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정책 발표 이후 영업점 앞분위가 쏟아졌으며 다음 주 예정된 DSR 3단계 시인 것 같고요.
01:07다들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09지난 주말을 앞두고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를 기습 발표했죠.
01:18전격 발표했습니다.
01:19유예 기간조차 없이 시행된 터라서 은행 창구에는요.
01:25지금 집을 사려고 대출 생각을 했던 사람들 문의 전화 그리고 문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01:33대출 창구가 아주 북적북적이었다고 하죠.
01:36지난 금요일에 어떤 분들은 회사원인데 대출 규제 발표가 딱 나니까 내일부터 대출 못 받는다 하니까 반차 내고 대출 창구에 뛰어갔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01:47예, 그렇습니다. 토요일부터 시행이 되다 보니까 전격 시행이 되다 보니까 금요일 날 이렇게 조금 혼잡스러웠다고 말씀을 좀 드릴 수 있겠습니다.
01:55일단 세 카테로그리로 나눠서 보게 된다면 첫 번째는 기존 대출을 이미 신청하신 분들, 이분들이 아직 대출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내가 대출 신청한 것이 그대로 나올 것이냐 이거 궁금하지 않았겠습니까?
02:11이거 궁금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창구로 뛰어가신 분들이 있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지금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미 대출을 신청하신 분은 허용이 안 된다.
02:22그러니까 대출이 나간다라고 말씀드리겠고.
02:24상관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02:26상관없다는 거예요. 이미 신청하신 분들은. 그런데 지난 금요일 이후로 오늘부터 신청하신 분들 입장에서 보면 이제 조금 어려워집니다.
02:33잠시만요. 그러니까 신청을 해서 승인이 떨어진 사람 말고 신청해서 심사가 진행 중인 사람도 이번 대책과는 상관이 없는 거죠?
02:42아닙니다.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정확히는 승인이 떨어지신 분만 가능한 겁니다.
02:47그 다음에 이제 신규로 신청하신 분들, 계획을 잡으신 분들 있지 않습니까?
02:53그런 분들 입장에서 보면 기존에 우리가 집값이 오르다 보니까 기존 주택을 팔아서 대출을 받아서 똘똘한 채로 갈아타려고 한다든지 아니면 내가 집을 옮기려고 했었다라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계획을 다시 세워야 되죠.
03:07그런 혼란이 있었고. 그다음에 세 번째는 은행들의 혼란입니다.
03:11갑작스럽게 시행되다 보니까 전산을 바꿔야 되죠.
03:14그러다 보니까 신규 대출을 일단 신용이건 주택담보대출이건 다 막아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03:20그렇기 때문에 이 세 가지의 혼란이 지금 동시에 벌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03:26제가 어디서 들으니까 은행들은 지금 상한 캡을 정액으로 정했잖아요.
03:326억 이상 대출 못 받도록.
03:35그래서 대출 많이 못 해주니까 은행들은 이자 놀이 이제 더 못하게 됐다.
03:40그런 얘기도 하더군요.
03:41아무래도 은행 입장에서 보면 좀 그렇죠.
03:44총 이제 예대 마진을 운용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 보면 총액 대출 그러니까 은행이 대출이 많이 나가는 게 은행 입장에서는 유리한 거 아니겠습니까?
03:52그런 부분들 입장에서는 다소 은행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 수도 있는 것이 현실적인 부분이 아니겠나라고 싶고요.
03:58한 가지 그렇지만 반대로 놓고 보면 우리가 영끌 대출을 한다든지 신용 대출을 해가지고 거기서 나오는 부실 채권에 대한 부분들도 있거든요.
04:06그런 부분들을 약간의 서로 간에 강약 조절은 좀 있다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04:10알겠습니다.
04:11금요일날 뭐 이 은행 창고가 이렇게 혼란스러웠다고 하니 더 중요한 거는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입니다.
04:19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일 텐데 시장 반응은 어땠는지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04:24들어보시죠.
04:24일단 이번 6억 원 상한 대출을 딱 정하고 나니까 전문가들이 그랬어요.
