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your heart 14 (drama Korea) sub 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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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즐거움은 끝이 없다 TVN

00:00:17네 잠시요

00:00:30권정록 변호사님이요 지금 자리에 안 계시는데 뭐라고 따로 밝힐 입장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00:00:53아침부터 또 시작이네요

00:00:58오늘도 하루 종일 항의 전화받다 하루가 다 가는 건 아닌지

00:01:02로펑 홈페이지도 다운됐어요

00:01:04이러다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

00:01:07아 어쩜 좋아요 진짜 심지어 우리 수임도 확 줄었어요

00:01:11그 일이 터지고 나서 의뢰가 들어오지 않아가지고

00:01:28여기 이번 주 스케줄표입니다

00:01:36고마워

00:01:38저기 대표님

00:01:41이제 그만 권 변호사님이랑 푸시는 게 어떠실지

00:01:45뭐?

00:01:46아니 어차피 맡은 사건인데 이제 와서 무르기도 그렇고

00:01:50권 변호사님 가뜩이나 마음들 곳도 없으신데

00:01:52대표님까지 이렇게 나오시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00:01:56나는 안 힘들어 보여?

00:01:58이 꼴 저 꼴 다 보고 있는 내 심정은 오죽하겠냐고

00:02:02아휴 저 자식 저거 저렇게 고집부릴 텐데 알아줘야 돼

00:02:055년 전 그때도

00:02:07아니다

00:02:09암튼

00:02:11풀려면 잘못한 지가 먼저 와서 풀어야지

00:02:13내가 왜

00:02:14뭐 권 변호사님 뭐가 이쁘다고

00:02:16가봐

00:02:17응

00:02:18아휴

00:02:19아휴

00:02:20아휴

00:02:21아휴

00:02:22아휴

00:02:23아휴

00:02:24아휴

00:02:25아휴

00:02:26아휴

00:02:27아휴

00:02:28아휴

00:02:29아휴

00:02:30아휴

00:02:31아휴

00:02:32아휴

00:02:33아휴

00:02:34아휴

00:02:35아휴

00:02:36아휴

00:02:37아휴

00:02:38아휴

00:02:39아휴

00:02:40아휴

00:02:41아휴

00:02:42아휴

00:02:43아휴

00:02:44아휴

00:02:45아휴

00:02:46아휴

00:02:47아휴

00:02:48뭔데?

00:02:52들을 말씀이 있어서

00:02:53다시는 말도 안 섞을 것처럼 울더니

00:03:01뭔데?

00:03:03들을 말씀이

00:03:03뭐야?

00:03:12사과 편지야?

00:03:14사적서입니다

00:03:18뭐라고 그랬어 권변?

00:03:19사직서?

00:03:22제가 박수명 사건을 맞게 되면서

00:03:24로펌에 큰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아

00:03:27자가 그만두는 게

00:03:31로펌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00:03:32그래서

00:03:33그만두시겠다?

00:03:35일은 이렇게 벌려놓고

00:03:36그냥 도망치면 끝이다?

00:03:40정말 그렇게 생각해 권변?

00:03:41여기서 그만두는 게

00:03:42최선의 선택인 것 같아?

00:03:45맞고 있는 사건은

00:03:46잘 마무리해놓겠습니다

00:03:48야!

00:03:51너 진짜 이러는 거 아니야

00:03:53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00:03:56난

00:03:57널 내 직원이라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어

00:04:01넌 그냥 내가 아끼는 후배고 믿는 동생이고

00:04:05가족 그 이상이었다고

00:04:06근데

00:04:07근데 이렇게 큰 사건을 네 멋대로 수임한 것도 모자라서

00:04:10그냥 사표를 내시겠다

00:04:12저 때문에 로펌이 듣지 않아도 될 비난을 듣고

00:04:18항의 전화로 업무는 마비되고

00:04:19더 이상 수임도 없지 않습니까

00:04:21그럼에도 전

00:04:22이 사건을 꼭 맡아야만 합니다

00:04:24제가 누군가의 인생을 망쳐버린 걸 수도 있는데

00:04:26어떻게든 되돌려놔야죠

00:04:27이거 말고는

00:04:34도리가 없습니다

00:04:36마음대로 해

00:04:37응

00:04:37네 마음대로 해

00:04:38나도 너처럼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은 더 이상 필요 없으니까

00:04:41네 마음대로 해

00:04:42누구를 변호 맞든 사표를 내든 네 마음대로 하라고

00:04:45피거 홍정수는 자산 50억 원대에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00:05:02부인에게 재산 분할을 해주기 싫어서

00:05:05극렬히 재판상 이혼을 거부하고 있는

00:05:08그러니까 거부를 하고 있는

00:05:12요구를

00:05:13요구하고 있는데요

00:05:18내 소원은 변호사님이 흔들리지 않는 거예요

00:05:31지금까지 그래왔듯

00:05:34멋지게 헤매실 거라

00:05:36난 믿어요

00:05:37아 박대표

00:05:55내가 변호사 추천해달라고 했던 것 때문에 전화했었구나

00:05:58어 그 어떻게 됐어?

00:06:01에이 나 실력 같은 거 중요하지 않다니까

00:06:04그냥 책임감만 있으면 돼

00:06:06어느 날 갑자기 사직서 주면서 뒤통수만 안 치면 돼

00:06:11어

00:06:16대표님

00:06:18그거

00:06:19제 폰인데

00:06:20알아 알아 안다고

00:06:23이 분위기를 어쩜 좋죠?

00:06:28이 분위기를 어쩜 좋죠?

00:06:32괜찮으신 건지

00:07:02하... 어디 물어볼 때도 없고...

00:07:17지난번에 번호를 받아줬던 것 같은데?

00:07:27어... 어디야? 술이나 한잔하자

00:07:44됐어, 피곤해

00:07:46실은 누가 널 좀 만나고 싶대서

00:07:48너랑 이렇게 헤어질 순 없대

00:07:54그게 무슨...

00:08:06어, 여기

00:08:17어, 여기

00:08:23아니 뭐해, 안 오고

00:08:33야, 앉혀

00:08:36뭐처럼 준규 형한테 연락 왔길래 뭔 일인가 했다

00:08:44아니, 중학생들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웬 쌈박질이야?

00:08:48야, 권종로, 넌 사직서까지 썼다며?

00:08:52아, 그래 뭐 로펌에 패키지기 싫어 그만두겠다는 네 마음 모르는 바는 아니다

00:08:58그래도 그전에 일단 형이랑 감정은 먼저 풀어야지

00:09:01어떻게 다째어쩌 사직서를 디밀어?

00:09:03아니, 그리고 들어보니까

00:09:05형이 틀린 말한 거 하나 없더만

00:09:07응?

