[1번지 현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 4년 전
[1번지 현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입니다.

오늘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다양한 얘기들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에 민주당 4선 이인영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국정원장 등 외교안보라인 인사도 단행해 전면 쇄신을 했는데요.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될 이번 외교안보라인 인사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을 두고 여의도에서는 연일 대리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표께서는 어제 '광기', '패대기' 등 다소 거친 표현을 동원해서 비판을 했는데, 오늘은 '깡패'라는 단어까지 쓰셨습니다. 어떤 분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추 장관은 수사 대상인 한동훈 검사장이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만큼 공정성에 의심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지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받아들일 만한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다음 주에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낼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당이 176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회의 통과는 어려운 것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이유는 뭔가요?

지난달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대출 규제는 더 강해졌고 규제 지역도 더 추가되었는데요. 집값을 반드시 잡겠다는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불러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고요. 청와대는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에 이달 중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할 것을 강력 권고했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움직임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요즘 청년들은 집 구하기 힘들고, 그래서 결혼도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청년 지원 예산 3,600억원 추경안에 포함시키기도 했는데, 통합당에서는 청년들에 대해 어떤 방식의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나요?

한 달 넘게 이어졌던 원구성 협상, 결국 통합당은 0을 선택했습니다. 협상 과정 중 수차례 "무력감, 모멸감"을 호소하셨는데, 특히 어떤 부분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셨습니까?

당 일각에서는 그래도 7개 위원장이라도 가져오는 게 낫지 않았냐는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뭔가요?

민주당은, "협상 성공을 목전에 두고 통합당의 내부 상황 때문에 결렬된 것이 여러 번이다. 통합당 내 협상권과 결정권이 분리되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당은 오늘 3차 추경안 심사를 마치고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통합당 없이 상임위 심사를 거쳐 예결특위에 넘겼는데요. 졸속 심사를 비판하는 통합당이 심사에 참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좀 있는데요?

원내대표께서 다음 주 국회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일단 원내에서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앞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으로서는 통합당의 협조가 꼭 필요할 텐데요. 당장 공수처 설치부터 여야 의견 충돌이 예고됩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숫자로 밀고 나온다면 통합당으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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