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담] 극장가 [어벤져스2] 돌풍, 비하인드 스토리
- 8년 전
극장가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그러니깐 [어벤져스2] 돌풍이 엄청난데요. 여러 궁금한 이야기들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어벤져스2] 돌풍이 엄청난데요 이쯤대면 돌풍이 아니라 초토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A)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7일 29만5134명을 동원해 누적 373만 9781명을 기록했습니다. [어벤져스2]는 지난 23일 62만명을 동원해 [명량]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틀만에 100만명, 사흘만에 200만명, 나흘만에 300만명이란 기록 역시 외화 사상 처음 세운 기록인데요. 2위와 거의 40배 가까운 스코어 차이가 나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어벤져스2]가 워낙 인기가 많으니 여러 뒷이야기들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A) 그렇습니다. 이번 [어벤져스2] 자체가 워낙 앞으로 나올 여러 마블 영화들의 떡밥 요소들이 많다보니 궁금증도 많이 갖고 계실텐데요. 일단 하나하나 정리를 해보면 [어벤져스2]에선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이런 갈등은 [캡틴 아메리카] 3편인 [시빌워]로 이어지는 것인데요. 마블 코믹스의 빅 이벤트였던 [시빌워]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슈퍼히어로를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 아이언맨과 한 사람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전체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라 믿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말하자면 [시빌워]의 밑밥을 깔았다고 할 수 있겠죠. 또 헐크 브루스 배너와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러브라인이 등장하는데요. 이 사랑의 결말은 사실 마블 원작에서 소개된 헐크의 향방과 연결이 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둘 사이에 또 다른 내용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죠. 1편에서 존재감이 적었던 호크아이는 2편에선 새로운 캐릭터인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를 어벤져스로 이끄는 역할로 등장하죠. 이런 저런 뒷이야기들이 나오니 관심을 끌구요. 또 마블 원작팬들이라면 언제쯤 나올지 관심을 끌었던 인피니티 스톤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어벤져스] 3편이 둘로 나눠서 [인피니티 워]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니 거기에 대한 떡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여러 가지 떡밥이라고도 할 수 있고, 복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한데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칼렛 위치, 퀵 실버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그런데 원작 속 캐릭터와는 많이 다르던데요.
A) 말씀하신 것처럼 이 쌍둥이 남매는 영화 속에서 묘한 매력을 발휘하는데요. 원작과 다른 설정으로 등장하기도 하구요. 이유가 있습니다. 원작에선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가 [X맨]에 등장하는 매그니토의 자식이라는 설정인데요. 지난해 개봉했던 [X맨-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에서 퀵 실버가 등장하기도 했죠. 왜 [어벤져스2]에선 캐릭터가 바뀌었냐면 마블과 이십세기 폭스 저작권 문제 때문입니다. 알려진 것처럼 마블은 [X맨]판권은 이십세기 폭스에, [스파이더맨] 판권은 소니에 넘겼습니다. 이번 [어벤져스2]를 만들면서 마블과 폭스가 [X맨] 캐릭터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의를 받는데요. 그 대신 [어벤져스]에선 [X맨]과 관련한 내용이 나오면 안되고, [X맨]에선 [어벤져스] 관련 내용이 나오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벤져스2]에선 초능력만 원작 그대로이고 다른 설정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Q) 스포일러라 전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마블 영화 사상 최고 악당인 타노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A) 타노스는 [어벤져스] 1편과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에서 모습을 드러냈었죠. 말씀하신대로 마블 원작 속 최강 악당입니다. 마블 영화들은 영화로 만들면서 이야기가 약간씩 바뀌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마블 코믹스 노선을 그대로 따릅니다. 경전이라 다름없죠. 그렇기에 타노스는 원작부터 최고 무기인 인피니티 건틀렛이 영화에선 언제쯤 등장하냐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블 원작에선 우주의 힘을 갖고 있다는 인피니티 스톤이란 여섯 개의 돌 행방이 중요한데요. 이 돌들이 건틀렛에 들어가면 최악의 무기가 된다는 것이죠. [어벤져스2]를 포함해 지금까지 마블 영화들 속에서 인피니티 스톤이 4개가 발견됐는데요.