00:09:08확실치 않은 일에 도박하지 말라고 한 게 뭐라고

00:09:10아니, 대표가 그 정도 말도 못해?

00:09:12에휴...

00:09:13공졸하게 이 자식

00:09:15근데 내가 좀 심한 말 더 하긴 했어

00:09:18재판 가지고 시원은 변호사로 낙인 찍힐 거라고

00:09:22시원? 말이 심하잖아

00:09:25잔인하네 이 형

00:09:27됐어

00:09:29허락도 안 맞고 맘대로 사건 맡은 내 잘못이지 뭐

00:09:32아니, 넌 대표 허락도 안 떨어졌는데 사건을 맡은 거였어?

00:09:35와, 난 무인이네 이 자식

00:09:40아휴, 내가 오죽 완강했으면 그랬겠어

00:09:42권변이 뭐 생각 없는 사람도 아니고

00:09:44됐어

00:09:45그걸 아는 사람이 안 된다고 고집혔어?

00:09:47아이, 아까 반해 이 형 진짜

00:09:52넌 지금 우리 도와주는 거야

00:09:54화를 덮는 거야

00:09:55노선 확실해, 인마

00:09:57아, 근데요

00:09:58나 좀 그랬나?

00:10:00응

00:10:02아니, 아무튼 들어보니까 둘 다 서로한테 공평하게 실수를 했네

00:10:06그걸 소위 말해, 어? 쌤쌤이라고 하지, 어?

00:10:10야, 자, 자

00:10:12아, 물세, 물세, 물세, 물세

00:10:14그니까

00:10:15야

00:10:16이쯤에서 그만 화해, 어?

00:10:19해

00:10:21에휴, 참

00:10:23에이

00:10:25아휴, 안 되겠다

00:10:27난 빠져줄 테니까

00:10:28이제부터 두 사람이 얘기해

00:10:29아, 됐어

00:10:30소개팅도 아니고

00:10:31에휴, 그래, 더 이따가

00:10:33아, 이거 놔

00:10:34아, 죽이되든 밥이되든

00:10:35둘이서 얘기하고 풀어

00:10:36응

00:10:37나 간다

00:10:39더 이따가

00:10:40더 이따가

00:10:41더 이따가라고야

00:10:42아휴, 사람을 불러올 거야, 자식이

00:10:44응, 더 있지

00:10:49아휴, 왜 저러나 몰라, 진짜로

00:10:51아휴, 진짜

00:10:54아휴, 진짜

00:10:55아휴, 진짜

00:10:56아휴

00:10:57아휴

00:10:58이거

00:11:00아휴, 준다

00:11:01그치

00:11:04아휴, 진짜로

00:11:05분의

00:11:06진짜로

00:11:07검사님

00:11:08김세왕

00:11:09검사님

00:11:10지난번 일

00:11:11잘 마무리해주신 거

00:11:12감사했어요

00:11:13여태 인사도 못 드렸네요

00:11:15그건 — 그렇고

00:11:16권 변호사님은

00:11:17잘 지내시나요?

00:11:19아니야 너무 속 보여

00:11:28이건 누가 봐도 권 변사님 안 보묻고 싶어서 안달란 문자잖아

00:11:32로펌 사람들한테는 하도 물어서 더 이상 묻기도 눈치 보이고

00:11:49정록아 너 나 진짜 몰라?

00:12:11내가 널 끝까지 이해 못 해주고 로펌에서 내칠 그런 사람으로 생각을 한 거야?

00:12:17너랑 나랑 함께하는 시간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얕은 시간이었냐?

00:12:27죄송합니다 대표님이 그러셨죠

00:12:31올웨이즈에 대한 일말의 소속감이나 책임감도 없냐고

00:12:37다 맞는 말씀입니다

00:12:40저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이고 독단적이었어요

00:12:48제 마음 편하자고 저 스스로에게 떳떳하자고 시작한 일이니까

00:12:55어떤 비난도 저 혼자 감수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00:13:01대표님과 올웨이즈에 더 이상 패키지지 않기 위해서

00:13:05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00:13:09사직서였습니다

00:13:12알아

00:13:14알아

00:13:14네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했는지 알아

00:13:22근데

00:13:24나 너 더 이상 다치는 꼴 못 보겠다

00:13:285년 전처럼

00:13:30너 다칠 거 뻔히 아는데

00:13:32그냥 그 길 가도록

00:13:35두 손 놓고 쳐다만 보고 있으라고?

00:13:38정록아

00:13:42내가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뭔지 아냐?

00:13:57아무래도

00:13:57피해자들 편에 서야 할 것 같습니다

00:14:00피해자들의 주장이 모두 맞았어요

00:14:04그 살균죄의 유해성은

00:14:06확실합니다

00:14:08살균죄가 무해하다는 연구보고서

00:14:10알고보니 연구진이

00:14:12실험 조건과 환경 모두

00:14:14세정화학에 유리하게 바꾼 거였습니다

00:14:17아니 이게

00:14:18그래도 넌 세정화학 변호인이잖아

00:14:22그래서 이 사실을 너네 대표는 알고 있어?

00:14:28대표도

00:14:29실험 조작에 가담한 것 같습니다

00:14:32야

00:14:33너 설마

00:14:37공익제보

00:14:39아니지?

00:14:41어

00:14:42아닐 거야

00:14:43맞아?

00:14:44피해자가 자그마치 250명입니다

00:14:46제가 아무리 기업 변호를 맡은 변호사라고 하지만

00:14:49최소한의

00:14:50일말의 양심은 가져도 되는 거 아닙니까?

00:14:52야 권정로

00:14:53야 권정로

00:14:54너 미쳤어?

00:14:55그럼 말도 안 되는 생각 하지도 마라

00:14:56대한로품이 어떤 회사인지

00:14:58누구보다 잘 아는 놈이

00:15:00공익

00:15:01공익제보를 하겠다고?

