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맹활약 '9분이면 충분해'
- 5년 전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나오면 터지는군요.
FA컵 64강전에서 시즌 12호 골에 도움 2개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 리포트 ▶
4부리그 팀과의 경기여서 쉴 줄 알았는데…손흥민 선수,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어요.
전반 7분입니다.
특유의 스피드…슛~ 아깝게 키퍼에 걸립니다.
빨리 대량득점을 해야 좀 쉴 텐데…오리에의 중거리포로 전반 스코어는 1-0.
교체하기엔 아직 점수 차가 좀 불안하죠?
그래서인지 손흥민 선수, 후반에 힘을 냅니다.
후반 3분, 우측 라인 완전히 무너뜨렸어요.
그리고 정확한 택배 크로스~ 요렌테…골!
도움 하나로는 성에 안 차죠?
후반 10분입니다.
로빙 패스~ 손흥민…와 저 볼 컨트롤과 터치 보세요.
들어가는 오리에 봤죠? 밀어주고 골~ 3-0.
손흥민 선수, 정말 못하는 게 없는 선수에요.
도움 2개 했으니 골도 하나 넣어야죠?
토트넘 진영에서 볼 잡은 손흥민…달립니다. 달려요…계속 달립니다.
어느새 골문 앞…가볍게 슛~ 골!
60미터 단독질주에 이은 시즌 12호 골.
월드 클래스를 보여주는 손흥민입니다.
9분 사이에 도움 2개와 1골!
이제는 좀 쉬어도 되겠죠?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교체되는 손흥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합니다.
토트넘도 요렌테의 해트트릭에 케인의 골까지 더해 트랜미어에 7-0 대승.
그렇다면, 경기 최우수 선수는?
그렇죠. BBC와 스카이스포츠 모두 선택은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오는 9일 첼시, 14일엔 맨유를 상대한 다음…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부다비를 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