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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4부부고민 거울치료 드라마테라피
00:00:16우리는 인꼬부부가 아닙니다
00:00:18안녕하세요
00:00:20반갑습니다
00:00:22조금
00:00:24횟수를 거듭할수록
00:00:26전문가 표정들도
00:00:28지친 영역이 가까이
00:00:30지친 영역이 가까이
00:00:32왜냐면 두 분께서 방송 외적으로
00:00:34분석해야 할 게 너무 많다 보니까
00:00:36저희가 업무량을 좀 과하게
00:00:38드리고 있습니다
00:00:40오늘은 시작하기 전에
00:00:42좀 시원하게 에너지 충전도
00:00:44한번 하시고 활기차게
00:00:46한번 시작 한번 해보시죠
00:00:50정신과 선생님은 진짜 오늘 유난히
00:00:52좀 메라리가 없다고 하죠
00:00:54힘 좀 내시고 한 잔 쭉 해보세요
00:00:56
00:00:58
00:01:00저는 에너지 충전했습니다
00:01:02제가 또 듣기로는 이번에 최수종씨께서
00:01:04이번에도 좀 쉽지 않았다고
00:01:06큰 난항을 겪었다고
00:01:08감정
00:01:10아니 공감이 잘 안 됐어요
00:01:12한 이틀 만에 대본도 외워지고 하는데
00:01:14네 네
00:01:15외워지지가 않는 거예요
00:01:16약간 진짜 종잡을 수 없는 분이구나
00:01:18하여튼
00:01:20전체적인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00:01:22네 정말
00:01:24오늘 사실 출연한 부부가
00:01:26과거에 굉장히 유명했던 부부인 거
00:01:28여러분 알고 계십니까?
00:01:30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00:01:32SBS에서 있었던 연애 프로그램이죠
00:01:36짝에 나오셨던 분들입니다
00:01:38결혼까지 꼴이 내서 이제 화제가 됐었습니다
00:01:40맞습니다
00:01:42
00:01:43한 20년 되지 않았네? 그렇죠?
00:01:4415년 넘었어요 엄청 오래 됐어요
00:01:45엄청 오래된 것 같아요
00:01:46짝을 통해서 화제가 됐던 부부가
00:01:48고민부부가 돼서 지금
00:01:50우리 프로그램을 찾아주셨던 말이죠
00:01:52
00:02:04이 사람이 남자 오호다
00:02:09이런 말 하면 좀 건방지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00:02:11저는 여태까지 대시에서 차해본 적이 없어요
00:02:15진짜
00:02:16한 6개월이나 1년 안에 결혼할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00:02:20지금이 딱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00:02:28여자 1호는 남동생의 신청으로 애정천에 오게 됩니다
00:02:32마음이 드는 남자 있으면요
00:02:38
00:02:39단노직입적으로 얘기할 것 같아요
00:02:41
00:02:50왜 자꾸 나한테 ADHD라고 놀려?
00:02:52사실이잖아요
00:02:54각인시키고 막 꺼내고 이런 거에 대해서
00:02:57좀 기분 나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00:03:00근데 그게 왜 기분이 나빠?
00:03:03그게 사실인데
00:03:10이대로 계속 가도 괜찮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00:03:14근데
00:03:16완벽했잖아
00:03:18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해?
00:03:23내가 정말 분만 1도 없을 만큼 완벽하다고 생각해?
00:03:26요즘 힘든 거 아는데
00:03:28다시 가정으로 좀 돌아오는 게 좋을 것 같지 않아요?
00:03:32중독에서 벗어나서
0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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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50
00:03:52
00:03:54최승 씨가 오늘 고민 부부에 대해서
00:03:56힌트를 살짝만 좀 주신다면요
00:03:58
00:03:59
00:04:00이 마음의 병으로 시작된
00:04:02중독
00:04:04중독
00:04:05아 중독
00:04:06아 중독
00:04:07사실 근데 이제 중독에 있어서는
00:04:09우리 전문가 두 분께서 좀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아요
00:04:13배우자의 어떤 여러 가지 중독 상황 때문에 힘들어서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거든요
00:04:19가장 대표적으로는 뭐 알코올 중독이 가장 많고요
00:04:22
00:04:23여자분들은 SNS 중독
00:04:24
00:04:25SNS도 찾아오는 거예요 요즘에
00:04:27그리고 이제 성 중독이라고 해서 성매매 중독이 굉장히 많아요
00:04:31네?
00:04:32성매매 중독인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00:04:34
00:04:35중독에 빠져드는 분들은 가리지 않아요
00:04:38이거에다가 저거에다가 이런 식으로 많이 옮겨가거든요
00:04:41한 가지 길로만 가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길로 가기
00:04:45이야 오늘은 주제가 좀 무겁네요
00:04:48이게 섣부르게 접근할 수도 없고
00:04:50그러면 최수영씨가 오늘 연기한 남편분은 대체 어떤 인물입니까?
00:04:54조금 다른 어떤 분들보다 비속어가 조금 더 많은 것 같은
00:05:01그냥 끝에 늘
00:05:02아 비속어로 끝나네
00:05:04네 부인한테 말할 때 그랬던 기억이 나는고 그러는데
00:05:09어떤 한 사건으로 마음의 병을 얻어서 중독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그런 인물입니다
00:05:18
00:05:19제가 연기한 아내분은 그런 남편의 아픔을 너무나도 잘 이해해주고
00:05:24또 같이 극복하려고 노력하지만
00:05:26
00:05:27시간이 지날수록 약간 지쳐가고 있는 인물이죠
00:05:31
00:05:32저는 아까 최수영씨께서 연기한 지 얼마 안 된 거잖아요
00:05:36근데 되게 오래된 것처럼 그랬던 거 같아요 라고 얘기하면서
00:05:41
00:05:42정말 거리두고 있네
00:05:44
00:05:45네 맞아요
00:05:46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 너무 궁금합니다
00:05:51고민부부의 전반적인 갈등을 담은 첫 번째 영상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00:05:56함께 보시죠
00:05:59안녕하세요 배수광입니다
00:06:01
00:06:02야 화려하네
00:06:03저는 결혼 15년차 IT 시니어를 경영하고 있고
00:06:10부업은 패션모델, 키는 187, 나이는 45세
00:06:14그 다음에
00:06:16
00:06:17출연하는 계기는
00:06:19
00:06:21일단은 제가 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 보니까
00:06:24또 열심히 살아왔다라고 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고
00:06:28또 나의 문제점이 뭔지
00:06:30
00:06:31제대로 된 좀
00:06:33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00:06:36그런 조언을 좀 듣고자
00:06:38
00:06:40이렇게
00:06:41차감이 임하게 됐습니다
00:06:51
00:06:52스타님
00:06:53오늘 아침까지 하셨다고 들었는데
00:06:55바로 또 출근으로 찍으셨나요
00:06:57
00:06:58그럼
00:06:59
00:07:00내가 고압인데 열심히 해야지
00:07:02
00:07:03화려하네요 시계
00:07:04뭐야
00:07:05귀걸이
00:07:06어 선생님 귀걸이
00:07:07
00:07:08네 뚫었습니다
00:07:09
00:07:10아니 이게
00:07:11비주얼까지 사실 두 분이서 고증을 하시니까
00:07:13어 지금
00:07:14오늘 주인공이 너무 기대되네요
00:07:15지금 엄청 화려하게 하고 다니시네
00:07:18준비되셨으면
00:07:19프레이하겠습니다
00:07:21좋아요
00:07:22날씨죠
00:07:25걱정이다
00:07:26
00:07:28내가 새 모습이야?
00:07:29
00:07:30밤새도록
00:07:32지금 새벽 2시에 된 거잖아요
00:07:34지금 새벽 2시에 된 거잖아요
00:07:35지금 새벽 2시에 된 거잖아요
00:07:36지금 새벽 2시에 된 거잖아요
00:07:37지금 새벽 2시에 된 거잖아요
00:07:42아이씨 안 풀려나
00:07:43아이씨 안 풀려나
00:07:44스타님 이번 파는
00:07:47홀더 하실 겁니까?
00:07:48홀더는 무슨
00:07:50홀더는 무슨
00:07:52어린
00:07:54스타님?
00:07:55스타님이라고 불리는
00:07:56
00:07:57
00:07:59카드 오픈할게요
00:08:03스트레이트입니다
00:08:07한 번 이기고 가야
00:08:09집에 가서 잠이 올 텐데
00:08:12아이씨 진짜 미치겠네
00:08:17계속 지는 거잖아요
00:08:18지금
00:08:21지금 시간이 계속 가고 있는 거죠?
00:08:22그렇죠 그렇죠
00:08:23또 이렇게
00:08:24시간은 계속 가고
00:08:25한 번 따고 가려고 했는데
00:08:26지금 한 판 또 못 이기고 있는 거예요?