00:15:02그랬다가는 너 변호사고 뭐 그냥 끝이야

00:15:06저도 무섭습니다

00:15:11하지만

00:15:12이렇게 못 본 척 못 들은 척

00:15:16한 번 두 번 외면하다 보면

00:15:18저도 그 사람들처럼

00:15:20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는 괴물이 되어버릴까봐

00:15:24그게 더 무섭습니다

00:15:28대한변협에 권변의 변호사 등록 취소를 신청할까 하네

00:15:40비밀 유지 의무 위반

00:15:42사유는 충분할 것 같은데

00:15:44변호사 윤리장전 제2조 제3항

00:15:47변호사는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품위를 해하거나 공공복리에 반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00:15:54전 변호사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겠습니다

00:16:03아휴

00:16:05완전 미친 자식

00:16:07귀엽고 이

00:16:09아휴

00:16:10미친 자식이씨

00:16:21안녕하십니까 선배님

00:16:23저 연수원 32기 연준규입니다

00:16:28정말 유능하고 너무너무 좋은 변호사입니다

00:16:31이렇게 대한높음한테 당하게 둘 순 없어서

00:16:34연변 부탁인데 당연히 도와야지

00:16:37고맙습니다

00:16:40제가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00:16:42고맙습니다

00:16:44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5년 전에 너 말리지 못한 거

00:16:54네가 얼마나 무너지는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까

00:17:03그럼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5년 전에 너 구명한 거고

00:17:11그렇게 네가 우리 로폼에 오고 어려운 일도 같이 해 나가고

00:17:21서로 말은 많이 안 해도 마음속 깊이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됐고

00:17:26넌 나한테 그런 의미였는데

00:17:29네가 사직서 쓰고 나가면

00:17:32내 인생은 뭐가 남냐

00:17:36그러니까 같이 걷자

00:17:38나

00:17:39너 이대로 무너지는 꼴 못 봐

00:17:40그러니까

00:17:41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00:17:42같이 헤쳐나가자

00:17:44응?

00:17:45어?

00:17:46난

00:17:47너 이대로 무너지는 꼴 못 봐

00:17:48그러니까

00:17:49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00:17:50같이 헤쳐나가자

00:17:51응?

00:17:52응?

00:17:53응?

00:17:54어?

00:17:55어?

00:17:56어?

00:17:57어?

00:17:58어?

00:17:59어?

00:18:00어?

00:18:01어?

00:18:02어?

00:18:03어?

00:18:04어?

00:18:05어?

00:18:06어?

00:18:07어?

00:18:08어?

00:18:09어?

00:18:10어?

00:18:11어?

00:18:12어?

00:18:13어?

00:18:14어?

00:18:15아멘

00:18:45Lize'i

00:18:47I

00:18:49I

00:18:55I

00:18:57I

00:19:01I

00:19:03I

00:19:05I

00:19:07I

00:19:09I

00:19:11오늘도 군익에 살얼음탕 같으려나

00:19:17그러게 말이에요

00:19:18너무 살벌해요

00:19:20어머니

00:19:21오셨어요?

00:19:23단변 사무자님

00:19:245분 이따 긴급 회의할 테니까 준비 좀 해줘요

00:19:27폐기신은 최변한테 좀 알려주고

00:19:29근데 긴급 회의라니 무슨

00:19:31응 그냥 사람 하나 살리는 일이야

00:19:33사람을 살리다니

00:19:35누굴

00:19:36누구긴 누구야

00:19:36국민 밉상된 우리 권변이지

00:19:39국민 밉상이라니

00:19:40맞잖아

00:19:41항의 전화에 악플에 이 정도면

00:19:43빼박 국민 밉상이지

00:19:45준비 좀 해줘

00:19:46네

00:19:47부탁드립니다

00:19:52뭐지?

00:19:53두 분 어제까지만 해도 다신 안 볼 것 같더니

00:19:56그러게요

00:19:57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길래

00:19:59꽁꽁 얼어붙었던 두 분의 심장이 녹아버린 걸까요?

00:20:02술 한잔하면서 풀었겠지

00:20:04네

00:20:05준비

00:20:05켜

00:20:10구ips

00:20:11콧

00:20:12컷

00:20:12오케이

00:20:13수고하셨습니다

00:20:14수고하셨습니다

00:20:15수고하셨습니다

00:20:16수고하셨습니다

00:20:18Jonas야 수고했어

00:20:20수고하셨습니다

00:20:21가자

00:20:23수고하셨습니다

00:20:24안녕하십니까

00:20:40잘했습니다

00:20:46잘했어요 오진심씨

00:20:53윤서야 왜 그래?

00:20:54그냥 변호사님 생각나서

00:20:58여기 변호사님이랑 같이 걸었던 곳이거든

00:21:13어?

00:21:15잠깐만 오빠?

00:21:19저기 김세환 검사님

00:21:21윤서씨

00:21:25여긴 어쩐 일로?

00:21:27저 촬영 나왔어요

00:21:29근데 어떻게 여기서 이렇게 땅바지치냐

00:21:31저 안그래도

00:21:33검사님께 연락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00:21:36저한테요?

00:21:37무슨 일로?

00:21:39아 그게

00:21:41아 지난번에 그

00:21:43그 스토킹사건 잘 마무리해주신 거 고맙다고 인사도 할 겸

00:21:47아 그것 때문에?

00:21:49아 그리고 또

00:21:51그냥 솔직히 말씀하세요

00:21:55정록이 얘기 묻고 싶으신거죠?

00:21:57역시 눈치가 빠르시네요

00:22:03저 변호사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00:22:07여론이 많이 안 좋던데

00:22:11괜찮으신 거예요?

00:22:12그럴 리가요

00:22:15정록이 그 사건 맡은 후로 밥도 잘 못 먹고

00:22:18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닐까 걱정입니다

00:22:20윤서야 이제 그만 가야 돼

00:22:26우리 이러다가 스케줄 늦겠어

00:22:29아

00:22:32저 그만 가볼게요

00:22:34네

00:22:36아 저 변호사님

00:22:39잘 부탁드려요

00:22:40잘 부탁드려요

00:22:51걔 난 얘기를 했나?

00:22:53엄청 신경 쓰이나본데

00:22:57뭐 신경 쓰이라고 한 얘기니까

00:23:002019년 1월 21일

00:23:02남편 김영태에게 폭행을 당하던 중

00:23:04김영태를 칼로 두 번 찔러 살해하는 혐의로 기소된

00:23:07이민희입니다

00:23:11검찰은

00:23:13이민희의 아버지도 실종으로 사망처리됐고

00:23:15전 남편 역시 화재로 사망한 점을

00:23:18수상하게 생각했습니다

00:23:20그들이 사망한 직후 이민희가

00:23:22이 두 사람 앞으로 가입된

00:23:24거액의 보험금을 수령했기 때문이죠

00:23:27재판부는

00:23:29박수명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고

00:23:31이민희는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00:23:34그리고 현재 이민희는

00:23:35보험금 49억 3천만원 중 일부인

00:23:3727억 3천만원만 수령한 후

00:23:38잠적한 상태입니다

00:23:41잠적이라니

00:23:43뭐가 그렇게 급했길래 보험금을 다 받지도 않고

00:23:45확실히 수상하긴 하군요

00:23:47근데 이 타이밍에 박수명이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는 거 아니야

00:23:50본인이 한 번만 찔렀다는

00:23:52박수명 말처럼 정말로 한 번만 찌르는 게 사실이라면

00:23:54또 다른 진범이 있거나 공범이 있다는 얘기겠죠

00:23:58그에 따른 단서를 가지고 있어?

