مسلسل اعز اعدائي الحلقة 12 الاخيرة مترجمة - مسلسل عدوي العزيز حلقة 12 مترجم My Dearest Nemesis - فيديو Dailymotion

Koma Drama

مسلسل عدوي العزيز حلقة 12 مترجم مسلسل My Dearest Nemesis الحلقة 12 اعز اعدائي الحلقه ١٢ مسلسل اعز اعدائي مترجم

Transcript

00:00:30انه الحل those topics

00:00:31هذا as well

00:00:32ا Three of us

00:00:35افتك خcentered

00:00:46افتك خير

00:00:49افتك خير

00:00:51اصبغ

00:00:51اشترك caught

00:00:52افتك

00:00:56اصبغ

00:01:00백 팀장 개인 신상 관련해선 기사 못 나가게 했습니다

00:01:14다만 SNS에 퍼진 글까진 전부 정리가 어려워서요

00:01:19어쩔 수 없죠

00:01:21고생 많으셨습니다 들어가 보세요

00:01:24오부장님도 얼른 퇴근하세요 늦었습니다

00:01:28네

00:01:29시정씨

00:01:51떠나고 싶으면 떠나요

00:01:57당장 내일이라도

00:02:01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00:02:09빅프로스트에서 이직 제안받은 거 맞죠?

00:02:14네

00:02:14미국이라는 게 걸리긴 하지만

00:02:19시정씨한테 좋은 기회 같아서요

00:02:21여기 있으면 제대로 인정받기 힘드니까 아무래도

00:02:26용성애 있잖아요 계속해서 그런 피해를 보게 될 거예요

00:02:33반주연씨의 여자친구로만 남게 되겠죠

00:02:36난 수정씨가 자유롭게 능력을 펼치길 바래요

00:02:43그래서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라고요?

00:02:50네 원하면 언제든

00:02:52가게 되면 한국으로 언제 돌아오게 될지 모르는데?

00:02:58상관없습니다

00:02:59그럼 주연씨는

00:03:01그럼 주연씨는

00:03:02아

00:03:02내 걱정은 할 거 없어요

00:03:04그래요?

00:03:14생각해볼게요 긍정적으로

00:03:17그동안 고생 많았잖아요

00:03:19며칠 푹 쉬면서 고민해봐요

00:03:21잘 됐네요

00:03:24연체도 잔뜩 남았었는데

00:03:26집에 갈까요?

00:03:33벌써 갑니까?

00:03:35네

00:03:36지금부터 당장 고민해봐야죠

00:03:38내일이라도 떠나?

00:03:52언제 돌아올지 모르는데도 상관이 없어

00:03:55나 안 보고 살아도 된다는 소리야 뭐야

00:03:58근데 나 같아도 떠나라고 할 거 같긴 해

00:04:01오늘 그런 일까지 있었으니

00:04:04그래서 너 어떻게 할 건데

00:04:07생각 좀 해봤어?

00:04:09생각?

00:04:11덕분에 많이 했지

00:04:13떠나는 게 맞다면

00:04:15난 뭘 위해서 떠나는 건지

00:04:18남는다면 왜 남아야 하는지

00:04:21내가 고민해보니까

00:04:24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결론 나더라

00:04:27그래?

00:04:29응

00:04:37수정씨 고민 잘하고 있어요?

00:04:40내일 저녁에 바람 쐬러 한강 갈까요?

00:04:46미안한데

00:04:47매일 한강에는 못 갈 거 같아요

00:04:49일이 있어서

00:04:53무슨 일이요?

00:04:55오늘 고생 많았어요

00:04:56잘 자요

00:04:58수정씨도 잘 자요

00:05:00수정씨도 잘 자요

00:05:01수정씨도 잘 자요

00:05:32여기저기 웃음 흘리고 다니면서 산에 기강 흐리더니

00:05:35이제 이런 식으로 직원 사기 떨어뜨리는 거야?

00:05:39뭔 소리야 또?

00:05:40요즘 밥도 잘 안 먹고 잘 웃지도 않고

00:05:42인사도 하는 둥 많은 둥 한다며

00:05:44내가 직원들한테 형 걱정하는 소리나 들어야겠어?

00:05:48그래서 너도 나 걱정해주는 거야?

00:05:51그래

00:05:51형이 이러다 누님 놓칠까봐 걱정돼

00:05:54아

00:05:57얘기 들었구나?