00:08:27
00:08:28지금
00:08:29아침 6시까지 했어?
00:08:30
00:08:31하루가 꼬박 샌 거죠?
00:08:32
00:08:33수현땀 나는데
00:08:35
00:08:36한 게임 더 하죠
00:08:37스타님
00:08:38어제도 밤새마신 거 아닙니까?
00:08:40안 힘드세요?
00:08:41
00:08:42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00:08:44내가 체력이 되잖아
00:08:46갑시다
00:08:51
00:08:52오늘 영 안 풀리네
00:08:55
00:08:57
00:08:58그러고 나서 이제 아침에 들어오는 거죠
00:08:59
00:09:00네네네
00:09:06아이씨
00:09:07뭐냐 이게
00:09:09아이씨
00:09:10
00:09:14아주 개판이구만
00:09:16쓰레기장이네
00:09:18
00:09:20지방 꼬라지
00:09:21
00:09:22돌아간다
00:09:24오메
00:09:27애들 있는 집이 다 저렇지
00:09:28
00:09:31애들 학교 보내느라 바빴어
00:09:33
00:09:35집안일은 아내 역할이지
00:09:37내가 많은 걸 바래?
00:09:39그거 하나 해달라는 거잖아
00:09:42대신 내가 돈 많이 벌어오잖아
00:09:47눈 있으면 집안 꼴을 봐라
00:09:51집에서 놀면서 맨날 뭐하냐
00:09:54에이
00:09:55저거 아내한테 하면 안 되는 소리인데
00:09:57큰일 났는데
00:10:01저런 얘기를 왜 하는 거야?
00:10:07정리가 안 돼 있으니까
00:10:10왜냐하면 나는 밖에서 일을 하고
00:10:12저희는 안에서
00:10:13해야 할 의무가 있잖아
00:10:16일개 키우는 집에서
00:10:18
00:10:20집이 좀 어지러울 수도 있잖아
00:10:23그러면 청소
00:10:25바깥일도 하고
00:10:26집에 와서 청소도 하라는 뜻이잖아
00:10:28밤새 홀덤 하고 온 사람이 할 소리야?
00:10:53홀덤이라는 게 말이야
00:10:55이 카드만 잘 나온다고 되는 게 아니라
00:10:59심리전도 해야 하고
00:11:01숫자 계산도 빠르게 해야 하는
00:11:03아주 지능적인 두뇌 게임이라고
00:11:06머리를 써야 하는
00:11:08건전한 마인드 스포츠라고
00:11:10불법 아니야
00:11:12그래 그게 바로
00:11:14중독자들 단골 멘트잖아
00:11:16니가 알아?
00:11:18도박을 도박으로 인정하지 않는 남편
00:11:21불법이나 사행성이 아니라고
00:11:23그리고
00:11:26나 대회 준비 중이야
00:11:28
00:11:30도무지 컨트롤이 안 된다
00:11:32자기 요즘
00:11:33일을 하기는 해?
00:11:35맨날 홀덤바에 놀러만 다니는 것 같은데
00:11:40뭐?
00:11:42놀러 다녀?
00:11:44왜 노는 사람 취급이야?
00:11:46일할 거 하고 가는 거라고
00:11:48
00:11:51또 시작이네
00:11:53약이나 먹어
00:11:57자기 지금
00:11:59분노 조절 안 되는 거
00:12:01됐어 됐어
00:12:02듣기 싫어
00:12:06일단은
00:12:08사람마다 이렇게
00:12:09발작 버튼이라는 게 있잖아
00:12:10그러니까 그게 왜 발작 버튼으로 정해 놓았냐는 거지
00:12:19자기 지금
00:12:21분노 조절 안 되는 거 같아
00:12:23됐어 됐어
00:12:24듣기 싫어
00:12:26나 방송해야 돼
00:12:27빨리 방송 준비 세팅해줘
00:12:29오늘 먹방이야
00:12:31얘기했던 거 준비했지?
00:12:34밤 새고 와서
00:12:35했어
00:12:36난 해줄 거는 다 해줘야 돼
00:12:41
00:12:43어우
00:12:46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00:12:49안녕
00:12:53
00:12:54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는 거
00:12:55물론 먹방 같은데
00:12:57뭐야 이제 또 먹방을 해요?
00:12:59저분은 근데 이제 다른 의미로 하루를 되게 알차게 사시는 분이시잖아요
00:13:03안녕
00:13:04
00:13:09오 맛있다
00:13:10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는 거
00:13:11물론 먹방 같은데
00:13:12뭐야 이제 또 먹방을 해요?
00:13:13
00:13:14저분은 근데 이제 다른 의미로 하루를 되게 알차게 사시는 분이시잖아요
00:13:20안녕
00:13:22스타 베스광 모델 베스광이야
00:13:25해피 주말인데 뭐해?
00:13:28남편은 SNS 라이브 방송 중독이다
00:13:31오늘은 먹방을 할 거야
00:13:36아니 이게 뭐야
00:13:38옆에서 이제 계란 까주고 음식 만들어주고
00:13:41시키는 거 다 해야죠
00:13:43이번 주였어
00:13:45이 옷 피팅에 촬영 회의 미팅이 몇 개였는지 몰라
00:13:51
00:13:55아 요즘 단백질이 너무 필요하잖아
00:14:00이 홀넘에 푹 빠져서 연습하면 매진 중인데
00:14:05
00:14:08대회 나갈 거거든
00:14:12자 그럼 먹어볼까요?
00:14:14예 감사합니다
00:14:16
00:14:18
00:14:20
00:14:23
00:14:24
00:14:26
00:14:27이 맛이죠
00:14:28
00:14:30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받아 먹기만 하는 남편
00:14:34항상 나에게 챙김받기만을 바란다
00:14:36마치 왕처럼
00:14:39
00:14:41나는 가장이고
00:14:43이런 대우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 생각한다
00:14:47
00:14:49
00:14:51이야 정말
00:14:52사는 게 참 치사하다
00:14:57하인 취급을 받으며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00:15:00
00:15:01
00:15:02
00:15:03
00:15:04나도 콜
00:15:05
00:15:06좋아
00:15:07체크
00:15:08
0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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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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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16
00:15:17좋아
00:15:18체크
00:15:30자기야
00:15:33병원 가야 돼
00:15:34카드 정지 좀 풀어줘
00:15:36병원 가야 되는데 카드가 왜 정지됐어
00:15:39생활비 준 게 왜 벌 수 없어
00:15:41딱 봐도 지금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00:15:44살림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00:15:47자기야 생활비는 조금 주고 카드는 막아놓고
00:15:51도대체 살림을 어떻게 하라는 거야
00:15:53경원비는 줘야지
00:15:57그러니까 나한테 막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00:16:02경제로 통제를 하는구나
00:16:04
00:16:07나한테 사과해
00:16:12사과하라고
00:16:21나한테 가장에 대한 존중을 안 하고
00:16:24사이코라고 하고
00:16:25사이코라고 하고
00:16:26약 먹으라고
00:16:27환자 취급한 거
00:16:28그거 사과하라고
00:16:30사이코라고
00:16:33자기가 너무 흥분하고 화를 내고 조절을 못하니까
00:16:37약 먹을 시간 된 것 같아서 약 먹으라고 말한 건데
00:16:40내가 약 먹으라는 그 말을 왜 했겠어
00:16:42자기가 나한테 시X 거리며 욕을 하니까
00:16:46그리고 당신 요즘 홀덤 중독자 맞잖아
00:16:47
00:16:48홀덤은 중독되고 그러는 게 아니고
00:16:50내가 약 먹으라는 그 말을 왜 했겠어
00:16:54내가 약 먹으라는 그 말을 왜 했겠어
00:16:56자기가 나한테 시X 거리며 욕을 하니까
00:17:00그리고 당신 요즘 홀덤 중독자 맞잖아
00:17:03
00:17:13홀덤은 중독되고 그러는 게 아니고
00:17:17마인드 스포츠라고 몇 번을 말해
00:17:24방금 그 발언 사과하지 않으면
00:17:27다음 달부터 생활비도 없을 줄 알아
00:17:30알아듣냐고
00:17:32알아듣냐고
00:17:33아이고
00:17:44미안해
00:17:53미안하다고
00:17:54Ew
00:17:55.
00:17:56선생님
00:17:57.
00:17:58선생님
00:17:59.
00:18:00선생님
00:18:01.
00:18:04미안하다고
00:18:18무릎 꿇어 말로만 하지 말고
00:18:34못 들었어?
