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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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이 이란 본토를 폭격했습니다.
00:1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2주간의 데드라인을 제시한 지 이틀 만입니다.
00:19미군은 전략자산인 B2스텔스 폭격기와 잠수함을 동원해서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00:26전면전이냐 협상이냐 이란의 대응에 따라 중동 정세는 또 한 번의 중대 기로를 마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00:34오늘의 첫 소식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00:40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며 중동전쟁에 공식 참전했습니다.
00:56이란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을 타격한 시간은 이란 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 한밤중이었습니다.
01:10뉴욕타임즈는 미 국방부를 인용해 미 공군이 B2스텔스 폭격기 6대로 포르도 지역 지면 아래 깊숙이 자리잡은 핵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벙커버스터 12발을 사용했고
01:22미 해군은 잠수함을 동원해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시설에 토마워크 미사일 30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01:30트럼프는 주말 행사를 마치고 현지 시각 오후 6시쯤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01:36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가졌고 1시간 뒤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01:42그 직후 베냐민 네탄야우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를 했고
01:46SNS로 직접 미국의 참전을 공식화했습니다.
01:51백악관이 공개한 NSC 회의 당시 모습에서는
01:54빨간색 마가모자를 쓴 트럼프가 핵심 참모진들과 공습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02:01워싱턴포스트는 이란과 레바논, 예멘 등에서 대리전을 해왔던 미국이
02:07사상 처음으로 이란 본토에 공격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02:12미국 현지 매체들은 미국이 돌이킬 수 없는 참전을 했다며
02:15이란의 보복이 시작되기 전 이란의 주변 국가에 매치된 미군들을 서둘러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21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연입니다.
02:26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군의 공습을 매우 성공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02:31그러면서 이란의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선언했습니다.
02:36이란이 항복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퍼붓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2:42문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02:43이란 핵시설 공습 사실을 공개한 지 약 두 시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도너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02:52벤스 부통령 루비오 국무장관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대동하고 공습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02:58공습을 통해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히 불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03:17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겐 감사와 축하를 건넨 반면
03:34이란을 향해선 중동의 불량배라며
03:36핵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3:41오늘 연설은 집무실인 오버로피스가 아닌 이스트룸에서 진행됐습니다.
03:592011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소식을 발표한 장소입니다.
04:04외신들은 연설 장소에 이번 공습을 역사적 승리로 연출하려는 트럼프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4:12CNN은 이번 작전이 더 큰 군사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4:19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연설이 분쟁의 문을 스스로 연 셈이라며
04:23중동과 장기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4:27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04:29미국은 이란의 핵시설, 그 시임장부를 타격하기 위해서 최첨단 무기를 동원하였습니다.
04:38지하에 있는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폭탄,
04:42벙커버스터 12발을 차례로 같은 곳에 퍼부어서 지하 180m까지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4:50박선영 기자입니다.
04:54스텔스 폭격기 B2가 줄지어 이륙한 건 현지 시각 20일 밤입니다.
04:59미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여러 차례 공중구비를 받으며
05:04태평양 건너 이란까지 37시간 논스톱으로 날아갔습니다.
05:09목표는 이란 수도 테이란 남쪽 포르도의 지하 핵시설입니다.
05:13산속 깊숙게 숨겨진 시설에 B2 스텔스 폭격기는 두 발씩 벙커버스터를 투하했습니다.
05:20길이는 6m가 넘고 무게만 약 14톤에 달하는 지구상의 가장 큰 초대형 벙커버스터입니다.
05:26아무리 단단한 안반이나 강화 콘크리트라도 뚫고 들어가 파괴할 수 있습니다.
05:32이번에 12발을 차례로 같은 곳에 투하해 지하 180m, 빌딩 40층 높이만큼 파고 들어가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41외신들은 이날 포르도 핵시설 근처에서 두드러진 열발생 현상이 탐지됐으며
05:46그 중 하나는 트럼프가 이 시설에 대한 미국의 타격을 발표하기 약 30분 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05:53미국은 이란의 또 다른 핵시설 나탄즈와 이스파안에도 잠수함에서 발생한 토마호크 미사일 30발을 퍼부었습니다.
06:00토마호크는 사거리 1600km에 5000은 1m에 불과한 순항미사일로
06:06탁월한 정밀타격 능력의 전쟁 개시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06:10이후 미국의 추가적인 군사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 가운데
06:25내일 미 합참의장과 국방장관이 이번 작전 세부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06:31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06:32미국이 성공적이었다 이렇게 자평한 것과 달리 이란은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6:42미국의 공격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를 했기 때문에 결정적 피해는 없었다는 겁니다.
