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맘카페 공동구매 주의보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볼까요?

◀ 앵커 ▶

요즘 맘카페 같은 온라인 카페에서 물건 사고 파시는 분들 많은데요.

좀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요즘은 정말 그렇게들 많이 사고파시던데, 뭔가 문제가 있나보네요.

◀ 앵커 ▶

네, 그렇습니다. 이런 곳에서 광고하거나 파는 제품의 상당수가 불법 유통 의약품이거나 과대광고 화장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0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인데요,

동전파스, 치약, 로션 등 점검 대상의 절반이 넘는 57개가 불법 유통이나 허위·과대 광고로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문제의 제품들은 자가소비용이나 보따리상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제품들이라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정품 여부도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유통한 업체는 고발, 제품은 압류한 데 이어, 허위·과대 광고를 일삼은 사이트 1천2백여 개를 차단조치했습니다.

◀ 앵커 ▶

사실 물건을 사는 사람이 이런 걸 다 알고 사기는 힘들잖아요.

그래도 정품 여부나 환불 절차 같은 걸 잘 따져보고 사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지난해 화제가 됐었죠. 오무아무아의 얘기인데요.

태양계를 찾아온 첫 외계 천체, '오무아무아'를 두고 과학계가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넌 누구냐는 건데요.

정체 논쟁이 일고 있는 오무아무아의 상상도입니다.

논쟁을 부른 장본인은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인데요,

오무아무아가 외계의 고등생명체가 만들어 태양계로 보낸 인공물, 그러니까 탐사선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그 이유로, 오무아무아가 태양을 지나면서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더 빨라졌는데, 이는 자연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계인설'에 대해 다른 학자들은 냉담하게 반응하고 있고요, 몇몇은 혜성일 뿐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오무아무아는 '먼 곳에서 온 첫 번째 메신저'라는 뜻의 하와이 원주민 말에서 따온 건데요, 외계인설을 주장한 하버드대 연구진의 논문은 며칠 뒤 천체물리학 저널에 실린다고 합니다.

◀ 앵커 ▶

오무아무아의 상상도를 보니 어떻게 보면 얼핏 우주선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데요. 논문 내용도 궁금해집니다.

다음 내용 볼까요.

◀ 앵커 ▶

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이 늘어 세 집 건너 한 집꼴이라고 하는데요, 김수진 앵커도 반려묘 키우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주인들이 요즘 고민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사람이야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깥 활동을 할 수 있지만 동물은 그대로 들이마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런 고민들이 심심찮게 올라온다는데요, 미세먼지 탓에 산책을 시킬 수도, 그렇다고 안 시킬 수도 없다고 호소한다는 겁니다.

애견 카페라도 데려가고 싶지만 매번 돈이 들고 하나에 수천 원 하는 반려동물용 마스크도 효과를 몰라서 사기가 망설여진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라며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가급적 실내에 있는 게 낫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요즘은 아시는 분들 많겠지만 반려견들한테는 산책이 전부잖아요.

아마 반려동물용 기능성 제품시장이 커질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 소식 볼까요?

◀ 앵커 ▶

대형마트와 골목 상권의 대립. 어떻게 보면 흔히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실텐데, 호주에서는 오지의 원주민들이 이런 상황에 처해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 북부의 외딴곳, 뉴쿠르 지방인데요, 원주민 조합이 독점적으로 식품점을 운영하던 이곳에 최근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국계 호주인이 이끄는 신생 기업이 들어선 건데, 문제는 이 점포가 원주민 조합과 같은 업종이라는 점입니다.

원주민 사회는 반발하고 있다는데요, 식품점 수익금을 지역발전에 쓰려고 했는데 점포 경쟁으로 10억 원 안팎의 수익 감소가 예상돼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겁니다.

반면, 관계 당국은 경쟁할수록 소비자에게 이익 아니냐며 문제없다고 반박한다는데요,

현지 언론은 중국계 식료품 업체가 최근 수년간 이 오지 마을 인근 지역들에서도 영업에 나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