00:18:41무릎 꿇으라고
00:18:42말이 안 통하네
00:18:50그럼 입금 못 하지 뭐
00:19:10미안해
00:19:11
00:19:13진짜 이거 진짜
00:19:15내가 받은 상처는 공감도 못하는 사이코패스
00:19:21오 이거 충격인데
00:19:27그래
00:19:29처음부터 사과했으면 좋았잖아
00:19:33당신
00:19:35앞으로 나 무시하는 바론 하지마
00:19:39홀덤 중독자다
00:19:41그런 말
00:19:43알겠어
00:19:53나는 좀
00:19:55나는 좀
00:19:57그렇게 되게 치욕스러웠어
00:19:59사실 자존심도 너무 많이 상했었고
00:20:03카드는 항상
00:20:05형벌처럼 카드를 항상 나한테 끊었었어
00:20:09
00:20:11그걸 모르는 것 같아가지고
00:20:15내가 힘들게
00:20:17열심히 일해서
00:20:19본다는 거를 좀
00:20:21간과하는 것 같아서
00:20:25그걸 좀 알려주기 위한
00:20:27매번 그런 상황이 이제
00:20:29나는 가스라이팅
00:20:31한다라고 생각을 했던 거지
00:20:33생활 위로 나를 가스라이팅
00:20:35하는구나
00:20:37되게 힘들게 하는구나
00:20:39되게 힘들었었어
00:20:41솔직히 말해서
00:20:43근데 내가 경고했잖아
00:20:45그리고
00:20:47카드 끊을 거라고
00:20:49나한테 막 떼하고
00:20:51이러는
00:20:53사실 무릎 꿇는다는 게
00:20:59되게 부인한테 그랬다는 게
00:21:01저는 되게 충격이었고
00:21:03사실 저 행동은
00:21:05상대방을 되게 화나게 하는 행동이잖아요
00:21:07도대체 어떤 심리일까요
00:21:09저희 잘 이해가 안 가잖아요
00:21:11저희가 저희 입장에서는
00:21:13진짜 이해가 안 가는데
00:21:15생각이 좀 다르신 분들이 당연히 있어요
00:21:17영상을 보는 내내
00:21:19이분은 자기애성 성격이 되게 강하구나
00:21:21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요
00:21:23자기애성 성격
00:21:25우리가 흔히 말하는
00:21:26좀 나르시시즘을 가지신 분들인데
00:21:28이분들은
00:21:29무시받는다는 느낌이 들 때
00:21:31분노가 폭발합니다
00:21:33그 멘트도 있었잖아요
00:21:37당신
00:21:39앞으로 남 무시하는 바론
00:21:41하지마
00:21:43가족분들이 이렇게 얘기를 해요 보통
00:21:45그 발작 버튼이 있다고 얘기해요
00:21:47아 네 네
00:21:48딱 눌리면
00:21:49그 순간 폭발적인 분노가 나오면서
00:21:52앞에 안 보인다
00:21:53라고 얘기를 하는데
00:21:54자기애성 성격이 강하신 분들은
00:21:56공감 능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어서
00:21:58이게 남이 어떻게 느낄지
00:22:00그걸 잘 못
00:22:02아예 못 느끼세요 모르세요
00:22:03그렇기 때문에
00:22:05저희가 볼 때는
00:22:06어떻게 저럴 수 있지
00:22:07라는 것들을
00:22:08그분들 입장에서는
00:22:09그냥 하는 겁니다
00:22:11
00:22:13심각한 상황이네요
00:22:14네 네
00:22:15ADHD가 어떤 장애인지
00:22:18설명 좀 해주실래요
00:22:20ADHD 이게 줄임말인데요
00:22:22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에요
00:22:25뇌에서 앞에 이제 전두엽이
00:22:27이마 쪽에 있는 전두엽이
00:22:29이제 브레이크 기능을 담당해요
00:22:31근데 이 ADHD를 가진 분들은
00:22:33전두엽 발달 속도가 더 느려요
00:22:35그래서 어릴 때 더 충동적이고
00:22:38더 억제를 못하고
00:22:40더 집중도 못하고
00:22:42가만히 못 있고
00:22:43과다 활동을 벌이고
00:22:44이런 경우들이 있죠
00:22:46아니 보니까 아까
00:22:47화도 엄청
00:22:48갑자기 버럭 내시고
00:22:49많이 내시고 그러더라고요
00:22:50이것도
00:22:51그 증상 중에 하나일까요
00:22:52그쵸
00:22:53저도 최근에 들은 표현 중 하나인데
00:22:55
00:22:56이렇게 비유하기도 하더라고요
00:22:57브레이크가 고장난 페라
00:22:59라고
00:23:00비유를 하기도 해요
00:23:01어휴 진짜 위험하네요
00:23:02
00:23:03그러니까 정말
00:23:04과속하는 거예요
00:23:05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00:23:06근데 남들보다 분명히
00:23:07더 많은 일을 벌이기도 하고
00:23:09성공적으로 뭔가를
00:23:10이뤄내기도 하고
00:23:1124시간이 모자라게
00:23:12다양한 일들을 하는데
00:23:13
00:23:14감정을 조절하지 못해서
00:23:15주변에
00:23:16크게 화를 내고
00:23:17
00:23:18과소비로 이어지기도 하고
00:23:19이런 경우들이 있는 거죠
00:23:21
00:23:26그러면 이 고민 부부를 모시고
00:23:29네네
00:23:30진짜 이런 상황이나
00:23:31궁금한 이야기들을
00:23:32직접 들어봐야 할 시간인데
00:23:34
00:23:35
00:23:36오늘의 고민 부부
00:23:37모시겠습니다
00:23:38나와세요
00:23:39
00:23:40
00:23:41
00:23:42좀 같이 가자
00:23:44
00:23:50그리고 나한테 발 아퍼
00:23:51
00:23:52신발 좋은 거 사줬잖아
00:23:54신발 좋은 거 사줬잖아.
00:24:04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00:24:06반갑습니다.
00:24:07앉으시죠.
00:24:09화면으로만 이렇게 보다가 또 실제로 보니까 늘 이렇게 제가 왜 이렇게 가슴이 뛰는지.
00:24:16저는 이 순간이 사실 제일 설레예요.
00:24:19저희가 연기한 두 분을 실제로 딱 만나는 순간이잖아요.
00:24:23본인 소개들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24:25저는 IT 기업 운영하고 있고 부업으로 패션 모델하고 있고
00:24:32자칭 타칭 가평 체수정입니다.
00:24:37그놈의 체수정.
00:24:38체수정이 대체 몇 명이.
00:24:42아내분도 어디.
00:24:44저는 두아이 엄마 김유주입니다.
00:24:46반갑습니다.
00:24:48네.
00:24:50아니 근데 비주얼이 진짜 제대로 보증을 하셨네요.
00:24:53치렁치렁 많이.
00:24:54맞아요.
00:24:55네.
00:24:56어떻게 저희들 나오는 화면 본인들의 화면 보셨죠.
00:25:01네.
00:25:02어떻게 보셨어요.
00:25:03아내는 좀 빼고 다니려고요.
00:25:05아.
00:25:06아.
00:25:07뭘 빼요.
00:25:08홀덤뻥에 갔을 때.
00:25:09이거 막 이렇게 이렇게.
00:25:10아 네네.
00:25:11네.
00:25:12네.
00:25:13네.
00:25:14어떻게 영상은 잘 보셨습니까.
00:25:15아내분은 어떠셨어요.
00:25:16아우.
00:25:17좀 충격적이더라고요.
00:25:19네.
00:25:20너무 이렇게 딱.
00:25:21그 제 삼자의 눈으로 이렇게 보는 느낌이.
00:25:26네.
00:25:27너무 이렇게 똑같은 느낌도 들면서 좀 신기하면서도 좀 충격이었어요.
00:25:33아.
00:25:34그래서 눈물도 좀 났고.
00:25:36아.
00:25:37그랬어요.
00:25:38예전 생각도 좀 나고.
00:25:40아.
00:25:41그랬습니다.
00:25:42저는 개인적으로 그 프로그램을 너무 재밌게 봐가지고 짝을 너무 재밌게 봐가지고.
00:25:46짝이라는 프로그램이세요?
00:25:47네.
00:25:48두 분은 그러면 방송에서 만나서 결혼까지 꼬린 하신 건가요?
00:25:52네.
00:25:53그 같은 기수였습니까?
00:25:54아.
00:25:55다른 기수였어요.
00:25:56근데 기수가 다른데 어떻게.
00:25:58따로 모임이 있어요.
00:26:00짝 모임이라고 해서 다른 기수도 있게 다 섞여가지고.
00:26:04아.
00:26:05그래요?
00:26:06그래서 코에서 이제 아내를 봤는데 너무 예뻐가지고.
00:26:10저는 이제 포기를 했죠.
00:26:12이제 모르는 아무도 돌아보지는 완전 아는데.
00:26:14아.