04:48지금 고액의 아파트가 많은 강남은 사실 그렇게 대상이 되는 것 같지가 않고 특히 마용성이라고 불리는 한강조망권 인근 여기가 아마 집중 대상이 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05:00무늬가 완전히 뚝 끊겼다고요 지금?
05:03일단 지금 방향을 좀 잡아야 되는 거니까 일단 그전에 이제 우리가 집값이 올라갈 때는 매도자 우위 시장입니다.
05:10매도자가 이제 집값을 결정하고 그것을 싸게 해주느냐 좀 낮춰주느냐는 데 이제 시장은 매수자 위주로 단기적으로 바뀌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19매도자 입장에서 보면 집값을 떨어뜨리면서 호가를 낮추신 분들도 있고요.
05:23오늘 좀 들어오다 보니까 일부 강남 지역에서는 호가가 뚝 떨어진 그런 상황도 좀 있었다라고 보여지더라고요.
05:29그런데 이제 매수하시는 분들도 지금 당장 내가 그 정해진 호가에서 하는 것보다 조금 기다리면서 여러 가지를 좀 봐야 되겠고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대출 가능 금액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05:40그러니까 지금 그전에는 집값에 따라서 대출 가능의 LTV 기준을 적용했는데 6억이면 내가 어떻게 돈을 끌어올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다시 세워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5:51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제 우리가 마용성이라든지 노동왕이라든지 금강구라든지 이렇게 붙여져 있던 특성 있는 지역들의 집값이 움직일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어떤 구체적인 움직임들보다는 정중동 상태에서 이것에 미칠 여파를 현재 예의주시하고 있다.
06:10하지만 우리가 뭐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마용성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노동왕이나 금강구도 같이 움직일 가능성 현실적으로 우리가 중산층들이 6억 대출을 받아서 살 수 있는 지역이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지역의 집값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6:26네. 지금 방금 말씀해 주신 부분이 바로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또 슬슬 나오고 있는데요.
06:34지금 저희가 설명드린 것처럼 서울 아파트들 10채 가운데 7채 이상이 이번 대출 규제의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06:43그러니까 74%가 이번 대출 규제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매수 문의도 끊기고 일단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06:52뭔가 정부의 부정산 대책의 반응이 온 거죠.
06:56그런데 그렇다면 나머지 지역으로 어떻게 될까요?
07:01지금 여기가 묶여 있으니까 사람들이 이제 남쪽으로 북쪽으로 외곽으로 이제 투자의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겁니다.
07:08이른바 노도강,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이런 서울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제 원래 이래 왔잖아요.
07:17풍선효과는 뭐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조이면 튀어나가고 조이면 세고 해서 주변이 또 뜨기 시작하잖아요.
07:25이거 지금 우려가 계속 또 나오고 있어요.
07:27그런데 양상이 과거와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07:29그래요?
07:29과거와 같은 경우 우리가 이제 세금 규제라든지 아니면 우리가 LTV 규제 그다음에 이번 스트레스 3단계 이런 규제를 통해서 결국 그것을 뚫고 올라가는 중심 지역의 가격을 못 쫓아가니까 주변 지역으로 움직였다면
07:44이제는 내가 6억을 가지고 6억을 대출을 받아서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지역을 봐야 되겠죠.
07:50말씀하신 것처럼 강남 3구 같은 경우 특별한 영향권이 없다 하더라도 이제는 강남 3구가 오히려 집값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말씀하신 주변 지역의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지죠.
08:02더군다나 이번에는 6억뿐만이 아니라 생애 첫 주택 대출이라든지 신혼주택 대출이라든지 전세자금 대출 같은 경우도 다 축소가 됩니다.
08:12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내가 전세든 아니면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부분들이 서울 외곽 지역 서울 광북과 금광구 지역 외에도 경기도 지역까지도 퍼져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08:26중대형, 중소형 중심으로 오히려 집값이 올라가는 그러니까 강남 집값은 오르지 않는데 오히려 중소형 집값이 올라가는 현상들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08:37그 풍선효과 우려만큼이나 지금 걱정되는 게 집을 사고 팔 수 없다 보니까 집 사고 팔지 않고 올릴 수 있는 거, 전세값.
