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 Landing On You 01 Eng_sub

jeon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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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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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51그러면 백이란 구두도 노출이 되게.

00:03:54네.

00:03:56구매팀장님, 지금 뭐 하셔야겠어요?

00:04:00네.

00:04:01귀걸이, 백, 구두 물량 확보하셔야죠.

00:04:04실검 뜨고 그러면 오더 막 쏟아질 텐데?

00:04:06네.

00:04:21그 여자 아니야?

00:04:23이거 차상우랑 스팬들 나.

00:04:25막내 은혜인 형이야?

00:04:27얼굴도 그냥 그렇구만.

00:04:29차상우가 아깝다.

00:04:31나 지금 평소보다 더 주목받는 것 같은데.

00:04:35대체 이 경험들은 뭐예요?

00:04:37아, 그 차상우의 성남팬들이 대표님 언제 공격할지 몰라서.

00:04:41성남팬들?

00:04:43아니, 걔들이 왜 성이나 성질 누가 넣어야 되는데.

00:04:45대표님, 기분 푸십시오.

00:04:47반년 치매출이 하루에 터졌습니다.

00:04:49주가도 상한가.

00:04:59아주 셀럽이 나셨네요.

00:05:02누구세요?

00:05:05네 큰오빠다.

00:05:06지 오빠 번호도 어때?

00:05:08어머, 싸가지.

00:05:09왜 뭔데?

00:05:10야, 너 저번에 무슨 야구 선수라더니.

00:05:13축구 선수.

00:05:14축구 선수라더니?

00:05:15이번엔 또 하이돌이냐?

00:05:17배우.

00:05:18배우냐?

00:05:19그래서 그것 때문에 전화한 거야?

00:05:21집안 망신 시키시느라 바쁘셔서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는 모양이신데.

00:05:26너 뉴스도 안 봤냐?

00:05:28오늘 아버지 집행위로 나오신다.

00:05:30니가 무슨 명절이면 재삿날 코빼기를 비치든가 말든가 난 상관없지만.

00:05:35오늘은 좀 와봐야 되지 않냐?

00:05:37이 번호 오빠 거야?

00:05:38그래, 내 거라고 저장 좀 하라고.

00:05:40번호 바꾸지 마.

00:05:41두 번 차단시키기 귀찮아.

00:05:48아, 진짜 씨.

00:05:50자기 또 끈긴 거야?

00:05:51이건 진짜.

00:05:52아, 냅둬.

00:05:53아, 윤세리가 집에 발길 끊은 지가 몇 년인데 하지마.

00:05:56아버지가 꼭 부르라고 하니까 그런 거지.

00:05:59근데 아버님이 오늘 무슨 일 때문에 부르시는 거지?

00:06:03아무래도 그거겠지?

00:06:05후계자 발표

00:06:10지난 3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구속됐던 퀸즈그룹 윤증평 회장이 283일 만에 집행유예로 석방됐습니다.

00:06:18윤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이라고 선언해

00:06:21장남 윤세준 퀸즈모터스 대표와 차남 윤세영 퀸즈 산업 대표 중

00:06:26후에게 후계자 자리를 넘겨줄.

00:06:27제가 추미애 환시사입니다.

00:06:43아버님, 제가 아버님 출소 기념으로 두부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00:06:48큰 며느리밖에 없네요. 출소 축하드려요, 아버지.

00:06:52넌 아주 기분이 좋아 보인다.

00:06:57저야 아버님 빵에서 나오신 것만으로도 기쁘죠.

00:07:02밖에서는 온통 후계 구도가 어떠니, 회사가 누구 손에 넘어가더니 이런 데에만 관심 있지만요.

00:07:09아니, 사람도 모르겠지.

00:07:14아니, 사람들은 왜 그런가 몰라요.

00:07:19우리 같은 재벌들은 가족도 없는 줄 알아요.

00:07:22오히려 얼마나 끈끈한데요.

00:07:24안 그래, 등서?

00:07:26그렇죠.

00:07:29아, 맞다.

00:07:31아주버님, 노조위 한 장하고 주먹 다짐하신 건 잘 해결됐나요?

00:07:37쌍방으로 원만이 잘 해결 중이야.

00:07:43남자들끼리 대화도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어?

00:07:45어, 당연히 그럴 수 있지.

00:07:47그나저나 동서.

00:07:49사방님 투자 사기 당하셨다면서.

00:07:52아니, 언제?

00:07:53주가 반토막 난 걸 그렇다 쳐도 리더십, 자질문제까지 거론된다는 게 난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00:08:03고액 사기 좀 당했다고 사람을 바보, 모지를 취급하니까요.

00:08:09누가 우리 동생을 또...

00:08:11사기 아니에요.

00:08:12그 친구가 잠시 연락이 두절됐어요.

00:08:16대처 잘해라.

00:08:17주주들 줄 소송하겠던데.

00:08:19형이나 잘해, 이 씨.

00:08:21아버지, 형이 노조위원장 패가지고 이빨 나갔대요.

00:08:24임플란트 해주기로 했어, 이 새끼야.

00:08:26자랑이야?

00:08:27자랑으로 들리냐, 모지라?

00:08:28뭐, 이 새끼야?

00:08:29이 새끼야, 형봉, 이 새끼야!

00:08:31세일이는?

00:08:33오늘 세일이 부르라는 얘기 전달 못 받았냐?

00:08:37그건요, 제가 연락을 진짜 여러 번 했는데요.

00:08:40그 계집애가 제 전화를 사단시킨 것 같아요.

00:09:10아버지 집행유예 받으신 거 축하드려요.

00:09:13저 부르셨다고 들어서요.

00:09:16하실 말씀이라도.

00:09:17너 이제...

00:09:19집에 들어와.

00:09:21그 얘기하시려고.

00:09:24단 또.

00:09:27얼굴 좋으시네요.

00:09:29건강 잘 챙기시고요.

00:09:31인사드렸으니까 전 이만 가볼게요.

00:09:35내 자리 너한테 주우마.

00:09:40아버지!

00:09:41아버지!

00:09:42여보!

00:09:43너, 집 나가서 네 회사 만들어 꾸린 지 벌써 10년이야.

00:09:54네 능력 충분히 봤어.

00:09:56그러니까 니가 내 대신 내 회사 맡아.

00:10:04그럴게요.

00:10:05야!

00:10:06니가 이 자식아 뭘 한 게 했다고!