00:26:15아.
00:26:16아내가 저를 선택해가지고.
00:26:18아.
00:26:19아내분은 남편분을 선택하신 이유가.
00:26:22아.
00:26:23너무 일단 훤칠한 그런 외모가 일단 처음에 들어왔고.
00:26:27네.
00:26:28그리고 되게 솔직한 그런 솔직하고 순수하다?
00:26:31네.
00:26:32그런 면이 조금 마음에 들었었던 것 같아요.
00:26:34처음에는.
00:26:35아니 그래도 남편분도 배수강 씨도 어떤 면들이 끌렸기 때문에 이렇게 관심이 갔을 거 아니에요.
00:26:42그냥 단순히 예뻤다 뭐 이런 거 빼놓고.
00:26:45없죠.
00:26:47그냥 오롯이.
00:26:48네.
00:26:49오롯이.
00:26:50오롯이.
00:26:51예쁜 걸로.
00:26:52사실 남자는 가장 또.
00:26:53큰 부분이죠.
00:26:54원래 연애할 때는 앞모습을 많이 보게 되잖아요.
00:26:58네.
00:26:59그럼 결혼하고 살면서는 이제 그때부터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00:27:02네.
00:27:03그래서 이제 갈등도 겪고 부딪치고 막 이제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00:27:08어쩔 수 없이.
00:27:09서로의 그런 모습에 반해서 연애하고 결혼을 하셨는데 배우자의 모습들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00:27:16솔직히 지금 와서 얘기하는 거지만 결혼 초 때 너무 영문도 모르고 너무 힘들었어요.
00:27:25고생 엄청 하셨거든요.
00:27:27초반에.
00:27:28오르니까.
00:27:29네.
00:27:30너무 몰라서 그때는.
00:27:34결혼 이제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이게 ADHD인지도 모르잖아요.
00:27:39사실.
00:27:40그렇죠.
00:27:41그래서 너무 우리 가정에 굉장히 당황을 많이 했었어요.
00:27:45뭔가 남편이 아픈 것 같기는 한데 뭔지를 모르니까 부부 상담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고 병원에서도 딱히.
00:27:54집어내지를 못하고 저희 가정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00:27:58어떤 게 제일 문제였어요?
00:28:00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사소한 것에 울컥해서 폭발적인 반응.
00:28:07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소시오인가 사이코인가 아니면 조울증인가 뭔가 이러면서 병원도 다니고 뭐 다 해봤는데.
00:28:16지금 이제 맞는 약을 처방을 받았어요.
00:28:21그러고 나서 남편이 점점 점점 이렇게 달라지는 모습.
00:28:27그래도 지금 그래도 괜찮아진 거거든요.
00:28:31그래도 좋아진 거거든요.
00:28:33그래도 괜찮아요.
00:28:35지금 저 그래도 괜찮아진 거예요 지금.
00:28:38제 마음이 어느 정도는 남편이 ADHD라서 그렇지.
00:28:43이런 마음이 생겨서 너무 편안한 거죠 지금.
00:28:48그래도.
00:28:49그래도.
00:28:50원인을 알기 때문에.
00:28:51원인을 알았으니까.
00:28:52네.
00:28:53아니 그런데 아까 영상 보니까 남편분 아내분한테 무릎 꿇으라고까지 하시던데 그렇게까지 하시는 거예요?
00:29:01왜 그렇게.
00:29:03무릎 꿇어.
00:29:04말로만 하지 말고.
00:29:05하.
00:29:06하.
00:29:07못 들었어?
00:29:08무릎 꿇으라고.
00:29:11무릎 꿇으라고.
00:29:15이게 영상만으로 봤을 때는 좀 이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00:29:21이게 싸우다 보면 하키매 그냥 무릎 꿇으라고 이런 패턴이긴 했는데.
00:29:27그냥 너무 사과를 받고 싶었어요.
00:29:31내가 이렇게.
00:29:32가평 최수종인데.
00:29:34정말 잘해줬거든요.
00:29:36그런 보상 심리가 있잖아요.
00:29:38그래서.
00:29:39가평 최수종은 무릎 꿇으라고 하지 않아요.
00:29:41최수종은 무릎 꿇으라고 아내에게.
00:29:43하지 않는데.
00:29:49그때 아내분 심정은 어떠셔요?
00:29:52굉장히 자존심 상하고.
00:29:54수치스럽고.
00:29:57그리고 불안하고.
00:30:04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죠.
00:30:05진짜 좀 충격적이긴 했어요.
00:30:07왜냐면은.
00:30:08아내한테 무릎 꿇으라고 하는 거는.
00:30:10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
00:30:11맞아요.
00:30:12라는 생각이 좀.
00:30:14더 가슴 아팠던 게.
00:30:16유주 씨가.
00:30:17무릎 꿇으셨어요.
00:30:19그러니까.
00:30:21저는 그게 좀 너무 가슴이 짠하더라고요.
00:30:23유주 씨는 왜.
00:30:33아이들이 어려서.
00:30:35응.
00:30:36응.
00:30:37집을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았고.
00:30:42응.
00:30:43응.
00:30:44응.
00:30:45그렇죠.
00:30:46이 수강 씨는.
00:30:47아내의 마음이.
00:30:48이런 마음이었다는데.
00:30:49꼭 그렇게까지.
00:30:50해야만 했을까요.
00:30:51수강 씨도 분명히.
00:30:52애들이 다 잊고 있는 거.
00:30:53다 알 수 있었을 거 아니에요.
00:30:54그렇죠.
00:30:55이게.
00:30:56제가.
00:30:57그때는 몰랐는데.
00:30:58지금은 좀.
00:30:59조금.
00:31:00조금 깨달은 게 뭐냐 하면.
00:31:01제.
00:31:02그.
00:31:03AD.
00:31:04성인 ADHD가.
00:31:05좀 그 뇌에서 그 물질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00:31:06이렇게.
00:31:07제어하는 그게.
00:31:08그래서.
00:31:09이렇게 확.
00:31:10뭐 아니면 도.
00:31:11이런 성격이 되다 보니까.
00:31:12이렇게.
00:31:13그런 표현이.
00:31:14이렇게.
00:31:15이렇게.
00:31:16이렇게.
00:31:17이렇게.
00:31:18이렇게.
00:31:19이렇게.
00:31:20이렇게.
00:31:21이렇게.
00:31:22이렇게.
00:31:23이렇게.
00:31:24이렇게.
00:31:25이렇게.
00:31:26이렇게.
00:31:27이렇게.
00:31:28이렇게.
00:31:29뭐 아니면 도.
00:31:30이런 성격이 되다 보니까.
00:31:31이렇게.
00:31:32그런 표현이.
00:31:34제가.
00:31:35배운 적이 없다 보니까.
00:31:36그렇게.
00:31:37무지해서 나온 그런 결과인 것 같아요.
00:31:39네.
00:31:40아내분이 이런 마음으로.
00:31:42무릎을 꿇으라고 했을 때.
00:31:44꿇었던 것도.
00:31:45알고 계셨어요.
00:31:46기억이 사실 안 나요.
00:31:48그냥.
00:31:49버틴 걸로만 기억하는데.
00:31:51아.
00:31:53아.
00:31:54말로 하는 사과는 부족하고.
00:32:00행동까지 보여야 진심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00:32:03아마.
00:32:04사과도.
00:32:05그 카운트가 있어요.
00:32:06카운트?
00:32:07그게 뭐예요?
00:32:0819, 8, 7, 6, 5, 4, 3, 2, 1.
00:32:10아.
00:32:11안에 사과를 해야 돼요.
00:32:13그 기회.
00:32:14기회를 줄 테니.
00:32:15사과를.
00:32:16아.
00:32:17지금 기회를 줄 테니.
00:32:18빨리 사과해.
00:32:19잠깐만.
00:32:20이거는 진짜.
00:32:21이럴 수가 없는데.
00:32:22그럼 그렇게 해서 사과를 받으면.
00:32:23풀리세요.
00:32:24네.
00:32:25아 풀려요?
00:32:26오.
00:32:27그럼 텍스트가 되게 중요한 거예요?
00:32:28미안해.
00:32:29이게.
00:32:30뉘앙스도 되게 중요해요.
00:32:31맞아요.
00:32:32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00:32:33진심으로.
00:32:34진심 호흡이 섞여야 돼요.
00:32:35정말.
00:32:36죄송합니다.
00:32:37이렇게 해야 돼요.
00:32:40정말 죄송합니다.
00:32:42정말로 죄송합니다.
00:32:44이렇게.
00:32:45아.
00:32:46네.
00:32:47아.
00:32:48네.
00:32:49아.
00:32:50네.
00:32:51이렇게.
00:32:52되게.
00:32:53굴욕적이에요.
00:32:54그래서.