00:06:00사람 일이라는 게 참 신기하긴 하네

00:06:02형을 그렇게 오래 봐왔는데

00:06:04형이 겁쟁인 걸 이제 알았어

00:06:06여태 겁낼 일이 없었으니까

00:06:09누님은 어떨 것 같은데?

00:06:15바다에 뛰어들 때 두렵고 불안한 건 똑같아

00:06:17그럼에도 누님은

00:06:19형을 찾아왔던 거야

00:06:21연기내서

00:06:23한주연

00:06:35진짜 다 컸네

00:06:37잘 잤어요?

00:06:39일어나면 연락줘요

00:06:41수정씨?

00:06:43아직 자나?

00:06:44예 팀장님

00:06:45그건 그렇게 처리할게요

00:06:47아 예 걱정 마시고 푹 쉬시라니까요

00:06:49예

00:06:51예 걱정 마시고 푹 쉬시라니까요

00:06:53예

00:06:55깜짝이야

00:06:57방금 통화한 팀장

00:07:01설마 백수정 팀장입니까?

00:07:03예 당연하죠

00:07:04팀장님은 저희한테 백수정 팀장님밖에 없으니까요

00:07:07아이고 안 읽고 씹으셨네

00:07:13아이고

00:07:14팀장님한테 뭐 잘못하신 거 있으시죠?

00:07:19그럴 리가

00:07:19오히려 감동받았을 텐데

00:07:21아 감동받았는데 왜 안 읽씹이에요?

00:07:23분석 파세

00:07:24또 하고 싶어요?

00:07:27아니요

00:07:28제가 잘못 봤...

00:07:30그

00:07:30저랑 통화하느라

00:07:31이게 연락을 아직 못 보셨나 봐요

00:07:33다시 봐보세요

00:07:34봐봐요

00:07:35네 팀장님

00:07:36아 네

00:07:37방금 보내신 메시지 봤어요

00:07:39손재형님 여보세요?

00:07:44뭐하세요?

00:07:47손재형님 하시고

00:07:49너무 많이 계시나?

00:07:53그

00:07:53혜주 팀장님이시죠?

00:07:56수정 팀장님이요

00:07:57그래요

00:07:57아이고

00:07:58아니

00:08:02곧 시험 보려면 체력도 아껴야 되는데

00:08:05꼭 나를 시켜야겠어?

00:08:06아니 그리고 좀 자기 짐은 좀 자기 알아 치우라고 좀 하지

00:08:09자

00:08:10남은 짐이 없나?

00:08:16아휴 니가 짐이다 니가 짐이야

00:08:18아니 근데 갑자기 짐은 왜 빼는 거야?

00:08:23아니 설마 또 싸우기라도 했나?

00:08:26아 싸우긴 그냥 시간 있을 때 정리하려는 거지

00:08:29아 다락에 두면 먼지만 쌓이잖아

00:08:32네 도착하셨어요

00:08:35아 네 잠시만요

00:08:37야 이제 들고 내려가

00:08:38네 나갈게요

00:08:39내가 기분이 상하겠다고

00:08:55그럴 리가 없는데

00:08:59본부장님

00:09:07실장님

00:09:12실장님

00:09:13비상입니다

00:09:14비상입니다

00:09:15비상입니다

00:09:16비상입니다

00:09:17비상

00:09:21그러니까

00:09:22마지막 대화가 떠나라고 하셨다고요

00:09:26당장

00:09:28내일이라도

00:09:29맞습니다

00:09:30한국엔 언제 돌아오든 상관없다고 말씀하셨고요

00:09:33그것도 맞습니다

00:09:34당연히 연락이 안 되겠죠

00:09:37화가 났을 테니까

00:09:38화가 나요?

00:09:41아니 결정할 때 부담 느끼지 말라고 배려하는 건데

00:09:43과한 배려도

00:09:45사람을 서운하게 합니다

00:09:46연인이 그렇게 쉽게

00:09:48혼자 떠나라고 말하는데

00:09:50안 섭섭하면

00:09:51그게 이상한 거 아닐까요?

00:09:54무슨 소리입니까?

00:09:57저도 같이 가는 건데

00:09:58물론 당장 같이 가긴 힘들겠죠

00:10:02그곳에 제 일자리가 있는 게 아니니

00:10:04자보 펄도 받아봐야 하고

00:10:06집 문제도 해결해야 되니까

00:10:07그렇게

00:10:10말씀하셨습니까?