06:49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06:54송진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7:02이란은 미국의 직접 공격에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을 천명했습니다.
07:10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07:14군사 침략과 미국의 범죄의 전력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07:21이란은 자신들이 입은 피해가 크지 않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7:25이란 중관형 타스님 통신은 포르도를 파괴했다는 건 트럼프의 허세일 뿐이라며
07:31지상에만 피해가 국한됐고 복구가 가능한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07:38그러면서 사상자는 물론 방사능 누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7:50이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미국의 공격 이후
07:56이란 핵시설 외부의 방사능 수치는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8:01이란은 공격을 받은 직후 테라비브, 예루살렘, 하이파 등
08:06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08:10현재까지 86명이 부상을 입은 걸로 전해집니다.
08:15전문가들은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보복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08:22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때리지 않을까라는 게 가장 쉽게 예상이 되는 시나리오이기는 해요.
08:31다만 미국을 향한 직접 공격은 전면전을 각오하는 것이어서
08:35이란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8:38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08:43이번 공습이 이뤄진 시점에도 관심이 갑니다.
08:47미국 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7시, 이란 시간으로는 일요일 새벽 2시 30분에 이뤄졌습니다.
08:54군사적, 경제적 파장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08:57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8:59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건 이란 시각으로 일요일 새벽 2시 반, 미국 시각으로는 토요일 저녁 7시쯤이었습니다.
09:10어두운 데다 하루 중 사람이 가장 취약해지는 시간대인 만큼
09:13이란군의 신속한 대응을 막고 작전을 끝낸 항공기가 철수할 시간을 벌 수 있는 시점입니다.
09:20또 공습 지역 중엔 인구가 200만 명이 넘는 대도시 이스판안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09:25민간인의 이동이 적은 시간대를 골라 혹시 모를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09:33전문가들은 미국 내 정치, 경제적인 판단도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9:38미국에서는 다음날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토요일 저녁 시간이라
09:42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09:46트럼프가 어떤 안보적인 측면에서만 이런 폭격을 감행한 게 아니라
09:50경제와 안보 두 가지 측면을 다 고려했을 수 있거든요.
09:53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폭격 사실을 미국 내에 대대적으로 알리면서
09:58무력을 과시할 수 있는 황근 시간대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10:03채널A 뉴스 최재환입니다.
10:09외교안보 국제부 김범석 부장과 함께 아는 기자 시작하겠습니다.
10:14김 기자, 분명히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2주라는 시간을 주지 않았습니까?
10:20그런데 왜 갑자기 기습 공격을 한 겁니까?
10:23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에 최후 통첩을 한 바 있습니다.
10:28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마네이에게 행운을 빈다라는 말까지 했죠.
10:33그러면서도 외교의 문은 닫아놓지는 않았습니다.
10:36사흘 전에는 이란이 아까 보신 바와 같이 최대 2주 동안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고도 했죠.
10:42트럼프는 이 2주를 이란이 제정신을 차리는지 지켜보는 시간이라고 밝혔는데요.
10:47하지만 이틀 만에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10:52외신은 이 협상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0:55월스트리트 저널도 트럼프의 2주 발언은 기습을 위한 전략이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11:00갑작스럽게 이란을 궁지에 몰아넣고 핵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죠.
11:04즉 2주는 명분, 기습은 실전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11:092주 발언이 기습을 위한 전략이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
11:13그래서 이번 공습이 미국으로서는 성공을 한 겁니까?
11:17이 벙커버스터 같은 경우에는 12발을 투하했다면서요.
11:21네, 이번 공습의 메인 타겟인 이란 포로드 지역부터 설명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11:26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져 있는 산악지대인데요.
11:302009년 산 아래 깊숙한 지하 벙커에 핵시설이 건설 중이라는 것이 공개가 됐고요.
11:36지하에 60% 이상 고농축 우라늄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11:40이란은 IAA의 사찰을 계속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11:43오늘의 공습도 이 타겟이 포로드 핵시설이었습니다.
11:47트럼프는 엄청난 군사적 성공을 했고
11:50이란의 핵심 농축 시설이 완전히 파괴, 그러니까 불름 상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11:55하지만 아까 보신 바와 같이 이란은 공습 사실은 인정했지만
11:59지상부만 손상을 입었고 핵 능력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12:03트럼프와 상반된 주장을 했습니다.
12:06누구 말이 맞는지 전문가들에게도 직접 한번 물어봤는데요.
12:10우선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이란도 공습 대비를 위해서
12:13미리 핵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12:18IAA도 현재 이란 내 방사능 수준이 상승했다는 보고가 아직 없다고 밝히면서
12:24이란 주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12:27다만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란의 피해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12:34김 부장, 그래서 미국의 추가 공습 아니면 이란의 반격이 이루어지는 겁니까?