00:10:08그래!

00:10:09근데 아버지 자리라면 자회사 대표들 인사건도 주어지는 건가요?

00:10:21당연하지.

00:10:22잘 됐네요.

00:10:23몇몇 대표들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00:10:25예를 들어 직원들과 불화나 법적 소송이 작거나 본인의 무지로 인해서 회사에 큰 손실을 끼친 사람은 단호히 잘라야 되지 않을까.

00:10:43그건 니가 알아서 해.

00:10:45감사합니다.

00:10:47근데 저한테도 시간을 조금 주세요.

00:10:53이번에 제 회사도 익스트림 스포츠 라인까지 늘리면서 규모가 커져서요.

00:10:58전문 경영인 찾아볼게요.

00:11:00그래.

00:11:01내일 회사로 들어올 수 있겠냐?

00:11:03내일은 안 돼요.

00:11:05중요한 신제품 최종 테스트가 있어서요.

00:11:08그럼 고리스 주총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니까 그 전에 보자.

00:11:18알겠습니다.

00:11:19그럼 식사들 하세요.

00:11:21저 있으면 소화들 안 드실 테니 전 이만.

00:11:26먼저 저한테 연락해주세요.

00:11:28잘 Balance.

00:11:29저처럼.

00:11: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12:00대표님 패러블라이딩은 언제 또 배우셨어요?

00:12:04내가 말 안했나?

00:12:05스위스 갔다가 인터라켄에서 패러블라이딩 자격증 땄다고?

00:12:09아 그러셨구나

00:12:09근데 저희가 테스트를 해보고 나중에 보고 드려도 되는데 이렇게 굳이 직접

00:12:13음 내가 좀 바빠질 것 같아

00:12:15급하게 서둘러서 올라가야 할 곳이 있어서요

00:12:19올라가신다면 어디예요?

00:12:22많이 위로?

00:12:23지금도 충분히 위에 계신 것 같은데 더 위로요?

00:12:26빠르면 내일 아침 제 이름으로 매스컴이 도배될 거예요

00:12:30너무 놀라진 마시고요

00:12:32설마 또 열어서

00:12:34아니고요

00:12:39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00:12:44근데 아까부터 바람이 심상치가 않아서요

00:12:47저희가 일기 해보는 등록 체크는 했는데 그래도 괜찮으실

00:12:50팀장님

00:12:50바람이 왜 부는 것 같아요?

00:12:53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00:12:55지나가려고 부는 거예요

00:12:59머물려고 부는 게 아니고

00:13:01저게 저렇게 지나가야 내가 날아갈 수 있는 거고

00:13:07누구야?

00:13:08뭐지?

00:13:09그래서 지금 일기 해본 것 소용이 그 사람은

00:13:13그 사람은 거기에 몇 장인으로 매스컴이 맞って

00:13:13찰 25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00:13:28제 불이 스스로 아들어!

00:13:58수고했다, 진짜.

00:14:16그동안 너무너무 고생했어, 세리아.

00:14:21이제 높이 높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

00:14:26좋네.

00:14:28숲 색깔도 예쁘고, 델판도 푸릇푸릇한 게.

00:14:35얼마만이니, 이런 풍경.

00:14:41어머?

00:14:42저기 뜰에다 날아가는 거 봐.

00:14:45왜 날아가지?

00:14:47깜찍해.

00:14:57깜찍해.

00:14:59깜찍해.

00:15:01лар

00:15:2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5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29진입각 11시 방향, 교전에는 열.

00:16:33K2 자동수청 6종, 떼떼삼삼 똑같이 북원총 3종으로 교전 중이다.

00:16:37떼떼삼삼이라고?

00:16:39우리 쪽 사람들이다.

00:16:59물러서라.

00:17:01한 발만 더 내려두면 우리 측 위수구역이다.

00:17:05이 셋을 옮겨라.

00:17:06그럼 물러서겠다.

00:17:08우리 사람들이다.

00:17:08대위 동지.

00:17:10우린 보이사령부 허가를 받고 노르새끼 잡으러 들어왔다가 돌게 바람이 불어서 길을 잃었을 뿐입니다.

00:17:15이 자들은 우리 측 남방항해선 지역을 침입해 불법으로 문화재 도구를 하다가 적발됐다.

00:17:21증거는?

00:17:23열 감지 카메라 영상은 시간대별로 복사한 페이퍼다.

00:17:26사상자는 있는가 대위?

00:17:29없다.

00:17:30서로 상황 파악이 끝난 것 같은데 무기를 내리는 게 좋겠어.

00:17:33저들의 문제는 조국의 명예를 걸고 본때 있게 조사하갔다.

00:17:39처벌의 수위로만 따이자면 우리 북조선이 남조선보다 월등히 강력하다.

00:17:46하나, 둘, 셋만에 동시에 내린다.

00:17:49하나.

00:17:52둘.

00:17:55셋.

00:18:03셋.

00:18:27셋.

00:18:28셋.

00:18:29셋.

00:18:32알파원! 알파원! 충돌하지 말고 철수하라! 독축카 충돌하지 말고 철수하라!

00:18:38공기완아! 공기완아! 내 말 들리네? 남측카 충돌하지 말고 즉시 돌아오라!

00:19:02대대 보이주던 동지, 제 5중대는 비무장지대 경계 근무 과정에서

00:19:32체포한 도굴꾼들의 신병을 인기하기 위해서 대기 중에 있습니다.

00:19:365중대장 대위, 리정혁.

00:19:37수고했어.

00:19:40또 남은 일이 있나?

00:19:43오늘 오후에 불어온 돌개바람 탓에 철책 여러 구간이 진대나무에 깔려 무너져내렸습니다.

00:19:49전기철조망 고압 변압기도 전부 나가버린 상태입니다.

00:19:52원상복구하기 전까지는 파손된 철책 구간에 대한 경계 감시 근무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00:19:57그렇게 해야 돼.

00:20:01내일인가?

00:20:02중대 근무 겨방?

00:20:04그렇습니다.

00:20:05마지막 날 딱 하게 됐구먼기래.

00:20:08불개바람에 도굴꾼들까지?

00:20:11일 없습니다.

00:20:13근데 말이야.

00:20:15저자들 뭔가 착각을 하고 남방 한계산을 넘어댔나 본데.

00:20:20융통성 있게 넘기자오.

