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im Sungjae mother interview ([단독] 고 김성재 18주기에 만난 어머니,'김성재 대학 졸업장은... ')

  • 8년 전
지난 20일은 고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18주기 되는 날이었습니다.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인의 빈소엔 팬들의 사랑이 넘쳐나는데요.

기일을 맞아 팬과 함께 빈소를 찾은 고 김성재 씨의 어머니를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곡,

바로 그룹 '듀스'의 '여름 안에서'인데요.

1993년 4월 혜성같이 등장한 그룹 '듀스'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그리고 파워풀한 힙합 댄스의 일인자이자 한국 랩의 1세대 선두주자로 주목 받았던 고 김성재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18년이 됐습니다.

1995년 11월 20일 대한민국의 신문은 한 남자의 이름으로 도배됐었죠,

그는 바로 전날, 첫 솔로 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하며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던 가수 김성재, 이날 새벽 오른 팔에 28개나 되는 주사 바늘 자국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동물안락사에 쓰이는 약제가 사인으로 밝혀져 타살 의혹이 잇따랐고,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됐던 여자 친구가 결국 무죄로 풀려나면서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의문투성이의 그의 죽음이 안타까운 건 팬들도 마찬가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빈소엔 그를 아끼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18주기를 맞아 팬과 함께 빈소를 찾은 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영애 씨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매년 기일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서며 아들의 곁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어머니,


[현장음: 육영애/고 김성재 어머니]

매년 11월 20일부터 시작을 해 트리 만드는 거로 아 이럴 때 되면 만날 같이 했는데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습니다.


[인터뷰: 육영애/고 김성재 어머니]

Q) 팬들의 추모 열기 계속되는데?

A) 고맙다는 말을 하루에도 진짜 수천 번 진짜 영원한 건 팬들의 마음 아닐까


사실 올해로 '듀스' 데뷔 20주년을 맞은 터라 그의 기일에 더 많은 이들이 주목을 했는데요.

듀스 노래 다시듣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듀스의 '사랑하는 이에게'가 이날 주요 음원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육영애/고 김성재 어머니]

Q) 올해가 듀스 데뷔 20주년인데?

A) 성재가 살아있을 때처럼 듀스라는 그룹의 개념이 그대로 살아났으면


다만 이런 열풍 속에서 고인의 이름이 때론 일부 홍보에 악용되는 것에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인터뷰: 육영애/고 김성재 어머니]

Q) 고인의 이름이 홍보에 악용되기도 하는데?

A) 김성재라는 이제는 내 아들의 이름이 아니라 상표화 된 거잖아요 가족한테는 연락도 없이 상품화 해가지고 이렇게 한다는 건 고인의 명예에도 관한 문제고..


18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상처는 그대로입니다. 마지막 통화 역시 어머니에게는 생생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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