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잔혹한 형벌들을 새롭게 만들어 낸 연산군
손바닥을 뚫는 천장
가슴을 빠개는 착흉
손 마디를 자르는 촌참
형벌이라기보단 엽기적 고문에 가까운 행태

궁궐을 피바다로 만들며 폭정을 일삼은 연산군 옆에 있는 간신들
그 중 최악의 간신 '임사홍' '임숭재'

Q. 임숭재는 죽기 직전 연산군에게
'죽어도 여한이 없으나 다만 OO을 바치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라는 말을 남겼는데... 무엇일까요?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경국대전에는 법을 어기면 그에 알맞은 형벌이 정해져 있었거든요. 아버지 성종들이 다 만들어 놓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아들 연산군은요. 경국대전에 규정되지 않은 끔찍하고 잔혹한 형벌들을 새롭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가요. 예를 들면 손바닥을 이렇게 뚫는 형벌인 천장.
00:24왜 그래. 가슴을 빠개는 착흉. 손을 마디마디 자르는 춘참. 이건 형벌이라기보다는 역기적인 곰에 가까운 것들이 질비했습니다. 심지어 이런 경악스러운 형벌은요. 이미 죽어서 땅속에 묻힌 자들에게까지도 가해집니다.
00:48쇄골폐풍이라는 게 있어요. 쇄골폐풍. 이게 어떤 형벌 같아요. 쇄골. 뼈를 부수고. 뼈를 부순다.
00:55효풍요. 바람에 날리게 막 이렇게. 너무 잘하세요. 쇄골. 그러니까 뼈를 분수해서 가루로 만든 다음에
01:02효풍. 바람에 날려 보낸다. 라는 뜻입니다. 죽은 시체를 갖고 그렇게 하는 거예요.
01:10끝까지. 그러니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굉장히 중요한 효우라고 했잖아요. 시신이 없으면 성매도 못하고 제사도 못 지냅니다.
01:19이거는 그 당시 사람들한테는 한 가문의 뿌리를 완전히 없애버린 처사거든요.
01:27연산군은 이런 끔찍한 형벌로 자신에게 거슬리는 신하들을 제거해 나갑니다.
01:32진짜. 대단하다. 진짜 역기적이다. 고조 할아버지 세종. 아버지 성종이 만들려고 했던 조선의 모습은
01:42이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01:48군관을 피바다로 만들면서 마음에 안 들면 죽여버리는데
01:52연산군 옆에 남은 건 그럼 어떤 사람들이겠습니까?
01:55간신대들. 그렇죠. 충신들은 모두 사라지고요.
01:59그저 왕의 비위만 맞추는 간신들만 남겠죠.
02:01그런데 이 연산군 옆 간신들 중에서도 최악으로 꼽히는 간신들이 있습니다.
02:09바로 임사홍과 그의 아들 임순재. 임시부자였습니다.
02:14이들이 얼마나 비열하고 아침에 능행이냐면
02:17아들 임순재가 이 병에 걸려 죽기 직전 연산군한테 유언을 남겨요.
02:24여기서 문제 한번 해보겠습니다.
02:27오늘 제가 일곱 문제를 드릴 거거든요.
02:30그런데 지금 다섯 문제를 다 맞추셨어.
02:33두 개나 맞았어 얘들아.
02:34이제 다 왔어. 빠른 것 같아.
02:37자 문제 내립니다.
02:41임순재는 죽기 직전 연산군에게 죽어도 여한이 없으나
02:45다만 이것을 바치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02:48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02:50무엇일까요?
02:51아 너무 어렵다 이거.
02:54저것도 좀 간신배스러운 어떤 아첨이겠죠.
02:58다들 그거지 죽기 전까지 저 사람은 간신이었다는 거지.
03:01그거는 기본값이지.
03:03제 목숨 본인의 목숨이 왕을 위해서.
03:06아 그러니까 난 죽어도 여한이 없는데
03:08내 목숨을 바치지 못한 게 아니라요.
03:11그렇죠.
03:11내 목숨.
03:11그러니까 죽기 전에 이걸 내가 이렇게 죽는 게 아니라
03:13어디다가 썼어야 된다 왕을 위해서.
03:15마지막 멘션을 한 거지.
03:16간신을 썼어야 되는데.
03:17목숨 아니야?
03:18목숨일 수도 있겠네요.
03:19목숨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03:21그런데 이게 문제일 이유가 딱 그럴까요?
03:23그 대답을 위한 것일까요?
03:26그러네요.
03:28여자?
03:30아 연상군이 여자 좋아하니까
03:32여자를 바치지 못한 게 아니라 한이라고
03:34내가 죽을 때 죽더라도 저 여자는 바치고 죽었어야 했는데
03:37딸 같은 거 아닐까요?
03:39약간 그런 느낌.
03:39내 딸을?
03:40아니 간신이 그렇게까지 간신을 하고?
03:45완전 간신을 하고.
03:46우리나라 1등이래잖아.
03:47진짜 인간 말종이니까 문제를 냈을 거 아니야?
03:49아니 조선 1등이래잖아.
03:50그 정도 해야 될 것 같아요.
03:51이거는 죽어도 여한이 없으나.
03:54죽어도 여한이 없으나.
03:57죽어도 여한이 없으나.
04:01다만 내 딸을 바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04:08진짜 여기 잘하지 않아요?
04:10진짜
04:11딸이 근데 딸은 바로 바칠 수 있으니까
04:14내가 살아 있어서 시간이 지나야 할 수 있는 일일 거야.
04:18살아서도 바치기 어려운 거네.
04:22바치지 못하는 거.
04:25절세 미인 같은.
04:28난 여색인 것 같아.
04:30절세 미인이야.
04:31미인을.
04:32미인을.
04:33깔끔하게.
04:34미인은.
04:34경국지색이 아니라 미인을.
04:35미인은 있긴 있었을 거 아니에요.
04:37그러니까 살아 있을 때 내가 더 찾았어야 하는 데라는 걸 볼 수 있다라는 거죠.
04:40그치.
04:40제가 모잘랐습니다.
04:42제가 모잘랐습니다.
04:43그동안 만족 못하셨죠.
04:44다 제 불충입니다.
04:46제가 더 열심히.
04:48목소리가 너무 강직한데 좀 더 야비하게 읽어주실 수 있는.
04:50좀 야비하게 읽어주세요.
04:52다만 미인을 버치지 못한.
04:54그렇지 그렇지.
04:55그렇지.
04:55죽기 전에.
05:01죽기 전에.
05:02바로 사용치고 싶어요.
05:04맞는 것 같아.
05:05맞는 것 같아 미인.
05:06가자 가자.
05:07아니 자기 생명이 꺼져가는데 그런 말을 했다고?
05:10정신 나간 거지.
05:10그러니까 그것만 한 거야.
05:11아 쟤는.
05:12자 가시죠.
05:13오케이.
05:14정답.
05:16미인.
05:18자 정답을 화면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05:21과연 틀리기만 해봐.
05:23정답이어도 충격이야.
05:25정답.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