00:10:13같이 가는 거라고

00:10:14이제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데

00:10:16그런 당연한 얘기를

00:10:17누나가 매용 짐 다 정리하던데

00:10:27알고 있어요?

00:10:29화가 많이 났나 봅니다

00:10:30당장 오해를 풀어야겠어요

00:10:32그 정도면

00:10:33얼굴 보고 푸는 게 나을 것 같은데

00:10:37역시

00:10:40열린

00:10:41수정 씨

00:10:48왜 이렇게 연락이 안 돼요?

00:10:50나 지금 수정 씨 집 앞이에요

00:10:51네?

00:10:53아직 회사에 있을 시간

00:10:54급하게 할 얘기가 있어서요

00:10:55잠깐 나올 수 있어요?

00:10:57어떻게 하죠?

00:10:59제가 지금 집이 아닌데

00:11:01어딘데요?

00:11:03제가 거기로 가죠

00:11:03아

00:11:05그게 주현 씨의 집이에요

00:11:08집에서 봐요 그럼

00:11:09내 짐을 벌써 다 뺐다고?

00:11:20수정 씨

00:11:21수정 씨

00:11:26왔어요?

00:11:38혼자 보내려 하던 거 아니에요

00:11:39미국으로 떠나라고 한 거야

00:11:41당연히 같이 갈 생각이었어요

00:11:43역시 그랬구나

00:11:44알고 있었어요?

00:11:50알고 있었어요?

00:11:52처음에 딱 들었을 땐

00:11:54나랑 떨어지는 게 쉬운가 싶어서 서운하고 섭섭했는데

00:11:58생각해보니까 그럴 리가 없잖아요

00:12:00그래서 얘기를 더 해보려고 했죠

00:12:03아니 근데 왜 답장도 안 하고

00:12:05침도 다 옮기고

00:12:07무슨 일인지 대답 못하죠

00:12:09이벤트 좀 해주려 했더니

00:12:10이벤트요?

00:12:14고마워서요

00:12:14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00:12:18같이 떠나자는 거든 아니든

00:12:20날 위한 결정이었잖아요

00:12:21그래서 본부장님이 좋아하는 것들로

00:12:23집도 좀 꾸미고

00:12:25맛있는 것도 좀 해놓고

00:12:26기다리고 있으려 했는데

00:12:27잠깐 일로 와봐요

00:12:32짠!

00:12:34수정씨 이건

00:12:37맞아요

00:12:37해정왕 이번에 나온 선상정식

00:12:40너무나 완벽해요

00:12:42소시지 개수랑 브로콜리 위치까지

00:12:44근데 스튜까진 못 끓였어요

00:12:46빨리 앉아서 먹어봐요

00:12:49어때요?

00:12:58맛있죠?

00:12:59내가 본부장님처럼 자격증은 없어도

00:13:01손맛은 자신이 있거든요

00:13:02너무 맛있어요

00:13:05입맛에 딱 맞아요

00:13:06그리고

00:13:11나 안 떠날 거예요

00:13:13용성에 남을 거예요

00:13:15왜요?

00:13:17가족이 걱정돼서요?

00:13:19떠날 필요가 없어서요

00:13:21후계자의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00:13:25인정받지 못할까 봐 떠나자는 거잖아요

00:13:28내가 여태껏

00:13:30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썼던 건

00:13:33뭐 무시당하는 것도 싫고

00:13:35내가 약하지 않다는 걸

00:13:37증명하기 위해서였거든요

00:13:39근데 이미 내 곁에는

00:13:42날 믿고 일해주는 사람들과

00:13:45날 아끼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00:13:48애쓰지 않아도

00:13:50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해주는 사람까지

00:13:53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00:13:58평가들 때문에 떠나고 싶진 않아요

00:13:59물론

00:14:01용성이 내 능력에 맞는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으면

00:14:05나 다른 데로 갈 거예요

00:14:06지금은 아니지만

00:14:07그래요

00:14:10수정 씨 마음 가는 대로 해요

00:14:13빨리 씻기 전에 마저 먹어요

00:14:16지금 누가 맛있다고 한 거예요?

00:14:30이게

00:14:32이게 왜 이렇게

00:14:34이게 왜 이렇게

00:14:36뭐예요 수정 씨?

