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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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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00우리 아이 명문대 진학을 위한 교육 로드맵을 짜드립니다.
00:00:19상위 1% 엄마들이 공개하는 특급 시크릿.
00:00:22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00:00:251타 만.
00:00:30네 반갑습니다.
00:00:32네 반갑습니다.
00:00:33잘 지내셨어요.
00:00:34그럼요 그럼요.
00:00:35지난주에 명언이 하나 기억나네요.
00:00:38뭐요?
00:00:39교육은 정성의 과학이다.
00:00:41진짜 마음에 새겼습니다.
00:00:44100점.
00:00:45감사합니다.
00:00:46감사합니다.
00:00:48아니 일탐한 선배만들이 있어.
00:00:51저는 너무 든든하고요.
00:00:52저도 약간 궁금한 걸 적어왔거든요.
00:00:55공부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00:00:59특별한 공부법이라든지 암기법이 있는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00:01:04뭔가 비밀이 있을 것 같아요.
00:01:06저희 애들이 의대잖아요.
00:01:08그렇죠 그렇죠.
00:01:09저거 저거 저거.
00:01:10의대에는 외울 게 너무 많다 보니까.
00:01:12걔네들만의 연상법이 있어요.
00:01:15뭐예요.
00:01:16손가락에 보면 뼈가 8개가 있어요.
00:01:19그거를 HCTPTLS래요.
00:01:22그 첫 글자를 따서.
00:01:24첫 글자를 따서.
00:01:25근데 그거를 외우려면 힘드니까 애들이.
00:01:28포시탄판 파트라슈.
00:01:29뭐 이런 식으로 외우는 거예요.
00:01:31모든 뼈 외우는 거.
00:01:34근육 외우는 거.
00:01:35이런 거를 다 연상법으로.
00:01:37그렇게 해서.
00:01:38옛날에 저희 국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게 또.
00:01:41지금까지 생각이 나네요.
00:01:42어떤 거예요.
00:01:43임진왜란을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어요.
00:01:47그거를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
00:01:49이래가지고.
00:01:50너무 좋은 방법이다.
00:01:51대박.
00:01:52창신하다.
00:01:53이러고 있으면 안 됩니다.
00:01:55이랬어요.
00:01:56정말 기발나다.
00:01:57진짜.
00:01:58그래서 오늘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드는.
00:02:02일탐암들의 엄청난 비법들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00:02:06대박.
00:02:08이게 진짜다.
00:02:09아니 그런 방법이 있어요?
00:02:11저 진짜 놓치지 않을 거예요 오늘.
00:02:13메모할 거예요.
00:02:17홍보 역사님들 자극을 하면.
00:02:19왜 해야 되는지 그것만 알면 될 거예요.
00:02:21그러니까 부모가 자기 약점을 보일 줄도 알아야 돼요.
00:02:25한 과목씩만 몰입하게 해서.
00:02:27도움을 시켜보자.
00:02:29그래요?
00:02:30꾸준하게 공부하는 것부터 일단.
00:02:32엉덩이를 긁어주면.
00:02:33굉장히 다른 기적이 생겨요.
00:02:36지금 기도하고 싶어요 지금.
00:02:42안녕하세요.
00:02:43저는 23살 딸.
00:02:45조예은과 15살 아들 조예준의.
00:02:48엄마이자 연기자 장가현입니다.
00:02:50어머.
00:02:51아는 방법이다.
00:02:55뭐야?
00:02:56뭐예요?
00:02:57둘째 중2.
00:02:58둘째에 대해서 고민이 있어서 나왔는데요.
00:03:01예준이가 공부하는 거에 비해서는 성적이 좀 나오는 편이거든요.
00:03:05근데 공부에 영 관심이 없어서 걱정이에요.
00:03:08오.
00:03:09일탐함에 지금 초등학생, 고등학생은 나왔는데.
00:03:12지금 중학생은 또 처음이거든요.
00:03:14거기다가 15살이면 그 유명한 중2 아닙니까?
00:03:17네.
00:03:18그렇죠.
00:03:19아이고.
00:03:20하면 잘하는데 안 하는 거죠.
00:03:22네.
00:03:23궁금하네요.
00:03:24공부를 하기 싫어요.
00:03:25어머.
00:03:26공부하기 싫대.
00:03:27어머나.
00:03:28너무 귀찮고 심심해요.
00:03:30그러면 학교 시험치기 전에는 궁금해요?
00:03:32안 해요.
00:03:35아 예준이 맘에 든다.
00:03:43안 했는데 점수가 저렇게 잘 나오는 거예요.
00:03:46안 했는데?
00:03:47어디 봐요.
00:03:48진짜로?
00:03:53웬일이야.
00:03:54수학 잘하는구나.
00:03:57공부 안 하고 이 정도면 굉장히 잘하는 건데요?
00:04:00그러게.
00:04:01굉장한 친구입니다.
00:04:02일절하지 않아요.
00:04:03정말.
00:04:04하나도 하지 않아요.
00:04:05그러면 쟤네이 있는 거 아닌가요?
00:04:07그러게.
00:04:09얘가 어떻게 하면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을까?
00:04:13그런 고민을 가지고 나오게 됐습니다.
00:04:17자, 어느 집에서나 다 하는 이 고민.
00:04:19우리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에 흥미가 없다.
00:04:23항상 하는 말.
00:04:26맞아요.
00:04:27엄마가 보기에 공부 머리가 있는 것 같은데 공부를 안 한다고 하면 더 조바심이 날 것 같아요.
00:04:33그러니까요.
00:04:34어릴 때는 제가 하라고 하면 학원도 다니고 그리고 숙제도 하라고 하면 했었거든요.
00:04:40그런데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이제 자기 자아가 너무 강해진 거예요.
00:04:46질풍노도의 시기.
00:04:47질풍노도의 시기.
00:04:48네.
00:04:49또 공부를 하라고 하는 거에 대한 논리를 제가 이렇게 말을 해줘야 되더라고요.
00:04:54그러지 않으면 공부를 안 해요.
00:04:57맞아요.
00:04:59흥미만 붙으면 난리 날 것 같은데 예준이가.
00:05:01예준이가.
00:05:16예준이군요.
00:05:18그래도 알아서 일어나네.
00:05:20아니 이거 피지컬 뭐예요.
00:05:26운동을 열심히 하는구나.
00:05:29집에 있는 운동 기구들은 다 제 거고요.
00:05:33너무 많네.
00:05:34운동을 진짜 좋아하네.
00:05:35운동을 좋아하는구나.
00:05:36운동을 하는 것도 재밌는데 꿈이 보디빌더라고.
00:05:39보디빌더?
00:05:40맞아요.
00:05:41보디빌더.
00:05:42보디빌더가 꿈이에요.
00:05:43키가 되게 크다 진짜.
00:05:44키가 냉장고보다 큰 거 같은데.
00:05:45몇 시에요?
00:05:46특히 지금 182, 3 정도.
00:05:48중인데.
00:05:49네.
00:05:50제가 중2 때 177이었는데 간에서 제일 컸었거든요.
00:06:06거의 제일 큰 거 아니에요?
00:06:07학교에서 제일 크죠.
00:06:08그쵸?
00:06:09진짜 크다.
00:06:17진짜 상남자네.
00:06:19그렇군요.
00:06:25운동 보조제 먹습니다.
00:06:26보조제 먹습니다.
00:06:27안성나요, 예준아.
00:06:29섞어서 먹어야지.
00:06:31섞어서 먹어야지.
00:06:32섞어서 먹어야지.
00:06:33한번 돌리긴 해야지.
00:06:34그래, 가루만 털어놓아.
00:06:35그래.
00:06:43혼자 준비 잘한다.
00:06:45자기 주도적이네요.
00:06:50주무시는 거예요?
00:06:53정말?
00:06:54그렇지.
00:06:55미희는 피부가 중요하니까.
00:07:01저희 애들 희한해요.
00:07:02저 큰애도 그랬고요.
00:07:04둘째도 그렇고.
00:07:05그냥 알아서 일어나서 자기네들끼리 가더라고요.
00:07:07그럼 예준이가 몇 살 때부터 이렇게 엄마가 더 늦게 일어나셨던 거예요?
00:07:13중학교 들어가면서?
00:07:14중1번.
00:07:15그래서 6학년 때까지는 먼저 일어나셨고.
00:07:17네, 그렇죠.
00:07:18아침을 먹여서 보내야 하니까 어릴 때는.
00:07:20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씻기기도 해야 하고 했으니까.
00:07:24다 했는데 아침을 안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냥 다 알아서 가더라고요.
00:07:30그렇게 가다 보니까 저는 그냥 자게 되더라고요.
00:07:35근데 사실 이 아침 시간이 엄마하고 아이가 교감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거든요.
00:07:40그러니까 사실 엄마의 관심을 먹는 그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00:07:45그렇구나.
00:07:46학교 갔다 오고 학원 갔다 오고 엄마 일하시는데 언제 엄마 만나서 얘기하겠어요?
00:07:50그러네.
00:07:51이 아까운 황금 같은 골든타임을 지금 다 버리고 계신 거죠.
00:07:55제 생각에는.
00:07:57맞아요.
00:07:59저는 단 한 번도 애보다 늦게 일어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00:08:03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밥이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00:08:10저는 깨울 때 항상 이 남자애들이었지만 뽀뽀를 하면서.
00:08:15맞아. 안아주고 뽀뽀하고.
00:08:17안아주고 뽀뽀하고.
00:08:18이게 애가 제정신일 때는 되게 싫어해요.
00:08:21엄마가.
00:08:24비몽사몽 간에는 그냥 본인이 견디는 거지.
00:08:27어쩔 수 없어.
00:08:28그래서 잠에서 깨는 거 아닐까요?
00:08:30아 모닝 모닝 모닝 꼴처럼 모닝 보고.
00:08:33엄마 뭐야! 그러면서.
00:08:34그럴 수 있는데 근데 의외로 좋아해요.
00:08:36남자애들이.
00:08:37그렇구나.
00:08:42어 그거 대단하다.
00:08:44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챙기고.
00:08:46이러기 쉽지 않은데.
00:08:51지금 방에서 뭔가 찾고 있어요.
00:08:53네 뭐가 없나 봐요.
00:08:57뭐 뭐지?
00:09:01가방.
00:09:03가방?
00:09:04가방?
00:09:06가방?
00:09:08세가방이 왜 집에 없어요?
00:09:10학교에다 놓고 온 거 아니야 가방.
00:09:12어떻게.
00:09:13어머.
00:09:14이거 모르셨어요?
00:09:15원래는 있는데.
00:09:16네 저 몰라요.
00:09:18주무시고 계셔 가지고.
00:09:19책가방이 왜 집에 없어요?
00:09:23학교에다 놓고 온 거 아니야? 가방?
00:09:24어머 이거 모르셨어요?
00:09:27원래는 있는데?
00:09:27네 저 몰라요
00:09:29주무시고 계셔가지고 이 상황을 모르셨어요
00:09:31얼마 안 남았어요
00:09:348시 25분이에요
00:09:44악력 챙기고
00:09:45악력 챙기고
00:09:47악력 두 개
00:09:48갑자기?
00:09:52예준이 너무 좋다
00:09:53예준이 되게 특이하다
00:09:55예준이 제 스타일이에요
00:09:56예준아 나 못 살아
00:09:59여분 가방이라도 없어요?