12:40일단 양측 다 강대강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12:43트럼프는 대국민 담화에서 평화가 오지 않는다면 다른 목표물도 빠르고 정확히 타격할 것이라고 했고
12:50트럼프의 연설 약 3시간 뒤에는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이 입을 피해가 이란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12:58나흘 전 발언 영상을 다시 편집해서 올리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13:03실제로 이란은 이후에 이스라엘 테라비브에 미사일 수십 발을 쏘는 등 즉각 공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3:10결국 이게 가장 궁금합니다. 곧바로 확전이 되는 겁니까?
13:14네, 이 부분이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13:16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13:20이란이 미국을 대상으로 전면전을 펼친다면 전쟁의 규모는 엄청나게 커질 수도 있거든요.
13:26그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이란의 미국 시설 보복 시나리오 때문입니다.
13:31현재 중동에는 이라크, 바레인, 쿠웨이트 등의 미국 기지가 있는데요.
13:36미군 기지, 이란이 중동 내 이 미군 기지를 상대로 탄도미사일 등으로 직접 타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13:44실제로 이란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 이런 기지까지 도달하는데 약 3,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13:50이렇게 되면 미국이 이란을 추가로 폭격할 것이고 중동이 제3차 대전에 기점이 될 우려도 나옵니다.
13:58하지만 CNN은 오늘 트럼프가 현재로서는 추가 공습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는 보도도 내놨는데요.
14:04한 외교 소식통은 트럼프가 오늘 공습으로 네타냐우 이스라엘 총리의 소원을 들어줬고
14:10트럼프 역시 이란을 압박하면서 명분을 챙긴 만큼 협상을 통한 햇범 마련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내다봤습니다.
14:19중동 상황 지켜봐야겠군요. 지금까지 아는 기자 김범석 부장이었습니다.
14:25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14:27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14:34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4:37김호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14:40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14:47조금 전인 오후 6시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소식을 알렸는데요.
14:55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왔지만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해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15:05이 대통령이 이번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면 지난 캐나다 G7 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귀국으로 성사되지 못한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관심이었는데요.
15:16이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불참하면서 한미 정상회담 시점도 더 미뤄지게 됐습니다.
15:22그간 정부 내에서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15:28결국 이 대통령이 불참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15:32정부는 이 대통령 대신 다른 정부 인사가 대신 참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나토 측과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39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5:4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8일 만에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15:48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배분 같은 요구사항을 대통령과 여권에 전달했습니다.
15:55결과는 어땠을까요?
15:56먼저 손희네 기자입니다.
16:00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자로 초대했습니다.
16:05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함께 자리하는 건 지난 2020년 5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5년 만입니다.
16:12가능하면 많이 빨리 뵙자 이런 입장에 하실 말씀은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충분히 하시면 저도 감안하도록 하겠습니다.
16:25국민의힘 지도부는 미리 준비한 듯 요구사항을 꺼냈습니다.
16:30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추경안에 포함된 부채 탕감을 문제 삼았습니다.
16:34특히 비탄감 1.1조 원은 성실 채무상환자에게는 박탈감을 줄 수 있고 앞으로 채무상황 기피현상을 조장할 수 있기에
16:44여당이 국회의장직을 맡은 만큼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게 돌려달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16:52지금의 국회의원 구성 자체는 우리 대통령께서 당대표하실 때 그때 세팅이 되어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까?
17:01한마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17:07하지만 구체적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회동은 105분 만에 끝났습니다.
17:12국민의힘 관계자는 벽과 얘기하는 기분이었다. 소통이 아니라 쇼통이다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17:30대통령실은 향후 각 당이 의논을 한 뒤 다시 만나면 진전시키는 일이 가능하지 않겠나고 했습니다.
17:38채널A 뉴스 손희대입니다.
17:39대통령실은 오늘 만남을 통해서 이 결과물보다도 여야 협치에 물꼬를 터던 점을 강조했습니다.
17:48오찬 메뉴부터 의상까지 통합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17:53이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17:57여야 지도부를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맞이한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제안합니다.
18:04동물하고 잡을까요?
18:06네.
18:09이 대통령은 오늘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과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 조화를 이룬 넥타이를 착용했습니다.
