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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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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세욱이라 문제죠 문제
00:17집도 절도 없는 놈이 날랑 가방 하나 들고 입학해서는
00:22입학식에 사회복지사 손붙들고 난 처음 봤다니까요
00:26나도 그랬는데 뭐 나도 향후의 회장님 손잡고 왔는데
00:31그때는 다들 어려운 시절이었죠 요새는 안 그래요
00:35옛날에도 그랬어 의대나 그때도 벤츠 타고 엄마들 밍크 입고
00:44교수님하고는 다르죠 아무튼 저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요
00:51문제라니?
00:54아 그 입학식 때 꼬라지를 보니까 똘똘한 놈이 형편이 안 좋구나
00:59안 됐어서 잘해줬더니만 자기는 수석 입학 입내 하면서
01:03이거 내놔라 저거 내놔라 어찌나 말이 많든지
01:05동문회에서 장학금 줘 용돈 줘 1학년 때는 철마다 옷도 사입했다니까요 쟤가
01:11돼서 돼 갈 건데 우리 학교에서 땡겼다며 그런 조건으로
01:14아니 그렇긴 한데 좀 어색한 해야죠
01:19이렇게 단면을 보면 다 이해가 되죠
01:23야 정세호 어디있어 저기 정세호 여보세요 누구세요
01:28어? 이거 봐야 지금 수업 중이에요
01:32학부 때 수업한 데 누가 막 들어와 가지고 걔를 막 찾는 거예요
01:37보니까 이 새끼가 겁도 없이 사체를 썼더라고요
01:40야 이놈 새끼야 돈이 필요하면 아르바이트를 해야지
01:44아르바이트 같은 거 할 시간 없는데요
01:46어?
01:47아기만 해야 돼요 알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
01:51여기요 정세호기 레지던트 지원서
01:55이거 읽어보시면은 느낌이 딱 오실 거예요
01:57제가 왜 이렇게 질색하는지
02:17네 민 사장님
02:34네?
02:38많이 듣고 있습니다 말씀하세요
02:44
02:49
03:04
03:12다음 시간에 만나요.
03:42이 이유로 핸드폰 여기다 다 반납하시고
03:45왜 또 눈을 그렇게 아직 기분이 안 좋아?
04:13장난해? 하필 왜 저 인간인데?
04:18아가씨
04:19왜 하필 저 인간이냐고 묻잖아!
04:23아니 흥분하지 말고 좀 내가 아이고
04:26환자가 원하잖아, 환자가
04:28최고 아이면 수술 안 받겠다고 했다고
04:31뭐?
04:34최 교수는 최고고
04:37니는 이번 수술에서 메인 아이입니다
04:41오케이?
04:51아이입니다
04:53아이입니다
04:57아이입니다
04:59아이입니다
05:01아이입니다
05: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5: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6: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6:41환자 누군지 아직 모르지?
06:44몰라요.
06:46엄청 부상 가봐요.
06:49왜요?
06:51아니야.
06:52일단 우리 짐부터 풀자.
06:53아가씨가 메인이 아닌 수술이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07:09걱정돼요.
07:11걱정할 거 없어.
07:12최 교수님이 잘하실 거야.
07:14당연히 그러시겠죠.
07:16아가씨 선생님인데.
07:18그 교수님이 걱정되는 게 아니라 아가씨요.
07:22캠판 칠까 봐.
07:25정 선생님 아직도 그래?
07:27말도 마세요.
07:29완전...
07:30아...
07:31아...
07:35아멘
08:05아멘
08:35아멘
08:37가자
08:38
09:05민사장한테 들었지?
09:19내가 메인이라고
09:21너는 곧 동해섬 내시경으로 들어오면 돼
09:31여긴 왜 왔어요?
09:33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09:37네가 하도 기세등등 하길래
09:39뭘 하고 다니는지
09:41네가 사는 바닥은 어떤지
09:43구경하러 왔지
09:51내가 사는 바닥?
09:53아직도 걔 때문에 그래?
09:55경찰이 쫓고 있다고 얘기했잖아
09:57네가 칠칠치 못해서 끼고 있던 거
09:59내가 나서서 처리해줘야 돼
10:01고마워해야지
10:03내가 다른 곳에다 숨길 수도 있었는데
10:07불태워 죽였어?