00:10:05어떻게? 그냥 가는 거야?
00:10:08설마
00:10:08예준아 가방 없이 가는 거예요?
00:10:13어차피 교과서 다 학교에 있고
00:10:15교과서 어차피 다 학교에 있대요?
00:10:20그러니까요 아까 제가 보니까 너무 심플했어요
00:10:23중2 공부방이라고 생각이 안 들만큼
00:10:27그렇죠
00:10:28아이고 누야
00:10:28우후!
00:10:29필기구는 친구한테 빌리면 돼서
00:10:32필기구는 친구한테 빌린대
00:10:35그러니까
00:10:36교우 관계가 원만한가 봐요
00:10:38아우 나 못 살아
00:10:41어떡해
00:10:42가방 안 들이고 등기기도 괜찮아요
00:10:45그래 맞아요
00:10:46일탐함 최초 가방 없이 학교 가는 학생을 보게 되네요
00:10:50아우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00:10:53혹시 여기 책가방이 있는 거 아니지?
00:10:59설마 왜 밖에 있어?
00:11:00가방이 왜 밖에 있겠어요?
00:11:01설마
00:11:02내 말이
00:11:03왜 여기 있어?
00:11:08아니 공원에 왜 있는 거예요?
00:11:11왜 있어 공원에?
00:11:12혹시 가방이 먼저 걸어 나왔나요?
00:11:14아 너무 웃겨
00:11:15저번 주 금요일부터요
00:11:18진짜?
00:11:19친구랑 놀다가 까먹고 집으로 간 것 같아요
00:11:22그런데 놀라운 건 가방이 되게 납작해요
00:11:24뭐 들어있는 게 없는 것 같죠?
00:11:26뭔가 들어있지도 않아
00:11:27
00:11:28또 놀랐다
00:11:29그래도 아무도 안 가져가서 다행해요
00:11:31진짜
00:11:32가끔 지각해요
00:11:33지각해서
00:11:34지각해서
00:11:35그래도 아무도 안 가져가서 다행해요
00:11:36진짜
00:11:37가끔 지각해요
00:11:40지각해서
00:11:41선생님한테 전화와서
00:11:45아직 예준이 안 왔다고
00:11:47그럴 때 제가 깜짝 놀라서 또 깨우기도 하고
00:11:49가끔 지각합니다
00:11:53맞네
00:11:54줄결상태가
00:11:55미인종이 열둘이야?
00:11:56지각?
00:11:57지각하는 건데
00:11:59학교에서 지각을 하고 안 하고는
00:12:02규칙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
00:12:04이게 이제 기본 성실성의 시작이고
00:12:07또 하나는 이거를 계속해서 한다는 거는
00:12:10부모의 관심이 없다고 볼 수 있으니까
00:12:14사실 이게 이제 지각을 할 수는 있는데
00:12:18이게 계속되는 경우는
00:12:20이거는 조금 학교에서 심각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00:12:24이거를 입시의 관점에서 보면
00:12:27가장 중요한 건 성실성이거든요
00:12:29공동체 역량에서는
00:12:30근데 이거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00:12:33출결사항이에요
00:12:35그렇죠
00:12:36근데 미인종 결석하고 이제 옆에 질병도 있어요
00:12:39근데 이게 이렇게 섞여버리면
00:12:41이거의 질병도 얘가 질병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00:12:45의심할 수 있고
00:12:46의심받아요
00:12:47그렇구나
00:12:48아 이제 일어나시는 거예요?
00:12:58그래도 제일 먼저 예준이 방에 들어가시네요
00:13:14나갔나 안 나갔나 확인하시네요
00:13:22여보세요?
00:13:24안녕하세요 선생님
00:13:26바쁘시죠?
00:13:27아 아니에요 안 바쁘아요
00:13:28괜찮아요
00:13:29아 수학학원 원장님
00:13:30아 다름이 아니고요
00:13:32예준이 이제 시험대리 들어가면서
00:13:34상담전화 드렸거든요
00:13:35아 네네
00:13:36예준이가 이제 아시다시피
00:13:38소액을 조금 머리로 많이 푸는 편이잖아요
00:13:40손 안 쓰고
00:13:41맞아요
00:13:42오 머리가 좋은가 보다
00:13:43그러게
00:13:44이제 활용 파트가 들어가거든요
00:13:47일방정식의 활용
00:13:49함수 활용 이런 부분이 들어가다 보니까
00:13:51이제 그렇게 식을 세우는 부분이 꼭 필요한 단원이 됐거든요
00:13:55
00:13:56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조금 약하고
00:13:57그래서 제가 그런 부분은 조금 더 꼼꼼하게
00:14:00지도하도록 해야 될 것 같고요
00:14:02
00:14:03다른 거는 이제 다 좋아지고 이제 괜찮은데요
00:14:05
00:14:06아직 숙제 습관이 좀 아직까지 안 잡혀 있어요
00:14:09아 네
00:14:11네 그래서 그게 제일 걱정인 부분이긴 한데
00:14:15
00:14:16아내 온몸은 혼내주세요 선생님
00:14:18혼도 좀 내주세요
00:14:19저도 혼내죠 항상
00:14:22아니 저도 근데
00:14:24그 출퇴근이 정해져 있지 않고
00:14:26이제 시간이 들쑥날쑥하다 보니까
00:14:28저도 사실 챙겨야 할 타이밍을 놓칠 때가 되게 많아요
00:14:31그래서
00:14:32저하고 조금 비슷한 면을 본 게
00:14:35많이 혼내주세요
00:14:37뭐 숙제 뭐 안 내면은 뭐라고 하셔도 돼요
00:14:40근데 제가 이걸 몇 번 해봤는데
00:14:42저는 이게 약간
00:14:43나 편하자고 하는 말이다
00:14:45라는 거를 제가 속으로는
00:14:46사실은
00:14:47속으로는 알아요
00:14:48그러니까 이거는 내가 혼내야 하고
00:14:50그리고 내가 교육해야 하고
00:14:52하는 부분인데
00:14:53내가 시간이 너무 없어서
00:14:54몇 번 빠트리다 보니까
00:14:56선생님이라도 좀 그걸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기는 해요
00:14:59근데 사실 그거는 선생님이 해야 될 거는 아닌 것 같아요
00:15:02맞아요
00:15:04맞아요
00:15:05그래서 이제 한번 이번 기말고사 한번 다시 같이 파이팅 한번 해보고요
00:15:09
00:15:10아니 선생님 혹시 애들 벌써 기말고사 준비 시간이에요?
00:15:14하하하하
00:15:16하하하하
00:15:17하하하하
00:15:18하하하하
00:15:19하하하하
00:15:20하하하하
00:15:21하하하하
00:15:22이주인이네 집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00:15:24하하하하
00:15:25하하하하
00:15:26하하하하
00:15:27기말고사 원래 가을에 보는 거 아니에요?
00:15:29하하하하
00:15:30하하하하
00:15:31하하하하
00:15:32하하하하
00:15:33하하하하
00:15:34하하하하
00:15:35하하하하
00:15:36하하하하
00:15:37하하하하
00:15:38하하하하
00:15:39하하하하
00:15:40하하하하
00:15:41하하하하
00:15:42하하하하
00:15:43하하하하
00:15:44하하하하
00:15:45하하하하
00:15:46하하하하
00:15:47하하하하
00:15:48하하하하
00:15:49하하하하
00:15:50하하하하
00:15:51하하하하
00:15:52하하하하
00:15:53하하하하
00:15:54하하하하
00:15:55하하하하
00:15:56하하하하
00:15:57하하하하
00:15:59하하하하
00:16:00하하하하
00:16:012학년 때 공부를 놨어요.
00:16:05첫째는 정말 머리가 없는 아이였어요.
00:16:07공부 머리가 없는 아이여서
00:16:09아무것도 하지 않고 키우는 아이고
00:16:11초등 2학년의 공부 머리를 판별하셨어요?
00:16:15대치권에 살았는데
00:16:16그때 아이들 전부 다
00:16:18수학, 영어 학원 다 다니고
00:16:20그럴 때였어요.
00:16:22친구들 다 다니는데
00:16:24이 아이는 아예 쫓아가지를 못하더라고요.
00:16:28아니 근데 이렇게 키우신 첫째가 있잖아요.
00:16:30따님이 이제 23살인데
00:16:32지금 사회생활 잘 하면서
00:16:34잘 살고 있는 거잖아요.
00:16:36훈액어 고등학교 2학년 때
00:16:39꿈을 찾아서 그때부터
00:16:40학원 다녀서 미술로
00:16:42전공을 해서 대학을 가고
00:16:44지금 잘 살고 있어요.
00:16:47스스로
00:16:48그래서 이제
00:16:50아이의 꿈은 스스로 찾아가고
00:16:52그 찾아가는 과정에 그냥
00:16:54옆에서 멘토링만 해주면 된다라는
00:16:57생각을 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0:16:59저는 이게 지금 말씀하시는 게 다 맞긴 하거든요.
00:17:03부모는 기다려주는 게 맞고
00:17:05멘토링 해주는 게 맞고
00:17:07그렇지만 저는 기말고사가 한 번 보는 거
00:17:09가을이 보는 거
00:17:10이건 아니었거든요.
00:17:12이게 엄마가 기다려주는 건 좋은데
00:17:14얘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고
00:17:16어떻게 하고 있는 건지는
00:17:17엄마가 관찰은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00:17:20말은 맞는데
00:17:23실제로 하는 것은
00:17:24좀 방인의 경계선상에 있지 않나
00:17:27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00:17:33하교 시간인가요?
00:17:362윈
00:17:36제이트
00:17:37친구들하고 머리 하나 차이
00:17:40진짜
00:17:41아 뺏겼어?
00:17:43
00:17:43여기 아까 가방 있던
00:17:47아까 거기다
00:17:48이러다가 가방 놓고 오는 거구나
00:17:49가방 놓고 간 거야
00:17:50또 가방 조심해
00:17:52가방 조심해 예준아
00:17:53아 예준이 너무 좋다
00:18:00어머 예준아
00:18:01그래서 성적
00:18:04그래도 성적 얘기해요 지금
00:18:07나?
00:18:07나 영어만 잘 봤어
00:18:0982점이야
00:18:10너 몇 점인데?
00:18:11
00:18:1320인가 30
00:18:14아 어떡해
00:18:16너는?
00:18:17나 수학 원챔이야
00:18:19넌 수학 원챔이야
00:18:21원챔이 뭐예요?
00:18:22원챔이 뭐예요?
00:18:24원챔 뭐예요?
00:18:24원챔이 뭐죠?
00:18:25와 일태범들도 모르는
00:18:27모르는 원챔?
00:18:29몰라
00:18:29처음 들어봐
00:18:30일태범들이 모르는 용어가 있어요?
00:18:33원챔
00:18:33아 제일 잘 안다?
00:18:36하나가 챔피언
00:18:38챔피언
00:18:40아니 그러면 지금 지가 제일 잘 봤다는 얘긴가?
00:18:43수학은 자기가 하는 것 중에 제일 잘했다 이거
00:18:45자기가 한 것 중에서
00:18:47몇 점인데?
00:18:50원래 96인데
00:18:525점짜리 두 개 틀려서
00:18:54바꿨어서 86
00:18:55아 실수 두 개 했구나
00:18:57하!
