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10~20만 원 한우·옥돔·와인 선물 인기

  • 3년 전
◀ 앵커 ▶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설 선물 20만 원' 미리 예측?"

정부가 설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김영란법 완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미리 예측이 가능했나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대형마트들이 지난해 12월 24일을 전후해 올해 설 선물 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했다는데요.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인 상품 예약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정한 공직자 등에 허용되는 선물 상한액은 5만 원, 농축수산물 선물은 예외적으로 10만 원인데요.

설을 앞두고 가격이 상향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은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2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설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예약 판매됐다고 합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점원들이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정갈하게 포장된 선물세트들이 진열장에 가득합니다.

한우와 값비싼 생선류, 과일 세트는 전통적인 인기 설 선물 세트인데요.

올해 설은 유독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의 한우와 옥돔, 와인 선물세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대형마트들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설 선물 세트 예약판매 매출을 조사한 결과라는데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70%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 설 명절에도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2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했는데요.

상향발표 이전부터 상향액 기준에 맞는 선물들이 날개 돋치듯 팔려나갔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설에 비해 한우는 149%, 옥돔은 64%, 와인은 112%나 예약 판매가 됐다는데요.

대형마트들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오르기 쉬운 품목을 미리 사는 현명한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정부의 선물 상한액 발표 이전 부터 선물 상한액에 맞는 선물들이 이미 날개 돋친듯 팔렸다는 얘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소비자들이 선물 상한액을 꼭 예측이라도 한 것 처럼 10만원 이상의 선물세트 들이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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