10:09그 개가 뭐라고
10:11유난 떨기는
10:13불태워 죽였어?
10:15그 개가 뭐라고?
10:17유난 떨기는
10:19그 개가 뭐라고
10:21그 개가 뭐라고?
10:23유난 떨기는
10:25치킨
10:39아가씨
10:41아가씨
10:43아가씨
10:45아가씨
10:47아가씨
10:49선생님, 그만하세요
10:53그만하세요
10:55교수님, 괜찮으세요?
11:03교수님
11:05아, 진짜
11:07괜찮으세요?
11:19아, 아가씨
11:21아, 아가씨
11:23암 걸린 사람을 그렇게 패면 어떡해요
11:28말을 해봐요, 제발
11:34아가씨
11:44아, 아가씨
11:46아, 아가씨
11:51아, 진짜
11:51고통을 열어봐요
11:52아, 고통되게 이럴 거예요
11:54아가씨
12:01우리 얘기 좀 하자고요
12:03왜 진짜 당기고, 어?
12:06책임수 때렸어?
12:07아니, 때렸다기보다는
12:08얘 때렸죠
12:10아니, 내일 수술 들어갈 양반을 패면 어떡해, 인마
12:15아, 그러니까요
12:16왜 그랬을까, 아씨
12:17정세
12:20정세
12:21정세, 문 좀 열어봐
12:23정세
12:24아, 이씨
12:26
12:29니야, 단돌이 똑바로 해라, 어?
12:32이번 수술 실패하면
12:34아무도 입에서 못 내린다
12:36나도 요새 끝이라고, 이씨
12:38환자가 누군데요?
12:40조폭이에요?
12:42조폭이 무조건다, 이씨
12:45야, 누군데 그래요?
12:47
12:48
12:51자네 같은 사람이 왜 새옥이 같은 애랑 지내는지 모르겠어
13:10내 꼴을 봐, 어?
13:13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13:16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13:18그야, 잘 모르니까 그렇지
13:22정선생은 그만 괴롭히시죠
13:24교수님이 어른이시잖아요
13:26아니, 맞은 건 나는데 뭘 그만 괴롭혀?
13:30제 사촌 케이스라고
13:35대사대 곽성태 교수님한테
13:37교수님 CT 사진 보여드렸습니다
13:41시키지 않은 짓을
13:43곽 교수님한테 수술 받으시죠
13:44곽 교수님이 잘해주실 겁니다
13:47곽성태, 뭐 그러겠지
13:49나쁘지 않아
13:50근데
13:51최고가 아니야
13:53정선생은 최고인가요?
13:55그렇게 만들었지, 내가
13:57내가 가르쳤고, 내가 키웠어
14:01걔가 수술방에서 하고 있는 모든 거
14:03하나하나
14:05지금 그 새끼 머릿속에 있는 전부다
14:08근데 뭐, 괴롭혀?
14:10그거 괴롭히는 거 아니야
14:12당연히 나한테 갚아야 할 걸 안 갖고 버티는 게 누군데?
14:14갚으라고 가르치신 거 아니잖아요
14:17아이고
14:28나한테 좀 쉬어야겠네
14:47야, 이거 조만간 터지게 생겼는데
14:52최 교수님한테 연락해봐
14:53최 교수님, 며칠 쉬신다 하셨습니다
14:56그래?
14:57그럼 누가 해?
14:58내가 해?
15:02제가 할게요
15:03그럼 되겠네
15:04진짜 쉬시는 거야?
15:09무슨 일 있어?
15:10무슨 일 있어?
15:11개인 사정
15:12나도 그거밖에 몰라
15:14에이, 최 교수님이 개인 사정이 어디 있어?
15:17사모님이 있길래, 자제분이 있길래
15:19나도 몰라
15:20네가 모르면 어떡해?
15:21모른다니까
15:22모른다니까
15:40앨런 킹 선생님 되시죠?
15:44
15:57여기
15:58
15:59어딜 가셔야 되거나 필요한 거 있으시면
16:01저나 여기 김 집사한테 편하게 말씀하시면 되고요
16:05아, 그럼
16:06교수님은 통화가 전혀 안 되는 건가요?