00:20:21저희 중대 위수구역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00:20:24갑이껴 넘길 수 없습니다.

00:20:25우리 보위사령부에서 비무장지대 출입허가증을 내줬다는 건 동무도 잘 알지 않나?

00:20:31상부 최종 심의에서 문제돼서 좋을 일이 뭐일까서?

00:20:35보위사령부에서 도굴꾼들에게 남방 한계산 넘어가 문화재 도구를 해오라고 허가해 주었다.

00:20:41그런 말입니까?

00:20:47그럴 리가 있나, 대위 동무.

00:20:49조국에 명예를 걸고 조사하갔다고 남조선 대위에게 약속했습니다.

00:20:53지키고 싶습니다.

00:20:54그래, 본데 있게 그 약속 지키라.

00:20:58근데 말이야.

00:20:59나도 약속 하나 할까, 대위 동무.

00:21:01나 조철강이는 토대 높다고 봐주는 거 없어.

00:21:07우리 군의 안보를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라도

00:21:10내 눈에 띄는 날엔 그날로 끝이야.

00:21:15물론 우리 리정혁 중대장 동무야 그럴 일은 없겠지만

00:21:20그래도 작년 1항이 금년 고랑되고

00:21:24작년 고랑이 금년 1항 된다는 말도 있지 않아.

00:21:28인생사다 그런 거 아니라서.

00:21:31야야, 말도 말라.

00:21:38지가 보의 지도원한테 기키 시건방을 떨면

00:21:42우리는 게다가서

00:21:43뭐 지야 헛가다 잡고 멋있어 보이 같지.

00:21:47길지만 앞으로 보의국에서

00:21:49아주 눈깔의 쌍심지를 켜고

00:21:52우리 5중대를 지켜보지 않겠나, 이기야.

00:21:56근데 중대장 동지는 왜 전초선까지 온 겁니까?

00:21:58평양소 왔으면 토대도 녹았구만.

00:22:02평양소 편하게 살면 되지 않겠습니까?

00:22:03기려니까 있는 놈들이 더 무섭다는 거야.

00:22:07전후방을 훤히 꿰차서

00:22:09장군님께 영원히 사랑받겠다는

00:22:12심사는 아니가서?

00:22:13기로 그만.

00:22:15자자자.

00:22:15이 술이 최소

00:22:181,953년

00:22:20휴전 이전에 담가진 술이라는 것들만

00:22:24똑똑히 알고들 마시라오.

00:22:2760년 먹은 뱀술 한 잔이면

00:22:30허약 걸린 사람도 막 펄펄 날인다, 이기야.

00:22:34이게 술이 아니야.

00:22:36약이야.

00:22:38기름 줘

00:22:39약 한 잔만 나갔으면

00:22:40이래, 이래, 이래.

00:22:44자, 이래.

00:22:45자, 자, 자, 자.

00:22:46근데 근무 중에 이렇게 술 마셔도 됩니까?

00:22:49야, 두 달을 주 야간 건물 쓰지 않았네.

00:22:54이제 해맛듣은 교방인데

00:22:55별일이 까서?

00:23:10아니, 그게 아니라

00:23:26대통령이 여자분이신데

00:23:29저기요, 저기요.

00:23:31저기요.

00:23:32저기요.

00:23:33저기요.

00:23:34아유, 우리.

00:23:37아유, 우리.

00:23:37아유, 아유.

00:23:39저기요! 저기요! 우리 대표님은요?

00:23:53아 몰라요.

00:23:54아니 뭐라도 찍었을 거 아니야? 카메라 어딨어?

00:23:56그 사이에서 찍긴 뭘 찍어?

00:23:58그럼 뭐라고 해요?

00:23:59진짜 죽을 뻔했다고요?

00:24:00아니 그러니까 대표님 어딨냐고?

00:24:02무슨 소리 하고 그래?

00:24:04네 저기요.

00:24:06시장님 일을 무슨 저렇게 해?

00:24:08아니 나중에 보호를 내린다니까.

00:24:10무슨 갑자기 사이가 하겠다고?

00:24:12미치겠네.

00:24:14뭘 서둘러 어디로 올라가겠다고?

00:24:18대체 어디까지 올라가신 거예요 대표님?

00:24:36미치겠네.

00:24:54뭐야?

00:24:58나 기절하는구나.

00:25:02여기 어디야?

00:25:12뭐야?

00:25:16여기는 세리.

00:25:17여기는 세리.

00:25:18응답하세요 팀장님.

00:25:20여기요.

00:25:22여기요.

00:25:24여기요.

00:25:25여기요.

00:25:27아무도 없어요?

00:25:40여기요.

00:25:42여기요.

00:25:43아무도 없어요?

00:25:44여기요.

00:25:45보여주세요.

00:25:47좀 전에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네?

00:25:57예? 못 들었는데?

00:26:00여자 목소리,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00:26:03무섭게 왜 이러십니까?

00:26:05여기는 비둘기, 여기는 비둘기.

00:26:07비둘기 나오라.

00:26:09여기는 비둘기.

00:26:10무슨 일이가?

00:26:11와보 잘 갔습니다.

00:26:13돌기 바람 때문에 자연 차단물과 모래사판이 전부 다 맞아졌습니다.

00:26:17알겠다.

00:26:19중교장 동지.

00:26:20먼저 가 있으러.

00:26:21나 좀 살펴보고.

00:26:23예.

00:26:41여기요.

00:26:51여기요.

00:26:52여기요.

00:26:53네.

00:26:54군인이시구나.

00:26:58근처 군부대가 동원됐나요?

00:27:00나 찾느라.

00:27:11군우.

00:27:15예?

00:27:17그게 뭔데요?

00:27:21오지 마세요, 오지 마세요.

00:27:23거기서 얘기하세요.

00:27:25거기서 얘기하세요.

00:27:27내려오라.

00:27:28저도 지금 내려가고 싶은데 보시다시피 여기 너무 높고 저한테 온 몸에 힘이 풀려가지고.

00:27:36내려가요, 내려가자.

00:27:38지금 벚을 풀고 있어요.

00:27:40소속 성명.

00:27:57소속은 저 패션 회사인데 어디라고?

00:28:02말씀드려도 잘 모르실 것 같고 이름도 초면에 가르쳐드리기가 좀.

00:28:19그리고 참 힘든 결정하셨네요.

00:28:25대한민국에 참 잘 오셨어요.

00:28:28대한민국?