00:14:49나도 오늘부터

00:14:50덕질하려고요

00:14:52그게

00:14:53그렇게 막 결심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데요

00:14:56피하려 해도 피가 끓고

00:14:58이 가슴에 불꽃이 던져진 것처럼

00:15:00에이 안 되는 게 어딨어요

00:15:02역시 머그리란

00:15:05근데 갑자기 덕질은 왜

00:15:07이제부터

00:15:08다른 사람들 신경 쓸 시간에

00:15:10내가 진짜 즐거운 일을 하려고요

00:15:12보니까 제대로 된 취미 하나 없더라고요 내가

00:15:15덕질은 취미 같은 게 아니라

00:15:17인생 그 자체인데

00:15:18뭐라고요?

00:15:21아

00:15:21좋은 생각입니다

00:15:23무튼

00:15:24같이 즐기면 좋은 거니까

00:15:26만화책부터

00:15:27만화책은 안 되겠네

00:15:57이시

00:16:04이시

00:16:05나의 역 김신원

00:16:07신원 씨

00:16:08잠깐

00:16:08말하지 말아봐요

00:16:10이제

00:16:11내 목소리도 듣기 싫은 거예요?

00:16:13아

00:16:14아니 아니 아니

00:16:14그런 걸

00:16:15그런 게 아니라

00:16:16으악

00:16:16오

00:16:17미안해요 하진 씨

00:16:20나도 내가 이렇게

00:16:21어머 어떻게

00:16:22건만을 쪼다 새끼인지 몰랐어요

00:16:24설마 치였어요?

00:16:28하진 씨가 다가와줬는데

00:16:30난 무섭다고 뒷걸음질이나 쳤잖아요

00:16:33너무 좋아해서 그랬어요

00:16:36당신 같은 여자는

00:16:37내 인생의 처음이니까

00:16:40나

00:16:42어

00:16:43이거

00:16:43너무

00:16:45늦은 거 아니죠?

00:16:48안 늦었으니까

00:16:49일단 끊고

00:16:51사랑해요

00:16:52하진 씨

00:16:54자잡하기 싫으면

00:16:57어우 나도

00:16:58나도 사랑해

00:16:59그러니까 일단 끊어요

00:17:01네?

00:17:03하

00:17:03사랑하는데

00:17:06자 이제요

00:17:08돈

00:17:11하개

00:17:12더

00:17:12까

00:17:12그

00:17:14왜

00:17:14Senhor

00:17:15우리

00:17:15For

00:17:15더

00:17:16우리

00:17:18손

00:17:19Run

00:17:20우리

00:17:30우리

00:17:30among

00:17:31우리

00:17:32우리

00:17:32너

00:17:33우리

00:17:34우리

00:17:35우리

00:17:36우리

00:19:58나 지금도 자유로워, 아빠.

00:20:00아니야, 수장아.

00:20:03언제 이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00:20:05앞으로는 나나 수민이 때문에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00:20:11그건 늦었지만 이제라도 무거운 짐 내려놓고

00:20:14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

00:20:17이제 아빠 용돈 안 줘도 되니까

00:20:19너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00:20:21입고 싶은 거 다 입고.

00:20:23두 사람이 있으니까 최선을 다한 거야.

00:20:25짐이 아니라 살아갈 힘이었어.

00:20:28그러니까...

00:20:29아빠 부자 됐어.

00:20:31진짜 용돈 필요 없어서 그러는 거야.

00:20:34어?

00:20:34진짜 이게 다 아니 덕분이다.

00:20:37내가 뭘 했는데?

00:20:41진짜?

00:20:43어?

00:20:44와, 대박이다, 아빠.

00:20:47어떻게 이런 일이 나 있어?

00:20:50와, 저 사람 진짜 매형 닮았다.

00:20:54본부장님!

00:20:55안녕하십니까, 아버님.

00:21:00아, 여긴 어떻게...

00:21:02아, 수정 씨가 어머니 뵈러 간다길래

00:21:05저도 부모님 생각이 나서.

00:21:07아, 부모님 여기 계신 거예요?

00:21:11네.

00:21:12이날 정모...

00:21:32맞아요.

00:21:34그래서 좋았어요.

00:21:35그래서 좋았어요, 수정 씨랑 만나는 게.

00:21:38부모님이 주신 선물 같아서.

00:21:39실제로 이렇게 선물이 됐고.

00:21:46처음이거든요.

00:21:47여기 누구랑 같이 온 거.

00:21:50사실 몇 번 아버지도 못했어요.

00:21:55늘 혼자...

00:21:57몰래 오기 바빴거든요.