00:32:55그때 느끼는 감정이.
00:32:56굴욕적이고.
00:32:57비참하고.
00:32:58그냥 내가 먼저 사과했다.
00:32:59자기 잘못은 없고.
00:33:00그냥 내가 잘못.
00:33:01그런 명분이 되게 중요한가 봐.
00:33:03저 스스로가 좀 그런 정당성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00:33:06내가.
00:33:07네.
00:33:08아내로 인해서 피해 의식을 받.
00:33:09피해 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00:33:11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니까.
00:33:12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지 난 그게 풀린다.
00:33:14이런.
00:33:15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00:33:17아.
00:33:18그 사과에 진심이 담겨있고 안 담겨있고 중요하지 않아요.
00:33:20그게 중요하죠.
00:33:21그게 중요하죠.
00:33:22무조건 사과를 받아야 되는 그런 게 있나요.
00:33:24무조건 저기.
00:33:26네.
00:33:27어쨌든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강압적으로 하고 뭐 이런 것도 사실은 이혼 사유의 성립이 될 수 있는 건가요?
00:33:36당연히 될 수 있고요.
00:33:37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은.
00:33:39아까 기억이 안 나신다고 남편분이 그랬는데 이런 일이 되게 반복적으로 자주는 아닌가 봐요.
00:33:46자주 그랬었어요.
00:33:48자주 그랬는데 기억이 안 나신다는 거예요.
00:33:50자주 그랬다고 하면 더더욱 명백한 이혼 사유가 되고요.
00:33:57지금 아내분한테 했던 행동은 일종의 강요죄가 될 수도 있고.
00:34:04그렇게 강요를 하면서 뭔가 말로도 어떤 얘기를 했을 때는 협박죄도 해당될 수 있고요.
00:34:10굉장히 조금 조심하셔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돼요.
00:34:14또 이제 드라마 영상을 보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00:34:19그 남편분이 아내분한테 가사 업무에 대해서 이제 지적을 많이 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00:34:24그러면 남편분께서는 이제 가사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안 하시는 건가요?
00:34:30솔직히 어릴 때부터 그렇게 세뇌를 받고 자랐어요.
00:34:37남자는 보호에 가면 안 된다.
00:34:39아 그 세대이시구나.
00:34:40우리 중에 가장 어리셔 지금 나이가.
00:34:43아니 그럼 배수강 씨가 생각하는 남편의 역할과 아내의 역할은 뭐라고 생각해요?
00:34:48남편은 바깥 일 그러니까 일해서 돈 벌어서 집에 갖다 주고 아내는 일 시키지 말고 집안일만 하라고.
00:34:58그럼 혹시 유주 씨도 일을 하고 싶었는데 안 시키시고 집안일만 해야 된다 이렇게 하신 건가요?
00:35:08만약에 그거는 제 생각은 달라요.
00:35:12만약에 아내가 일을 하고 싶다고 원하면 해주는데.
00:35:14언제든지.
00:35:15아내가 이제 일을 하기 싫다고 했기 때문에.
00:35:19저는 이렇게 분할이 됐다고 저는 믿고 있기 때문에.
00:35:23말이 안 맞는 거죠.
00:35:24가평 최수종인데.
00:35:26너무 과거장적이시잖아요.
00:35:28뭘 갖고 최수종이라고 지금 하셨는지.
00:35:30그거 또 까먹고 있었는데.
00:35:32나름 열심히 잘하고 있거든요.
00:35:34이벤트라든지.
00:35:35그런데.
00:35:36이벤트 때문에 그러네요.
00:35:38이벤트 때문에.
00:35:39이벤트 때문에.
00:35:40이벤트 때문에.
00:35:41이벤트 때문에.
00:35:42물질적으로 많이 보상을 해주신다는 느낌 같아요.
00:35:44맞아요.
00:35:45그거를 이제 본인이 애정을 표현하고 내가 최수종급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네요.
00:35:50수강 씨께서 지금 말하는 패턴을 들여다보면.
00:35:53이런 저희가 어떤 비판적인 시각이 이렇게 전달될 때.
00:35:57다 어떤 이유가 있어요.
00:35:59다 합리화를 하시고.
00:36:00그때는 그럴 이유가 있었다.
00:36:02나 사실 이런 걸 잘한다라고 하는데.
00:36:04아무리 이유가 있더라도 결과론적으로 보면.
00:36:07생활비를 빌미로 이렇게 카드를 끊어버리고.
00:36:11그리고 무릎을 꿇게 하고.
00:36:13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있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이거든요.
00:36:17아내분께서 되게 핵심적인 부분을 짚었다고 생각하는데.
00:36:20저는 공감 능력이 솔직히 좀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00:36:24그게 ADHD인 분들의 특성이긴 하고요.
00:36:27그래서 내가 지금 많이 바뀌고 있다 하더라도.
00:36:29여태까지 내가 관계를 잘못 맺어온 거.
00:36:32내가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00:36:34확실하게 인정하고.
00:36:37사과하고 들어가는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00:36:40아직 그런 부분들은 좀 부족한 것 같고요.
00:36:42그리고 아내분이 우울한 것도.
00:36:44아까도 이제 무릎 꿇을 때 우울감도 따라온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00:36:47이런 공감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00:36:49자기애성 성격이 강한 사람들.
00:36:51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우울해져요.
00:36:53사실 자존감 푹혈기라고 저희는 부르거든요.
00:36:57이 사람을 이렇게 무시하고.
00:36:59무시받는 느낌을 안 받으려고 통제하면서.
00:37:02나는 더 대단한 사람이 되지만.
00:37:04가장 옆에 있는 사람들은.
00:37:05점점 더 나는 무시받고.
00:37:07수치심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되어가거든요.
00:37:09그래서 아내의 우울감에도.
00:37:11내가 미친 영향이 분명히 있다는 거를.
00:37:14꼭 인식하셔야 돼요.
00:37:20그런데 아까 그 영상 속에서 이제.
00:37:23수강 씨가 24시간 동안 또.
00:37:25논스톱 라이브 방송을 하신다고.
00:37:27이거는.
00:37:28잠을 안 주무시고.
00:37:29유대식 선배님도 그렇게 못하고.
00:37:31제한민국에서.
00:37:3324시간.
00:37:34대체 어떤 방송을 하는 건지 궁금해서.
00:37:36저희가 증거 영상을.
00:37:37한번 준비해봤다고 합니다.
00:37:38증거마다.
00:37:39함께 하시죠.
00:37:48짠.
00:37:49저거 뭐예요?
00:37:50손에다가.
00:37:51젤리.
00:37:52저 왜 저러시는 거예요?
00:37:54왜 저러고 다니시는 거예요?
00:37:56저 왜 저러는 사람.
00:37:59아.
00:38:00아.
00:38:01악세사리를 굉장히.
00:38:02잘 반지가.
00:38:03미식축구 선수들.
00:38:04우승하면 주는 반지 아닙니까?
00:38:05맞네요.
00:38:06슬퍼.
00:38:07이거 어디 외출.
00:38:13여기.
00:38:15여기.
00:38:16여기.
00:38:17고마워.
00:38:21꽃 마음에 들어?
00:38:22응.
00:38:23꽃 여기 있는데.
00:38:24부인한테.
00:38:25꽃 여기 있는데.
00:38:27부인한테 꽃 여기 있다고.
00:38:29그거 멋지네.
00:38:30네.
00:38:31그거는 저기.
00:38:32최수정 씨랑 좀 비슷했어요.
00:38:33꽃 여기 있네.
00:38:34저거 없었으면 끝까지 미스터리로 남을 뻔했네요.
00:38:37내가 2시간 동안 했다고.
00:38:382시간 전에 보고 싸워만 했다고요?
00:38:392시간 전에 보고 싸워만 했다고.
00:38:41동물로 불렸는데.
00:38:42동물로 불렸다고.
00:38:43아.
00:38:44아.
00:38:45아.
00:38:46그래?
00:38:472시간 전에 보고 싸워만 했다고요?
00:38:49동물로 불렸는데.
00:38:51동물로 불렸다고.
00:38:52아.
00:38:53아.
00:38:54아.
00:38:55아.
00:38:56아.
00:38:57아.
00:38:58그래.
00:38:592시간 전에 보고 싸워만 했다고요.
00:39:00일상이 라이브 방송이네 일상이
00:39:04그러니까 본인의 일상을 숨도 안 쉬고 계속 공개하는 거죠?
00:39:08아니에요
00:39:10아, 아니라니까요
00:39:12장동건 아니고 서영국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00:39:15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00:39:17아, 누구? 다음날이 이렇게 부캐인가요?
00:39:20아니, 수영씨 아무도 없는데 저거 한 거면 대단하신 거예요
00:39:24아, 잠은 자다?