00:18:58네 몇 점인데?
00:19:00나 수학은 일단은
00:19:0260 나왔는데
00:19:0370을 넘기고 얘기
00:19:0470을 넘기고 얘기
00:19:05어차피 원챔이잖아
00:19:07자신감
00:19:09남자들은 점수를 숨기지 않아요 이렇게
00:19:13공유 성적이야
00:19:14너무 귀여워
00:19:15너 수학 몇 점인데?
00:19:17나 50점
00:19:1850점이라고?
00:19:19
00:19:20개못하네
00:19:22아니 우리 예준이가 제일 잘했어
00:19:24지금
00:19:25원챔이네
00:19:26원챔이네
00:19:27예준이가 친구들 중에 원챔이에요
00:19:29원챔이네
00:19:30원챔이야
00:19:31미치겠네
00:19:33오 잘한다
00:19:35이 과학을
00:19:36과학 던졌는데?
00:19:38던졌다
00:19:39던졌다는 무슨 뜻이죠?
00:19:40포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00:19:41포기했다
00:19:42포기했다
00:19:43그래서 몇 점?
00:19:47아니 8
00:19:488점
00:19:498점
00:19:508점?
00:19:51아니 그냥 8점
00:19:528?
00:19:53100점 만점이에요?
00:19:54100점 만점에 8점?
00:19:55두 개 맞았나 봐
00:19:56그래도 저희 1타 맘에 지금까지 나왔던 학생들 중에
00:19:59이 셋이 제일 행복해 보여요
00:20:00어 나도
00:20:04제일 행복해요
00:20:05너 핸드폰 언제 봤는데?
00:20:07나 기말고사 잘 봐야 돼
00:20:09기말고사?
00:20:10
00:20:11왜 망한 거 같아
00:20:12왜 망해 아직?
00:20:13왜 망한 거 같아
00:20:14왜 망해 아직?
00:20:15시작도 안 했잖아
00:20:16가망이 없어 살짝
00:20:17왜 가망이 없어?
00:20:18공부를 못해 이해가 안 돼
00:20:20어휴
00:20:23예준이 너는 머리가 있는데 왜 안 하냐?
00:20:26얘는 이해를 못하고 난 그냥 안 하는데
00:20:30야 나 쟤 이름 좀 알아야겠다
00:20:32
00:20:33너무 재밌다
00:20:34지금 거의 유재석 씨처럼 사회를 보고 있어
00:20:38얘는 이해를 못하고 나는 안 하는 거야
00:20:40근데 넌 머리가 있잖아
00:20:41넌 왜 안 하냐
00:20:43재미가 없잖아
00:20:45너 저네네 재밌다며
00:20:46재미 때문에 있어
00:20:47다른 거에 비해서 조금 재밌다는 거지
00:20:49
00:20:51그래서 너네 공부할 거야?
00:20:55공부를 할지 말지를 물어보는구나
00:20:57아니 근데 나 일탐함 하면서 너무 속 시원하고
00:21:01막 얘가 뻥 부르는 느낌이야
00:21:02맞아
00:21:03이게 청소년이지
00:21:04그렇지
00:21:05이런 애들도 훌륭하게 클 수 있어요
00:21:06기회가 있어 너네들도
00:21:07
00:21:08아 이 친구들 다 크게 됐으면 좋겠다 진짜
00:21:09그래서 너네 공부할 거야?
00:21:10아니
00:21:11아니
00:21:12너 왜 안 해?
00:21:13아니
00:21:14아니
00:21:15아니
00:21:16너 왜 안 해?
00:21:17나는 다른 직업이 있잖아 꿈이
00:21:18보디빌더
00:21:19
00:21:20그렇지
00:21:21예전에 소방관을 해보려 했는데
00:21:22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야 된다 하길래
00:21:23접고 보디빌더를 공부하게 되었어요
00:21:24
00:21:25
00:21:26
00:21:27
00:21:28나는 다른 직업이 있잖아 꿈이
00:21:30보디빌더
00:21:31
00:21:32그렇지
00:21:33예전에 소방관을 해보려 했는데
00:21:36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야 된다 하길래
00:21:39접고 보디빌더를 공부하게 되었어요
00:21:42
00:21:43운동만 좋아서
00:21:44이유가 있네
00:21:45아 나 무지하다 나
00:21:46숙제하러 가야 된다
00:21:47숙제를 왜 해 그냥
00:21:49나 가야 돼
00:21:51나는 진짜 망해
00:21:52이제 버려
00:21:53버려
00:21:54버려
00:21:55버려
00:21:56공부하는 친구는 버리는 거에요?
00:21:57한 명 배신했어 배신했어
00:21:58공부하는 친구는 버리네
00:22:00이해 못 하는 애가 모범생이었어
00:22:02아 그러니까
00:22:06정말 교우관계가 너무 허실하다
00:22:10
00:22:11너무 귀엽다
00:22:20자 집에 왔어요 예준이
00:22:21왔어
00:22:23야, 놀다 오는 거 아니야?
00:22:25오늘 학원 없는 거 아니야?
00:22:27있는데.
00:22:29아, 그래? 알았어.
00:22:32예준이가 지금 집 앞에 있는
00:22:34니X어학원이라는 학원이고요.
00:22:37제가 다니는 학원은 X어학원이고요.
00:22:39다른데요?
00:22:41학원 이름도 몰라요?
00:22:42아니, 학원 이름도 몰라요?
00:22:46예준이가 지금 영어학원하고
00:22:48수학학원하고 두 개 다니고 있고요.
00:22:50월수금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00:22:53화목, 금은 영어가 들어있고
00:22:56수학은 화목, 토 들어있고
00:22:58에?
00:23:01월수금이 아니야?
00:23:03월수는 없어요.
00:23:04학원 스케줄을 완전 다르게 알고 있어요.
00:23:09밥 먹을 거야, 예준아?
00:23:13먹을 거야?
00:23:13응.
00:23:14응, 알았어.
00:23:16김치 볶았어.
00:23:17고등어 구워서 줄게.
00:23:18응.
00:23:19야, 기말고사라며?
00:23:22아직 좀 남았는디?
00:23:23응?
00:23:24아직 좀 남았는디?
00:23:25아니, 남았는데 기말고사를 본다며.
00:23:27어.
00:23:30공부해라.
00:23:31응.
00:23:31공부하자.
00:23:32응.
00:23:33잠가요?
00:23:43잠가?
00:23:44어?
00:23:45요새 문 잠궈요, 자꾸.
00:23:46네.
00:23:47어?
00:23:48원래 중이 되면 문을 잠그나요?
00:23:49아, 그럴 수 있죠.
00:23:51이게 또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00:23:54나는 사춘기이면 문을 뗄까 생각해요.
00:23:56오.
00:23:57그것도 방법인 것 같아.
00:23:58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요.
00:24:00문을 닫는 것까진 이해되는데
00:24:01잠그는 건 어떻게 해야 돼요?
00:24:03저희 아이가 잠궜어요.
00:24:05근데 싸우니까 이제 잠근 거예요.
00:24:07화를 내다가 문이 부서졌어요.
00:24:10그래서 고리가 없었어요.
00:24:12그게 얼마 전까지.
00:24:14다시 안 달아주셨구나.
00:24:15안 달아줬어요.
00:24:16망가뜨리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00:24:19그래, 맞아.
00:24:20중학생 이후면 굉장히 프라이버시가 중요해지는 시기예요.
00:24:24그래서 여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고
00:24:26여러 가지 생리적인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
00:24:29정말 엄마들이 걱정하는 게임을 할 수도 있긴 있지만
00:24:31걔가 그 동굴 안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엄마가 관여하는 거는
00:24:35엄마가 좀 서운하지만
00:24:37그 부분은 존중해 주는 게
00:24:40저는 근데 처음에 아들방에 녹화하러 들어갈 때
00:24:42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돼? 이 생각했어요.
00:24:44내 집에 사는데
00:24:46그럴 수 있지.
00:24:47내가 방문도 마음대로 못 열고 들어가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00:24:50그냥 사춘기 아이들한테 그거 필요하다는 걸 이해하고 나니까
00:24:53그냥 놓고 정돈 내가 그냥 할 수 있지.
00:24:55100번도.
00:24:56저도 망가뜨렸지만 인정은 해요.
00:25:01아니 망가뜨린 거 이 방송 보고 아들들이 아는 거 아니에요?
00:25:04망가뜨렸는데 바빠서 못 거진 거지.
00:25:06엄마는 항상 동굴을 인정한다고.
00:25:09당황스럽게 만들지 않고 그 공간을 인정해 주는 거.
00:25:13맞아요.
00:25:14근데 예준이 문장극을 뭐 하려고 하는 거지?
00:25:17뭐?
00:25:17이 정도 몸을 유지하신 후에
00:25:21열정이 있고 열심히 훈련하신 것 같습니다.
00:25:23운동에 진심이네요.
00:25:25확실히 꿈으로 설정을 해놔서.
00:25:27응.
00:25:28예준아.
00:25:30근데 이러다가 예준이가 정말 세계적인 보디빌더가 될 수 있는 겁니다.
00:25:39그렇죠.
00:25:39맞아요.
00:25:40손 씻었어?
00:25:43응.
00:25:44손 안 씻었는데.
00:25:46분명히 안 씻었거든요.
00:25:49우리 집에서도 왕왕 있는 일인 것 같아요.
00:25:51네.
00:25:52아까 학원 선생님한테 전화 왔었어.
00:25:55뭐가?
00:25:56너 숙제 좀 하라고.
00:26:01응.
00:26:02응이 아니라 숙제를 좀 하라고 진짜로.
00:26:05응.
00:26:06하하하하하하
00:26:08진짜 친구 같다.
00:26:13친구 같다.
00:26:14진짜 친구 같다.
00:26:16아니 근데 워낙 친구 같아 보여서 좋기도 한데 가만 보니까 이제 호칭이 야 니가 지가 뭐 아우 짜증나 아우 씨 그 호칭은 좀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해요.
00:26:28야 너 아침에 학원 야 기말고 사람에 야 왜 너 아우 진짜 짜증나 아우 스트레스받다.
00:26:41이름보다는 다 야 너 절대 안 되죠 야.
00:26:46그거는 친구한테도 야 니가 지가 뭐 이런 거 싫지 않나.
00:26:50집에서 홀대받으면 밖에 나가서 우리 아이가 누군가한테 야 소리를 듣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00:26:55그건 너무 가슴 아픈 얘기잖아요.
00:26:57학생을 바꿔보시면 굉장히 다른 기적이 생겨요.
00:27:04공부 머리는 있는데 공부에 관심이 없는 갈등을 안 할 수 있는 선에서 적정한 합의를 보자.
00:27:11아예 재능과 기질이 맞으면 뺏팀을 좀 하면 어때요.
00:27:14뺏팀이 됩니다.
00:27:15네.
00:27:16근데 결국에는 그걸 부수더라고요.
00:27:18지금 그 말 듣자마자 마음속으로
00:27:24학교에서 또 잤어?
00:27:25응.
00:27:26학교에서 또 잤대.
00:27:28자지 말라고.
00:27:31될 수도 있지.
00:27:33예준이 왜 이렇게 귀엽지.
00:27:35오바라도.