18:21발언 기회마다 야당 지도부를 먼저 언급하며 신경 썼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18:27식사 메뉴로는 붉은색이 포함된 오색 잔치국수가 제공됐고
18:39음료 역시 제철과일을 갈아 만든 붉은색 주스였는데
18:43역시 야당과의 협치를 고려한 선정이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18:49이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 발언 시 메모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19:07다소 민감할 만한 발언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19:1450.6%의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서 대통령께서 분명히 인지를 하고 계셔야 될 것 같아서
19:26국민의힘은 소통의 의지를 표현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19:35정부 여당이 입법부와 행정부 권력을 모두 털어주고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19:43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덜넘이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19:52오늘 야당 지도부의 요구사안의 국정에 반영하는 모습 없이는
19:57협치 의지에 진정성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취지입니다.
20:02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20:05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작심한 듯
20:09이재명 대통령 앞에서 재판 리스크같이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을 쏟아냈습니다.
20:15이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고서라도 재판을 받겠다 약속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0:21오은선 기자입니다.
20:25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 대통령 재판을 언급합니다.
20:32대통령님께서 공직선거법이나 재판중지법 등 민주당의 대통령 재판 관련 입법 추진에 제동을 거신 것은 다행이라고...
20:41김 위원장은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이 헌법의 가치라며
20:47이 대통령이 앞으로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한 입법이 없을 것이란 점을 약속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0:54임기가 끝난 뒤라도 재판을 받겠다는 약속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20:58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 주신다면
21:05민주공화국의 헌법정신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데...
21:10이달 말일 비대위원장 임기가 끝나는 김 위원장은 애초 오늘 오찬에 참석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21:17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통합하자는 의미로 김 위원장 역시 초대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21:25송원석 원내대표도 김 위원장 발언에 힘을 부탰습니다.
21:29대통령이 형사재판과 관련해서 폭연한 사법체계를 건들 수 있는 법안들 추진되는 데 대해서는 걱정하는 목소리가...
21:41좋은 약은 입에 쓴법이라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고원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21:47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21:51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면서 오늘 하루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22:00반면 남부지방엔 오락가락 장맛비가 내리면서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22:08정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22:12모자 쓴 어린이가 엄마 손을 잡고 물속을 거닙니다.
22:16시민들은 개울에 발을 담그고 잠시 더위를 잇습니다.
22:21어제까지는 집에서 그냥 선풍기만 틀고 있어도 괜찮은 정도라고 느꼈는데
22:27오늘 나와보니까 빨리 에어컨 있는 데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
22:32햇볕 속을 거닐 엄두가 안 나 그늘 밑에서 연신 부채질을 합니다.
22:36너무 뜨거워가지고 진짜 이제 어디 그늘 찍은 곳 아니면 지금 걸어다니기가 좀 힘들 정도여가지고...
22:44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도심광장은 복사열로 빨갛게 익었습니다.
22:50이곳 광화문광장은 바닥 열기가 더해져 오후 4시 현재 기준 기온이 33도까지 올랐는데요.
22:56그늘이 없는 광장은 주말인데도 한산한 반면 그늘과 분수가 있는 곳에는 시민들이 몰려있습니다.
23:04장마전선이 남아하면서 수도권과 중부 내륙, 동해안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23:12최고 기온이 33.3도까지 올라간 강릉 경포대는 이미 한여름입니다.
23:18바다로 들어가 물장구를 치고 보트를 타며 바닷바람을 맞습니다.
23:23반면 장마전선과 가까운 부산 등 남해안은 무더위가 비껴갔습니다.
23:29오늘 부산의 낮 최고 기온은 23도로 강릉보다 10도 이상 낮았습니다.
23:34해운대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일찍 개장했지만 낮은 수온에 바닷물로 뛰어드는 이가 드뭅니다.
23:41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다 모르니까 시원합니다.
23:44남해안은 모레부터 다시 장마 영향권에 들고 수도권과 내륙 지방 무더위는 주중반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23:56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23:59인천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했습니다.
24:04엔진에서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는데 200명이 넘는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24:11김동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24:14인천공항 상공에서 포착된 비행기 모습입니다.
24:19날개 아래 엔진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게 보입니다.
24:23승객 263명을 태운 인천발 일본 나리타행 아시아나 항공기 엔진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건 이륙 10분만이었습니다.
24:30앞에서 뭐가 빵 하는 소리가 들리고 여성분이 소리를 막 들으시더라고요.
24:37객실에서도 엔진에서 나는 연기를 볼 수 있었고 연기가 나는 곳을 알려달라는 기내방송도 나왔습니다.
24:45지금 위에 캐비넷이나 아니면 외부에 연기 나는 데가 있으면 좀 알려달라고 그렇게 말씀하시고
24:52비행기는 서해상공을 3바퀴 정도 돈 뒤 1시간 만에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했습니다.