Q) [어벤져스2] 돌풍이 엄청난데요 이쯤대면 돌풍이 아니라 초토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A)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27일 29만5134명을 동원해 누적 373만 9781명을 기록했습니다. [어벤져스2]는 지난 23일 62만명을 동원해 [명량]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틀만에 100만명, 사흘만에 200만명, 나흘만에 300만명이란 기록 역시 외화 사상 처음 세운 기록인데요. 2위와 거의 40배 가까운 스코어 차이가 나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어벤져스2]가 워낙 인기가 많으니 여러 뒷이야기들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A) 그렇습니다. 이번 [어벤져스2] 자체가 워낙 앞으로 나올 여러 마블 영화들의 떡밥 요소들이 많다보니 궁금증도 많이 갖고 계실텐데요. 일단 하나하나 정리를 해보면 [어벤져스2]에선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이런 갈등은 [캡틴 아메리카] 3편인 [시빌워]로 이어지는 것인데요. 마블 코믹스의 빅 이벤트였던 [시빌워]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슈퍼히어로를 통제해야 한다고 믿는 아이언맨과 한 사람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 전체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라 믿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말하자면 [시빌워]의 밑밥을 깔았다고 할 수 있겠죠. 또 헐크 브루스 배너와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러브라인이 등장하는데요. 이 사랑의 결말은 사실 마블 원작에서 소개된 헐크의 향방과 연결이 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둘 사이에 또 다른 내용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죠. 1편에서 존재감이 적었던 호크아이는 2편에선 새로운 캐릭터인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를 어벤져스로 이끄는 역할로 등장하죠. 이런 저런 뒷이야기들이 나오니 관심을 끌구요. 또 마블 원작팬들이라면 언제쯤 나올지 관심을 끌었던 인피니티 스톤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어벤져스] 3편이 둘로 나눠서 [인피니티 워]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니 거기에 대한 떡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여러 가지 떡밥이라고도 할 수 있고, 복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한데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칼렛 위치, 퀵 실버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그런데 원작 속 캐릭터와는 많이 다르던데요.
A) 말씀하신 것처럼 이 쌍둥이 남매는 영화 속에서 묘한 매력을 발휘하는데요. 원작과 다른 설정으로 등장하기도 하구요. 이유가 있습니다. 원작에선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가 [X맨]에 등장하는 매그니토의 자식이라는 설정인데요. 지난해 개봉했던 [X맨-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에서 퀵 실버가 등장하기도 했죠. 왜 [어벤져스2]에선 캐릭터가 바뀌었냐면 마블과 이십세기 폭스 저작권 문제 때문입니다. 알려진 것처럼 마블은 [X맨]판권은 이십세기 폭스에, [스파이더맨] 판권은 소니에 넘겼습니다. 이번 [어벤져스2]를 만들면서 마블과 폭스가 [X맨] 캐릭터를 사용해도 된다고 합의를 받는데요. 그 대신 [어벤져스]에선 [X맨]과 관련한 내용이 나오면 안되고, [X맨]에선 [어벤져스] 관련 내용이 나오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벤져스2]에선 초능력만 원작 그대로이고 다른 설정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Q) 스포일러라 전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마블 영화 사상 최고 악당인 타노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A) 타노스는 [어벤져스] 1편과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에서 모습을 드러냈었죠. 말씀하신대로 마블 원작 속 최강 악당입니다. 마블 영화들은 영화로 만들면서 이야기가 약간씩 바뀌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마블 코믹스 노선을 그대로 따릅니다. 경전이라 다름없죠. 그렇기에 타노스는 원작부터 최고 무기인 인피니티 건틀렛이 영화에선 언제쯤 등장하냐가 관심을 모았습니다. 마블 원작에선 우주의 힘을 갖고 있다는 인피니티 스톤이란 여섯 개의 돌 행방이 중요한데요. 이 돌들이 건틀렛에 들어가면 최악의 무기가 된다는 것이죠. [어벤져스2]를 포함해 지금까지 마블 영화들 속에서 인피니티 스톤이 4개가 발견됐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