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K방역…"대한민국이 새로운 표준될 것"

  • 4년 전
세계가 주목한 K방역…"대한민국이 새로운 표준될 것"

[앵커]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사례를 참고하는 가운데, 서울시에도 다양한 지원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하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한국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세계 시장들의 회의체인 C40에서 긴급 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5개 도시의 시장들이 모인 건데, 서울의 방역 시스템이 화제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진 도시의 리더들이 서울의 방역 체계를 알기 위해 질문을 쏟아냈다며 감회가 새로운 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방역 시스템을 배우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고 참 놀랍기도 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박 시장은 이제 K-방역이 세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대전환 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산업혁명 때 영국의 그리니치 표준시가 세계의 표준이 됐듯,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문명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이 세계의 표준도시가 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표준국가가 될 수 있도록 계승, 통합, 혁신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가 모르는 우리의 모습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서울시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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