00:27:36진짜로 진짜로 보디빌드 할 거야?
00:27:45해보고 가능성이 있으면 할 거야.
00:27:51가능성 없으면.
00:27:55몰라.
00:27:58가능성이 없을 수도 있잖아.
00:28:00어쩔 수 없는 거지.
00:28:02어쩔 수 없이 딴 거 선택해야 되잖아.
00:28:04응.
00:28:05근데 중 3부터는 학원은 다녀야 된다?
00:28:08중 3부터는 학원은 다녀야 된다?
00:28:09중 4학년.
00:28:10그거 말고.
00:28:12사회과학 같은 거.
00:28:14국어.
00:28:153학년부터는 다녀야 된다?
00:28:17논수 있는 기회에 반년 나고.
00:28:20보디빌더의 가능성이 있어도 다녀야 돼.
00:28:26보디빌더의 가능성을 누가 평가해 주는데?
00:28:28누가 평가해 주는데?
00:28:29내가.
00:28:30네가?
00:28:31응.
00:28:32네가 네 스스로 무슨 잣대를 들이대서 네가 평가를 해가지고 가능성이 있다, 안 있다가 알 수 있어?
00:28:41근육 크게 보면 되지.
00:28:43잘 커서.
00:28:45물에 나가서 보여줄 가능성이 있나?
00:28:48누군가에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00:28:50응.
00:28:51보디빌더도 최대 나와야 돼.
00:28:55근육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이론을 배워야 될 거 아니야.
00:29:00이미 다 아는디?
00:29:01응.
00:29:02네가 어른해.
00:29:03엄마보다 3천만배는 자르라.
00:29:06지금 네가 XX로 배워서 아는 거랑 전문가가 돼가지고 아는 거랑 똑같아?
00:29:13응.
00:29:14전문가가 XX라니까.
00:29:16엄마가 밀린다, 말이.
00:29:21그러니까 예준이가 다 맞는 말만 하네요, 또.
00:29:23그러니까.
00:29:24요새 자꾸 밀려요.
00:29:25제가 논리에서 밀려가지고.
00:29:27저랑 대화를 하다보면 제가 자꾸 말이 막히는 거예요.
00:29:31절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계획이 굉장히 원대하게 틀이 세워져 있어요.
00:29:37느껴져요.
00:29:38근데 그 부분에 공부가 없는 거예요.
00:29:39근데 저는 이제 기초는 다졌으면 좋겠고.
00:29:43약간.
00:29:44엄마가 아이 예준이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00:29:49사실은 얕게 고민은 했지만 주변에 보디빌더 하는 분들이 있어요.
00:29:55많이 있어서.
00:29:57그분들의 패턴을 제가 좀 아니까.
00:30:00굉장히 사실은 뼈를 갈아넣는?
00:30:03진짜 그런 노력이 필요한데.
00:30:05얘가 끊기는 있기는 하지만 정말 그렇게 힘든 직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자꾸 설득을 해보는 거예요.
00:30:13왜냐하면 운동도 결국에는 여러 가지 갈래길로 갈 수가 있으니까.
00:30:18저는 그래도 공부를 좀 했으면 좋겠다.
00:30:21입시가 끝이 아니라 대학에 가서 뭘 할지 요즘 대입병이 유행이라고 그러잖아요.
00:30:26왜?
00:30:27왜?
00:30:28대학에 와서 1년 열심히 놀고 대학교 2학년이 돼서야 내가 뭘 하지?
00:30:32내가 왜 이 전공을 했을까?
00:30:34굉장히 심각하다고 그래요.
00:30:35오히려 중2병은 어떻게 끌려가는데.
00:30:37귀여워.
00:30:38대입병은 정말 심각한 거죠.
00:30:40처음 들어봤어.
00:30:41좋은 게 뭔지도 모르고.
00:30:42목표 자체가 합격이었으니까.
00:30:44그렇죠.
00:30:45거기까지 보면 우리가 입시 하나로 아이의 인생을 끝내는 게 아니라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건.
00:30:50그 태도를 만들어주는 과정에 기여해주는 일.
00:30:53그런 부분을 조금 신경 쓰지게 좋을 것 같아요.
00:30:56머리가 좋으니까.
00:30:57네.
00:30:58자신감이 있는데요.
00:30:59지금 보니까.
00:31:00맞아.
00:31:01고등학교는 이보이 헬스장이 있다길래 가입하고요.
00:31:08각도 정해놨어.
00:31:09다 플랜이 있어.
00:31:11대학교는 성적 되면 가보고 아니면 안 갈래요.
00:31:17지금 필요성을 못 느끼고.
00:31:19아니면 안 갈래요.
00:31:20뚜렷하네요.
00:31:22나 갔으면 좋겠는데.
00:31:25엄마 대학 안 갔지?
00:31:26응.
00:31:27아빠 갔어?
00:31:29우리 자식들한테만 그래.
00:31:32우와.
00:31:34다 예체능으로 먹고 살았으면서.
00:31:37나한테만 그래.
00:31:40특히 사춘기 중학생의 헌법이네요.
00:31:43무심 대화.
00:31:44엄마의 아킬레스건 공격.
00:31:46변화할 수 없는 사실을 들이대면 엄마들이 할 말이 없어지거든요.
00:31:50그러네.
00:31:51나는 딱 저렇게 얘기하면 나는 할 말이 있는데.
00:31:55어떻게 해?
00:31:57뭐요?
00:31:59그래서?
00:32:00그래서?
00:32:01그래서?
00:32:02아니.
00:32:03그래서?
00:32:04라고 물어봐야지.
00:32:05왜 내가 대학 안 나온 거랑 네가 대학 가는 거랑 왜 그게 동일화돼야 되냐.
00:32:09이렇게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32:10저하고 해볼까요?
00:32:11그럼 이제 엄마는 안 나온 걸 나한테 채우려고 그래?
00:32:17네가 나야?
00:32:18그러니까 엄마가 나도 아니잖아.
00:32:21그렇지.
00:32:22그러니까 난 네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서.
00:32:24아니 내 삶이야.
00:32:25그냥 내가 살겠다.
00:32:26그냥 내가 살겠다.
00:32:27그냥 내가 살겠다.
00:32:28그냥 내가 살겠다.
00:32:29그냥 내가 살겠다.
00:32:30그냥 내가 살겠다.
00:32:31이런 얘기할 수 있다라는 얘기.
00:32:33넌 딱 들어와.
00:32:34그런 얘기를 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00:32:38저는 어머니께서 그래도 대학은 가야 돼.
00:32:41이게 명분이 참 없다고 생각해요.
00:32:43그렇게 말하면 아이를 방금 딱 갔거든요.
00:32:45그렇죠.
00:32:46그래도 대학은 가야 돼가 아니라 바디빌더 돼서 네가 뭐 국제대회를 나가서 여러 선수를 만나면 영어를 써야 될 때도 있을 수도 있겠다.
00:32:55이렇게 슬슬슬 좀 끌고 이렇게 들어가야 되는데 우리 이제 대화하다 보면 목적이 먼저 탁 나와버리거든요.
00:33:02그럼 딱 방어할 나이거든요.
00:33:04그때부터 이제 말이 막혀버리는 거예요.
00:33:06하기 싫으니까.
00:33:07하고 싶은 게 지금 너무 정확하니까 그걸 하기 위해서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설득이 되면 얘는 할 것 같아요.
00:33:14맞아요.
00:33:15아까 너튜브 볼 때 이 헬스 보디빌더를 하면서 공부해야 될 것들.
00:33:20신체에 대한 그런 공부는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0:33:23맞아요.
00:33:24그러니까 그런 공부가 싫다는 거야.
00:33:25네 맞아요.
00:33:26그런데 보디빌더와 상관 있는 공부들은 재밌는 거죠.
00:33:28네 맞아요.
00:33:29저는 사실은 엄마가 좀 더 솔직해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00:33:33예를 들어서 저는 변호사지만 제가 영어를 좀 더 잘했다면 좀 더 국제적인 섭외할 수 있는 일도 하고 제 영역이 넓어졌을 거란 말이죠.
00:33:42그러니까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어서는 못했다는 거.
00:33:45그래서 저는 그런 면에서 엄마가 엄마가 안 나온 건 맞아.
00:33:49그런데 엄마가 나왔다면 여러 가지 더 가능성이 열려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되게 아쉬워서 너희들한테는 미리 그런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00:33:59이렇게.
00:34:00너무 말을.
00:34:01제 말이 그 말이에요.
00:34:05그런데 화법이 너무 다르잖아.
00:34:07그러니까.
00:34:08너 일로 와.
00:34:09너 일로 와.
00:34:10일로 와.
00:34:11진짜 대단하지 않아?
00:34:12그래서의 저 말이 다 들어가 있는 거야.
00:34:14그래서.
00:34:15어떻게 알아들어?
00:34:16중이가.
00:34:17그러니까 부모가 자기 약점을 보일 줄도 알아야 돼요.
00:34:21진짜.
00:34:22진짜 완전 빠져있어요.
00:34:23애준이는.
00:34:24계속 공부하는 거야.
00:34:25선생님.
00:34:26예준아.
00:34:27응?
00:34:28숙제해.
00:34:29숙제 많다며.
00:34:30숙제 맨날 안 해간다며.
00:34:32선생님 전화 왔다니까 진짜로.
00:34:33진짜로?
00:34:34어 진짜로 전화 왔다니까.
00:34:35진짜로?
00:34:36어.
00:34:37아 근데 어차피 못해.
00:34:38왜?
00:34:39왜?
00:34:40시험 기간이라 책 새로 사야 되는데.
00:34:41책을 안 샀어 아직.
00:34:42왜 안 샀어?
00:34:43잘 시간이 없었어.
00:34:44어 빨리 가서 책을 사와.
00:34:45사야 돼.
00:34:46사야 돼.
00:34:47왜?
00:34:48왜?
00:34:49왜?
00:34:50왜?
00:34:51왜?
00:34:52왜?
00:34:53왜?
00:34:54왜?
00:34:55왜?
00:34:56왜?
00:34:57왜?
00:34:58왜?
00:34:59왜?
00:35:00왜?
00:35:01왜?
00:35:02왜?
00:35:03왜?
00:35:04왜?
00:35:05사야 되는 거 아니야 어차피?
00:35:11그래도 말은 잘 들어요.
00:35:12저럴 때 제가 뛰어가는 내사로.
00:35:14엄마가 사올게 그럼.
00:35:15아.
00:35:19오 예준이 학원.
00:35:21너 다가 시험과 외워갈대.
00:35:23이런 거 시험을 거니까.
00:35:27어? 혼자 있어요?
00:35:30근데 왜 혼자밖에 없지?
00:35:32왜 혼자 있어요?
00:35:33예준이가 학원을 가기 싫어하고.
00:35:35굉장히 귀찮아해요.
00:35:37그래서 가끔씩 빠질 때가 있어요.
00:35:40아 보충 수업이구나.
00:35:41고강하는 날.
00:35:42고강하는 날.
00:35:43응.
00:35:44이거 외웠어?
00:35:46네?
00:35:47보내준 거 외웠어?
00:35:48아니요.
00:35:49안 외웠지.
00:35:50당당해.
00:35:51파워 당당.
00:35:52다시 외웠어?
00:35:534분인데?