00:21:59할머니가 아실까 봐 불안하기도 했고.

00:22:03다 내 탓 같았으니까.

00:22:04오늘처럼 마음 편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00:22:09이렇게 꽃도 선물할 수 있고.

00:22:11앞으로는 꼭 같이 와요.

00:22:18오고 싶을 때 언제든.

00:22:28프로젝트 대성공입니다.

00:22:30덕분에 주가도 오르고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00:22:33반주현 본부장에 대한 임원들의 신뢰가 상당하고요.

00:22:37역시 반주현 본부장만한 인물이 없는 것 같습니다.

00:22:39곧 있을 주주총회에서 회장님 후임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 같은데요.

00:22:43나중에, 나중에 다시 얘기하십시다.

00:22:47아, 네.

00:22:50반주현이 이제 후계자 자리에 미련이 없다고 하더군.

00:22:55그럴 거라 생각했습니다.

00:22:59이해가 안 되는군.

00:23:01회사의 세종이 될 거라 생각해서 날 배신한 거 아니었나?

00:23:05아니요.

00:23:09본부장을 도운 건 제 인간적인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00:23:13후계자를 향한 야망도 아니고

00:23:15고작 나한테 사랑받기 위해서 애썼다는 그 어리석은 인간을?

00:23:22사람을 나약하게 만드는 게 뭔지 아나?

00:23:27사랑이야.

00:23:28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들지.

00:23:30그래서 처찍질한 거야?

00:23:33더 강해지라고.

00:23:33하지만 본부장이 그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도

00:23:38사랑 때문이었죠.

00:23:41회장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00:23:43회장님께 인정받고 싶었던

00:23:45그 마음이요.

00:23:49평생을 바란 자리를 포기할 수 있었던 것도

00:23:51백수정 씨를 위하는

00:23:53마음 때문이었고요.

00:23:57사랑이

00:23:58본부장을 오히려 강하게 만든 겁니다.

00:24:01그래서 전 본부장이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0:24:07본부장은 강한 사람입니다.

00:24:09누구보다도

00:24:10채찍질을 당하면서도

00:24:12채찍질을 당하면서도

00:24:13누가 네 할머니야.

00:24:18난 너 같은 손주 둔 적 없다.

00:24:21강해지라고

00:24:22무너지지 말라고 강요를 당하면서도

00:24:26앞으로 제가 더 잘할게요.

00:24:27앞으로 제가 더 잘할게요.

00:24:28제가 손자로서

00:24:29더 노력할게요.

00:24:33슬픔에 빠져있던 회장님을

00:24:35버티게 해준 것도

00:24:37결국 본부장이니까요.

00:24:40만약

00:24:42이제라도

00:24:44회장님을 향한 본부장의 사랑을

00:24:47바로 볼 수 있으시다면

00:24:49늦지 않게 사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0:24:54회장님을 위해서요.

00:24:56모든 불행을 손자 탓으로 돌리니까

00:24:58편하신가요?

00:25:01그리고 제가 되찾길 바라는 건

00:25:03후계자 자리 같은 거 아니에요.

00:25:05본부장님의 가족이에요.

00:25:07저번에 퇴근할게요.

00:25:19아 실장님 이거 보셨어요?

00:25:21어젯밤에 누가 올린 건데

00:25:22대박 웃겨요.

00:25:24대답하기 싫으면

00:25:25나도

00:25:26나도 사랑해

00:25:28그러니까 일단 끊어요.

00:25:30네?

00:25:31아 예

00:25:32아까 봤어요.

00:25:34아니 근데 이 목소리

00:25:35김 실장님이랑 되게 비슷한데

00:25:37아 목소리 이정도로 좋기 쉽지 않은데

00:25:41예

00:25:42나 맞아요?

00:25:45네?

00:25:47가게 홍보 좀 많이 해줘요.

00:25:49맛있으니까

00:25:50하진씨

00:25:58고마워요.

00:26:07받아줘서

00:26:09내가 더 고맙죠.

00:26:12평생 잊지 마탈 고백이었는데

00:26:15아 근데 문제가 있어요.

00:26:20아 손님이 찍은 동영상 쫙 퍼졌던데

00:26:23많이 곤란해진 거예요?

00:26:26네.

00:26:30손님이 너무 많아서 곤란해요.

00:26:33하하

00:26:34셋

00:26:34poco

00:26:35case

00:26:37gébeh

00:26:39아

00:26:40ите

00:26:53고맙습니다.