00:39:26부어가지고 성주 같은 거 물이랑 희석해가지고 약간 찌듯이 이렇게
00:39:31같이 하시는구나, 유주님은
00:39:33이거 까면 이렇게 나오잖아? 네, 내장이 맛있어요
00:39:37직접 다 준비하신 거예요? 네
00:39:40오, 지금 식당이 아니라 집이네요
00:39:43제가 다 차여놓고 홍게 딱 해가지고 세팅한 거
00:39:47준비 같이 해야지 저거를 또 유주씨 혼자 하시니까
00:39:50유주씨가 다 해주시네요, 역시
00:39:52아니, 근데 왜 이렇게 그냥 모든 일상을 그냥 다 이렇게 라이브 방송에 집착을 하세요?
00:40:00쉽지 않을 것 같은데
00:40:02인정욕구가 되게 강하고 자존감, 스스로가 자존감이 낮아가지고 자랑하는 걸 좋아요
00:40:07그래서 뭐가 있으면 자랑을 해서 막 알아주기를 원하는 거죠
00:40:11어릴 때부터 그런 게 좀 컸던 것 같아요
00:40:15저는 궁금한 게 약간 이제 홀덤을 꽤 많이 하시더라고요
00:40:19그래서 홀덤 중독일까 아닐까도 지금 저희끼리도 되게 분분했고
00:40:23빠져있는 게 아까 화면에 보셨듯이 한 두 가지가 아니거든요
00:40:26운동, SNS, 쇼핑, 홀덤
00:40:30이 중에서 가장 고치고 싶은 중독은?
00:40:33하... 전부 다 한 거 같아요
00:40:36다 고치고 싶으세요?
00:40:38다 뭐 밤새고 하는 게 다...
00:40:40아, 다 돌아가면서 밤새고?
00:40:42다 밤을 새는...
00:40:44그럼 잠을 안 주무세요, 남편들이?
00:40:46다 빠져들어서 이렇게 하는 거기 때문에...
00:40:50뭐 사람마다 푸는 게 있잖아요, 스트레스를
00:40:53방식이다
00:40:54예, 뭐 예를 들어서 술로 풀거나 담배로 풀거나
00:40:57근데 제가 술, 담배를 못 해요
00:40:59
00:41:00그 유흥을 못 즐기니까 운동을 한다든가
00:41:04뭐...
00:41:05예전에도 그러면 뭔가 하나에 빠져드시면 이렇게 밤새고
00:41:09확 하시는 편이었어요?
00:41:10네, 모든 걸 다
00:41:12제가 노력하다 보니까
00:41:14그래서...
00:41:15그럼 가정생활에도 분명히 당연히 피해가 오지... 오게 되죠
00:41:19네, 일단은 저희가 주말 부부를 일단은 하고 있어요
00:41:25가평에 계신...
00:41:26네, 저희는 가평에서 아이들을 키고
00:41:29하고 있고 남편은 회사에서 지금 하고 있는데
00:41:32아이들 온전히 제가 다 케어하고 있는 상황이고
00:41:36그렇죠
00:41:37그런 상황이에요
00:41:39하나만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00:41:42이거를 어떤 사람들은 분명히 스포츠 선에서 끝낼 수 있는데
00:41:45ADHD가 있으신 분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00:41:48브레이크 기능이 깨져 있기 때문에 못 해요
00:41:51그러니까 본인이 스포츠로 못 끝내고 중독으로 넘어간다는 약점을 인정하셔야 됩니다
00:41:56홀덤 그냥 하시면 안 돼요
00:41:59그냥 하면...
00:42:00내 뇌가 가지고 있는, 내 전두엽이 가지고 있는 자원은 한정돼 있고요
00:42:04아내분과 아이들에게 공감하고 서로 교감하는 데 써야지
00:42:09홀덤에 다 쓰고 오면은 못 씁니다
00:42:11정신 차리셔야 돼요
00:42:13정신 차리셔야 돼요
00:42:14정신 차리셔야 돼요
00:42:15정말...
00:42:21지금까지의 출연자분들 중에서 정말 난이도 최상의 부부인 것 같은데
00:42:27진짜 최상의...
00:42:28정말 마치 칼날 위를 걷는 느낌이에요
00:42:30그러면 이번에 남편의 속마음을 담은 드라마 테라피 영상 보시고
00:42:36한번 얘기 나눠 보시죠
00:42:38자, 함께 보시죠
00:42:48이벤트 하죠
00:42:49여보, 이게 다 뭐야?
00:42:52당신 생일이잖아
00:42:54축하해
00:42:55사랑해
00:42:57여보 고마워
00:42:59너무 감동이야
00:43:01난 사실
00:43:05가평의 최송으로 불릴 만큼
00:43:08동네에서는 소문난 사랑꾼이다
00:43:11진짜다
00:43:15아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00:43:17과거 확대받고
00:43:19상처투성인 내가 치유될 거라고 믿었다
00:43:23어?
00:43:25음...
00:43:26확대를 받았다고요?
00:43:33그런데
00:43:35여기 잠실 무릉도원 중식이 그렇게 맛있다더라
00:43:39진짜 가고 싶어
00:43:41오...
00:43:43뭐?
00:43:44잠실?
00:43:46여기서 총 반대인데
00:43:48여기서 잠실까지 두 시간도 더 걸리는데
00:43:51갑자기 왜 그런 얘기를 해?
00:43:54여기 레스토랑 어렵게 예약했잖아
00:43:57왜 갑자기 딴소리를 하냐
00:44:00열받게
00:44:02아내는
00:44:03아니, 왜 갑자기 화를 내
00:44:06난 그냥 얘기한 거야
00:44:07이런 내 노력을 몰라주고
00:44:10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말한다
00:44:13그냥?
00:44:20기껏 이벤트 준비해서 예약한 레스토랑이 도착했는데
00:44:24꼭 그렇게 기분 잡치는 소리를 해야겠어?
00:44:27지금 날 무시하는 거야?
00:44:29왜 너 위주로 생각하고 말은 막 내뱉는 거야?
00:44:40나 거절당하는 트라우마 있는 거 몰라?
00:44:45아니, 그런 게 아니라
00:44:47다음에 거기 갔으면 좋겠다고 별 뜻 없이 그냥 얘기한 거야
00:44:50지금 거기 가자는 게 아니라 그냥 얘기한 거라고
00:44:56나는
00:44:58계획이 흐트러지면 참지 못하는 증상이 있다
00:45:01이게 뭐야?
00:45:02ADHD 증상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
00:45:05하지만
00:45:07이걸 알면서 아내는 항상 이런 식이다
00:45:09내 계획을 망치고 내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00:45:15여보, 자기 있잖아 오늘 무슨 일 있었는지 알아?
00:45:17상훈이 엄마가 나한테 뭐라 그랬냐며
00:45:19자기 남편이랑 당신을 비교하면서 말이야
00:45:21그만, 그만 좀 해
00:45:24들어오자마자 나한테 왜 남의 욕을 해?
00:45:27아니, 욕이 아니라 오늘 있었던 얘기 하는 거잖아
00:45:31너무너무 기분 나쁘더라고
00:45:34아니, 솔직히 그렇지 않아?
00:45:36그 집이 뭐 그렇게 화목하냐?
00:45:38아니, 욕이 아니라 오늘 있었던 얘기 하는 거잖아
00:45:41너무너무 기분 나쁘더라고
00:45:43아니, 솔직히 그렇지 않아?
00:45:46그 집이 뭐 그렇게 화목하냐?
00:45:47웃겨, 정말 사람이
00:45:50남 뒷담화 좀 하지마
00:45:53아, 난 무슨 당신 감정 쓰레기통이야?
00:45:56무슨 말이 그래?
00:45:58난 그냥 오늘 하루종일 화나고 답답했던 일이라 하소연하는 건데
00:46:02그것도 못 들어줘?
00:46:04하소연이 아니라 남 욕하는 거잖아
00:46:07그리고 당...
00:46:09당신도 다른 사람 뒷담화 한 적 있잖아
00:46:11내가 언제...
00:46:13난 문제 해결을 위해 말한 것이고
00:46:15그리고
00:46:17내 말 끊는 거
00:46:19제일 싫어하는 거 알지?
00:46:21하지 말라고 했지?
00:46:23왜 또 욕을 하고 그래?
00:46:26넌 내 인생에 걸리돌이야
00:46:29아이고
00:46:31아우 씨...
00:46:33아우 씨...
00:46:35난 그저 일상 토크를 하고 싶었던 건데
00:46:38남편은 그게 안 되는 사람이다
00:47:00이거 되게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대화가.
00:47:30오늘 두 분이서 또 상담을 받으러 가셨네.
00:47:34배숙강님 들어오실게요.