00:28:29그...

00:28:30뭐래더라.

00:28:31귀국.

00:28:32귀순, 귀순 용사신 거죠?

00:28:35아니신가, 그럼.

00:28:39무장공.

00:28:40아님 간치.

00:28:42그...

00:28:43어떤 특수 임무 수행을 위해서 엄청난 지령을 받고 급하게 긴급 투입된 그런 북한 엘리트?

00:29:00아무튼 뭐든 안심하세요.

00:29:02저 신고 같은 거 절대로 안 할게요.

00:29:05저는 남의 일에 조금도 관심이 없거든요.

00:29:07제 일만으로 너무 바빠서.

00:29:09그럼 이만...

00:29:10거기 서...

00:29:11섰어요.

00:29:12보세요, 서 있잖아요.

00:29:13저...

00:29:23그냥 집에 가게 해 주시면 안 돼요.

00:29:25집이 어디요?

00:29:26서울시 강남구청...

00:29:29더 이상의 상세 주소는 골라내요.

00:29:32뭘 텐데.

00:29:33그건 제가 알아서 갈게요.

00:29:35염려 감사드려요.

00:29:36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내가 남에 오지 않았어.

00:29:42네?

00:29:43그쪽에 북이 온 거요.

00:29:48부?

00:29:49북한?

00:29:52노르스 코리아?

00:29:57무슨...

00:29:58그런 얼토당토하는 말을...

00:30:00여기가 어떻게...

00:30:09정말이에요?

00:30:11농담하지 말고 진짜로...

00:30:21이곳은 군사분계선 제 38도선 비무장지대.

00:30:24북부항계선 지역이요.

00:30:25비무장지대?

00:30:26그 영화 JSA 나오는 거기?

00:30:28그럼 아예 북한은 아닌 거네요.

00:30:30엄련한 우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 우려 명포요.

00:30:33그런 곳엔 남조선의 정체불명인이 무단 침입했으니 적법한 절차를 거쳐...

00:30:38잠깐만요.

00:30:39그... 어... 무단 침입이 아니고요.

00:30:41저기 보세요 저기.

00:30:42아니...

00:30:43내가 헤러글라이딩을 하는데 갑자기 햇빛 쨍쨍하고 멀쩡하듯 날씨가 미쳐가지고 토네이도가 부는 거라 일계보도 없었다고요.

00:30:50막 트랙터가 날아다니고 돼지가 날아오고 막 사람들이 다 떠내러 갔어.

00:30:54그리고 나도 막 날라가다가 나는 기절을 했는데 욕인 거죠.

00:31:00그러니까 제 말은 사고였어요.

00:31:03어쩔 수 없네.

00:31:11조수.

00:31:12감사합니다.

00:31:13대화가 통하시네요.

00:31:15귓게 설명하시오.

00:31:16조사받을 때.

00:31:19아니, 이 조사를...

00:31:21내가 왜요?

00:31:22그 법에 의거하면 의거 입복자도 임시결박하고 조사하고.

00:31:25결박?

00:31:26나를 묶는다고요?

00:31:27하물며 무동력 비행체를 타고 넘어온 죄를 옥해 죽어서 하지 않고 돌려버린단 말이야.

00:31:31아니, 그랬다가 아무 죄도 없는 나를 막 미녀 스파이라던가 미녀 간첩이라던가 막 그렇게 몰아가면서 막 고문하고 아우짓 한강 막 이런데 보내고 그럼 난 어떡해요?

00:31:44그런 일은 없을 거요.

00:31:46장담해요?

00:31:47장담은 할 수 없지.

00:31:49그럼 내가 그쪽 말을 어떻게 믿어요? 그쪽한테는 믿겠어요?

00:31:52믿고 안 믿고는 내 소관이 아니오.

00:31:54아이, 참.

00:31:56무책임하게 그러지 말고요.

00:32:00뛰어가면 금방일 것 같은데.

00:32:03그냥 가게 해주세요.

00:32:05네?

00:32:06저 달리기 진짜 잘하거든요?

00:32:08흔적도 없이 쏜살같이 사라질까요?

00:32:10그쪽한테 아무런 피해도 끼치지 않고.

00:32:11서쇼.

00:32:12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그냥 잔치 때문에 못 본 걸로 해주시면 될까요?

00:32:15서쇼.

00:32:16거기는 지뢰밭이요.

00:32:17어?

00:32:18지뢰?

00:32:19어, 어디요?

00:32:22유실 지뢰가 많은 곳이요.

00:32:24큰 비가 내린 뒤에 떠내려와 흔적도 없이 묻혀있지.

00:32:28난 그 방면으로는 전문가요.

00:32:31내 도움 없이 거길 빠져나올 수 있을 것 같소?

00:32:34알겠는데 거기서 얘기하시면 안 돼요?

00:32:36아까부터 왜 자꾸 다가와.

00:32:39내 지시안 듣고 잘못 움직였다 하면 발목 나가는 수가 있어.

00:32:49왜 그러세요?

00:32:50일 없어.

00:32:51일 있는데 무슨 일이.

00:32:53일 없다지 않소.

00:32:55그거 밟은 것 같은데 유실 지뢰.

00:32:58아니요.

00:33:00아니라고요?

00:33:02진짜?

00:33:04내 도움 안 필요하겠어요?

00:33:07그냥 여기 한번 놀아봐요.

00:33:10움직여봐.

00:33:13못 움직이네.

00:33:14여기는 삼매.

00:33:16여기는 삼매.

00:33:21여기.

00:33:22여기는 지뢰기 여기는 지뢰기.

00:33:25삼매 나와라 삼매 나와라.

00:33:29여기는 지뢰기 여기는 지뢰기.

00:33:31삼매 나와라 삼매 나와라.

00:33:33고맙소.

00:33:43고맙긴요.

00:33:44안 줄 건데.

00:33:46내 손에 총이 있다는 걸 잊지 말게 봐라.

00:33:49그 총으로 나 쏘면 유일하게 도와줄 사람도 사라진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안 해요?

00:33:55근데 제가 그쪽으로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가끔은 전문가도 지뢰를 밟나요?

00:34:03계속 그러고 있으면 발절일 것 같은데.

00:34:05일 없어.

00:34:06알겠어요.

00:34:07자꾸 일이 없다고 하시니 전 이만 가볼까봐요.

00:34:10전 일이 너무 많아서.

