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자전거에 칠판 싣고 시골 길 누비는 선생님

  • 4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직도 전 세계의 많은 학교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 공백을 메우고 있는데요.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19명 제자 찾아 오늘도 달린다" 입니다.

흰색 칠판을 실은 자전거가 시골 길을 누빕니다.

도대체 어디를 이렇게 바쁘게 가는 걸까요?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제자의 집!

볼리비아 코차밤바 주에서 교사로 일하는 웰프레도 선생님이라고 하는데요.

선생님은 코로나19로 학교에 올 수 없는 제자들을 위해, 직접 개조한 자전거에 칠판을 싣고 일주일에 세번 제자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19명의 제자 중 대부분은 인터넷 낙후 지역에 살고 있어 온라인 학습도 하기 어렵다는데요.

선생님은 "볼리비아는 인터넷이 느리고 비싸서 시골에 사는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없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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