16:09계신 곳이 통화하기 좀 불편한 곳이라서요
16:12교수님께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16:15내 집처럼 편하게 지내시랍니다
16:35아, 이 새끼가 진짜
16:38
16:43우리 정 선생 밥은 먹었어?
16:44어?
16:45
16:46아흐
16:47이 새끼의 사람은
16:48어?
16:49어?
16:50
16:51우리 정 선생 밥은 먹었어?
16:52어?
16:53
16:54아휴
16:56아휴
16:57아휴
16:58그럼 교수님과 저는...
17:21네, 하이데.
17:28안녕하십니까, 최덕희라고 합니다.
17:31최 교수, 아이고, 방금 얘기 많이 들었어.
17:36아니, 근데 얼굴 왜 그 모양이야?
17:39누구랑 일이 좀 있었어.
17:41아니, 그 모양이야.
17:43아직 충불받고 싸워?
17:44젊네, 젊어.
17:46들게, 반자는 금식이지만 의사는 먹어야지.
17:50네.
17:51아, 저, 한 모금만, 맛만.
18:02아, 네.
18:15만나줄 뒤면 수술이지?
18:17네.
18:20지금 이 시간이 내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겠네.
18:25수술도 들어갔다가 그대로 끝날 수도 있잖아.
18:30아, 좋다.
18:34실컷 봐둬야지.
18:37나 살려.
18:38못 살리면 안 돼.
18:40알지?
18:40어차피 영생하실 분이 무슨 걱정을 그렇게...
18:45아니, 다들 그렇게 믿고 있지.
18:49그래서 암에 걸렸는데 병원에도 못 가고
18:51망망대해서 자네하고 이러고 있는 거 아니야.
18:57돌이켜보면은, 아니, 인생.
19:00내 죗대로 잘 산 것 같긴 한데.
19:02죽을 때가 돼서 그런가.
19:04좀 그래?
19:07자네 신 안 믿지?
19:09네, 그런 편이죠.
19:11나이도 있는데 슬슬 뭐라도 믿어야지.
19:16우리 교단 들어오면 더 좋고.
19:31아가씨.
19:33방금 구웠나 봐요.
19:36음, 냄새 너무 좋다.
19:37아가씨, 먹어볼래요?
19:39됐어, 너나 먹어.
19:42혹시 최 교수님 보셨어요?
19:45아니요, 못 봤는데.
19:46왜요?
19:48아니, 괜찮으신가 해서요.
19:50어제 보니까 많이 다치신 것 같은데.
19:55죄송한데...
19:55어제 얘기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19:59나중에 정선생님이 얘기하고 싶었을 때 그때 하시죠.
20:05뭐, 뭐, 뭐, 뭐.
20:06뭐, 뭐.
20:13간만 그래도 그 스승인데 미친 선생님이 그럼 안 돼, 어?
20:18책에서 울고 그래 나가고 뭐 어떻게 할게, 그거?
20:21어?
20:21저녁에 수술한다면서요?
20:25왜 그렇게 늦게 시작해요?
20:26환자가 저녁 시간에 하고 싶어하니까.
20:29하, 늦게 시작하면 밤새워 돼서 피곤한데.
20:32크라이언트가 원한다 하잖아.
20:34자기 원래 자는 시간에 맞춰서 잠들듯이.
20:37어? 그럼 마취하고 싶다는데 어쩌라고.
20:39불법으로 수술받는 주제에 별걸다?
20:42거라고 싶다는데 그거 맞춰드려야지.
20:45안 그래?
20:47한순재, 내 말, 내 말 틀렸어?
20:53진틀의 씨.
20:57아휴, 야, 다들 식사들 하시고
21:00낮잠도 좀 잠라요, 어?
21:03수술 시간 되면 불을 꺼니까.
21:07드세요.
21:08형님, 네.
21:12자기가 언제부터 환자한테 맞춰줬어?
21:19김은태니까 맞춰준 거죠.
21:23김은태요?
21:24사입이?
21:35아이씨.
21:42진짜 좋죠.
21:44돈이 어디서 나서 이렇게 했지?
21:46신도가 20만이 넘을걸?
21:50미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요?
21:53아휴, 민 사장 개새끼.
21:58아휴, 저 너무 걱정돼요.
22:00어시하는 건 처음인데
22:01실수하면 이 사람들이 진짜 죽일 것 같아요.
22:04괜찮아.