00:34:11어?

00:34:12줬어요.

00:34:13그...

00:34:14그것만 좀 주고 가시오.

00:34:16좀 있으면 그쪽으로 흘러갈 거예요.

00:34:30나도 도망갈 시간을 벌어야 하니까 이해하시죠?

00:34:35저도 지금 제가 당한 일이 너무 큰일이라 누굴 걱정하고 그럴 여유가 없네요.

00:34:45그럼.

00:34:49치사하게 가는 데 뒤두고 속이 없기.

00:34:54바로 앞에 네모난 나무 안 보이오.

00:34:57어?

00:34:58보이는데요?

00:34:59목 감시래요.

00:35:00아이, 칠해가 왜 이렇게...

00:35:02기석으로 최대한 붙을 수 있겠소.

00:35:09발밑을 잘 보면서 나가시오.

00:35:12다신 안 볼 거라서 하는 말인데.

00:35:19얼굴 완전 내 취향이에요.

00:35:21통일되면 우리 다른 식으로 받아줘였듯.

00:35:24지금?

00:35:25이 상황에 놈이 나오시오?

00:35:28근데 남쪽으로 가는 쪽이 어느 쪽이에요?

00:35:35그 길로 쭉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올 거요.

00:35:38거기서 오른쪽 길로 가시오.

00:35:47믿어도 될까요?

00:35:48묻지 말고 선택하시오.

00:35:50나는 이미 답을 말했으니.

00:35:55중대장 동지!

00:35:57무슨 일 있습니까?

00:35:58중대장 동지!

00:35:59여기다!

00:36:14중대장 동지!

00:36:15한참 찾았습니다.

00:36:18어석 중대원들에게 알리라.

00:36:20우리 위수 형 내 거동 수상자가 발견되는 즉시.

00:36:22체포할 것.

00:36:23이거 이 북제입니까?

00:36:25아니면 간첩?

00:36:26단순 사고로 흘러들어온 남조선 여성이다.

00:36:30쏘지 말고 체포하라.

00:36:32명령하다.

00:36:33예!

00:36:34여기는 비둘기.

00:36:35여기는 비둘기.

00:36:36뻐꾸기 나와라.

00:36:37여기는 비둘기.

00:36:38여기는 비둘기.

00:36:39뻐꾸기 나와라.

00:36:40여기는 비둘기.

00:36:41여기는 비둘기.

00:36:42여기는 비둘기.

00:36:43뻐꾸기 나와라.

00:36:44여기는 비둘기.

00:36:45뻐꾸기 나와라.

00:36:46여기는 비둘기.

00:36:47뻐꾸기 나와라.

00:36:48여기는 비둘기.

00:36:49뻐꾸기 나와라.

00:36:50.

00:36:52무전은 다쳤습니다.

00:36:58.

00:37:00중대장 동지.

00:37:01일 없으신 것이오?

00:37:09설마?

00:37:10아무 걱정 마십시오.

00:37:12곧바로 공병 부대를 보러 갔습니다.

00:37:14그냥 광범 동무가 알아.

00:37:18치료이체는 해봤지.

00:37:20신병대 딱 한 번.

00:37:28내가 많이 믿는다.

00:37:30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37:36잠깐! 그거 지금 맨손으로 와갔다는 거고?

00:37:40이걸로 격침 고정핀부터 제거하고 해야지.

00:37:46예, 걱정 마십시오.

00:37:48어, 조심.

00:37:50핀이 잘못 풀리면 폭발기가 심근을 때릴 수가 있다.

00:37:54예.

00:37:56아, 그 작은 특히 조심하라.

00:38:02어?

00:38:08어, 살살.

00:38:12그, 그, 좀.

00:38:16주, 주시하라.

00:38:28저를 많이 믿으신다더니.

00:38:32믿었다.

00:38:40끝났네?

00:38:42예, 끝났습니다.

00:38:48가자.

00:38:58예.

00:39:08오른쪽 이랬는데?

00:39:10믿어야지 어쩔 거야.

00:39:12아이가 거짓말하기는 안 생겼어.

00:39:16어떻게 믿어? 북한놈이잖아.

00:39:18계략일 거야.

00:39:20무슨.

00:39:30남조선 에미나이 하나가 우리 위수구역으로 훌러들어왔댔는데.

00:39:36뭐라더라.

00:39:38발견하면 반드시 쏘라는 거 보니.

00:39:40무장한 특수관첩 뭐 그런 거 아니가서?

00:39:42아니, 관첩?

00:39:43무장관첩?

00:39:44야.

00:39:45도굴꾼의 관첩까지?

00:39:46중대교방 코앞에 두고 운수가 사나.

00:39:48아, 와야.

00:39:50나 피곤해 죽겠다, 야.

00:39:52야.

00:39:532인 1조로 훑어주라.

00:39:54알았습니다.

00:39:55택하지라.

00:39:56아니, 기어들어올려면 우리 교방 와서 내일이 나올 것이지.

00:40:00이런 육중대한테 떠넘길 수 있었을 거 아니가.

00:40:02그래도 무장관첩을 잡게 되면 보상이 크지 않겠습니까?

00:40:07사관장동지, 진급도 하셔야 되요.

00:40:11진급?

00:40:12기름요.

00:40:15기름?

00:40:16백발백중 명사수 표치수가 한 번 나서 봐.

00:40:20사관장동지, 내 랩 폴들 좀.

00:40:23그래, 그래, 그래.

00:40:32장군님 훈장 단 날이 언제 오는가 이떠지.

00:40:42오늘이구나.

00:40:57아니, 헛굴 본기가.

00:41:02어?

00:41:08야, 야.

00:41:09좀 가만히 있어봐라.

00:41:10아, 움직이지만 하면 백발백중인데.

00:41:13헤미나이, 트그럽게 빠르네.

00:41:20야.

00:41:21야.

00:41:22야.

00:41:23이 귀신이가 뭐이가.

00:41:25여기는 뽀꼭이.

00:41:27여기는 뽀꼭이.

00:41:28협조 요청한다.

00:41:30야.

00:41:31이사.

00:41:59저게? 그야말로 악성 지뢰밭인데?

00:42:14근데 저희미네 왜 지뢰밭을 맡겼나지?

00:42:18저리로 가면 우리 측이 자율적인데.

00:42:23두 사람 좌측 지뢰에 저를 따라 추격할 거야.

00:42:26나 우측으로 간다.