00:35:5410분이요.
00:35:5510분?
00:35:5610분이요.
00:35:57오.
00:35:586분 만에.
00:35:596분 만에 이걸 다 외운다고?
00:36:01우와.
00:36:02공부 모먼트.
00:36:03눈빛 바뀌었어.
00:36:04근데.
00:36:05막 슈퍼맨 같았어요.
00:36:06어.
00:36:07눈빛 바뀌었어.
00:36:08어.
00:36:09눈빛 바뀌었어.
00:36:10어.
00:36:11눈빛 바뀌었어.
00:36:12어.
00:36:13눈빛 바뀌었어.
00:36:14어.
00:36:15어.
00:36:16눈빛 바뀌었어.
00:36:17어.
00:36:18오.
00:36:19집중력이 엄청난데요?
00:36:20진짜.
00:36:21그냥 빠르게 여러 번 해봤어요.
00:36:23어.
00:36:24천재 아니야?
00:36:25진짜.
00:36:26그러네.
00:36:27이거 눈으로 외우고.
00:36:28맞추면 천재인데.
00:36:29그래도 뜻은 가리고 한번 복습합니다.
00:36:31아 그러네.
00:36:32어.
00:36:33그래도 방법은 알아요.
00:36:34공부 머리가 있다는 얘기가 맞나보다 진짜.
00:36:36영어도 암산으로 하네요.
00:36:38어.
00:36:39너무 멋있는 거 아니에요?
00:36:40멋있어.
00:36:41멋있어.
00:36:42멋있어.
00:36:4510분 됐어요.
00:36:4610분 됐어요.
00:36:4810분 됐어요.
00:36:49아니 10분 됐다는 얘기 자기가 하지 않았어요 지금?
00:36:52어머.
00:36:53웬일이야.
00:36:56나 몇 개 맞았는지 너무 궁금해요.
00:36:58진짜.
00:36:59눈빛의 자신감이.
00:37:00뜻을 쓰는 거예요?
00:37:02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00:37:03이렇게 빨리 쓴다고?
00:37:04순간 암기력이 엄청나다.
00:37:10어.
00:37:11어.
00:37:12멈칫.
00:37:13걸렸다.
00:37:14풀 가동.
00:37:15괜찮아.
00:37:16넘어가.
00:37:19후.
00:37:20다시.
00:37:21다시 왔어.
00:37:22까먹을까 봐 빨리빨리 쓰나 봐요.
00:37:24응.
00:37:25집중할 때 얼굴이 있네 표정이.
00:37:27와 근데 얘 되게 이걸 잔때라고 해야 돼요?
00:37:30아니면은 순발력이라고 해야 돼요?
00:37:32집중력이라고 해야 돼요?
00:37:34뭐라고 해야 돼요?
00:37:35엄마가 공부 머리 있다고 말씀하시는 어떤 포인트를 알겠어요?
00:37:38아니 저 저것만 믿고 제가 그래서 안 하는 거예요.
00:37:41저렇게를 자꾸 하더라고요.
00:37:43눈에 이렇게 발랐다가 이렇게 다시 뗀다 그래요.
00:37:46순간적으로.
00:37:47눈에 발랐다 뗀다 그래요?
00:37:49맞아요.
00:37:50근데 또 이거는 사실 금방 잊어버리기도 하거든요.
00:37:52맞아요.
00:37:53두 개 문화.
00:37:54생활성이 강하지.
00:37:55그게 문제예요.
00:37:58어머.
00:37:59영어 스페링도 다 쓰는 거야.
00:38:01나 몇 개 맞았는지 너무 궁금해.
00:38:03진짜.
00:38:04어머 어머 어머.
00:38:05다 맞아.
00:38:06다 맞아.
00:38:07오 예준이.
00:38:14엄청 막 틀린 것 같아.
00:38:15왜 이렇게 많이 틀렸어.
00:38:16어?
00:38:17많이 틀렸어.
00:38:18어?
00:38:19눈물알이 많은데?
00:38:21어?
00:38:2210개밖에 안 되는데?
00:38:23보답 10개.
00:38:24너무 저런 거 아니야?
00:38:256분 공부하고.
00:38:27이게 휘발성이 있어서 진짜로 다 날아갈까 봐.
00:38:31자 얘들아 시작하자.
00:38:33자 26페이지 펴라.
00:38:35궁금하자 수학은 어떻게 하는지.
00:38:38시험 대비니까 지금 우리 두 번째 하는 거잖아.
00:38:41내용은 좀 자세한 거잖아.
00:38:42수학도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잖아요.
00:38:43원챔.
00:38:44원챔.
00:38:45자 연립 1차 방정식과 미지수가 2개인 1차 방정식.
00:38:49근데 집중을 잘 하는데.
00:38:50자 미지수가 2개랑 Y에다가 B를 넣어보자.
00:38:53자 얘 주나.
00:38:54자 얘 주나.
00:38:55우리 아까 A 구해놓은 거 있잖아.
00:38:57마이너스 4.
00:38:58그렇지.
00:38:59오.
00:39:00B까지 해보자.
00:39:01마이너스 7.
00:39:02마이너스 7이지.
00:39:03자 A는 얼마니?
00:39:058이요.
00:39:068이야?
00:39:07오.
00:39:08대박이야.
00:39:09깜짝 놀라신 거 같아요.
00:39:11수학이 재밌대.
00:39:13자기만 하는 척한다.
00:39:16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 조금 재미있어서 조금 열심히 했다 보니까 이번 중간고사에서 96점 맞았어요.
00:39:2696점이면 정말 잘하는 거죠?
00:39:29아유 뭐 어떤 난이도여도 저 정도 밖에는 요만큼 공부하고 싶지 않죠.
00:39:34어떤 난이도여도.
00:39:35어떤 난이도.
00:39:36난이도가 중요하지만.
00:39:37맞아요.
00:39:38가방도 놓고 다니면서도.
00:39:39맞아요.
00:39:40가방을 3일 동안 들여다보지도 않았는데.
00:39:42예준이는 화요일에 결석해서 오늘 새 책이죠?
00:39:47네.
00:39:48펴봐.
00:39:49글씨 좀 잘 써라.
00:39:52네.
00:39:53응?
00:39:54너 화요일에 결석해가지고 이거 숙제 안 돼 있는 거잖아.
00:39:58다른 애들 뒤에 풀려 있으니까 너 여기까지 풀어와야 돼.
00:40:02응.
00:40:03이제 숙제 안 해오면 주말에 남아서 해야 되고 그런다.
00:40:07왜 대답을 안 해.
00:40:09어떡해.
00:40:10자 그다음 ABC 방정식 한번 보자.
00:40:13우리가 3개의 이 방정식이 모두 같은 꼴일 때는
00:40:17눈빛.
00:40:18마이너스 마이너스 3개가 나와요.
00:40:20그래도 할 때는.
00:40:21마이너스 8이래.
00:40:22따라서.
00:40:23B는 1이래.
00:40:24자 그러면 ABC.
00:40:25천재 아니에요 혹시?
00:40:26천재 아니야?
00:40:27천재 아니야?
00:40:28천재 거야.
00:40:29미동도 없어.
00:40:30엄마 너무 뿌듯하시겠는데요.
00:40:32깜짝 놀랐어요.
00:40:33예준이가 지금 공부하는 거 처음 보신 거예요?
00:40:35네.
00:40:36처음 봤어요.
00:40:37어떠세요?
00:40:38깜짝 놀랐어요.
00:40:39기특한데요?
00:40:40기특한데요?
00:40:41기특한데요?
00:40:43아니 늘 집에 와서 수업 시간에 뭐 했으면 잤어.
00:40:48그래서 저는 진짜 잠만 자고 아무것도 안 하는데 어떻게 저 성적이 나오는 거지?
00:40:54그러니까 너무 궁금했거든요.
00:40:58자 항상 시험에 나오는 문제.
00:41:01기출문제 풉니다.
00:41:02기출문제.
00:41:03자 가자 예준아.
00:41:05예준아 할 수 있어.
00:41:10암산한다 얘 또.
00:41:11얘 암산한다.
00:41:12어?
00:41:13왜?
00:41:14벌써 다 몇 쓴 거야?
00:41:15벌써 다 몇 쓴 거야?
00:41:16아니 쟤 저런 식이에요.
00:41:17이렇게 해서 계산하나 봐.
00:41:19아 암산하는구나.
00:41:21혼자 속으로 암산만 해요.
00:41:22진짜?
00:41:23어 지금 머리가 계속 돌아가요.
00:41:26예준아 머리로 풀지 말고 손으로 써서 풀어.
00:41:29알고 계시네.
00:41:30낙관리.
00:41:31맨날 저러니까.
00:41:33아.
00:41:34자주 이렇게 암산하는구나.
00:41:35그래도 말을 들어.
00:41:36선생님이 손으로 풀려니까 풀고 있어요 또.
00:41:38아니 근데 영상 보니까 공부머리가 있는데.
00:41:41공부머리가 있는 것 같잖아요.
00:41:42맞아요.
00:41:43조금만 하면은.
00:41:44공부를 잘 할 것 같거든요.
00:41:46그러니까 일터맘들 중에 혹시 공부에 조금 흥미를 갖게 하는 그런 팁 같은 거 있을까요?
00:41:52지금 본인이 굉장히 좋아하는 분야가 있잖아요.
00:41:55그러면 예를 들어서 갖고 싶어 한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00:41:58장비 같은 거.
00:41:59장비 같은 거.
00:42:00의상 같은 거.
00:42:01엄마가 이렇게 하면 우리 그거 같이 사러 가자.
00:42:05지금 이 단계에서 조금만 이렇게 뭐 좀 격려를 해주면 그 다음 단계로 나가서 노력하는 것까지 배울 수 있을 것 같거든요.
00:42:13왜냐하면 지금 원채미거든.
00:42:15이 원채미는 지켜야 되거든.
00:42:17원채미야.
00:42:18계속 계속.
00:42:19그러니까 한 번 원채미는 원채미야 되니까.
00:42:21맞네 맞네.
00:42:22이것만 살짝 이렇게 엉덩이를 긁어주면.
00:42:25좀 적절한 요거가 아닌가.
00:42:27맞는 것 같아요.
00:42:28확 와 닿았어요.
00:42:29그렇죠.
00:42:30살짝 엉덩이를 긁어주면.
00:42:31남자애들은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00:42:34사실 저도 아이들이랑 대화할 때 공부 얘기만 하면 애들이 말 안 해요.
00:42:39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이 뭐 스포츠 이런 거 좋아하고 힙합 좋아하고 이랬거든요.
00:42:43그런 걸로 얘기를 먼저 시작한 다음에 저의 목표가 있는 그런 공부 얘기는 나중에.
00:42:50우선 엄마가 나한테 관심이 있고 내 꿈에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00:42:54이런 거를 먼저 해주는 걸 좀 알아야 돼요.
00:42:56맞아요.
00:42:57예전에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00:43:01그 학교에 단골 꼴찌 아이들의 어머님들을 부르셨대요.
00:43:04꼴찌 아이들의 어머니를?
00:43:06꼴찌 아이들.
00:43:07늘 단골로 꼴찌하는 아이들.
00:43:08어머님들이 공통적으로 질문하신 게.
00:43:10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노력을 안 한다.
00:43:13아니다.
