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서 '맹활약'…1골 2도움

  • 5년 전
◀ 앵커 ▶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선수가 본선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 선수도 후반 막판 교체투입돼 한국 선수 최연소로 '꿈의 무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동료가 상대 공를 가로채 찔러준 패스를 깔끔한 터치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본선 무대 득점포였습니다.

이에 앞서 전반 34분 수비수와의 몸 싸움을 이겨내며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황희찬은 전반 막판에도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돕는 등 전반에만 한 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유럽 스카우트들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헹크를 대파하고 기분좋은 첫 승을 거뒀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첼시 원정 경기에서 한국 선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투입돼 5분간 뛰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기엔 너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발렌시아는 모레노의 결승골로 난적 첼시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