00:24:00잠적한 이민희의 행적을 쫓던 중

00:24:03이민희가 낯선 남자와 함께 보험금을 타러 왔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00:24:08이민희는 현재 이렇다 할 가족은 없는 상태고요

00:24:11그럼

00:24:13남편이 죽은지도 얼마 안 됐는데 벌써

00:24:17가 아니라 죽기 전부터 이어져 온 관계일 수도 있죠

00:24:21뭐 아시다시피 치정과 이혼 사건에 있어선

00:24:24제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전문가 아닙니까?

00:24:27제일 가면

00:24:28그러면

00:24:30내연관계입니다

00:24:31잠깐만

00:24:33이민희의 전 남편도 5년 전에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고 했지

00:24:37그럼 그것도

00:24:38내연남과 이민희가 같이 저지른 또 다른 범죄일 가능성도

00:24:42의심해 볼 여지가 있는 거잖아

00:24:44아직은 심증일 뿐입니다

00:24:46우선은 CCTV 속 남자의 신혼을 파악하는 게 급선물일 것 같습니다

00:24:50오케이

00:24:51그럼 사무장님은

00:24:52이민희 출소 이후에 행적 좀 파악해 주시고요

00:24:55그 동선 일대의 모든 CCTV도 샅샅이 뒤져봐 주시고요

00:24:58분명 어딘가에 두 사람이 같이 찍힌 모습이 있을 겁니다

00:25:02알겠습니다

00:25:03근데 대표님

00:25:05오랜만에 변호사 포스

00:25:07장렬하시네요

00:25:09그러게요

00:25:10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00:25:12대표님이 변호사였다는 걸

00:25:14연변

00:25:16그 놈의 연변 소리

00:25:18연변

00:25:20아

00:25:21내가 왜 빛내서 이 로펌 회사를 차린 줄 알아?

00:25:24연검사

00:25:25연판사

00:25:26아주 자연스럽잖아

00:25:27근데 연에다가 변호사를 붙이면 어떻게 되지?

00:25:29연변

00:25:30이런 연변

00:25:31욕 같잖아

00:25:32나 욕 엄청 싫어하는데

00:25:33그래서

00:25:34연변 대신에

00:25:35연대표가 됐지

00:25:36응

00:25:37네

00:25:38연변

00:25:39에헤이

00:25:42자 어쨌든

00:25:43또 생각나는 의견 있으면

00:25:44다시 모여갖고 또 얘기 좀 해보자고

00:25:45네

00:25:46네

00:25:47수고했어

00:25:48저기 권변호사님

00:25:49제가 도울 일 있으면 뭐든 말씀하세요

00:25:51네

00:25:52고맙습니다

00:25:54이럴 때 윤서씨 같은 전담 비서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00:25:58비서를 한 명 뽑아줘야 되나?

00:25:59근데 황 비서님 출산 휴가가 3개월 밖에 안 남아서 새로 사람 뽑기는 좀 애매하긴 할 것 같아요

00:26:04그러네

00:26:05그럼 뭐 어쩌나

00:26:06아

00:26:07인턴들 중에 한 명 뽑아서

00:26:08아예 권변호사님 전담을 주시는 건데

00:26:10아니

00:26:11비!

00:26:12제가 종합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00:26:13제발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00:26:15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이런 급족 같은 기회 절대로 놓칠 수 없습니다

00:26:19해 해 해

00:26:21지금 한 명 뽑는데 한 명이 지원한 거야

00:26:23어렵게 합격을 한 거지

00:26:25너무너무 축하해

00:26:26준비하자

00:26:27가자

00:26:28예

00:26:52정당방위 관련 판례 좀 찾아보느라구요

00:26:55뭐라도 도움이 좀 될까 싶어서

00:26:57혹시 알아요?

00:26:58변호사님이 못 보시는 것 제가 볼 수 있을지

00:27:03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은데

00:27:10네

00:27:12응

00:27:14오늘부터

00:27:16필기씨가

00:27:17권변 서포트 좀 해줄 거야

00:27:18전담 마크에서

00:27:19저 김

00:27:21필기

00:27:22에이스 변호사님에 걸맞는

00:27:24에이스 인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00:27:26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00:27:28좀 오바스러워서 그렇지

00:27:29일 열심히 잘해

00:27:30부탁 좀 할게

00:27:31네

00:27:32들어가십시오

00:27:34변호사님

00:27:35제가 지금부터 무엇을 하면 좋겠습니까?

00:27:37판롤을 찾아오라 하신다면

00:27:38제 손목 임대가 늘어나리만큼 판롤을 찾아오겠습니다

00:27:47아예 말씀하신 대로 판례 좀 찾아주시죠

00:27:49네 알겠습니다

00:27:50네 알겠습니다

00:27:54변호사님 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

00:27:55아 아니요

00:27:57네 알겠습니다

00:27:58어디 가십니까 변호사님?

00:28:01기록 복사기 좀 다녀오겠습니다

00:28:04자료 볼 게 있어서

00:28:05네 가시죠

00:28:06제가 안내하겠습니다

00:28:07아 아닙니다

00:28:08괜찮습니다

00:28:09전화 오면 메모 좀 남겨주시죠

00:28:10그리고 서랍에 보면 다이어리 있을 겁니다

00:28:11그리고 서랍에 보면 다이어리 있을 겁니다

00:28:12그거 보고 업무 익히시면 됩니다

00:28:13네

00:28:14아 저 근데 변호사님

00:28:15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00:28:16혹시 식사는

00:28:17제가 뭐라도 좀 사다 놓을까요?

00:28:18괜찮습니다

00:28:19괜찮습니다

00:28:20알겠습니다

00:28:21네

00:28:22네

00:28:23네

00:28:24네

00:28:25네

00:28:26네

00:28:27네

00:28:28네

00:28:29네

00:28:30네

00:28:31네

00:28:32네

00:28:33네

00:28:34네

00:28:35네

00:28:36네

00:28:37네

00:28:38괜찮습니다 알아서 하겠습니다

00:28:40그럼

00:28:41네

00:28:42다녀오십쇼

00:28:51아무리 궁지에 몰렸어도 호랑이는 호랑이지

00:28:55권 변호사님이 이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00:28:59내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습자지처럼 쪽쪽 빨아들여 모든 다 베어버리겠어

00:29:04어스

00:29:06왓타 다이어리스

00:29:07과타 다이어리스

00:29:09해서

00:29:13어?

00:29:14오비저님 건데?

00:29:15정록이 그 사건 맡은 후로 밥도 잘 못 먹고

00:29:28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닐까 걱정입니다

00:29:31웬 한숨?

00:29:37뭐 대사 잘 안 헤어져?

