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재난지원금 현장신청·코로나 대출 시작…주의점은?

  • 4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재난지원금 현장신청·코로나 대출 시작…주의점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와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반도체 시장에서 격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에게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 김대호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중 은행에서 긴급재난지원금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천만 원을 빌려주는 '코로나 대출' 2차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지난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는데 어느 정도 수령이 진행됐나요?

14조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점점 시장에 풀리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도 궁금한데요. 시장 반응은 어떠한가요?

잠시 중단됐던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코로나 대출, 즉 금융지원 대출도 시작됐는데요. 대출을 신청하기 앞서 주의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한편, 미국 상무부가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 분쟁 불똥이 반도체로 번지는 모양샙니다. 중국에서도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는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기업에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조치가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만약 미국이 화웨이 제재 동참을 요구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엔 어떤 타격이 있을까요?

반면 화웨이는 우리 반도체의 경쟁사기도 한데요. 이번 제재가 우리 기업에게 득이 되는 측면은 없을까요?

그래서일까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시안의 반도체 공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리커창 총리가 직접 방문해 투자 내용을 구체화할 정도로 중국 정부의 관심이 큰 곳이라던데 이 부회장의 중국 방문의 의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실적 악화가 지속된 탓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감사보고서에 대해 `의견 거절`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감사의견 거절은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건가요? 쌍용차의 1분기 실적, 많이 안좋았나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분기 보고서이기 때문에 감사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아도 당장 쌍용차의 주식거래가 중단되거나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위기 상황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정부와 산업은행의 선택이 쌍용차의 명운을 가를 듯 한데요. 어떤 결정이 나올거라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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