22:06학원에서 배운 대로만 하면 돼, 응?
22:09한 선생님, 저 잠깐만 봐요.
22:22최 교수님.
22:23최 교수님, 손에 문제가 있어요.
22:27아쉬워야 할 것 같아서.
22:32아, 예.
22:33전 내시경 보느라 못 보니까
22:35선생님이 최 교수 수술하는 거
22:37유심히 보세요.
22:40분명히 중간에 문제 생길 거예요.
22:42아니, 그런 정도라면 최 교수님이 먼저
22:44수술 못 하신다고 하셨을 텐데.
22:46그 자존심에?
22:47그 인간 자기 생각만 할걸요?
22:50이 시간에 거기 왜 가지게요?
23:04장어 맛집이라는데
23:05누가 술 한잔 하자 그랬어요.
23:09거기 망한지 좀 됐을 텐데.
23:12다시 알았나?
23:20잠시.
23:26장어의 연관
23:321분 2믹
23:33난 Departamento
23:351분 3믹
23:382분 3믹
23:411분 3믹
23:43직업이
23:44달리
23:451분 3믹
23:472분 5분 5믹
23:485분 6믹
23:49나 한 거 봤네
23:55거기까지 도대체 왜 간 거야?
24:15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상대는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24:18실종 2주 차인데 생활 반응이 전혀 없어
24:21이거 어떡할 거야? 시신 나올 때까지 손 놓고 이러고 있을 거야?
24:26경찰이 사건 수사하다가 실종됐어! 어떻게 할 거냐고
24:30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이 형사가 뭔가를 알아냈고
24:34범인이 수사를 방해하려고 이 형사를 납치한 게 아닐까 하는
24:38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24:40그러면 그 놈 잡아
24:41근데 아직 단서도 못 잡았다면 너무 무능한 거 아니야?
24:45민 사장 찾아보겠습니다
24:49놓쳤다면서?
24:51자신 없으면 성팀장한테 맡기고 빠지든지
24:54일주일만 시간 주십시오
24:59조사장님 광수대에서 나왔습니다
25:09조사장님 광수대에서 나왔습니다
25:10조사장님 광수대에서 나왔습니다
25:22대상하십니다.
25:52대상하십니다.
26:22대상하십니다.
26:52대상하십니다.
27:22대상하십니다.
27:32대상하십니다.
27:34대상하십니다.
27:36대상하십니다.
27:38대상하십니다.
27:40대상하십니다.
27:42대상하십니다.
27:44대상하십니다.
27:46대상하십니다.
27:48대상하십니다.
27:50대상하십니다.
27:52대상하십니다.
27:54대상하십니다.
27:56대상하십니다.
27:58대상하십니다.
28:00대상하십니다.
28:02대상하십니다.
28:04대상하십니다.
28:06대상하십니다.
28:08대상하십니다.
28:09대상하십니다.
28:10대상하십니다.
28:12대상하십니다.
28:13대상하십니다.
28:14대상하십니다.
28:16대상하십니다.
28:20대상하십니다.
28:21대상하십니다.
28:22대상하십니다.
28:23대상하십니다.
28:24대상하십니다.
28:25여기 종양.
28:26보이죠?
28:27생긴 게 이래서 그냥은 제거 못하고
28:29최교수님이 위에서 이렇게
28:31저는 코로 내식육 넣어서
28:33아래에서 이렇게
28:34양쪽으로 접근해서 제거할 거예요.
28:37그런데 종양 색깔로 봐서
28:39딱딱하게 굳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28:42그래서 잘게 부셔서 꺼낼 거예요.
28:46이해하시겠어요?
28:48응, 응
29:04왜?
29:08수술하다가 중간에 못 하겠으면
29:12그럴 일 없을 것 같은데?
29:15손 떨리잖아요
29:18저랑 포지션 바꾸든지 방법은 있으니까
29:21고집 부리지 말라고요
29:25옷걸을 입을 건데
29:27계속 했을래?