00:43:14얘네들 학교에 무지하게 노력한다.
00:43:16단 성취해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모르고 있다.
00:43:21어차피 전과목 해도 꼴찌하니.
00:43:24한 과목씩만 몰입하게 해서 성취를 경험시켜보자.
00:43:27그 학교 선생님 너무 훌륭하시다.
00:43:29그래서 그 다섯 명 중에 한 세 명 정도가 자기가 좋아하는 한 과목만 열심히 해서.
00:43:342, 30점을 올렸고.
00:43:35한 두 명은 기폭제가 되면서.
00:43:36이렇게 변화를 했다.
00:43:37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걸 들었어요.
00:43:38그런데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건.
00:43:39그 태도를 만들어주는 과정에 기여해야 하는 것 같아요.
00:43:40그 태도를 만들어주는 과정에 기여해야 하는 것 같아요.
00:43:41그 태도는 성취해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모르고 있다.
00:43:42어차피 전과목 해도 꼴찌하니.
00:43:43한 과목씩만 몰입하게 해서 성취를 경험시켜보자.
00:43:44그 학교 선생님 너무 훌륭하시다.
00:43:46그래서 그 다섯 명 중에 한 세 명 정도가.
00:43:49자기가 좋아하는 한 과목만 열심히 해서.
00:43:522, 30점을 올렸고.
00:43:54한 두 명은 기폭제가 되면서.
00:43:56이렇게 이제 변화를 했다.
00:43:57다른 것들도.
00:43:58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걸 들었어요.
00:43:59그런데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건.
00:44:01그 태도를 만들어주는 과정에 기여해주는 일.
00:44:05그런 부분을 조금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00:44:07머리가 좋으니까.
00:44:08네.
00:44:09네.
00:44:10네.
00:44:11감정 받으신 것 같아요.
00:44:13감정하셨어요.
00:44:14지금 기도하고 싶어요.
00:44:16지금.
00:44:17아니 근데 저는 일탐한 분들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00:44:21저에 대한 반성도 많이 하지만.
00:44:23진짜 배워야 할 거는.
00:44:25대화를 시작하는 방식이나.
00:44:27대화를 끌어가는 방식.
00:44:28그리고.
00:44:29아이들하고 그 공통분모를 만들어 가려는.
00:44:32그런 노력.
00:44:33이런 거를.
00:44:34사실 제 아이가 아직 어릴 때.
00:44:36어머님들을 만난 게.
00:44:37진짜 너무 감사한 일이긴 해요.
00:44:39예준이 어머님도 지금 여기 나오셨으니까.
00:44:41그런 거를 좀 여기서.
00:44:43흡수를 해가지고 가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00:44:45자 오늘 수업 여기까지.
00:44:46숙제 잘해가지고 오고.
00:44:48토요일에 지각까지 나.
00:44:50이들 또 대화하는 건가요?
00:44:52오늘 너무 재밌는데.
00:44:53지효 연호.
00:44:54응.
00:44:55어디 가?
00:44:56나 집 가야지.
00:44:57집 가?
00:44:58잘 가.
00:44:59잘 가.
00:45:00아쉬운데.
00:45:03운동해?
00:45:04해야지.
00:45:05집 앞에서 기다려.
00:45:06선배가 곱게.
00:45:07선배?
00:45:08알았어.
00:45:09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00:45:14따님.
00:45:15예은이.
00:45:16아무래도.
00:45:18예준이가 우리 중에는 머리가 좀 있는 것 같잖아.
00:45:22나보다는 확실히 있어.
00:45:24그렇지?
00:45:25너보다는 확실히 있는 것 같아.
00:45:27그렇지?
00:45:28다 인정하네요.
00:45:31대학 갈 수 있지 않을까?
00:45:33예준이는?
00:45:34중간 이상은 좀 돼야 될 거 아니야.
00:45:36근데 나는 뭔가 공부할 때 경쟁심이 없었거든?
00:45:42근데 예준이는 보면 자기 시험 봤는데 하나 더 맞으면 몇 점일 수 있었는데.
00:45:48약간 승부욕이 있는 것 같아.
00:45:50예.
00:45:51예준이 확실히.
00:45:52그래.
00:45:53경쟁심리도 있고.
00:45:54맞아.
00:45:55고등학교 잘 가야 되는데.
00:45:57응.
00:45:58네가 좀 이렇게 설득을 해 봐.
00:46:00내가 말하면은.
00:46:02또 누나 잔소리.
00:46:03귓 불러도 안 덜어.
00:46:05엄마보다 누나가 나을 것 같은데?
00:46:07그러게.
00:46:08저도 누나들 많이 썸머는데.
00:46:10어떻게 나누고 가야 되나?
00:46:11이렇게 한 거잖아.
00:46:13예준이 왔어요.
00:46:15하이.
00:46:17하이.
00:46:18배고파?
00:46:21아니.
00:46:22블루베리 먹을래?
00:46:23아니.
00:46:24분위기 파악한 것 같은데?
00:46:26그러면.
00:46:27그래.
00:46:28들어가지.
00:46:29그러면.
00:46:31나 운동 갈 거야.
00:46:33아 진짜.
00:46:35야 지금 또 10시인데 이제 가서 언제 오라고.
00:46:3911시 반까지 된다며.
00:46:43친구랑 운동을 해 오늘.
00:46:45학원이 일시에 끝나니까.
00:46:4710시부터 시작해서 12시까지.
00:46:51그냥 바로 집 앞인데.
00:46:53뭐가 그리 위험하다고.
00:46:55난리를 치는지.
00:46:57제가 어디 가서.
00:47:01맞게 생기지는 않았어.
00:47:02아.
00:47:03그래 맞아.
00:47:04자기 몸 본 거야 이렇게.
00:47:0511시 반까지 된다고 하셨어요 어머님이.
00:47:07그럼 지켜주세요.
00:47:08원래 12시 넘어서까지 막 하는 거예요.
00:47:09그래가지고.
00:47:1011시 반까지만 해라.
00:47:11협상을 한 거예요.
00:47:12그래도 가방에 책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00:47:14어.
00:47:15아.
00:47:16아.
00:47:17아.
00:47:18아.
00:47:19아.
00:47:20그래요.
00:47:21아.
00:47:22아.
00:47:23아.
00:47:24아.
00:47:25아.
00:47:26아.
00:47:27아.
00:47:28아.
00:47:29아.
00:47:30아.
00:47:31아.
00:47:32아.
00:47:33아.
00:47:34아.
00:47:35아.
00:47:36아.
00:47:37어.
00:47:38무겁겠다.
00:47:39또 또 또 또 아령 챙겨둔다.
00:47:42예준아.
00:47:44그래도 이제 가방 안에 넣어 다니잖아.
00:47:46아 원래 그냥 들고 다녔구나.
00:47:48옛날에 들고 다녔다고.
00:47:50그냥 그거 놓고 가라니까.
00:47:51왜.
00:47:52아니 왜 라니 그거 안 가지고 다니기로 했잖아.
00:47:56뭔지.
00:47:57아니,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했잖아.
00:48:01왜, 왜?
00:48:02저는 절대로 안 된다.
00:48:04너무 혐오적이다, 위험하고 사람들이 보기에도 위협적이고 그리고 그걸 왜 굳이 들고 나가서 위험하게.
00:48:14흉기로 보일 수 있고.
00:48:16그냥 혐오스럽대요.
00:48:19엄마도 골프 칠 때 골프 가방에 골프채를 챙겨 먹었거든요.
00:48:24저 누구처럼 덤벨을 가방에 놓아가면 괜찮지 않을까.
00:48:29맞는 말만 해, 우리 예준이.
00:48:32그래요, 덤벨은 운동기구인데 왜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하신 거예요?
00:48:38아니, 위험하잖아요.
00:48:39저걸 떨어뜨려서 누가 발을 찌우면 예준이 책임일 거고.
00:48:46그리고 위협적으로 보이는 거 자체도 너무 싫고.
00:48:50늦은 시간에.
00:48:51동치 큰 애가 친구들 근처에서 그냥 조금만 하다가 그냥 이렇게만 해도 애들이 날아갔단 말이에요.
00:48:58그래서 컴플렉스가 이제 제가 있나 봐요.
00:49:01아, 그러실 수 있겠네.
00:49:03갑자기 되게 예민하게 반응을 하셔서 그런 게 있으셨으니까 그랬던 거 아니에요.
00:49:10점점 늘어나?
00:49:12하나씩 늘어.
00:49:13이건 지금 다 들고 간다고?
00:49:14어.
00:49:1811시 반까지야.
00:49:20응.
00:49:21더욱 착한데.
00:49:23늦으면 진짜 가만 안 둬.
00:49:26사춘기 치고 너무 착한데 굉장히.
00:49:27진짜 착한 거예요.
00:49:29반항을 안 하는 것 같아요.
00:49:30진짜 이거는 거의 반항 안 하는 거예요.
00:49:33가장 좋은 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건데.
00:49:36거짓말을 하지 않는 대신 너무 당당하게 잤다고 얘기하고.
00:49:41그게 차라리 나아요.
00:49:42맞아요.
00:49:42맞아요.
00:49:43맞아요.
00:49:45저는 마음속에서 미리 좀 포기한 건 있었던 것 같아요.
00:49:48그래서.
00:49:49그래서.
00:49:49한 번은 같이 운동을 갔는데.
00:49:52너무 행복했어요.
00:49:53아들하고 같이 운동을 가니까.
00:49:54그래서.
00:49:55아들 나 너무 좋아.
00:49:57서서도 이렇게 가까이 살면서 한 번씩 운동했으면 좋겠다.
00:50:01그랬어.
00:50:01그랬더니.
00:50:02내가 가까이 살지 않아서 엄마 어떻게 알아요.
00:50:04이러는 거예요.
00:50:05와.
00:50:05그래?
00:50:06꺼.
00:50:06꺼.
00:50:07꺼.
00:50:07나 바로 이렇게 돼.
00:50:09나 어떻게 하면 좋아.
00:50:10언니 그러시면 안 돼요.
00:50:12언니 그러시면 안 돼요.
00:50:13안 돼.
00:50:14안 돼.
00:50:14안 돼.
00:50:14아유 나 느끼고 있어.
00:50:15근데 지금 그 말 듣자마자 마음속에서 그럴 거?
00:50:17이게.
00:50:18어떡해.
00:50:20진짜.
00:50:20집을 안 나가는 게 고맙고.
00:50:22집에 들어와 준 게 고맙고.
00:50:25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야 돼요.
00:50:27딸하고 싸울 때는 대성통곡하듯이 엄마들이 악다구니 쓰면서 싸운다고 그래요.
00:50:32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00:50:33감정적으로.
00:50:35근데 사춘기에 든 아들하고 싸우면 면벽하고 완전 흐느낀다고 그래요.
00:50:39아들이 엄마를 좀 무시하거든요.
00:50:44그러니까 이거는 아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냥 약간 좀 다른 거죠.
00:50:47사춘기를 맞이하는 게.
00:50:49그래서 얘네들하고 얘기할 때 저는 항상 타임아웃을 선언했어요.
00:50:52말이 안 될 것 같으면 제가 먼저 한 걸음 뒤로.
00:50:55저도 이제 같은 남자로서 예준이랑 전 지금도 그런데 남자는 칭찬에 약합니다.
