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hor Kim Joo Ha Is Back on MBN [News8] (김주하, 20일 MBN [뉴스8] 앵커로 복귀)

  • 8년 전
김주하가 뉴스 앵커 자리로 돌아옵니다. 개인사로 방송에서 하차한 지 1년 9개월 만인데요. MBN으로 이직하며, 앵커 복귀 초읽기에 나선 김주하의 화려한 컴백,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김주하]

작은 뉴스 하나에도 사람에 대한 애정을 담고 싶었습니다 진심을 다해 진실을 전하는 뉴스, MBN [뉴스8]에서 뵙겠습니다


MBN은 이례적으로 뉴스 티저를 공개하며 김주하 앵커의 화려한 컴백을 알렸는데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김주하, 2007년엔 주말 뉴스 단독 앵커 자리를 꿰차며, 지상파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때문에 지난 3월 김주하의 퇴사 소식은 놀라움을 안기며,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현장음: 김주하/5월 인터뷰]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물어봐주시니까 그 또한 감사하죠


오랜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린 김주하의 선택은 MBN이었습니다.

특임이사 직함과 함께 프리랜서가 아닌 정직원 입사를 선택한 김주하,'스타 앵커' 답게 그녀의 첫 출근 날엔 취재진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요.

JTBC [뉴스룸]을 이끌고 있는 손석희 앵커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스타 앵커 빅매치'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등 대중들이 김주하에게 거는 기대가 큰데요.


[인터뷰: 김주하]

손석희 선배는 저보다 훨씬 선배고 제가 따라갈 수 없는 분이에요 근데 제가 감히 그 분하고 경쟁이라고 해서 이렇게 이름을 같이 붙이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영광이기도 하고 또 부담이기도 합니다


개인사로 인해 2013년 10월 말 MBC [경제뉴스]에서 하차한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앵커 자리로 돌아오기 까지, 녹녹치 않은 시간을 보낸 그녀였기에 응원의 박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하]

사람이 왜 어려움을 거쳐 가면서 큰다고 하잖아요 저는 뭐 작은 어려움이었지만 제가 조금이라도 크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제가 어떻게 더 클 지 여러분께서 지켜봐 주시고 저는 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대 여성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힐 정도로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지만, 그간 알려진 김주하의 개인사는 불행했던 게 사실입니다.

지난 2013년 9월, 결혼 9년 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래 가정 폭력과 남편의 외도가 세간에 알려지며 또 다른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인터뷰: 김주하]

Q) 남편의 혼외자 출산설 듣고 충격 받았을 텐데?

A) 받았죠 허허허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이 다 있는 거고


그럼에도 가정 폭력 예방에 나서고, 대학 강단에 서는 등 그녀의 소신 있는 행보는 [생방송 스타뉴스]의 단독 보도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주하]

Q) 가정폭력 피해자에서 폭력 예방 교육 강사로 나서기까지?

A) 저도 사건이 생기면서 주위에서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연락을 받은 게 '사실은 나도 그랬어' 라는 얘기어서 많이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 이것이 어떻게 보면 가리고 숨겨야 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드러냄으로써 더 줄이고 예방해야 될 일이구나라는 것을 알았거든요


안타깝게도 이혼 소송은 항소심으로 이어지며, 여전히 진행 중에 있는데요.

올 초 1심 재판부는 남편 강 씨가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아내인 김주하에게 위자료 5천 만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고, 두 아이의 양육권은 김주하에게 준다고 판결했습니다.

또 '김주하 명의의 재산의 절반인 13억 5천 만 원을 남편 강 씨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하면서 양측의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결국 양측 모두 항소하며, 지난 5월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린 바 있습니다.


[현장음: 김주하/5월 항소심 첫 변론기일]

다시 새롭게 마음을 다 잡아야죠

[현장음:양소영/김주하 측 변호사]

1심에서 잘못된 부분들이 항소심에서 바로 잡아지길 기대하고요


그리고 7일에 예정됐던 항소심 2차 변론은 오는 8월로 기일이 연기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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