00:42:27예!

00:42:29예!

00:42:31예!

00:42:32예!

00:42:47거기 세지 못해 나타나!

00:42:49예!

00:42:50예!

00:42:51예!

00:42:52예!

00:42:53예!

00:42:54예!

00:42:55예!

00:42:56예!

00:42:57예!

00:42:58예!

00:42:59예!

00:43:00예!

00:43:01예!

00:43:02예!

00:43:03예!

00:43:04예!

00:43:05예!

00:43:06예!

00:43:07예!

00:43:08예!

00:43:09예!

00:43:10거기는 노의, 노의 나라가 아닌 거야.

00:43:14이리 오라, 이리.

00:43:18모르는 거야?

00:43:20해가면 우리 다 지지리게.

00:43:23까지 말라.

00:43:25거기 아니라고.

00:43:26미친 게 아니야, 이 나이야.

00:43:36바보 아니니?

00:43:37저기를 뭐 안 넘어가니?

00:43:44어, 어 갑니까?

00:43:45조선을 무전부터 치러.

00:43:48여기는 뽀꼬기.

00:43:50갈매기 나와라.

00:43:52여기는 뽀꼬기.

00:43:53갈매기 나와라.

00:43:55갈매기.

00:43:56야, 갈매기!

00:43:58따라가는 사람들은

00:43:59만나는 거야.

00:44:02아무리 먼 길을 떠나도

00:44:04결국

00:44:05돌아오는 거야.

00:44:09아이고.

00:44:21야.

00:44:23붙여라.

00:44:25목걸이 붙여라.

00:44:26야.

00:44:27아이고.

00:44:31아이고.

00:44:36아이고.

00:44:49아이고.

00:44:49아?,

00:44:50나의 자랑스러운 아들 은동아

00:45:14몸 건강히 군생을 잘하고 있느냐

00:45:1810년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

00:45:2210년 군복무 잘 마치고서

00:45:26영웅 메달 가슴에 달고 고향으로 돌아오느라

00:45:30오마니

00:45:48더욱더 사소함으로 연결됐다

00:46:04연결이 되지 않아 음성사소함으로 연결됩니다.

00:46:23여보세요.

00:46:25아, 나비사님.

00:46:29뭐요?

00:46:31무슨 소리예요, 지금 그게?

00:46:34전 오늘 여러분들께 중보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00:46:40저와 제 남편에게 정말로 생각지 못한 시련이.

00:46:48아니, 사람이 가만히 있으니까 가만히로 보이는지.

00:46:52어디 그 배도 않는 그, 그, 그, 그, 그 누군가가 제 남편의 자리를 탐하고 있습니다.

00:47:01아니, 제 남편이 장남이니까 당연히.

00:47:07여러분, 잠시만요.

00:47:11죄송합니다.

00:47:16여보!

00:47:17아, 나 기도 모임 중 끝나고 연락할게.

00:47:20세일이가 실종됐어.

00:47:21뭐야?

00:47:22뭐야?

00:47:23그래서 진짜야.

00:47:26어, 어, 알았어요.

00:47:28어.

00:47:29소식 업데이트 되는대로 바로 연락 주고?

00:47:31어?

00:47:32어?

00:47:33어?

00:47:34어?

00:47:35어?

00:47:36어?

00:47:37오마이갓!

00:47:38어머!

00:47:39어머!

00:47:40어머!

00:47:45집사님, 무슨 일이 있으세요?

00:47:48아니, 제가...

00:47:50기도를 시작도 안 했는데 이렇게 바로 응답을 주시네요.

00:47:54우아!

00:47:55일단 저희가 활기 들어온 탐친 분 수색 겸 동원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대로 동원해서 수색을 하고 있으니까 너무 염려들 마시고.

00:48:06예, 뭐 그런 건 알아서 잘 해 주실 것 같고.

00:48:11근데 사실 저희가 가장 걱정하는 거는 언론입니다.

00:48:18기자들이 냄새 맡고 써재키면 이게 시끄럽거든요.

00:48:21주가도 그렇고.

00:48:22예.

00:48:23그 점은 걱정 마십시오.

00:48:25사고 자체는 보도가 되겠지만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비밀에 붙이겠습니다.

00:48:30이런 경우 생존 골든타임이 어떻게 됩니까?

00:48:33이게 재난 상황이라 딱 정해진 시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상 48시간 정도.

00:48:42그렇게 길어요?

00:48:43기네?

00:48:44예?

00:48:45살아있으면 이 시간 정도엔 연락이 와야지 않나?

00:48:48인근 병원에도 없었다면서요.

00:48:50아니, 근데 벌써 열 몇 시간쯤에는 사실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거 아닌가?

00:48:55그치?

00:48:56그치?

00:48:57개 있죠, 개.

00:48:59개도 좀 덮으시고.

00:49:00아니, 땅이 이렇게 큰데.

00:49:02이게 범위가 넓잖아요.

00:49:03이거 갖다가 언제 찾아요?

00:49:04아, 지금 상부에 이제 유차도 깨끗하게.

00:49:06아, 저쪽은.

00:49:07아, 저쪽은.

00:49:08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00:49:09그치?

00:49:10아무도 안 하시는데, 저쪽엔.

00:49:11유차도 줄였잖아요.

00:49:12아니, 상황이 상황이라.

00:49:13아니, 상황이.

00:49:14사라져 준다며.

00:49:21연 끊겠다며.

00:49:30그래도 주는 건 받고 싶은가 보지?

00:49:35아버지한테 네가 말씀드려.

00:49:36못 하겠다고.

00:49:41나는 아직도 깜짝 놀라거나 무서울 때 그래요.

00:49:46엄마야.

00:49:50웃기죠.

00:49:52나는 엄마 없는데.

00:49:55세상에 자기 딸이 사라지길 바라는 엄마가 어디 있겠어.

00:50:00그쵸?

00:50:05엄마야!

00:50:10아!

00:50:15아!

00:50:18이거 봐.

00:50:20이럴 때도 안 찢어져야지.

00:50:23가기만 해봐.

00:50:24테스트 불합격이야.

00:50:26가만 안 돋아 봐.

00:50:48근데.

00:50:49철조망을 남았는데.

00:50:51왜 사람들이 아무도 없지?

00:50:54뭐야.

00:50:56군인들이 단체로 휴가를 간 거야, 뭐야.

