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은행권 속속 '대출 죄기'…금융위 "농협 외 적정 공급"
  • 3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은행권 속속 '대출 죄기'…금융위 "농협 외 적정 공급"


올해 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가계대출 증가율을 엄격하게 관리하라는 금융당국의 계속된 요구에 따라 일부 대출상품 신규 취급을 아예 중단한 은행도 나왔는데요.

실수요자들의 타격도 우려됩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볼트 전기차의 추가 리콜을 결정하며 배터리를 공급해온 LG에너지솔루션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LG뿐만 아니라 K배터리 신뢰도에 영향이 있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전기차 대중화를 앞두고 어떤 과제가 선행돼야 할지 오늘 에서 짚어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 박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중단·한도축소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강도 높은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주요 은행들의 가계대출 상황은 어떻기에 그런가요?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언급한데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대출금리 또한 오를 수 있어 이 부분도 고려대상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위험수위에 다다른 가계대출을 잡을 수 있을까요?

대출이 완전히 막히게 될 경우 당장 주택자금이나 생활자금이 급한 실수요자들은 혼란이 커지는 모습인데요. 불안감이 커지자 금융위에서 "농협 외엔 적정 공급이 계속된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진정 효과 어떠할까요?

저소득층의 살림살이가 최근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 집 중 한 집은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았다는 건데요. 적자 가구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영향이 반영될 올 3분기 가계동향에서 소득 충격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하반기 상황,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정부에서는 추석 전 국민지원금 지급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적자가구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가 전 세계에 판매한 전기차 '볼트'를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터리를 공급해온 LG에너지솔루션의 타격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리콜을 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GM이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에 '배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언급하며 양사의 합자 관계에 변동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편 당장 오는 10월 말 LG에너지솔루션은 IPO 예정하고 있다 보니 이번 리콜 조치가 흥행에 빨간불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리콜 악재가 K배터리 전체의 신뢰도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배터리 회사의 공세가 거센 만큼, 잦은 리콜 결정이 국내 배터리 업계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어떤 대책이 마련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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