29:48그 정도는 안돼
29:50더 제거해야 돼
29:51그건 선생님 생각이죠
29:54내 생각인 게 문제면 다른 말로 하면 되겠네
29:58너 잘나, 원래 그렇게 하는 거야
30:03그래, 그렇지
30:04오늘 어시스트는 제가 하겠습니다
30:06오케이, 해보자고
30:07오케이, 해보자고
30:09오늘 어시스트는 제가 하겠습니다
30:11오케이, 해보자고
30:13오늘 어시스트는 제가 하겠습니다
30:15오케이, 해보자고
30:16오케이, 해보자고
30:18오케이, 해보자고
30:22이렇게 effective
30:24우건팀이
30:46표인국 씨, 지금부터 진술하는 내용은 전부 녹화됩니다
31:16손주님이라고 불러야 되나? 배가 열 척이 넘네요
31:23먹고 살만 하실 텐데 오징어 잡지 왜 밀항 부러 그 짓을 하셨을까?
31:36장기 매매업자 민현주, 민사장 중국으로 밀항시킬라 그랬잖아요
31:42민사장이 누군지 나는 모르고 그런 일 없습니다
31:45출항하려던 날 단속 떠서 불발된 거 항해사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31:53자기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으나?
31:57내가 민사장 번호 줬잖아
31:59그랬지? 근데 그 새끼 또 잠수 탔어
32:11그래서 어쩌라고?
32:15형사가 실종됐다
32:17이건 무지하게 심각한 거야?
32:20지금 어디 있어?
32:28아, 예. 안 그래도 연락을 안 드리려고 했는데
32:32여보세요? 좋지요?
32:37인생이 막 안개 낀 거마로 깝깝했는데
32:40갑자기 막 기회들이 생기네
32:43인형이 생기고
32:44여보세요? 형님?
32:50민사장 나야
32:52아, 양경장님
32:57제가 지금 좀 바빠서 통화하자 좀 끌래요
33:02전화 끊기만 해봐
33:04네가 이 형사 죽였다고 생각할 거니까
33:08생각나는 그림자
33:10근데 내가 지금 다 운됩니다
33:11왜 이렇게 부를까?
33:12내가 눈에 눈에 준 것이라
33:13그 emergency야
33:14그러니까, 고마워요
33:14이거 조금 이러러 가시죠
33:15그럼, Leben에 안 되면
33:16해야 할 축하해요
33:17왜 이렇게 부를까?
33:17eller kg
33:18이렇게 부를까
33:18일단 아저씨
33:19나맞은 모습이
33:20I'm here to my dad
33:22아직도 안 다음
33:22잘 안 돼
33:23아직도 안 돼
33:23제가 안대한 게
33:25저한테 이상한 마음이
33:25싫고
33:26그냥 돼
33:27아저씨
33:28집으로 viol.-
33:29아...
33:30물론이야
33:30잘 모르겠다
33:31빛나 다 됐다
33:32빛나 우리
33:33아나
33:34여기
33:34아저씨
33:35
33:36간다
33:36En수
33:37저랑 바꾸실래요?
33:43네 일이나 제대로 해
34:07컷 포셋
34:28자꾸 딴 생각할래?
34:38무슨 생각하니?
34:41아무 생각도 안 합니다
34:44일이 나으세요
34:46네가 메인으로 처음 수술실에 들어갔을 때
34:50완벽했죠
34:52아, 그렇게 기억하니?
34:54하여튼 지 생각만
34:56그니까 다들 싫어하지
34:59한 선생 생각은 어때? 정수혁이 문제가 뭔 거 같아?
35:02교수님이 이렇게 말씀이 많으신 줄 미처 몰랐습니다
35:08얘는 충동적인 데다가 이기적이고
35:12감사하는 마음이 없어
35:16제가 누구한테 감사해야 되는데요?
35:19나는 너한테 감사하고 있는데
35:22넌 아니야?
35:27내가 고마워하고 있는 거 몰랐어?
35:30응?
35:31너랑 같이 했던 그 시절이 내 인생에서 제일 신나고
35:37뿌듯했던 때였는데 고맙고
35:41감사하지 그럼?
35:45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그렇게 신나는 일인지
35:48그 전에 몰랐어
35:51아예 생각도 못했지
35:53아예 생각도 못했지
36:03부인다
36:11너지?
36:12아예 생각도 못했지
36:16아예 생각하고 있는데
36:18너는 왜 이렇게 신나고
36:22내가 말이야?
36:24그래.
36: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6:5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7: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7:5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8:26내가 언제?
38:28네가 날 미워했지?
38:36저도...
38:38저도...