00:47:50우리가 만나서 상담한지 몇 년 됐죠?
00:47:53어? 꽤 됐나 보네.
00:47:56선생님 만나서 얘기 나눈지 한 3년 된 것 같네요.
00:48:05나는 과잉행동장애 ADHD 증상으로 충동조절에 어려움이 있다.
00:48:15이로 인해 부부싸움이 잦았고 결국 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00:48:25요즘 많이 나아지신 것 같아 보였는데 왜 아직도 아내분하고 말다툼을 하시는 걸까요?
00:48:37저는 어렸을 때부터 피해의식이 있었거든요.
00:48:46부정적인 말과 거절 거부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거예요.
00:48:54아내분이 수강 씨한테 그러신다는 건가요?
00:48:59네, 너무요.
00:49:04나아지고는 있지만 충동이나 분노 조절이 안 될 때가 있는 거 선생님도 잘 아시잖아요.
00:49:16그때마다 아내는 약이나 먹어 이런 말을 하니까
00:49:28그 말을 들을 땐 정말
00:49:33극도로 화가 나더라고요.
00:49:40두려운 마음이 들었던 첫 기억이 뭐였는지 생각나는 거 있어요?
00:49:49어릴 때부터 저는 착한 아이 증후군이 있었어요.
00:50:16아버지가 저에게 죽은 강아지를 처리하라고 했어요.
00:50:24그때 저는 눈물을 흘리며 토하면서 치운 경험이 있어요.
00:50:40죽은 강아지를 만질 자신이 없었는데
00:50:46못한다고 거절하면
00:50:50남자가 그런 것도 못하냐는 소리 들을까봐
00:50:56억지로 했어요.
00:50:59아버지한테 자주 혼났어요?
00:51:02강압적이셨나 봐요.
00:51:06네,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어요.
00:51:14또 한 번은 중학생 때였어요.
00:51:22귀에서 삐 소리가 나면서 이명이 생겼고
00:51:30귀가 안 들렸어요.
00:51:34몸에 문제가 생긴 거 같아 무서워서
00:51:40아빠한테 귀가 안 들린다고 말했는데
00:51:46아빠가 갑자기
00:51:50제 귀를 막
00:51:52
00:51:54
00:51:56
00:51:57아빠, 하지 마요.
00:51:58귀가 아파?
00:51:59귀가 아프면 맞아.
00:52:00아니요.
00:52:01맞아는 안 된다고.
00:52:02아!
00:52:03막 때렸어요.
00:52:05막 때렸어요.
00:52:09제 머리를 때리고
00:52:11귀를 때리고
00:52:13계속, 계속 때렸어요.
00:52:17옛날에 티비가 고장났을 때
00:52:31때리면 잘 나오기도 했잖아요.
00:52:35아빠는 그 말을 믿는 사람 같았어요.
00:52:43제 귀와 머리를 때리면 안 들리는 귀가 들릴 거라고 생각하셨나 봐요.
00:52:55제가 다음부터는 어디가 아파도
00:53:00아빠한테 아프다는 말을 안 했어요.
00:53:04못하죠.
00:53:05응.
00:53:06아니,
00:53:08못했어요.
00:53:18초등학교 때는
00:53:23동네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00:53:27저를 나무에 묶어놓고
00:53:31기다리고
00:53:37너무
00:53:40무섭고
00:53:42수치스러웠어요.
00:53:45상담을 받으며
00:53:47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다.
00:53:50그런데 아니었다.
00:53:52여전히
00:53:54나는 과거 트라우마에서
00:53:56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했나 보다.
00:54:00이런 나를
00:54:02아내가
00:54:04알아주면 좋겠는데.
00:54:06좋겠는데.
00:54:16하...
00:54:20제가 이 분을 이해를 못해서 진짜 도저히 공감이 안 간다.
00:54:41그런데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얘기를 하면서 딱 하니까 너무 무섭고 너무 떨리는 거예요, 제가.
00:54:58막 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냥 눈물이 막 저절로 나는 거예요.
00:55:23또 다른 이런 말하자면 학대, 야단 뭐 이런 사건들이 또 있었어요.
00:55:31좀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워낙 많아가지고.
00:55:35그래서.
00:55:37아.
00:55:39그.
00:55:41어릴 때 집이 한옥이었거든요.
00:55:44한옥에 마당이 있는데.
00:55:47마당에 개를 개집을 만들어서 개를 여러 마리 키웠는데 한여름에.
00:55:52밤에 모기가 되게 많잖아요, 개집 주변에.
00:55:58동생이랑 남동생이 두 살 차이의 남동생이 있고 제가 장남인데.
00:56:04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기억나는 건 옷을 다 벗고 그 앞에 서 있어야 하는 거예요.
00:56:10모기가 뜯기에.
00:56:12모기가 뜯는데 이렇게 움직이면 차렷해서 움직이지 말라고.
00:56:22워낙에.
00:56:24이 사회에.
00:56:26그 부모님이 원망이 안 되는 게 신기해요.
00:56:30보통 싫어하고 원망이 돼야 하는데 이해를 해버릴 거예요.
00:56:34그런데 제 자아를 찾아가면서 내가 좀 잘못 좀 컸구나 이런 걸 알면서 더 두려운 게 내 자식들 어떻게 키워야 되지 내가 배운 거 이런 것밖에 없는데 그런 걱정들이 있는 거예요.
00:56:57그래서 정말 배우려고 이거 진짜 안 다니는 심리 정신과가 없을 정도로 어떤 사람은 쇼핑 가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00:57:09너무 많이 다니니까. 그런데 여러 약도 공황장애 약도 먹어보고 온갖 약도 다 먹어봤는데 우선적으로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 제 습이 충돌이 되다 보니까
00:57:26지금 제가 키가 더 크고 등치도 훨씬 큰데
00:57:35그런데 아버지랑 통화를 이렇게 한다고 하면
00:57:41그냥 긴장해버려요. 이렇게 아 예 하고
00:57:44그냥 너무 무서운 존재예요. 아버지가 지금 힘이 없으신데도
00:57:50지금도. 지금도 어색하고 좀 어마... 좋게 말하면 어마하신 분이고
00:57:59그러면 지금 수강 씨 아버님은
00:58:01네.
00:58:02아버지한테 진짜로 인해서 수강 씨가 이런 트라우마의 고통을 겪고 있다라는 걸 알고 계셔요?
00:58:08전혀 몰라요.
00:58:09전혀?
00:58:10네.
00:58:11아버지한테 진짜로 확인이 아니라 어머니한테
00:58:15그런데 어머니가 아... 그렇죠?
00:58:18차단시켰어요.
00:58:19얘기도 못 꺼내게 하세요.
00:58:20괜히 시끄러워진다고.
00:58:22이렇게라도 용기 내서 말 못 하면 나는 말 못 할 것 같아요.
00:58:33형식적이라도 그냥 그때 미안했다고.
00:58:37부모님과 연락을 계속 그래도 꾸준히 유지를 하시는 이유는
00:58:55그냥 도리 때문에 하는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이 된 도리.
00:59:01너무 무서운 존재이잖아요.
00:59:06저는 다 이렇게 잘하는 줄 알았어요.
00:59:08다 저처럼.
00:59:16집에 오면 화가 나요.
00:59:18화가 난대요.
00:59:19너무 답답하고 빨리 뛰쳐나가고 싶고 잠이 안 온대요.
00:59:25그리고 마음이 허화돼요.
00:59:27뭔가 마음이 허하고.
00:59:29무릎 꿇어.
00:59:32말로만 하지 말고.
00:59:34못 들었어?
00:59:37무릎 꿇으라고.
00:59:39왜 갑자기 딴소리 하냐.
00:59:42열받게.
00:59:43왜 너 위주로 생각하고 말을 막 내뱉는 거야.
00:59:48분명히 트라우마가 굉장히 강력한 건 맞아요.
00:59:53그래서 소리에도 예민하고 싸우는 상황이 되면은 아내분과 부딪히는 상황이 되면은 마음속에서 너무 두렵고 회피해 버리게 되는 걸 거예요.
01:00:01그 트라우마 때문에.
01:00:02왜냐하면 이런 결과는 나에게 고통으로 돌아왔었기 때문에 나를 지키기 위해서 트라우마틱한 행동을 이제 트라우마에 따라오는 행동을 하게 되는 거겠지만.
01:00:10알프레드 아들러라는 유명한 정신과에서는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01:00:15이 트라우마가 분명히 엄청나게 강력한 거지만.
01:00:18우리가 언제든지 마음 먹는 그 순간부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01:00:24저희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스타트 지점으로 찾아가면 결국 남편분한테 스타트 버튼이 있거든요.
01:00:36시작이 여기서 되지 여기 부모님한테 대지는 않잖아요.