00:51:05이거 다 저 때문입니다.

00:51:06아닙니다.

00:51:07저 때문입니다.

00:51:08야, 야, 야.

00:51:10지금 누구 때문에 기딴 거 따져서 모아가서.

00:51:13기르기 따지자면 그 지뢰를 밟는 바람에 최초의 그 에미나이를 놓친 뭐 중대장 동지는 뭐 책임이었건?

00:51:22아니.

00:51:23중대장 동지가 밟고 싶어 밟았갔냐.

00:51:27어? 이기야.

00:51:28그 계곡이 그 유실 지뢰받친 거.

00:51:31군대 막 들어온 눈둥이도 다 아는 사실인데 조심을 하셨같이.

00:51:35근데 밟은 거를 억하네.

00:51:39표치수 동무는 술을 마셨어?

00:51:42네?

00:51:45그, 술이라기보단 이제 약을 한 잔.

00:51:53그, 재차 말하지만 우리가 지금 누구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00:51:58어서 빨리 그 에미나이를 잡아야지 않겠습니까?

00:52:00그 에미나이 보이부 애들한테 잡히려도 한 날이면은.

00:52:03우리 모두는 다 꿋장입니다.

00:52:06꿋장입니?

00:52:07산산한데 걸어 들어갔다가 누워서 나오갔디.

00:52:13산산한데?

00:52:16많이 봐줘도 생활 제대일 거고.

00:52:20오만이.

00:52:35중대교방 시간 다 돼서.

00:52:36가자.

00:52:37네.

00:52:38준비 차렷!

00:52:43제 5중대는 비무장진의 근무초소에 대한 인계를 완료하였습니다.

00:52:465중대장 대위 리장혁.

00:52:48이장혁.

00:53:03그 무동력 비행진은 뭐케 우리 형태까지 넘어온 걸까?

00:53:07무동력이니까.

00:53:09동력이 있으면 암만 센 바람이 불어도 레이더가 다 걸러내 깠지.

00:53:13무동력은 열감지가 되지 않아서 눈으로 못 잡으면 놓치는 기야.

00:53:21바람 타고 잘못 넘어온 거라면 그 여성 동무도 참 놀랄깐습니다.

00:53:25야.

00:53:26나는 안 놀랄깐야 나는.

00:53:28들키기 전에 잡을 수 있가디요?

00:53:31잡어야지.

00:53:33억게든.

00:53:55나 여기 왜 아까 온대 갔냐?

00:53:58나 더 이상 헤매면 안 되는데.

00:54:03나 이제 여기 다시는 안 올 거야.

00:54:08우리 절대 다시 만나지 말자.

00:54:11어?

00:54:12안녕.

00:54:25찾고 있어?

00:54:44봤잖아.

00:54:45지금 대대적으로 찾고 있는 거.

00:54:48당신은 그래서 안 돼.

00:54:50지금 내가 윤쇠이 못 찾을까 봐 없는 거야?

00:54:53당신이 찾아야 될 사람이 윤쇠이야?

00:54:56뭔 소리야.

00:54:58자꾸 퀴즈를 내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해.

00:55:01비었잖아.

00:55:03자리가 지금 비었다고 또 놓칠 거야?

00:55:10지금이 마지막 기회야.

00:55:13그 자리 영영 뺏기고 싶지 않으면 당장 찾아.

00:55:18당신 돈 들고 뛴 구승진.

00:55:22그 자네는 문 앞에 딱 지키고 있어요.

00:55:32그 수상한 눈 나타나면 바로 알려주고.

00:55:37네.

00:55:38저 친구는 믿어도 돼요?

00:55:39우리 사장님.

00:55:40저 사람 함부로 안 쓰는 거 아시면서 그러세요.

00:55:43저 친구 믿으면 바랍니다.

00:55:44오 과장은요?

00:55:45아니 믿어도 돼?

00:55:46아니 이 상황에서 저를 못 믿으시면 안 되죠.

00:55:55내가 딱 그렇게 말하고 윤쇠이 뒤통수를 쳤는데.

00:56:05그러게요.

00:56:06아 사장님 참 대단하셔요.

00:56:07윤 사장 지금쯤 아마 난리가 났을 거예요.

00:56:15아마.

00:56:16그 자식 그렇게 쉽게 포기할 인간이 아니야.

00:56:18필리핀까지는 지금 쫓아왔을 거고.

00:56:21이쪽 루트 하는데 길어야 한 사흘?

00:56:23이제 어딜 가야 하나?

00:56:25그쵸.

00:56:26뭐 사실 자금력과 인력만 있다면 세계 어디에 숨어도 쫓아올 수가 있죠.

00:56:32딱 한 군데만 빼고 인터넷 안 되고 인터폴 안 빼고 핸드폰 로밍 안 되는

00:56:38뭐 그런 곳..

00:56:55아니 그니까 거기가 어딘데요.

00:56:56말?

00:56:57말을 해요 말을.

00:56:59소자 동지.

00:57:07앉으라.

00:57:09베네들 먹어라.

00:57:11이번에 성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00:57:29고려 청자에 건물상도 있습니다.

00:57:33건물상은 뺑굽입니다, 뺑굽.

00:57:35황금 타고 돼 있습니다.

00:57:38수고들 했어.

00:57:44물건 어디 있어?

00:57:50확실하디.

00:57:52여부 있겠습니까?

00:57:54근데 저희는 어떻게 됩니까?

00:57:58그 망할 대인 놈 때문에 일이 걸렸습니다.

00:58:01평양으로 송환이 된다는데.

00:58:03일 없같이요?

00:58:05리정혁이는 내 상대가 안 돼.

00:58:08비공개 표창 받을 준비들이 나와라.

00:58:11고맙습니다.

00:58:12시켰어.

00:58:13네, 먹으라.

00:58:35비공개 표창이 된다.

00:58:39기름ogle'd very many.

00:58:41전문화가 안 돼.

00:58:43»

00:58:45»

00:58:46radius

00:58: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9:17어디로 문 열어라!

00:59:18어디로 문 열어라!

00:59:26저 안에 자, 사람이...

00:59:30아이고...

00:59:47그 중단 동지, 그 옛날이가 여기를 무사히 통과하지 못했을 겁니다.

01:00:09벌써 멧돼지 마비됐을 수도 있고요.

01:00:11그, 괜히 포위사령부에 신고해서 긁어붓으러 만들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01:00:17그건 무슨 뜻이오?

