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서울 '학교 밖 청소년'에 매달 10~20만 원 지급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앵커 ▶

김수지 앵커, '학교 밖 청소년'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 앵커 ▶

글쎄요.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피치못할 이유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을 말하는 건가요?

◀ 앵커 ▶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서만 매년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여러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 중 일부 학생들에게 매달 최대 2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29일 학교 밖 청소년 41명에게 교육참여수당을 처음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비행 청소년이나 취약 계층으로 전락해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인데요.

청소년 지원센터에 등록한 뒤 출석률이 70% 이상인 청소년 중 심사를 통해 매월 말일 10만원에서 20만원의 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은 도서 구매 등 교육비와 문화체험, 교통비와 식비 등으로 수당을 쓸 수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5백명, 내년에는 8백명까지 지급 대상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수당을 지급하는 것 외에 학교 밖 청소년들을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필요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