00:51:01맞아요.
00:51:01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는 말 하면 사르르 마음이 열리고 대화도 더 풍성해질 것 같아요.
00:51:07네 저도 항상 그랬었던 것 같아요.
00:51:11너 오늘 뭐 할 거야?
00:51:12몰라.
00:51:13나 등하니까 너 가슴이.
00:51:15운동 몇 시까지 할 거야?
00:51:1712시.
00:51:1812시.
00:51:21어?
00:51:2211시 반으로 약속했잖아.
00:51:23예준아.
00:51:31그래도 같이 운동할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다.
00:51:35제가 좀 내양적이어서
00:51:36다른 사람이 있으면 운동을 제일 못해요.
00:51:39그래서 혼자 있는 게 운동이 제일 잘 된다 생각해서
00:51:43사람이 잘 안 오는 곳에서
00:51:45내양적이구나.
00:51:46혜진이가.
00:51:47아 근데 운동을 할 때 정말 자세가 너무 중요한데
00:51:51배우면 좋은데.
00:51:51그래서 맞아요.
00:51:52그래서 피티 쌤을 연결해 주려고 했는데
00:51:54거절당했어.
00:51:56아니 1대1로 조금 배우면 좋을 텐데.
00:52:00대박.
00:52:00아 자기가 챙겨간 걸 갈아 끼는구나.
00:52:11산사장에서.
00:52:1325로 할게.
00:52:1430로 1.
00:52:15안 되라.
00:52:15아 혹시 친구를 알려주나 봐.
00:52:16한쪽을 써고.
00:52:17앉아.
00:52:18저게 재밌나 봐요.
00:52:19같이 하네.
00:52:19네.
00:52:20같이 하네.
00:52:20네.
00:52:23나무건요.
00:52:24유이 좀 더 앞쪽으로 잡아.
00:52:26표정이 밝아졌어요.
00:52:27확실히 운동할 때.
00:52:29입가에 미소가.
00:52:30네.
00:52:3030킬로로 12번 정도 해.
00:52:34근데 공부도 친구 가르쳐 줄 때 는다고 했잖아요.
00:52:37지금 운동도 친구 알려주면서.
00:52:40이미 뭐 트레이너네요.
00:52:42그러게요.
00:52:43트레이너 선생님 같네.
00:52:44자세도 바르게 잡아주고.
00:52:47멋진데.
00:52:48몸이 비틀어져.
00:52:51지유 엄마는 아실까요?
00:52:53이 사진은.
00:52:55그것도 걱정이에요.
00:52:56저는.
00:52:57지유 엄마가 아시면.
00:52:58그러니까요.
00:52:58그것도 너무 걱정인 거예요.
00:53:01너가 해.
00:53:02나 허리 안 피고 있으면 허리 좀 피라 해봐.
00:53:03아 예준이 운동하는 모습 궁금했는데.
00:53:06저런 손목 보호대도 하고
00:53:07진짜 장비 있으면 되게 좋아하겠다.
00:53:09맞죠.
00:53:10나 오늘 65 될 것 같아.
00:53:1265로?
00:53:1412개 할게.
00:53:15시작부터?
00:53:1515개.
00:53:1615개 할게.
00:53:1865야.
00:53:20시작해.
00:53:27자세 좋다.
00:53:28좋아요?
00:53:29어 자세 좋은 거예요.
00:53:30하나, 셋.
00:53:33죽을라는데?
00:53:35역시 55kg 힘들지 처음부터.
00:53:37무거워 보여.
00:53:39너무 무거워.
00:53:40다섯.
00:53:44빨리.
00:53:49바들바들.
00:53:49몸을 좀 풀고 갔어야 되는데.
00:53:51몸을 좀 풀고 갔어야 되는데.
00:53:53어디에 좋은데?
00:53:54어디에 좋은데?
00:53:55어디에 좋은데?
00:53:56어디에 좋은데?
00:53:56왜 더 안 돼?
00:53:58이거 너무 귀엽다.
00:54:01내가 80으로 꽂아줄게.
00:54:0480?
00:54:05대기점으로 해볼게.
00:54:06어?
00:54:07왜 그래, 예준아.
00:54:08우리 친구들 사이에 또 이런 허세가 있거든요.
00:54:11우리 사춘기 때.
00:54:11예준이 무리했네.
00:54:13사춘기 때는 저런 게 좀 있잖아요.
00:54:17허세.
00:54:17아, 그렇지.
00:54:18센처.
00:54:24예상 한 20개로 할게.
00:54:28하나.
00:54:30둘.
00:54:31가벼운 인디.
00:54:32어우, 상한다.
00:54:32진지해.
00:54:33어우.
00:54:34다섯.
00:54:35아, 귀여워.
00:54:37손대고 해야지.
00:54:49응.
00:54:50손대고 해야지.
00:54:51일곱 개 했죠?
00:54:54좀 무리하고 있어요.
00:54:55응.
00:54:56아니, 딴짓 안 하고.
00:55:0011시 반 됐나?
00:55:0011시 반 됐어?
00:55:03엄마 전화.
00:55:03엄마한테 전화 써.
00:55:05어, 엄마?
00:55:06아이고.
00:55:06가야겠네.
00:55:08어?
00:55:08이준아.
00:55:09어?
00:55:1011시 반까지 들어오라고 했잖아.
00:55:12어.
00:55:1311시 35분이잖아.
00:55:15응.
00:55:16그치, 엄마랑 약속했잖아.
00:55:1912시까지 만났기.
00:55:22집에 들어와서 씻고 눕는 데까지 12시라고 했어.
00:55:25딥세트만 넣었기.
00:55:27아이, 진짜.
00:55:29얼른 들어와.
00:55:31지금.
00:55:32알겠어.
00:55:35오, 착해.
00:55:37오, 또 상황이 심각한 걸 알고.
00:55:42자, 들어가겠죠 이제?
00:55:43딥.
00:55:44딥.
00:55:45투 세트만 하고 가자.
00:55:48아,ahlen.
00:55:51오케이.
00:55:52엄마한테 안 오나?
00:55:53얼마 안 걸려.
00:55:53아이고.
00:55:59저 대화에 이 음의 어떤 고조가 전혀 없이
00:56:04엄마한테 안 온나, 괜찮아
00:56:06중2 남자애들은 친구들끼리로 대화가 되는지 저는 사실 잘 모르겠거든요
00:56:12아 진짜
00:56:14그렇게 소통하는 게 그들의 대화더라고요
00:56:17근데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00:56:20다 이러지 않아요? 남자애들?
00:56:22맞아요
00:56:23아 너무
00:56:24엄마는 저러다 마는 거지
00:56:26
00:56:44지금 몇 시야?
00:56:4712시 20분이야
00:56:48결국 12시 넘었잖아
00:56:51지금 몇 시야?
00:56:53어?
00:56:56그렇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아주 그냥
00:57:00그렇지, 내 학교도 가야 되니까
00:57:01밖에서 운동하는 건 엄마랑 약속을 지키라고
00:57:05그건 위험한데, 껌껌한데 거기서 산속에서 운동하지 말란 말이야
00:57:12옆에 친구도 있고
00:57:13아이고 참네
00:57:15진짜 뛰면 1분 30초인데
00:57:171분 30초건, 30초건
00:57:19빨리 씻어
00:57:21빨리 빨리 빨리
00:57:23엄마 눈치를 보는데, 예준이가
00:57:30엄마 눈치를 보는데, 예준이가
00:57:34꺼여 자
00:57:39게임이 많아?
00:57:55게임이 많아?
00:57:56게임이 많아 보다
00:57:57너 내일 어떻게 일어날려고 그러니, 지금 12시가 넘었는데
00:58:01잘한다
00:58:08어떡해, 어떡해
00:58:11잘해
00:58:11그러니까 차라리 운동도 오래 하고 온 게 낫다니까요
00:58:15저렇게 밤에 게임하는 거 원래 알고 계셨어요?
00:58:19아니요, 몰랐어요
00:58:20처음 하신 거예요?
00:58:21
00:58:22그 남자 아이들은 아예 초반부터 못 하게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00:58:26가능하실까요?
00:58:27네, 그러니까
00:58:28근데 저는 주말에는 마음껏 할 수 있게 했어요, 사실은
00:58:32근데 게임이 종류가 있어요
00:58:33팀전으로 하는 게임들이 있어요
00:58:35오래 걸리고
00:58:36한 번 들어가면 본인 팀이 있기 때문에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00:58:40욕먹어요
00:58:41그래서 저는
00:58:42혼자 사는 게임은 마음껏 할 수 있게 했어요
00:58:45저는 하루에 얼마 이렇게 시간 주잖아요
00:58:47조삼모사처럼 그렇게 안 주고 일주일 단위로 줬어요
00:58:51왜냐면 하루에 얼마 주니까
00:58:52숙제하고 하고 갔다 오고 하면 이걸 다 못 쓸 때가 있어요
00:58:55굉장히 억울해하는 거예요
00:58:57하지도 못하고 사라지잖아요
00:58:58근데 일주일에 얼마 해놓으면
00:59:00그날 다 못 썼으면
00:59:01정확히 몇 초까지 다 계산해서 벽에 붙여요
00:59:03딱딱 끌어서 쓰셔요
00:59:05그런 거 아주
00:59:06주말 되면
00:59:08근데 그걸 다 써도 뭐라고 하지 않았거든요
00:59:11그렇게 하면 컨트롤이 좀 돼요
00:59:12일주일에 얼마 정도, 어느 정도 주셨어요?
00:59:14일주일에 저는 한 2시간 정도 준 거 같아요
00:59:16일주일에 2시간이면 너무 조금 주신 건데
00:59:19저는 일요일 내내 놀 수 있게
00:59:21그냥 그 대신 주중에는 안 하는 걸로
00:59:24아...
00:59:25제가 너무 박했군요
00:59:26네...
00:59:272시간은 너무 박해요
00:59:29너무 박했네요
00:59:30박혔습니다
00:59:31저희 애들은 핸드폰 감옥을 샀어요
00:59:33감옥이요?
00:59:34그게 있어요
00:59:35비밀번호 이렇게 해야지 여여오는 거
00:59:36시간도 설정할 수 있어요
00:59:38시간 설정해 놓고
00:59:39근데 결국에는 그걸 부수더라고요
00:59:41아... 진짜...
00:59:44그 정도로...
00:59:45어려운 일이었어
00:59:46우리가 막을 수는 없다
00:59:47막을 수는 없다...
00:59:49소리 들렸어...
00:59:53소리 들렸어
00:59:55아... 소리가 들리죠?
00:59:57어떻게 해...
00:59:59엄마 일어났다...
01:00:00예준아...
01:00:01제발...
01:00:02안 돼...
01:00:11음...?
01:00:11문 열어...
01:00:12자라 그랬잖아...?
01:00:16응?
01:00:18문 열어.
01:00:25자라 그랬잖아.
01:00:28조금만 해야 돼.
01:00:30야, 내가 너한테 공부를 하라 그래.
01:00:34밤새 뭐, 어? 숙제를 하라 그랬어.
01:00:38잠이라도 일찍 자라고 그랬잖아.
01:00:45적당히 해.
01:00:46응?
01:00:48야, 시간 되면 좀 자자, 어?
01:00:52응, 잘게.
01:01:08안녕.