00:28:24내가 잘못했다

00:28:29사실은 내가 죽고 싶었다

00:28:36내 아들이 아니라 내가 대신 죽었어야 했는데

00:28:43차라리 내가 죽었더라면 이렇게 고통스럽진 않았을 텐데

00:28:49그렇지 못했어

00:28:52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00:28:56그래서 너까지 원망했어

00:29:03넌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00:29:08부모 잃고 누구보다 사랑이 필요한 아이였는데

00:29:14내가 너를 사랑해 주질 못했어

00:29:19내가 너한텐 유일한 가족이었는데

00:29:25이제 와서 아무 소용 없겠지만

00:29:34이 말은 꼭 해야 할 것 같았다

00:29:40날 지켜줘서 고맙다

00:29:50할머니

00:30:04응

00:30:05응

00:30:07응

00:30:09응

00:30:10응

00:30:11응

00:30:13응

00:30:15응

00:30:17응

00:30:18응

00:30:26정말 잘 됐네요. 다행이다

00:30:27흠

00:30:29흠

00:30:31그런 의미에서 우리

00:30:34계약을 해제해야 할 것 같아요

00:30:36계약이요?

00:30:38우리가 처음에 했던 비밀 유지 계약이요

00:30:41아

00:30:42난 이제 숨겨야 할 비밀이 없고

00:30:46수정 씨는 나한테 고용 안정을 보장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00:30:49그러네요

00:30:52계약 해제에 동의하십니까?

00:31:01네, 동의합니다

00:31:16어, 남아 씨는 어디 갔어요?

00:31:21아, 어딜 갔나 했는데 옷 갈아입고 온 거예요?

00:31:25네, 이거 직접 입어보는 게 좋겠다 싶어서요

00:31:27어떤 거 같으세요?

00:31:28어, 예쁜데요?

00:31:30그쵸?

00:31:31뭐, 이게 엄청 편해요

00:31:33전통적인 디자인이 믹스 매치 된 것도 너무 좋고

00:31:36아니, 외국인 관광객 같아 어필이 될 것 같아요, 그쵸?

00:31:39음, 그러게요

00:31:41그, 다들 오늘 회식 안 잊었죠?

00:31:44아, 예, 그럼요

00:31:45그, 이제 장소만 정하면 되는데

00:31:48근데 어떤 고깃집으로 가면 될까요?

00:31:52소고기요!

00:31:56한우, 투플로 가죠

00:31:59잘했어, 자!

00:32:03다 됐어, 자!

00:32:09다들 잘해줘서 고맙고

00:32:12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00:32:14네

00:32:17아, 저는 무리면 됩니다

00:32:18아니, 이렇게 좋은 날에 한 잔도 안 드시게요?

00:32:21이렇게 좋은 날이니까

00:32:22우리 수고한 여자친구가 더 편하게 마셨으면 해서요

00:32:25شفوف يغسرت للحzon بالقناة

00:32:29والسجمك يبرعذ شفوف أبدicherung

00:32:32والحكام قرأ Kirkon

00:32:34حتى ذكر في به pearl

00:32:36أواس 없고

00:32:43لا أره إلى شفوف يجب أماص grandmother

00:32:46سع emoji

00:32:47كم فقد ستيتπου أسنع

00:32:48والإعجاب أ Snap

00:32:50أنا شفوف أتح mot

00:32:51laps أ Спасибо

00:32:51Lo ست get that Rbilir

00:32:52literقيكzione

00:32:54كم فقد ستيت برموما

00:32:55نعم هذا الفيديو في الصيف

00:32:58يمكنت الترجمة

00:33:0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1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25موسيقى

00:33:30موسيقى

00:33:31لقد عملتك

00:33:37الموسيقى

00:33:39الانتقال

00:33:46الموسيقى

00:33:47سيئة

00:33:49الموسيقى

00:33:50موسيقى

00:36:07أنا 완전 뒤끝에 있는 남자입니다

00:36:10그게 그렇게 자랑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00:36:14노래방 얘기 나올 때부터 내가 다 봤어요

00:36:17막 식은 땀까지 흘리고 노래까지 끄고

00:36:22그래도 오늘 재밌었잖아요

00:36:26나도 안다 그날은 완전 별로였던 거

00:36:31생각해보니까 그날도 귀여웠어요

00:36:36엄청 귀여웠어

00:36:38난 귀여운 게 아니라 멋있는 건데

00:36:45이거 마시면서 풀어요 쪼꼬우유

00:36:49자꾸 이런 걸로 막 풀려고 하는데 나 애 아닙니다

00:36:54아닙니다

00:36:59이런 걸로 안 풀려요

00:37:01그럼 어떻게 할까요?

