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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누가 '하남자'라고 발끈했어요?

A.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상남자'라는 말은 아시죠.

그 반대말이 '하남자', 속이 좁은 남자인데요.

안 의원, 오늘 SNS에 '하남자?'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이 사진 올렸습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남은 모습이죠.

Q. 이렇게 용기 있는 사람이다는 건데, 누가 그런 말을 했나보죠?

A. 권성동 의원입니다.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인적 쇄신 대상으로 암시한 '쌍권' 중 한 명이죠. 

권 의원은 "얼굴 보고는 하지 못할 말을 뒤에서 한다"며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 위기 극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공개 인터뷰에선 실명 말도 못하면서, 뒤에서만 겨눈다, 비판한 거죠.

Q. 안 의원, 사진으로 맞불 놓은 거군요.

A. 네. '하남자' 지목에 당 반대에도 홀로 탄핵 표결 한 '내가 하남자냐' 응수한 거죠.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당 대표 나가는 것 아니냐는 공격도 받아쳤습니다.

노은지 / 채널A '정치시그널' 앵커(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권성동 의원이) 출마 결심 배경에는 가 이번에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나오라고 했는데요? 저는 나오라고 하고 있었으니까. ㅎㅎ

인적쇄신 논쟁이 상남자, 하남자 논쟁까지 이어지네요.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한정민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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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3누가 하남자라고 발끈했을까요?
00:06바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여러분 이 상남자라는 말은 아시죠?
00:12그 반대말이 하남자, 즉 속이 좁은 남자인데요.
00:15안 의원, 오늘 SNS에 하남자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00:21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에서 홀로 본회의장에 남은 모습이죠.
00:28이렇게 용기 있는 사람이다 라는 건데 누가 하남자 이런 말을 했나 보죠?
00:32네, 바로 권성동 의원입니다.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인적 쇄신 대상으로 암시한 쌍권 중 한 명이죠.
00:40권 의원은 얼굴 보고는 하지 못할 말을 뒤에서 한다면서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위기 극복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00:49공개 인터뷰에선 실명 꺼내지도 못하면서 뒤에서만 겨눈다고 비판을 한 거죠.
00:54그러자 이제 안 의원이 사진으로 맞불러 온 거군요.
00:56네, 하남자란 지목에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00:59당 반대에도 홀로 탄핵 표결한 내가 하남자냐는 거죠.
01:04한동훈 전 대표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당대표에 나가는 것 아니냐는 공격도 받아쳤습니다.
01:14출마 결심 배경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에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01:18인적 쇄신 논쟁이 상남자 하남자 논쟁까지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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