01:01:09안녕하세요.
01:01:09너가 너를 좀 무기력하다고 생각하거나 좀 게으르다고 스스로 여기는 것 같아.
01:01:20네.
01:01:20너 그렇게 생각해, 너를?
01:01:22부분적으로 게을러요.
01:01:24어, 예를 들면?
01:01:25학교에서, 학원에서, 학원 숙제할 때, 학교 숙제할 때.
01:01:30응.
01:01:32이거 네가 재밌어 하는 게 아니구나.
01:01:34네.
01:01:35어, 그럼 그건 게으르다기보다는 흥미가 없다는 뜻이잖아.
01:01:40응.
01:01:41왜 해야 되는지 모르는 거야.
01:01:43그럼 이거 말고 다른 거 재밌는 거 있어?
01:01:46헬스요.
01:01:47헬스.
01:01:48제가 친구랑 운동할 때, 산에 있는 헬스장 가거든요.
01:01:56산수장?
01:01:57네.
01:01:57네.
01:01:58근데 좀 낡고 기구가 몇 개 없으니까 덤벨을 대고 가거든요.
01:02:04어, 그래서 들고 갔는데, 들고 다니는데.
01:02:07그러고 다니지 말래요.
01:02:09엄마 얘기로는 혐오스럽대요.
01:02:12응.
01:02:13그러니까 그 단어에 꽂혔어.
01:02:15응.
01:02:16그러니까.
01:02:17그냥 덤벨을 대고 다니는 게 혐오스럽대요.
01:02:21응.
01:02:23오, 저렇게 오해를 했네.
01:02:25그러니까 엄마의 마음이 잘 전달이 안 됐다.
01:02:29응.
01:02:30남학생들은 그렇게 오해할 수 있어요.
01:02:32네.
01:02:34응.
01:02:36조금 속상하겠다.
01:02:38네.
01:02:39어떻게나 네가 되게 좋아하는 일이고,
01:02:42그리고 16kg를 들고 간다는 건 사실 쉽지는 않잖아.
01:02:47골프채를 골프장에 들고 다니는 것처럼,
01:02:51덤벨을 헬스장에 가지고 가는 게 뭐가 문제냐?
01:02:54그렇죠.
01:02:55심지어 가방에 싸대고 갔는데,
01:02:56응.
01:02:57전혀 위협적이지 않지 않냐?
01:02:59라고 해봤는데,
01:03:00응.
01:03:01그냥 안 된대요.
01:03:02응.
01:03:03응.
01:03:04응.
01:03:05응.
01:03:05응.
01:03:06응.
01:03:07골프채를 골프장에 들고 다니는 것처럼,
01:03:09응.
01:03:10응.
01:03:11덤벨을 헬스장에 가지고 가는 게 뭐가 문제냐?
01:03:13그렇죠.
01:03:14심지어 가방에 싸대고 왔는데,
01:03:16응.
01:03:17전혀 위협적이지 않지 않냐?
01:03:19라고 해봤는데,
01:03:20응.
01:03:20응.
01:03:21네, 안 된대요.
01:03:27응.
01:03:28답답하고,
01:03:29화나요.
01:03:30응.
01:03:32그럴 땐 어떻게 해?
01:03:34무시하고 하던 일을 해요.
01:03:37응.
01:03:38어차피,
01:03:39논리에서 제가 이겼으니까,
01:03:41응.
01:03:41해도 할 말이 없어요.
01:03:43응.
01:03:44이게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는구나.
01:03:47응.
01:03:49제가 뭘 하든,
01:03:52그르르니 하고,
01:03:53엄마는 저한테 관심이 크게 없는 것 같아요.
01:03:57오늘 학원 없는 거 아니야?
01:04:03있는데.
01:04:04학원 있어?
01:04:05아, 그래?
01:04:06응.
01:04:07또, 또, 또, 또 아령 챙겨둔다.
01:04:10아니,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했잖아.
01:04:13야.
01:04:15적당히 해.
01:04:17응?
01:04:18응.
01:04:19재기.
01:04:20답답하고, 화나요.
01:04:24어떻게 해야 될지 좀 막막하네요.
01:04:35억압되어 있다라는 거를 보고 나니까,
01:04:37되게 좀 막막해지는 것 같아요.
01:04:39왜냐면 되게 풀어주고,
01:04:41약간 쿨한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죠?
01:04:43이준이가 여태까지 대답했던 것들은,
01:04:45엄마 말을 들은 게 아니라,
01:04:47귀찮아서 무시한 거예요.
01:04:48그런 거네요.
01:04:49빨리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01:04:51본인이 하고 싶은 걸 못하니까,
01:04:53억압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01:04:55그래서, 네.
01:04:56응, 이렇게 하는 건가 봐요.
01:04:57이 상황에서 엄마가,
01:04:59예준이한테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01:05:02근데 여기 예준이 얘기 보면,
01:05:04자기가 논리로 엄마를 이겼기 때문에,
01:05:06더 편하잖아요.
01:05:07근데 막상 엄마는 자기가 졌다는 생각도 안 해봤죠?
01:05:11어...
01:05:12졌다고 생각해요.
01:05:13그래서...
01:05:14말문이 막히고.
01:05:15말문이 막혀서,
01:05:16혼내지는 못하고 그냥,
01:05:18하...
01:05:19혼자가 부글부글 끓는 거예요.
01:05:21근데 부모가 질 수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01:05:24네.
01:05:25제가 나를 놀리려고 이기면,
01:05:26저는 되게 뿌듯해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01:05:28그러니까,
01:05:29엄마가 어쨌든 간에,
01:05:31성장한 거거든요.
01:05:32맞아요.
01:05:33내 아들을 지금 이길 수 없다면,
01:05:35저는 아들한테 지고,
01:05:36엄마가 아들을 응원하는 것도 되게 멋있는 방법일 것 같거든요.
01:05:40내 아들이 나보다 똑똑하고,
01:05:42지금 굉장히 생각이 발전되고 있는 걸 좀,
01:05:45엄마가 인정해주면,
01:05:46그럼 그 다음에 예준이가,
01:05:48진짜로 공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01:05:51충분히 좀,
01:05:52예준이의 가정감을 인정해주면 좋지 않을까,
01:05:55그런 생각이 들어요.
01:05:57혐오라는 단어가,
01:05:58의도가 어땠을지언정,
01:06:00되게 가슴에 꽂히는 단어이긴 한 것 같아요.
01:06:02충격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01:06:03그런 것 같아요.
01:06:04엄마의 공부와 예준이의 공부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01:06:07예준이는 어쩌면,
01:06:08지금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엄청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거예요.
01:06:11맞아요.
01:06:12엄마가 원하는 공부는,
01:06:13수학이나 영어 잘했으면 좋겠고,
01:06:15또 대학도 갔으면 좋겠다.
01:06:17그래서 엄마가 조금 기다려주시고,
01:06:19나중에 합의를 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1:06:22아이들이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때,
01:06:25내 맘에 들지 않더라도,
01:06:26아이 재능과 기질이 맞으면,
01:06:28거기에서 최고로 밀어줄 수 있는 쪽으로 리드해주는 게,
01:06:32부모의 역할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01:06:34그래서 보디빌더를 어머님이 잘 끌고 가시면,
01:06:37맞아요.
01:06:38아주 최선의 진짜,
01:06:40K컬처가 K 바디빌더가 될 수도 있잖아요.
01:06:43공부 머리는 있는데,
01:06:46공부에 관심이 없는 예준이.
01:06:48예준이.
01:06:49자, 임여정 선생님.
01:06:50어떤 로드맵이 필요할까요?
01:06:52예준이.
01:06:53일단 예준이는 저는 사전에 만나봤어요.
01:06:57영상에는 나오진 않았지만,
01:06:59예준이랑 합의를 좀 한 부분들을,
01:07:02로드맵으로 일단 제시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01:07:05예준아, 네가 공부에 관심 없는 거 선생님이 알겠고,
01:07:09갈등을 안 할 수 있는 선에서 적정한 합의를 보자.
01:07:13제가 솔루션으로 제시한 게.
01:07:15기말고사, 전에 2주만 공부하자.
01:07:18그리고 딱 니네 학교 평균은 맞아.
01:07:20너 2주 동안 그 평균은 맞을 수 있잖아.
01:07:24그건 자기가 할 수 있대요.
01:07:26그런 거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01:07:28그래서 딱 그거.
01:07:29그 다음에 두 번째는,
01:07:30일단 이 친구는 학원을 가서,
01:07:32그 숙제를 하는 것으로 공부를 먼저 시작하셔야 된다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01:07:38해야 하는 공부를 집에서 숙제로 하는 것부터 시작해라.
01:07:42네,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부터 일단 잡아주실 필요성이 있어요.
01:07:46이 정도의 베이스는 좀 갖춰가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정도.
01:07:53이런 배팅을 좀 하면 어때요?
01:07:55예를 들어서 2주를 그렇게 잘하면 엄마도 네가 12시까지 하는 운동을 2주는 용납할게.
01:08:02딜을.
01:08:03그런 식으로 딜을 하면 남자애들은 딜했을 때.
01:08:05남학생들은 딜하고 게임하는 거 되게 좋아요.
01:08:08딜 됩니다.
01:08:09네.
01:08:10근데 그걸 정할 때 원하는 거는 예준이가 직접 얘기해야 돼요.
01:08:14엄마가 정하면 안 돼요.
01:08:15아, 좋은 집이다.
01:08:17본인이 원하는 걸 해야.
01:08:20어때요? 예준이한테 잘 맞을 것 같아요?
01:08:22맞을 것 같아요.
01:08:24진짜로 맞을 것 같아요.
01:08:25왜냐하면 아이가 원래 내뱉은 거는 되게 지키려고 하는 편이고.
01:08:29그리고 굉장히 논리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인 거 굉장히 중요시하는 고집쟁이잖아요.
01:08:35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좀 따르면 되게 잘 먹힐 것 같아요.
01:08:41아까 얘기할 때 논리로 제가 이겼어요.
01:08:43맞아요.
01:08:44맞아요.
01:08:4515만 엄마들의 선택.
01:08:55오대교 선생님.
01:08:57반갑습니다.
01:08:58이번에 몇 점이 최악인 거고요.
01:09:00결과는 진도 플러스 성취도예요.
01:09:02와.
01:09:03핵심은 한계예요.
01:09:04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01:09:05오대교.
01:09:06믿습니다.
01:09:07중2, 안서영 딸과 중1, 안섭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배우 안재모입니다.
01:09:13조금은 해야 돼.
01:09:14조금만 하지.
01:09:16이거 학교는 끊어줘.
01:09:18난 내가 하고 싶은 걸 군대.
01:09:20웹보가 가깝게 있어요.
01:09:22용인 웹보.
01:09:23원만하지는 않아요.
01:09:25원만하지는 않아요.
01:09:26탑티어예요.
01:09:27탑티어.
01:09:28기본적으로 톱이 거의 만점이에요.
01:09:29응?
01:09:30충격 먹었어요.
01:09:31그래서 아이가 원하는 게 또 있어요.
01:09:33이렇게 딜을 하는 거예요.
01:09:34그래서 딱 만나자마자 그 얘기 하는 거예요.
01:09:37대형들을 공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01:09:40나만 알고 싶어.
01:09:42나만 알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