01:00:19금운동이는 호르몬이의 동색이 내식이나 달린 기관차 대가리인가?

01:00:25운동이 어머니는 아들이 영웅돼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단 말입니다.

01:00:35거야,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아닌가?

01:00:39근무 시간에 남조선 드라마를 본 김주먹이는 아마 선선한 데 가기 전에 지 아버지 주먹에 맞아 뒤질지도 모르고요.

01:00:52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당연하겠지.

01:00:55조소를 비운 금운동이와 김주먹뿐 아니라 최초의 그 여성을 놓친 나도.

01:01:01근무 시간에 술을 먹은 교체수 사관장 동무도.

01:01:07중대장 동무도.

01:01:09중대장 동무도.

01:01:10중대장 동무도.

01:01:11중대장 동무도.

01:01:16이거.

01:01:17중대장 동무.

01:01:22한글자막 by 한효정

01:01:52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22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24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26오늘 일은 진짜 CNN 인터뷰 각이다

01:02:32이제 얼른 가서

01:02:40전화도 빌리고 콜대시도 불러서

01:02:44얼른 집에 가자

01:02:46김박사님 불러서 물리치료도 받고

01:02:50나왔어

01:02:52나왔어 이제

01:03:02아니

01:03:04왜 이렇게 깜깜해

01:03:06다들 자나

01:03:16저기요

01:03:18저 핸드폰 좀 빌리시

01:03:20가자

01:03:22가자

01:03:24가자

01:03:26가자

01:03:28가자

01:03:30가자

01:03:32가자

01:03:42영혜 동지 밤새 구멍 탄불 안 죽었지요?

01:03:45어? 일 없소

01:03:47영혜 동지 밤새 안녕하십니까?

01:03:50월숙 동부도 잘 잤어?

01:03:52네

01:03:58야 전기 들어오는구나

01:04:00아니 밤새정전이더니 날 밝을라니 불이 들어오는구나

01:04:04새벽밥 하는데 불 들어오면 좋지 뭘기래

01:04:08비건 기르트요

01:04:10아니 오늘은 왜 10분이나 늦었쇼

01:04:12아니 내일은 늦었쇼

01:04:14오늘 손에 늦었쇼

01:04:15그 돼지템을 이라주쇼

01:04:16내겠습니다

01:04:17다 갈 쪽돼주쇼

01:04:18자 여기 달할 쪽지 10장이아요

01:04:2010장 다 모았으니

01:04:22달할 쪽지 10장이아요

01:04:23아니 너

01:04:24어

01:04:25야 너 참 풍질하나구나

01:04:26형스럽다

01:04:27뭐

01:04:29아직 따끈 따끈하오

01:04:34어 나오네

01:04:35우리 모두 결동체조 시작하자요

01:04:40어서 나오시라요

01:04:43빨리

01:04:45아

01:04:47아

01:04:49아

01:04:51아

01:04:53아

01:04:55아

01:04:57아

01:04:59아

01:05:01아

01:05:03아

01:05:05아

01:05:27아

01:05:28아

01:05:29아

01:05:30아

01:05:31아

01:05:32정오피동무, 옛!

01:05:34쟤는 뭐하는 거야?

01:05:37근데 능력하지 않았다.

01:05:39말투가 뭐잖아.

01:05:41기다리다가 집단에는 몇 가시야.

01:05:43우리끼리 가자요.

01:05:44가자!

01:05:45앞으로, 컷!

01:05:47어디까지 왔니?

01:05:49나이까지 왔다.

01:05:51어디까지 왔니?

01:05:53어디까지 갔다.

01:06:02왜.

01:06:30나 아직 북한인 거야.

01:06: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7: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7: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8:02홍 팀장님.

01:08:08홍 팀장님.

01:08:09들리죠?

01:08:10내 말 들리잖아.

01:08:12오늘 행사 업체 잘라요.

01:08:14아니 날씨를 체크를 한 거야 만 거야.

01:08:16무슨 일을 이따위로 해.

01:08:18나 진짜 돌아가면 가만히 안 둘.

01:08:22아니야 아니야.

01:08:24가만 둘 거야.

01:08:26나 진짜로 가만히 둘 거야.

01:08:28나 화 안 났어요.

01:08:30나 화났을까 봐 지금 대답 못 하고 있는 거죠?

01:08:34나 화 안 났어.

01:08:36진짜로 괜찮아.

01:08:38대답 좀 해줘요.

01:08:40내 생각에는

01:08:42여기가 무슨 국립공원 같아.

01:08:46내가 아까 고라니도 봤다고?

01:08:48근처에 국립공원이 있나 한번 샅샅이 뒤져봐요.

01:08:54얼핏 명령 같겠지만 부탁이에요.

01:08:58어?

01:09:00아니 왜.

01:09:04나한테 이러지 마.

01:09:06진짜.

01:09:08나 할 일이 너무 많아.

01:09:10산더미 같다고.

01:09:14예를 들면.

01:09:16직원들 월급 올려주려고 했는데.

01:09:20인센티브도 진짜 많이?

01:09:22이건 틀려?

01:09:24틀렸을 텐데.

01:09:26지금 갑자기 대답하기 민망해서 못 하고 있는 거죠.

01:09:36누구라도 좀.

01:09:38나한테 와주세요 제발.

01:09:42여기요.

01:09:44여기요.

01:09:48여기요.

01:09:50여기요.

01:09:52여기요.

01:09:54여기요.

01:09:56나는요.

01:10:00나만의 재벌 딸.

01:10:02안 궁금해.

01:10:04내가 여기 있는 게 밖에 알려지면 나만 죽는 게 아닌 거 같던데?

01:10:08불명의 제대 같은 거지.

01:10:10그거 하면 안 된다면.

01:10:11저녁 때 대형 사기를 치고 잠자.

01:10:13계좌를 하나 새로 틀 것 같습니다.

01:10:15왜 왔어요 왜.

01:10:17강부 이력서를 봐도 가족 관계며 몸이 아무것도 없고.

01:10:21모든 게 인심스러울 수밖에 없어.

01:10:23은혜 갚으려고요.

01:10:24갚지 않아도 돼요.

01:10:25베푼 적 없으니.

01:10:27고맙습니다.

01:10:29고맙습니다.

01:10:31네.

01:10:33고맙습니다.

01:10:35고맙습니다.

01:10:3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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