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Quickening entertainment rumors with a smart phone(스마트폰으로더빨라진루머)
  • 8년 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3,200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야말로 초스피드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는데요. 하지만, 루머의 생산지로 잘 알려진 증권가 정보지의 내용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며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과연 그 대처법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소송과 맞소송, 거짓말탐지기 동원에 대질신문까지 박시후 사건이 진흙탕 싸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실여부 확인에 앞서, 증권가 정보지의 가십을 통해 박시후 사건의 루머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PC 인터넷만을 이용했던 과거와는 달리 SNS를 통해 증권가의 루머가 퍼지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파장으로 번졌습니다.

톱스타와 연예인 지망생의 하룻밤, 소속사 이전 배경에 대한 음모론 등이 증권가 정보지에 실려 세상에 공개됐는데요. 특히,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와 관련된 내용이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소속사 대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증권가 정보지에 실명으로 거론되며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는데요.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가 이번 달 초, 고소인 A씨, A씨의 지인 B씨와 전 소속사 대표 3명을 상대로 무고와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 증권가 정보지의 내용이 사실일까? 라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1일,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가 박시후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요.

또한, 전 소속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악의적으로 의뢰인 측 대표의 배후설 내지 음모설을 제기한 피해자 신분 A씨의 지인 B씨를 즉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고, 결국 지난 18일, 법률사무소를 통해 B씨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박시후의 전 소속사 측은 지난달 28일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루머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는데요.

증권가 정보지의 루머와 떠도는 억측이 뒤섞이면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건의 진실 여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전형화 기자]

Q) 박시후 사건 관련 증권가 정보지의 특징은?

A) 박시후 전 소속사죠 대표가 사이버수사대에 의뢰를 했는데 과연 그것을 만든 주최는 누군지 만약 그것이 예컨대 의심이 가는 것처럼 기자가 개입을 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을까 싶습니다.

이른바 '찌라시' 라고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 통해 스타의 루머가 알려지곤 하는데요. 대부분의 루머는 근거 없는 것이지만 가끔 사실로 밝혀지는 것들도 있어 대중에게 큰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2009년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경우, 이들 결혼설의 근원지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서였죠.

지난해 이병헌-이민정의 열애설 또한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확산된 데에 이어 결혼설이 본격적으로 나돌기도 했는데요.

결혼설 루머로 인해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은 아니고 열애는 사실이다 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류승범-공효진의 결별 소식도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알려졌고요.

농구선수 서장훈과 아나운서 오정연 커플 역시 '이혼의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퍼져나갔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극구 부인했지만 결국 이혼의 절차를 밟아 정보지의 위력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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