00:29:40어 그냥 좀 피곤해서

00:29:43많이 힘들지 윤서야

00:29:45그래도 오늘은 이 씬만 찍으면 끝이니까

00:29:48얼른 집에 가서 푹 쉬자

00:29:50어? 이거 로폼인데?

00:30:00네 오윤서예요

00:30:03아 네 필기씨

00:30:07무슨 일로?

00:30:09네 그게 제가 오늘부터 권 변호사님을 전담 보필하게 되어서요

00:30:14아 네 오 비서님 쓰시던 책상에 앉았다가

00:30:18오 비서님이 놓고 가신 볼펜을 발견하게 되어서

00:30:23혹시 괜찮으시면 이 볼펜 제가 기념으로 간직해도 될까요?

00:30:29그러세요

00:30:31아 잠깐만요

00:30:36네 사무좌님

00:30:46아 그게 cctv 사진으로 탐문 수사를 해봤는데 별다른 게 없더라고요

00:30:52네 일단 알겠습니다

00:30:54네

00:30:55일단 알겠습니다

00:30:56네

00:30:57오셨습니까 변호사님

00:31:07네

00:31:09특별한 전화는 없었습니까?

00:31:12네 뭐 특별한 전화는 없었고

00:31:14대신에 그 특별한 손님이 와 계십니다

00:31:18저 그게 이 서랍 안에 오 비서님이 쓰시던 볼펜이 있었더라고요

00:31:23그래서 제가 연락을 드렸더니 볼펜 찾으러 오셨습니다

00:31:28그 제가 택배로 보내드리겠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

00:31:32뭐 본인께 너무 중요한 볼펜이라 직접 받으러 오셔야겠다면서

00:31:37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오셨던데요

00:31:42아 저는 저기 대표님이 호출하신 게 있어가지고

00:31:45그럼 저 이만 다녀오겠습니다

00:31:47네

00:32:09그게 볼펜을 찾으러 왔다가

00:32:17인사나 할 겸

00:32:22저 자료 내가 놓고 간 건데

00:32:33네 알고 있습니다

00:32:36어머 그럼 알고 있었으면서 고맙다는 연락 한 통 안 한 거예요?

00:32:43받았으면 인사치련 했어야죠

00:32:46보상해요

00:32:51저런 고급 자료를 받았으면 당연히 보상을 해주셔야죠

00:32:56민법 제 734조

00:32:59의무 없이 타인을 위하여 그 사물을 관리한 자는

00:33:03본인에 대하여 그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00:33:05모르시는 거 아니죠?

00:33:09그러니까 보상 차원에서 밥 사요

00:33:15아니면 제가 살까요?

00:33:23하긴 부탁하시지도 않은 일을 맘대로 해서 아마 부담스러우셨을 거예요

00:33:29그러니까 사과할 겸 제가 밥 살게요

00:33:35뭐 먹을까요?

00:33:37몸보신 되는 걸로

00:33:39오진심씨

00:33:41우리

00:33:43헤어진 거 잊었습니까?

00:33:47어떻게 잊겠어요

00:33:57알죠

00:34:00근데

00:34:01변호사님이 걱정돼요

00:34:05많이 힘드시잖아요 요즘

00:34:06기사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00:34:15내가 힘들 땐 변호사님이 늘 옆에 있어줬었는데

00:34:19난 그럴 수가 없으니까

00:34:29난 그럴 수가 없으니까

00:34:31이제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

00:34:35이제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

00:34:39하

00:34:41그래도 왔어요

00:34:45싫어하면 어떡하지

00:34:47곤란해하면 어떡하지

00:34:49걱정하면서도 왔어요

00:34:52같이 밥 먹고 싶어서

00:34:55변호사님 밥도 안 먹고 일만 하다 쓰러질까봐

00:35:01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0:35:07네?

00:35:09말씀하신 대로

00:35:11우린 이제 그럴 사이가 아니니까요

00:35:17변호사님

00:35:19그런 일

00:35:20제 걱정하지 말고

00:35:21맡은 일들

00:35:23잘 해내길 바랍니다

00:35:25여기서 일들은 최대한 빨리 쉬시고

00:35:29아직 떠나지 마요

00:35:34손을 놓지 말아요

00:35:37귓가에 울리는 그 노래

00:35:45멈추지 마요

00:35:48아직 전하지 못한

00:35:52말이 남아 있어요

00:35:58왼손 끝에 닿았던

00:36:02작은 그대의 손을

00:36:05놓아주기에는

00:36:10나 아직

00:36:13서로를 안고

00:36:16바라봐 주던 눈을

00:36:20잊을 수가 없어요

00:36:26내 손을 잡아줘요

00:36:31내 손을 잡아줘요

00:36:47뭐야 집에 있으면서 문도 안 열어주고

00:36:56윤서야 오빠가 너 주려고 몸에 좋은 피로회복자랑

00:37:00몸에 더 좋은 전복죽 사왔는데

00:37:02왜 무슨 일 있어놔?

00:37:07메모지가 없었어

00:37:10어?

00:37:11변호사님이 요즘 많이 힘들어 한다더라고

00:37:15그래서 너무 걱정돼서 문을 찾아갔는데

00:37:22예전에 나를 보던 따뜻한 눈빛이 아니었어

00:37:28그리고 나랑 썼던 메모지들까지 다 치워버렸어

00:37:38이제 정말 마음 정리가 다 되셨나봐

00:37:45이제 나는 어떡하지?

00:37:51나는 어떡하지?

00:38:04근데 아까 윤서씨는 여기 왜 온 거래요?

00:38:06아 볼펜을 놓고 가서 가지러 온 거였대요?

00:38:09그 바쁜 사람이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오다니

00:38:12진짜 엄청 엄청 소중한 볼펜인가 봐요

00:38:15전 그 마음 이해할 것 같은데요?

00:38:18남들한테는 하찮아도 자신한테는 소중한 것들이 있잖아요

00:38:23아 저 초등학교 때 할머니 집에 가다가

00:38:28길에서 주운 이 나뭇잎 책갈피

00:38:33이거 잃어버리면 그 슬픔 정말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요

00:38:39응?

00:38:41어

00:39:03변호사님?

00:39:14저 cctv를 몇 개 더 확보하긴 했는데

00:39:17아직까지 별다른 건 없고요

00:39:19형사 시절 알던 인맥들한테 부탁해놨으니까

00:39:21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00:39:26왜 그러세요?

00:39:28증거물 사진이 좀 이상이세요

00:39:31뭐가요?

00:39:33비사는 이렇게 남을 정도로 피가 사방에 튀었는데

00:39:38왜 박수명 씨 겉옷은 이렇게 멀쩡한 거죠?

