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 일가족 3명 사상…도심 멧돼지 출몰

  • 4년 전
◀ 앵커 ▶

어제 저녁, 대전의 한 식당에서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는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6시쯤, 대전의 한 식당에서 주인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한 명은 숨진 상태였고, 나머지 두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5시간 뒤인 오늘 새벽, 58살 남성이 자신이 범인이라며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식당 주인 가족과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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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량 뒤로 멧돼지 한 마리가 지나갑니다.

갑자기 도로 위로 뛰어든 멧돼지는달리던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멧돼지 두 마리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한 마리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지만, 다른 한 마리는 하늘공원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마포구청은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해 일단 철수했고, 추후 신고가 들어오면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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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에는 서울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에 불이 나 소방서추산 1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멈춰있던 차량을 뒤에서 다른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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