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What's the problem of rumors? ([ST대담] 루머의 재생산 증권가 정보지의 문제점은)
  • 8년 전
한혜진과 기성용이 예쁜 사랑을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인데요. 하지만 새삼 증권가 정보지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한혜진과 기성용이 몇 차례 열애설이 났다가 부인을 하더니 결국 인정을 했는데요.

A) 한혜진과 기성용은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났었는데요. 그동안 사실무근이라고 해왔었죠. 그러다가 최근 테이트 사진이 찍힌 뒤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제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만난 뒤 지난해 [힐링캠프]에서 재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성용이 한혜진을 이상형이라고 지목하면서 화제를 샀습니다. 이미 두 사람이 서로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더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해말 한혜진이 오랜 연인 나얼과 헤어진 다음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이 계속 나돌았는데요. 증권가 정보지에도 이런 내용이 담기기 시작했구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증권가 정보지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처음 제기했다더라 이러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기사를 쓰는 사람들까지도 증권가 정보지가 맞췄다는 식으로 쓰는 건 직무태만이라고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두 사람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그런 정황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기성용 선수가 적극적이다보니 소문도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구요. 소문을 소문이라고 하는 것과 소문을 사실이라고 하는 건 다르죠. 증권가 정보지가 무책임한 건 소문을 사실이라고 하면서도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Q) 두 사람의 교제는 축하해줘야 마땅한 일이지만 증권가 정보지 때문에 적잖은 마음고생을 한 것 같은데요.

A) 먼저 한혜진이 장문의 글을 올려 해명을 해야 했습니다. 사랑을 알리는데 해명을 해야하는 게 참 안타까운데요. 한혜진은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제가 직접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과 시기가 조심스러워 그러질 못했던 점 참 많이 죄송하게 생각해요. 제가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된 건 저희 두 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을 해명 할 필요가 있겠단 판단이 들어서에요"라고 적었습니다. 마침 이날 한혜진과 기성용이 상견례를 했고 6월에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한혜진은 "우선 제가 그 친구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 저도 진작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 다만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전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라고 밝혔습니다.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한혜진이 기성용 때문에 나얼과 헤어졌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이걸 해명한거죠. 또 한혜진은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도 없고 만약 결혼을 말씀 드리더라도 제가,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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