00:39:50화면에 보이는 외투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에 착용했던 옷입니다

00:39:55감식 결과 피해자 김형태의 혈흔이 소매에서 소량 발견되었는데

00:39:59이는 피고인 박수명이 칼로 김형태를 찔렀다는 증거인 동시에

00:40:06최초 1회밖에 찌르지 않았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00:40:10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치명상은 가슴에 난 두 번째 자상입니다

00:40:18두 번째 칼날이 심장과 연결된 동맥을 찢었고

00:40:22그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00:40:25현장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00:40:28바닥과 벽은 피로 낭자했습니다

00:40:31범인이 칼을 뽑는 순간 수돗물을 튼 것처럼 피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죠

00:40:35그런 치명상을 입힌 범인의 옷에서 극히 소량의 혈흔만 검출되었다는 점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00:40:44또한 법원의 보석 화가로 풀려난 이민희는 얼마 전

00:40:48보험금 49억 3천만원 중 일부인 27억 3천만원만 수령하는 잠적한 상태입니다

00:40:5420억이 넘는 거액의 보험금 수령도 포기한 채

00:40:58갑자기 잠적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00:41:03이래도 검찰이 피고인 박수명에 대한 범죄 혐의를

00:41:07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입증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00:41:15검사 측 의견이 있습니까?

00:41:22존경하는 재판장님, 증인을 신청하겠습니다

00:41:25범행 당시 유일한 목격자

00:41:37임윤희 씨입니다

00:41:39너네

00:41:46너네

00:41:52증인

00:41:58증인

00:42:00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

00:42:05출소 마음이 복잡해서 잠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00:42:11그렇군요

00:42:13그럼 한때는 이 사건의 용의자였으며 지금은 유일한 목격자인 증인에게 묻겠습니다

00:42:20피해자 김형태 씨를 칼로 두 차례 찔러 살해한 범인이 누굽니까?

00:42:26수명아

00:42:34수명아

00:42:38미안해 수명아

00:42:39제발

00:42:40제발

00:42:41제발

00:42:42제발

00:42:43제발

00:42:44제발

00:42:45제발

00:42:46제발

00:42:48증인

00:42:49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00:42:51복부 한 차례

00:42:52가슴 부근 한 차례

00:42:54총 두 차례를 찔러 남편을 살해한 범인이

00:42:57저기 앉아있는 피고인

00:42:59박수명이 맞습니까?

00:43:04네

00:43:05맞습니다

00:43:07이상희입니다

00:43:12이상희입니다

00:43:37임윤희 씨

00:43:39임윤희 씨

00:43:40고정관 선생님

00:43:41임윤희 씨가 전작했다고 주장하셨는데

00:43:43오늘 증인으로 나온 이 상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0:43:45정말 진범이나 군범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00:43:47박수명 씨를 변호하는 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많은 듯

00:43:52어떻게 됐습니까?

00:43:55어떻게 되긴 뭘 어떻게 돼 깔끔하게 해치웠지 뭐

00:44:00재판 직전에 임윤희이랑 연락이 다 와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큰일 날 뻔 했어

00:44:05어

00:44:08근데 어떻게 갑자기 임윤희이랑 연락이 된 거야?

00:44:11그게 직접 전화를 했더라고요

00:44:13증인으로 서고 싶다고

00:44:20이게 어떻게 된 거야 이게?

00:44:22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00:44:25그러게요

00:44:26재판에서 임윤희가 나타날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는데

00:44:29근데 정말 어떻게 된 걸까요?

00:44:31정말로 임윤희는 죄가 없는 걸까요?

00:44:33떳떳하니까 법정에 나타났을 거 아니에요

00:44:35몰라요

00:44:36어쨌든 결론은 지난번보다 여론 더 악화됐다는 거예요

00:44:40아이고 윤서야 그만 봐

00:44:43계속 보면 너만 더 힘들지

00:44:46아휴

00:44:50아휴

00:44:52아휴

00:44:53윤서야 그만 봐

00:44:54계속 보면 너만 더 힘들지

00:44:57도저히 더는 안 되겠다

00:45:18윤서

00:45:19아니야

00:45:20일단 오빠를 여기를 한 대 세게 때려

00:45:24뭐야 갑자기 무슨

00:45:27아니 나는 맞아야 돼

00:45:29오빠가 너한테 진짜 맞을 짓 했거든

00:45:33실은 권종목 변호사

00:45:36니가 싫어서 헤어진 거 아니야

00:45:57네 사무종님

00:46:00CCTV 확보했습니다

00:46:03보험금을 찾아간 은행 근처네요

00:46:102월 27일 오후 3시면 그날이 맞네요

00:46:13그나마 제일 화질이 선명하긴 한데

00:46:15그래도 얼굴 식별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00:46:18왜 그러세요?

00:46:26얼굴이 제대로 나온 건 못 찾았어

00:46:31근데 이것 좀 봐

00:46:34이거 질문 채취 가능할까?

00:46:35위치로 봐서는 식별 가능할 것 같은데

00:46:37충분할 것 같아

00:46:39위치로 봐서는 식별 가능할 것 같아

00:46:41위치로 봐서는 식별 가능할 것 같아

00:46:42충분할 것 같아

00:46:43그 사람

00:46:51네가 싫어서 떠난 게 아니라

00:46:53너를 너무 좋아하고 너를 너무 아껴서 그랬던 거야

00:46:58우리

00:47:02헤어집시다

00:47:08생각해보니 배신감 들어서?

00:47:11아니면 사람들 시선이 집중되니까 부담스러워서?

00:47:15오진심 씨가 말한 이유들 때문에

00:47:18더 이상 만나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0:47:22그러니 여기까지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00:47:26우리

00:47:28그게 아니었어

00:47:33모르는 것 투성이

00:47:51솔직히

00:47:53난 어려워

00:47:56이제 출근하세요 변호사님?

00:48:10여긴 어떻게?

00:48:11제가 도시락을 좀 싸봤어요

00:48:13이거

00:48:16맛있게 드세요

00:48:20밥 굶지 말고

00:48:24오진심 씨

00:48:25나 촬영 시간 다 됐다 빨리 가봐야겠다

00:48:28잘 먹고 힘내서 반격 제대로 해요

00:48:31꼭 다 드셔야 돼요

00:48:35연호사님

00:48:36저랑 같이 저녁 드실래요?

00:48:38제가 저쪽에 사람 없는 식당 알아놨는데

00:48:40같이 가요

00:48:41왜 이렇게 부실 수 있을까요?

00:48:45이거 부실 수 있을까?

00:48:47이거 부실 수 있을까?

00:48:48이거 부실 수 있을까?

00:48:49이 나만이

00:48:49뭐

00:48:50뭐

00:48:50연호사님, 저랑 같이 저녁 드실래요?