01:00:40그래서 그 스스로를 마주치는 연습을 노력하는 거는 진짜 절대 놔서는 안 되실 것 같습니다.
01:00:49어떻게든 어려워도 이해 안 돼도 이해하려고 무조건 노력을 하셔야 될 것 같고.
01:00:55지금 진짜 재성 씨가 진짜 중요한 얘기 하셨는데.
01:00:58지금 더 이상은 아버지의 연약한 아들이 아니라.
01:01:02유주 씨의 남편이고 내 두 아이의 아빠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잘 살아가고 있잖아요.
01:01:08나 스스로의 강함을 믿고 새로운 삶을 만드시는 게 또 분명히 가능할 겁니다.
01:01:14저는 수강신 보면 딱 드는 인상이 명품을 철갑처럼 두른 상처받은 어린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1:01:21본인이 너무 약하고 다른 사람들도 두렵고 라이브 방송하실 때도 보셨겠지만
01:01:26자기 소개할 때도 항상 자신의 강점들을 무기처럼 나열하세요.
01:01:30키는 187이고 IQ는 147이고 IT CEO다.
01:01:34이럴 때 그나마 안정감을 좀 느끼실 수 있는 거죠.
01:01:38그런데 그렇게 철갑으로 본인을 완벽하게 메꾸려고 하시던 분이 오늘 여기 나와서
01:01:44지금 제일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잖아요.
01:01:47정말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을 하고 잘 오셨고.
01:01:51어쨌든 본인이 가지고 있는 ADHD와 과거 환경 때문에 이렇게 된 게 있겠지만
01:01:57결국 또 우리가 한 어른으로서 성인으로서 여태까지 내가 만들어 온 대인관계들을 책임져야 돼요.
01:02:03저는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셨더라도 대인관계에서도 분명히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것들이 꽤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1:02:10그것들을 내가 이제는 빛 갚는 심정으로 앞으로 그 관계들을 조금씩 조금씩 더 호전시켜 나가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1:02:23지금 유지 씨는 남편분 트라우마 얘기를 옆에서 다 듣고 지켜보고 계시잖아요.
01:02:30그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떠셨어요?
01:02:33되게 충격 처음엔 충격적이었고
01:02:37그리고 내가 대신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사실은.
01:02:43지금이라도 사과해주시면 마음 아파할 수도 있는데 지금이라도 사과해주시면 안 되겠냐.
01:02:50이렇게 얘기해주고 싶어요.
01:02:54지금이라도.
01:02:55대신 내가 얘기해주고 싶어요.
01:02:57그러니까요.
01:02:58또 이렇게 보면 또 이럴 때 가장 가깝게 위로해주고 힘이 돼줄 사람이 사실 아내밖에 없잖아요.
01:03:06사실 유지 씨 역시 너무 힘든 시간을 많이 보내셨잖아요.
01:03:11수강 씨가 뭐 상처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지만 어쨌든 잘못된 행동이었고
01:03:16유지 씨 역시 정말 마음에 여력이 있기 힘들어요.
01:03:20근데 우리가 이 사람에게 옆에 사람은 어릴 때부터 더 힘들었으니까
01:03:24이런 케어를 해줘야 되라고 얘기를 꺼내는 건 너무 잔인하고 불가능한 얘기일 것 같고요.
01:03:30근데 오늘 여기서 또 유지 씨의 특징은 뭐냐면 굉장히 차분하세요.
01:03:35저는 이런 모습들이 유지 씨가 이제 고통 속에 버티면서 감정을 좀 잃어버린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1:03:42너무 힘드니까 그 힘듦 속에서 어떻게든 내 마음을 내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 고통을 부정하고 회피하고 반동 형성하고
01:03:53진짜 내 안에 들어있는 감정이 담겨있나 라는 의문은 들거든요.
01:03:58속에 있는 감정들을 고통스럽더라도 더 꺼내실 필요가 있어요.
01:04:07하나만 추가로 조언 드리면 가능하시다면 작게라도 본인 일을 하시면 좋겠어요.
01:04:13지금은 완전히 종속적으로 매여 있어서 내 자아가 더 약하고 의존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거든요.
01:04:20아주 소액이라도 혹은 파트타임이라도 내 일을 할 때 내가 내 삶을 꾸려나가는 느낌을 얻게 돼요.
01:04:27꼭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01:04:30제가 이거 연기를 하면서 수광 씨 SNS를 정말 많이 봤거든요.
01:04:36내일부터 수광 씨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어요.
01:04:39다 없지만 그냥 소통하면서 어 그랬어요?
01:04:43나 오늘은 이런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01:04:53그만큼 역할을 하면서 마음이 아팠었고 진짜 눈물이 나고 피눈물이 쏟을 정도의 연기를 하다 보니까
01:05:01그런 마음을 충분히 위해서 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01:05:05두 분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01:05:08서호가 이해하면서.
01:05:11여러분 이제 솔루션을 좀 듣고 나니까 어떤 감정이 좀 드십니까?
01:05:15서호가 담겨있던 그런 걸 좀 오픈하니까
01:05:21좀 시원하다고 해야 되나?
01:05:26어쨌든 두 분 사이가 조금씩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01:05:33혹시 또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이 온다면 오늘 나눴던 이야기 좋은 기억들을 이 속에 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거든요.
01:05:43거울의 사진 먼저 보세요.
01:05:45네..
01:05:51네..
01:06:09사실 저도 뭐 하나 또 준비를 해봤습니다.
01:06:18또 옥폴덤 하신다고 하셔가지고
01:06:23또 옥폴덤 하신다고 하셔가지고
01:06:29제가 옛날에 배웠던 그 카드 운세가 있거든요.
01:06:32아 진짜요?
01:06:33네.
01:06:34그래서 아무거나 뽑아주시고 저한테 보여주지 마세요.
01:06:39남편분도 하나 그냥 뽑으십시오.
01:06:41이게 하나짜리가 있고 두 개짜리가 있는데
01:06:44여기 해석집을 봐야 되니까 몇 번 뽑으셨죠?
01:06:4610클로버, 2하트
01:06:50이 조합 10과 2를 뽑으신 분들은
01:06:53사랑과 관계를 상징하는 카드입니다.
01:06:56이게 해석이 어떻게 되냐면
01:06:59우리는 인구 부부가 아닙니다 해서는
01:07:01부부 사이의 갈등으로 고민 중인
01:07:03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1:07:06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01:07:09이게
01:07:12나 진짜 못하겠다고 해서
01:07:14황재성 씨 때문에 정말 많은 참여해 주실 것 같아요.
01:07:17정말
01:07:17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1:07:19수강에게 40평생은 늘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01:07:35엄청난 노력, 열정, 끈기, 도전 정신, 자기관리 그 시간들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잘 이해합니다.
01:07:42사랑을 받아보는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 있다고 하지만
01:07:46그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면 오히려
01:07:50가족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
01:07:54상처받은 치유자, 수강실은 분명 본인뿐만 아니라
01:07:57아내의 아이들 더 나아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01:08:02또 그렇게 되기를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01:08:04너의 마음 친구가
01:08:06감사합니다.
01:08:08유주님도
01:08:11유주에게
01:08:13너의 노력과 애쓴, 오래참음, 그리고 눈물의 기도, 그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 있었기에
01:08:20가정이 잘 지켜져 왔다고 생각해.
01:08:23어쩌면 지금은 앞이 보이지 않는 동굴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지만
01:08:28포기하지 않고 계속 걷다 보면 결국 막힌 길이 아니라 터널이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01:08:35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 너의 마음 속 작은 빛이 너를 이끌었다는 것도
01:08:41너에게는 고요함 속에서 인내하며 온유함을 지키며
01:08:46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줄 수 있는 귀한 달란트가 있다고 생각해.
01:08:51기도의 응답이 먼저 너의 마음 속에서부터 이루어지기를 응원할게.
01:08:56사랑하는 너의 마음 친구가
01:08:58너무 감사합니다.
01:09:05나는 운동 중독자다.
01:09:11팬티만 입고 해야 되냐고.
01:09:13루틴이 뭔가 보여주면 뭐가 창피해.
01:09:15할배가 뱃속에 거XX가 들었어?
01:09:17뱃속에 거XX가 들었냐고 하면서 따뜻하게 얘기하면 되잖아요.
01:09:21늘 차갑게 돼 하고.
01:09:22운동만 그렇게 고집을 하는 거예요.
01:09:24문제 될 거라고 저는 생각 안 하고.
01:09:26이게 문제인 거예요.
01:09:27계속 되풀이가 되니까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01:09:29결혼사는 다 찢어버린 거예요.
01:09:31제가 이거 찍고요.
01:09:33이혼하게 생겨서 진짜 이혼해야 될 것 같아요.
01:09:35아무래도.
01:09:37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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