00:37:25쉬하면 자는 버릇이 있다니까

00:37:28근데 왜 그렇게 자꾸 녹음을 하는 거야

00:37:31백수정 위험도 1단계 주의요만

00:37:35백수정 위험도 2단계 격상 매우 높은

00:37:39무조건 제거한다

00:37:42처음엔 진짜 별로였는데

00:37:45근데 왜 난 백수정이 예쁘지

00:37:49그 순간에도 예쁘면 어떡하지 백수정

00:37:55못살아 오글거리게

00:37:57오글거리게

00:38:25녹음 파일 확인해봐요

00:38:26녹음 파일 확인해봐요

00:38:34취해서 바보같이 구는데

00:38:36이 순간에도 귀여워

00:38:38아니 이렇게 멋있으면 어떡하지

00:38:41잘 들리죠?

00:38:44절대로 귀여운 게 아니라

00:38:46멋있다

00:38:48멋있다 반지연

00:38:50너무 챙기름다고 생각해봐요

00:38:55알씨

00:39:00아이씨

00:39:02아이씨

00:39:03알씨

00:39:05아이씨

00:43:06لماذا أصبح بس الذي يتأخذ نظر سيقضي

00:43:17مهر، أنت جميل عظيم

00:43:19، نعم، هذا سيشع?

00:43:21، وحبني

00:43:22، سيشعني؟

00:43:23، وحبني

00:43:25جميعًا

00:43:31، سيشعني

00:43:34، سيشعني

00:43:36그러게요

00:43:38눈도

00:43:40수정씨도

00:43:43좋네요

00:43:47첫사랑이랑 같이 보는

00:43:50첫눈

00:43:52첫눈이네

00:43:57첫눈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00:44:01요새 진짜 정신없었는데

00:44:03그러게요

00:44:04진짜 실컷 즐기다 가야지

00:44:07하진씨

00:44:13어?

00:44:18만약에

00:44:20만약에 내가 믿기 힘들 때는요

00:44:23그냥 계속

00:44:25의심해줘요

00:44:28그럼 나는 계속

00:44:30증명해낼게요

00:44:33하진씨가

00:44:35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00:44:37그렇게 불안하고

00:44:41두려운 마음들은

00:44:43지워나가면서 함께해요 우리

00:44:47평생

00:44:49그래 줄래요?

00:44:56그래 줄래요?

00:45:04고마워요

00:45:04좋아해

00:45:05야!

00:45:08안 될까?

00:45:09이

00:45:11눈이

00:45:13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45:43너무 바빠

00:45:45바쁘면 진작 말을 하지

00:45:47사람 더 뽑아줄 테니까

00:45:49아니

00:45:50사실은

00:45:53하진씨 가게가 바빠

00:45:56그래서 나 동업하려고

00:45:58동업?

00:46:00가게 일하다 보니까 손님 상담하는 게 적성에 잘 맞더라고

00:46:03하진씨랑 같이 매너 개발하는 것도 재밌고

00:46:07내가 원래

00:46:09맛집 찾아다니면서 먹는 거 좋아했잖아

00:46:11뭐

00:46:12형이 추천한 데는 더 맛있긴 했지

00:46:15어

00:46:15그래서 말인데

00:46:17이거

00:46:22이거 할머니한테

00:46:25대진 좀 전해줘

00:46:26알았지?

00:46:30나 간다

00:46:30아디오스

00:46:36아니

00:46:38뭐야

00:46:42아버님이 여기는 어쩐 일로?

00:47:06나도 여기 주주

00:47:07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00:47:11저 입사한 이후에 용돈 남을 때마다 백화점 주식을 모았대요

00:47:15응원하는 마음으로

00:47:16그러다가 리뉴얼 프로젝트로 주가가 오르면서 대박이 나가지고

00:47:20하진씨

00:47:22와

00:47:23뭐 두 사람이랑 여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지

00:47:26하하하

00:47:27먼저 들어가시죠

00:48:42... 너무 많은 걸 잘못 생각했어

00:48:47... 그렇다고 다른 기자는 하지 말게

00:48:49... 회사 내에서는 성과대로 평가할 거니까

00:48:55물론이죠

00:48:56... 저도 그게 편합니다

00:49:04... 가지

00:49:05네

00:49:07... إيانا أشدوا

00:49:12وkung

00:53:06واا

00:55:15الألماك horizon

00:55:18أصبح مريض...