00:48:57제가 저쪽에 사람 없는 식당 알아놨는데 같이 가요.

00:49:09정말 왜 이러십니까?

00:49:10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났다가 사진 찍히거나

00:49:14스캔들라면 어쩌려고.

00:49:17제가 말씀드렸듯이 여기 일은 최대한 빨리 있고.

00:49:19잊기 싫어요.

00:49:24잊고 말고는 내가 정해요.

00:49:26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변호사님 안 잊을 거고,

00:49:30그리워할 거고.

00:49:33걱정되면 찾아오고, 보고 싶으면

00:49:36보러 올 거예요.

00:49:49수명아.

00:49:56수명아, 많이 힘들지?

00:50:03미안해, 수명아.

00:50:04누나 울지마, 누나 울지마, 누나 울지마.

00:50:09우리 수명이는 누나 구하려다 이렇게 된 건데.

00:50:19수명아,

00:50:22그때 누나 집에 왔던 날 기억나?

00:50:26내가 찔렀어. 내가.

00:50:27내가. 그래도 누나 구했어. 내가 찔렀어.

00:50:31맞아.

00:50:33네가 누나 구해줬어.

00:50:36근데 수명아,

00:50:37그때 네가 두 번 찌른 거

00:50:39정말 기억 안 나?

00:50:42언니야, 누나.

00:50:44누나, 나 한 번 찔렀어.

00:50:46누나, 나 한 번 찔렀어.

00:50:48누나, 나 한 번 찔렀어.

00:50:49아...

00:50:50아...

00:50:51아...

00:50:52아...

00:50:53아니,

00:50:54넌 두 번 찔렀어.

00:50:57네가 그 인간 죽인 거야.

00:51:01네가 그 인간 죽인 거야.

00:51:03아, 여름아.

00:51:18지문 감식으로 신원 확인했어.

00:51:20근데 좀 이상해.

00:51:22죽은 사람 지문이 나왔어.

00:51:24뭐?

00:51:26죽은 사람 지문?

00:51:28최상호.

00:51:30최상호.

00:51:33폭력 전과 3범의 사기 전과의 몸이야.

00:51:37최상호?

00:51:40그 사람은?

00:51:41맞아.

00:51:42임윤희 전남편이지.

00:51:51임윤희 전남편이 살아있다는 거야?

00:51:53어.

00:51:54사체가 바뀐 거야.

00:51:55화재로 사망했던 사람은 최상호가 아니었던 거지.

00:51:59임윤희 최상호 지금 긴급수별이라서.

00:52:07영상을 함께 보시죠.

00:52:09영상 속의 남자는 임윤희와 함께 보험금을 수령해간 남자입니다.

00:52:15이 유리박에서 영상 속 남자의 지문을 최초할 수 있었고,

00:52:19지문 감식 결과 남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00:52:22이 남자는 바로 임윤희의 죽은 전남편 최상호 로 밝혀졌습니다.

00:52:28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00:52:30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서 돌아다니는 걸까요?

00:52:34화재 사고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임윤희의 전남편 최상호는 살아있었고,

00:52:40임윤희의 범행에 적극 가담하고 있었습니다.

00:52:44추가적으로 본 변호인은 화재 사고로 사망한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고자,

00:52:48사체의 치과 기록을 임윤희의 주변인들과 비교 대조했고,

00:52:54진짜 사체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0:52:58바로 실종됐다고 알려진 임윤희의 부친 임오중이었습니다.

00:53:04실종됐다고 알려진 임윤희의 부친 임오중이었습니다.

00:53:34최상호 씨.

00:53:38본인 맞으십니까?

00:53:42현재 김영태를 살해한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건 아시죠?

00:53:49묵비권 행사야 본인 권리지만 이대로 가만히 계시면,

00:53:53모든 범죄에 대한 처벌은 본인이 짊어지실 겁니다.

00:53:58임윤희 씨는 이 모든 게 최상호 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00:54:03아니에요. 그년이, 그년이 전부 시킨 거라고요. 나도 피해자라고.

00:54:10그럼, 김영태 살인사건부터 시작할까요?

00:54:16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00:54:19누나!

00:54:22범행 일주일 전부터,

00:54:24윤희가 배달을 핑계로 박수명을 집으로 불렀어요.

00:54:27오늘도 고마워.

00:54:28폭행당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00:54:30세뇌시키들 계속 말했어요.

00:54:33누가,

00:54:35나 대신 좀 죽여줬으면 좋겠어.

00:54:39나쁜 새끼, 나쁜 새끼.

00:54:41제발 누가 대신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00:54:48수명아.

00:54:50수명아.

00:54:55정신 차려.

00:54:57누나.

00:54:59지금부터 누나 말 잘 들어.

00:55:01오늘 넌 여기 없었던 거야.

00:55:03넌 아무것도 못 봤고,

00:55:05아무 짓도 안 했어 알겠지?

00:55:07이 일은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 돼.

00:55:09약속할 수 있지?

00:55:11가.

00:55:12어서 가.

00:55:13가.

00:55:14어서 가.

00:55:17끝났어 나와.

00:55:18як번 여행이네.

00:55:19야.

00:55:20나 왜 안 보내?

00:55:21아 저 자icia 손 빌려서 죽여라.

00:55:23아 저 자icia 손 빌려서 죽였어.

00:55:24그냥 나 왜 안 보내?

00:55:26도 heure 아니야.

00:55:27나 왜 안 보내?

00:55:28야 왜 간다.

00:55:29나 왜 보내?

00:55:31나 왜 말해?

00:55:32야 왜 먼저 해냈어?

00:55:33끝났어 나와.

00:55:34끝났어 나와.

00:55:35끝났어 나와.

00:55:40아 왜 모내?

00:55:43아 왜 만해?

00:55:46아 저 새끼 손 빌려서 죽였으면 바로 경찰 불러야지

00:55:49미쳤어?

00:55:51그럼 경찰이 나까지 의심할 거 아니야

00:55:53현장에 있었으면 용인 선생에 오른다는 거 몰라?

00:55:57우선 내가 자백하고

00:55:58나중에 제가 진범이라는 게 밝혀져야 동정표도 없고

00:56:02보험사기라는 의심도 사라지지

00:56:04됐으니까 꺼져

00:56:08혹시 몰라서 불렀는데 필요 없었으니까

00:56:11알았어

00:56:12어?