38:40저도...
38:42선생님하고 병원에서...
38:46그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때였어요.
38:52분명히 행복하고 좋았는데...
39:02지금 그때를 떠올리면...
39:04좀 괴로워요.
39:10다 지나가버렸어.
39:12슬프게...
39:14그러게...
39:18오늘이...
39:24오늘이...
39:28선생님하고 저하고...
39:32마지막 수술이겠죠?
39:34네가 마지막이라면...
39:38마지막이겠지.
39:40고생하셨습니다.
39:50고생하셨습니다.
39:56고생하셨습니다.
40:06고생하셨습니다.
40:08고생하셨습니다.
40:10고생하셨습니다.
40:12고생하셨습니다.
40:14고생하셨습니다.
40:16고생하셨습니다.
40:18고생하셨습니다.
40:20고생하셨습니다.
40:22고생하셨습니다.
40:24하 선생님 오셨어요?
40:34네.
40:38교수님 편찮으신 것 같아서.
40:42어쩌죠?
40:44교수님이 편찮으신 것 같아서.
40:48아, 그래요?
40:58오신 김에 잔은 한 잔 드셔야죠.
41:00네, 감사합니다.
41:18최 교수님하고 같이 계시는군요.
41:30근데 왜 난 몰랐지?
41:33그럼 낙태정도 아세요?
41:37네, 알죠. 세우기는 어떻게 해?
41:41저랑 같이 뭐 좀 하려고 준비 중이거든요.
41:44뭘 하신다는 건지.
41:48자, 왠지.
41:50브레인 스트레임 드라이마 케이스인데
41:52너무 퍼져서 수술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41:56그래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전부 잘라낼 거예요.
42:04이렇게 크게.
42:06이건요.
42:18이건.
42:22한 선생님은 이번에도 여기 남아요?
42:38한 사람은 남아야지.
42:41그래도 배우 혼자 남겨두는 건 좀 그런데.
42:50잠시만요.
42:52epis재 1분 이상은 들을 끼고
43:06들어가서 매 steady하는게 될 LA에
43:162분 늘었습니다.
43: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43:47아휴, 저희만 먼저 가서 어떡해요?
43:51괜찮아. 고생했어. 고생하셨어요.
43:56나중에 봬요.
43:57그래.
43:58아, 막 보다. 정시가 안 와도 없네.
44:00그럼 한 선생님 다음 주에 보자고.
44:01응.
44:02그렇죠, 언니.
44:03어, 그래.
44:06최 교수님은요?
44:08아, 먼저 갔어.
44:09어, 먼저 갔어.
44:11가자.
44:11응?
44:13아니, 그 예약해놔서 그 늦으면 안 돼.
44:17아휴, 예, 교수님.
44:26아니, 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해야지.
44:29어떻게 해, 이거?
44:31아휴, 덕분에 큰일 지났습니다.
44:33얼마나 감사한지.
44:35예, 제가 그 다음에 풀코스로다가 한 번 모시겠습니다, 예.
44:39그러던지.
44:43교수님, 심포시장 회랑가 가시죠.
44:45저희 거기서 회식할 건데 이따 오시면 안 돼요?
44:47아휴, 아휴, 교수님.
44:48오늘 피곤하실 텐데 푹 쉬시고.
44:50제가 다음에 모시겠습니다.
44:51예, 끊습니다.
44:52예, 끊습니다.
45:22예, 끊습니다.
45:52송진우 교수님께.
45:53저의 오해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교수님께서 제가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되는 걸 적극 반대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46:02예전부터 교수님께서는 저를 싫어하셨죠?
46:06이 정도도 인정하지 않으실 정도로 속이 좁은 분은 아니라 믿습니다.
46:13이 말을 꺼낸 이유는 교수님이 저를 싫어한다는 걸 저도 안다는 겁니다.
46:18하지만 저는 신경외과가 아니면 안 됩니다.
46:24죽어도 신경외과에 가야 합니다.
46:27그게 제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교수님은 이해 못 하시겠지만
46:32제가 신경외과 레지던트에 지원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46:36이 정도는 지발부터 여왕입니다.
46:38사장님, 제발, 여러분 일정하세요!
46:39자, 저
47:02생각이 멈추지 않아서 밥을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었어요.