00:55:24آجكم

00:55:27بكثي من ر happening

00:55:30بدون رباق

00:55:30المنزل Denis

00:55:41팀장님이 이렇게 함부로 백수정 실장 씹고 계셨겠어요?

00:55:46뭐?

00:55:47올린 성과가 얼만데

00:55:48누가 봐도 자기 실력으로 승진한 거잖아요

00:55:51근데 남자를 꼬셨네 말았네

00:55:54임팀장, 뭐 잘못 먹었어?

00:55:57뭐 잘못 먹으면 팀장님 쪽 같은데요?

00:56:00방금 저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좀 하신 것 같은데

00:56:11너 저런 소리 하시면 인사팀에 말해야겠어요

00:56:15사과할게

00:56:21반본부장이랑 잤냐

00:56:25후계자라 작정하고 꼬셨냐 그랬던 거

00:56:28말했듯이 나랑은 다른 네가 꼴 보기 싫어서 그랬는데

00:56:32네가 맞았던 것 같아

00:56:36참지 말고 싸우기도 했어야 되는데

00:56:40내가 어떤 취급을 받든

00:56:43그냥 내 자리 지키고 올라가기 급급했던 것 같아

00:56:47각자의 최선이었던 거죠

00:56:50선배 같은 사람이 있었으니까 저도 여기까지 온 거예요

00:56:55선배 있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겠구나 싶었고

00:56:59선배처럼 비겁하게 굴지는 말아야지 싶기도 했었으니까

00:57:03칭찬이야 욕이야

00:57:06하나만 해

00:57:08승진했다면서요 축하해요

00:57:16감사합니다

00:57:17회의실 올라가는 거?

00:57:19타요

00:57:20와 실장님이 운영하니까 사진 퀄리티가 다르다

00:57:30그치?

00:57:31자 승진 축하라면 축하하는 만큼 맵게 했습니다

00:57:37고맙습니다

00:57:39고맙습니다

00:57:40맛있겠다

00:57:42또 승진했다고 일만 하지 말고

00:57:48네

00:57:49그래서 취미는 찾았어?

00:57:51아니

00:57:51나중에 생길지 모르겠지만

00:57:54그렇다고 막 억지로 찾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

00:57:57이렇게 언니한테 맛있는 라면 얻어먹고

00:58:00웃고 떠드는 게 사는 즐거움이지 뭐

00:58:02그래 뭐 인생 뭐 대단한 거 있나?

00:58:06순간순간 즐기면서 살면 되지

00:58:08게임에서 언니 만났던 건 진짜 행운이었던 것 같아

00:58:13없었으면 쓸쓸했을 거야

00:58:15이쁜 것

00:58:16나한테도 넌 행운이었어

00:58:18두 사람 감동이긴 한데

00:58:20어디서 타는 건지 않나요?

00:58:22어?

00:58:23태풍!

00:58:24spielt

00:58:26하

00:58:27하

00:58:34다녀왔습니다

00:58:35누나!

00:58:36누나! 누나! 누나!

00:58:37누나!

00:58:37어우 뭐야! 왜 이렇게 징겁게 했어

00:58:39나 압격했어

00:58:40사람 살리는 소방공헌이 됐다 이 말이야!

00:58:43뭐?

00:58:43찰, 진짜?

00:58:45어

00:58:46누나!

00:58:46야! 됐다 됐다 됐어!

00:58:48아우!

00:58:49야 니가.. 니가 도움 달린다

00:58:51어?

00:58:52아빠!

00:58:53أبعي مازال حياة

00:58:55أخرج ساعلك

00:58:57حuya

00:58:58أودي

00:59:00أ layouting � الدكتور

00:59:02يا أمام المستخدم

00:59:04اللعين Gentleنا

00:59:06آبعي

00:59:07كماسما

00:59:09صفيا

00:59:11طهو

00:59:14طهو

00:59:16طهو

00:59:18طهvatو

00:59:19طهو

00:59:21بضب آسVEN

مسلسل اعز اعدائي الحلقة 12 الاخيرة مترجمة - مسلسل عدوي العزيز حلقة 12 مترجم My Dearest Nem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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