00:56:30이해 줘

00:56:31이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56:37앞으로 이 근처는 얼씬도 하지 말고

00:56:39연락도 하지 말고

00:56:41어

00:56:41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재판을 받았던 임윤희 씨가

00:56:52이번엔 살인교사 및 존속살해 혐의로

00:56:54검찰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00:56:56임 씨는 전남편을 사주해

00:56:58재혼한 남편 김형태를 살인하도록 교사했으며

00:57:01부친을 살해하고 과제사고로 위장했으면 물론

00:57:04그 사체를 전남편으로 속여

00:57:06부친과 전남편의 사망보험금 또한

00:57:09부당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7:11그러니까 부친이 실종됐던 게 아니라 부친을 살해했고

00:57:14전남편이 화재로 사망한 게 아니라

00:57:16부친의 시신을 불태워 그게 전남편이라고 속였단 거잖아요

00:57:19그렇게 두 사람 몫에 보험금을 챙긴 거고요

00:57:22그 돈을 전남편이랑 같이 도박으로 탕진한 거고

00:57:26돈이 모자라니까 새로운 남자한테 접근해서 또 살인한 거고

00:57:29어떻게 이런 극악무도한 사람이 다 있습니까

00:57:33암튼 임윤희가 희대 양녀라는 게 밝혀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00:57:37그걸 밝혀낸 우리 권 변호사님은 스타되시고

00:57:40그러니까요 결국 해내셨어요 우리 권 변호사님이

00:57:44아 저 근데 대표님은 어디 계세요?

00:57:48아

00:57:48전화 인터뷰 하느라 바쁘세요

00:57:52인터뷰요?

00:57:55네 안녕하세요 제가 권정록 변호사의 정신적 지지이자

00:57:59롤모델인 연준교 대표입니다

00:58:02권정록 변호사는요

00:58:10제가 지금까지 걸었던 정의롭고 진실된 발법임을

00:58:14그대로 따 걷고 있는 아주 훌륭한 변호사 후배입니다

00:58:18이번 사건 역시 권 변호사가 우리 회사의 모토를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해서

00:58:24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너무 뿌듯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0:58:27저희 회사 Always Love Home의 모토가

00:58:31진실 추구와 정의구연이군요

00:58:34그거 역시 저 연준교가 만든 겁니다

00:58:38아 예 이거 뭐 충분하다고요?

00:58:42아 제가 할 말이 조금 더 있는데

00:58:45아 이렇게 훌륭한 대표로 우뚝 살 수 있었던 제 성장 배경이 혹시 안 궁금하십니까?

00:58:50저 이상형이라든가 아니면 향후 방송 출연 계획이라든가

00:58:54여보세요? 여보세요?

00:58:56음... 왜 끊었지? 이해할 수가 없네

00:59:01다시 걸어

00:59:02본변 오늘 같은 날 한 잔 해야지

00:59:15뭐 먹고 싶은 거 뭐 있어? 내가 다 사줄게

00:59:17꽃등심? 랍스타? 다근바리? 핫다발? 얘기만 해 내가 다 사줄게

00:59:22나중에요 오늘은 좀 피곤해서

00:59:24하긴 오늘 같은 날 좀 쉬어야지

00:59:28며칠 못 잤으니까

00:59:29그러면 오늘 거는 키핑을 해두고

00:59:31다음에 심하게 한 잔

00:59:33바라비리뽀

00:59:34응 갈게

00:59:35근데 저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00:59:59피곤하시다고 회지가 안 간다고 해놓고

01:00:02왜 저한테는 소주 마시자고 하셨어요?

01:00:08오늘은 그냥 왠지

01:00:10둘이서 한 잔 하고 싶었습니다

01:00:15아...

01:00:16변호사님 오늘 소주 한 잔 해야죠

01:00:27지난번에 승소구 마셨던 감자탕집 어때요?

01:00:31정의 머릿속을 닫낫고 싶습니다

01:00:37정의 소리가 진짜

01:00:41정의 소리가 진짜

01:00:42정의 소리가 잘 모르니까

01:00:53쌍처만 더 깊게 남겼어

01:00:57미안해

01:00:59선생님

01:01:04잠깐 저 좀 보시죠

01:01:29고진심 씨 왜 이러십니까?

01:01:35내가 뭘

01:01:37우리 이제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 않습니까?

01:01:41아니요 전 모르겠어요 우리가 왜 그래야 되는지

01:01:47저 다 들었어요 변호사님이 날 왜 떠나게 된 건지

01:01:58그간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있었지만

01:02:04변호사님과 함께라서 다 이겨낼 수 있었고

01:02:10그러면서 나 강해졌어요

01:02:15스캔들 때문에 기회를 다시 놓치는 것보다

01:02:19변호사님이 내 곁에서 사라지는 게 더 두려워요

01:02:24그러니까

01:02:30정말로 나를 위한다면

01:02:36내 옆에 있어줘요

01:02:43다시 시작해요 우리

01:02:59이래도 정말 나 안 잡을 거예요?

01:03:05이대로 놓으면

01:03:09영영 못 보는데도

01:03:13우리

01:03:15solid

01:03:18아니

01:03:19우리

01:03:23우리

01:03:26우리

01:03:33우리

01:03:34우리

01:03:35우리

01:03:36우리

01:03:37우리

01:03:38오진심 씨

01:03:43사랑합니다

01:04:08시간은 기묘한 존재

01:04:12지나간 후회야

01:04:15아쉬워하네

01:04:17달콤한 꿈

01:04:19눈 뜨면 선명했다가도

01:04:23희내

01:04:25금세 또 아득해져 사라지네

01:04:28LALA

01:04:32여기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01:04:37꼭 담아두려 해

01:04:40내 맘 깊은 곳에

01:04:42편하게 포개질 손을 감춰

01:04:45오늘의 공기마저도 모두

01:04:50기억해 너무 소중해

01:04:53So make it count

01:04:56오늘을 기억해줘요

01:04:59옅은 바람과 꽃이 오던

01:05:031분 1초를 make it count

01:05:07집에 가기 싫으네요

01:05:08계속 계속 보고 싶어서

01:05:10자문 변호사요?

01:05:12다들 생각 없지?

01:05:12제가 하겠습니다

01:05:13진짜 왜 그래 짜증나게

01:05:15오진심 씨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01:05:17앞으로는 더 철저하게 비밀 연애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1:05:21더 철저하게 비밀 연애요?

01:05:23아무리 매니저라고 해도 엄연히 사생활이 있네

01:05:27야 윤서야 오빠 화장실 한 번만 쓸게

01:05:29오빠

01:05:31윤서씨랑 남자 주인공이랑 분위기가 좀 어때?

01:05:33키스 장애

01:05:35사회에 키스신 있었지

01:05:37왠지 이 드라마를 통해서

01:05:39둘이 사귈 가능성도 있는 것 같고

01:05:41기왕 연습하기로 한 거

01:05:43충실히 하겠습니다

01:05:44이렇게 하는 겁니까?

01:05:46영원히 멈춰서

01:05:47네 마음을 속삭여줘

01:05:492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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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krip

Dianjur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