47:09아무리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어떻게 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게
47:13멈추지 않는 생각에 쫓겨서 그렇게 매일매일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47:23매 순간 뇌에서 작은 폭발들이 일어났고 불꽃이 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은
47:28좋기도 했지만 사실은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47:35선생님들은 제가 똑똑하지만 지나치게 산만하다고 했어요.
47:40저는 억울했죠. 그건 제 탓이 아니었거든요.
47:44내 뇌에 벌레가 살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47:48머릿속의 벌레가 구불구불한 뇌 속을 움직이면서 자극을 하고 생각을 일으킨다.
47:55그래서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잘 수가 없고
48:00어떤 곳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다.
48:06저는 제 뇌를 열어서 그 벌레를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48:13하지만 열어보지 않고는 벌레를 잡을 수가 없었죠.
48:17해처에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어요.
48:42아시다시피 뇌는 열어보라고 있는 곳이 아니니까
48:48결국 저는 제 머리를 열어보진 못했어요.
48:53처음으로 수술방에 들어갔을 때
48:59그때서야 저는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보았습니다.
49:06연막을 걷어냈고
49:08그 안에 숨겨졌던 것이 한눈에 조망될 때
49:11저는 그 미로를 설계한 존재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9:16그건 구불구불한 길들이 입체적으로 엮여있는
49:22진짜 엄청나게 복잡하고 끝내주기 섬세한 미로였어요.
49:29그때 난생 처음으로 저는 산만하지 않았고
49:34생각이 멈추는 것을 느꼈어요.
49:37수술실에서 저는 아무도 와보지 않은 세상에
49:43첫 발을 내딛은 인간이었어요.
49:48이 뇌를, 이 미로를, 이 우주를 방문한 사람은
49:53세상에 오직 저 뿐이었던 거죠.
50:07이 뇌를고요.
50:37아, 기본 재진다, 어?
50:40세 시장, 고생했어, 어?
50:42앞으로도 잘 좀 부탁합시다.
50:45아, 그게 무슨...
50:46아, 왜?
50:48아니, 우리 한 배를 탔는데 끝까지 쭉 가야지, 어?
50:52석유소도 합리했는데, 막,
50:54뽑으면 뽑아야지, 씨, 그래, 어?
50:57어이, 우리 정선이 배 많이 고프지?
51:00더 이따 왔어.
51:01아니, 응.
51:04내가 축적은 물건 들어주면 너와 나 어떻게 못할 것 같아?
51:09제가 뭐 어쩌면 우리 경남이 기분이 좀 풀리실까요?
51:15네가 알고 있는 거.
51:20거기서 수술하는 의사, 그 정도면 되겠습니까?
51:26아...
51:29왜요?
51:31아, 지 꼴 땡겨.
51:34가서 두통약 좀 사와.
51:37자, 잠깐만요.
51:38잠깐만요.
52:04천선이.
52:05천선이.
52:07천선이.
52:09천선이.
52:09천선이.
52:10아, 방금 나.
52:12아, 씨, 너가 뭐.
52:17임 사장님.
52:18깜짝이야.
52:19아, 정선이 찾아왔잖아, 어디 갔었어?
52:23정성이 찾았잖아, 어디 갔었어?
52:25밥 먹기 전에 우리 조용한 데 가서
52:28잠깐 얘기 좀 하죠?
52:32밥, 밥을 먹으면서 하면 안 돼?
52:35저 서 실장 어디 갔어?
52:37어디 가는데?
52:39사람만 없으면 어디든
52:44
52:45나야, 고향이
52:47이거 웬일이야?
52:48설마 너 교수님이랑 같이 있어?
52:51네가 뭔 상관인데?
52:54같이 있으면 전화 좀 받으시라 그래
52:57이 전화 받기 싫은가 보지, 끊어
52:59너 교수님 아픈 거 알아?
53:01어, 프레인스테글리오마
53:03모르고 있네
53:04뭘 짜증나게 하지 말고 빨리 말해
53:08교수님 얼마 안 남으셨어
53:10곧 돌아가신다고?
53:22그니까 빨리 병원으로 오시라 그래
53:24그니까 빨리 병원으로 오시라 그래
53:26그니까 빨리 병원으로 오시라 그래
53:28왜 이렇게?
53:29Da
53:45한글자막 by 한효정
54:1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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