08:46지금 전세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인다고 그러던데.
08:49네, 그렇습니다. 일단 실질적으로 지난주 지표를 놓고 보면 수도권 같은 경우 0.03에서 0.04가 올랐고요.
08:57그다음에 서울 같은 경우도 0.07에서 0.09로 전세값 상승폭들이 지금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09:03그리고 올해 같은 경우 신규 아파트들이 없다 보니까 입주 절벽들이 또 나타나는 거죠.
09:09그리고 이제 우리가 대출이 원활했을 때는 전세집을 갖고 계셨던 분들이 오히려 집값이 오르면
09:15그것을 팔거나 회수를 해서 오히려 매매 쪽으로 가셨는데 이제 안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전세가격을 올림으로써 내 소득을 고전받으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09:27그러다 보니까 원래 전세가격 같은 경우 집값이 올라가면 거기에 수준에 따라서 올라가는데 이제는 집값과 전세값이 다르게 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09:38더군다나 이번에 정부가 이렇게 6억을 대출을 규제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과거 정부처럼 그냥 우리는 공급을 늘릴 것입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만
09:46그 신호보다는 그 신호가 잘 먹히지 않았다는 반증일 수도 있죠.
09:50당장 공급이 없다는 측면에 있어서 보면 오히려 전세값이 조금 더 들썩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9:56일단 이번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에 꿈을 꾸던 실수요자들 그리고 또 젊은이들이 굉장히 좌절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0:09그러면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자들만 집을 사는 게 아니냐 이런 볼멘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10:16갑자기 부동산 규제 정책을 이렇게 군사 정책하듯이 하루아침에 그냥 다 다음날부터 바로 규제 다 일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그렇게 선언을 해버리면
10:27결국에는 이거는 그냥 주택을 실수요자들만 지금 사다리 다 걷어차고 그냥 돈 많이 현찰 쥐고 있는 사람들은 집 알아서 자유롭게 사라고
10:37오히려 그냥 그렇게 양극화 수순으로 열어주는 꼴밖에 안 되는 것 같은데
10:42그러니까 돈 많은 사람들은 이번 대출 규제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10:47오히려 실수요자, 중산층 그리고 처음 집을 사는 젊은 층들이 오히려 더 규제를 받게 되는 게 아니냐
10:54지금 이런 볼멘소리예요. 차별을 받는다 이건데
10:57근데 더 특이한 차별이 또 언급되고 있습니다.
11:02우리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역차별받는다라는 얘기가 들리던데
11:06결국엔 우리는 정부가 규제하고 있는 대출 규제 때문에 집을 사고 파는 데 힘들어졌는데
11:13외국인들은 뭐 그런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지금 서울 지역 아파트 쇼핑에 나선다는 소문이 들려요.
11:22네, 그렇습니다. 일단 우리가 규제 방안을 놓고 보면 대출을 이용해서 집을 사면 6개월 이내에 전입을 해야 됩니다.
11:31그리고 대출 한도도 6억으로 제한되어 있죠.
11:33하지만 외국인들은 다 여기에 제한이 안 됩니다.
11:36그러니까 돈의 출처가 외국인들 같은 경우 국내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라기보다는
11:40해외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11:42이것을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11:44또 외국인이다 보니까 실거주 의무도 우리가 적용을 받지 않게 됩니다.
11:48그리고 또 이번에 대출 같은 경우는 다주택자들은 대출 자체가 아예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11:54그런데 외국인들 같은 경우도 주택이 다른 나라에 있는지 이런 것들이 또 확인이 안 된다라는 거죠.
11:59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에 비해서 내국인들이 역차별받는다라는
12:05그런 볼면 소리가 나온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12:08그러면 그게 국부 유출 아닌가요?
12:10우리 부동산의 소유주들이 외국인들이 저렇게 막 여러 채 가져도 규제할 수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