25:00화재에 대비해 소방차들이 긴급 출동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25:04어제 회항한 비행기는 에어버스 A330 300기종으로 운행한 지 11년 8개월 됐습니다.
25:11아시아나 항공은 승객들에겐 오늘 새벽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고
25:15조류 충돌이나 엔진 이상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25:21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25:25오늘 새벽 차량 한 대가 금은방으로 돌진했습니다.
25:29음주운전을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을 따돌리려다가 사고를 낸 겁니다.
25:34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5:36불이 꺼진 금은방으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합니다.
25:43충돌과 함께 상가를 비추는 CCTV 화면에 뿌연 먼지만 보입니다.
25:48팡 소리가 나긴 났었어요.
25:49운전자분은 얼굴에서 피가 좀 나는 것 같고
25:54차가 찌그러지고 떨어져 나가고 앞에
25:57오늘 오전 0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의 상가 건물 1층으로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26:0450대 운전자는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
26:10앞서 경찰이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인 것을 포착해 정차를 요구했는데도
26:152km가량을 달아났다 사고를 냈습니다.
26:19과태료고 비납차량 차적적으로 확인돼서 정지 신호했는데
26:23그분이 술 드셨는지 도주하다가 샤타 받은 거예요.
26:28화물차 운전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26:33오늘 오전 8시 15분쯤 남해 고속도로 7원 분기점을 달리던 5톤 화물차가
26:40앞서가던 25톤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26:45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26:48적재함에 타고 있던 소 10마리 중 4마리가 압사했습니다.
26:52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27:08어제 오후 전북 장수군 지지계곡에서 산악해온 21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습니다.
27:14출동한 소방당국은 금물살을 피해 우회로를 통해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7:22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27:24브라질의 한 인기 관광지에서 수십 명이 타고 있던 열기구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추락했습니다.
27:33최소 8명이 숨졌는데 사고 당시 장면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27:39김태우 기자입니다.
27:40하늘에 떠 있는 열기구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27:46순식간에 불이 붙더니 바구니만 뚝 떨어져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 칩니다.
27:56현지 시각 어제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프라이야그란데에서
28:0121명이 탑승한 관광용 열기구에 불이 붙어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28:06탑승자 중 8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13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28:13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구 내부 버너에서 불이 번졌다는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28:21중국 소방대원들이 물이 가득 찬 지하주차장에 호스를 넣어 물을 빼냅니다.
28:28홍수를 피해 차를 옮기려다 주차장에 갇힌 주민들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28:36보트로 주차장을 돌아다닌 끝에 배관에 붙어 버티던 여성 한 명을 구조했습니다.
28:44하지만 나머지 실종자 3명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28:48지난 18일부터 중국 남부 후난성에 4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내려 5만 3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28:56거리는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고 지붕까지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29:03중국 소방당국은 소방차 70여 대와 구조선 40척을 투입해 구조와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9:10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29:12일본이 벌써부터 폭염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29:18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29:22일본으로 여행 가는 분들 많을 텐데 괜찮은 걸까요?
29:25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29:30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도쿄의 긴장.
29:34오후 5시에도 35도를 기록하더니 땅바닥에 놓은 얼음잔이 금방 녹아내립니다.
29:39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쿄 시내에서는 이렇게 물 한 개를 뿌려서 온도를 낮춰보려고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29:56도쿄에선 에어컨을 안 켜고 자던 70대 여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30:02현지 보도에 따르면 온열 질환으로 올여름 숨진 사람만 전국적으로 최소 17명에 이릅니다.
30:08말 그대로 살인적 더위인 겁니다.
30:11오늘 도쿄 기온은 20년 평균 최고 기온을 훌쩍 넘겼고
30:15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와 비교해도 4도나 높은 때이름 무더위입니다.
30:20사이타마현 하토야마 마치는 37.3도까지 치솟았고
30:24한국인이 많이 찾는 오사카, 후쿠오카 등도 32도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30:29뜨거워진 바다에 장마 기간에도 비가 오지 않는 게 폭염의 원인입니다.
30:50올여름 일본을 찾는다면 손선풍기나 양산 등으로 더위를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30:59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31:01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1:11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했다.
31:18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31:20정말 그런 건지 정책사회부 이다혜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1:27자, 이다혜 기자.
31:29요즘 뭐 이런 말이 있습니다.
31:30집값 더 오르기 전에 영끌해서 사야 한다.
31:32뭐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한 이후에
31:36이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겁니까?
31:39네, 맞습니다.
31:40서울 집값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31:43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요.
31:46전주 대비 0.36% 상승했는데
31:49이게 문재인 정부였던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31:53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31:56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 코스피지 수도 3천선을 돌파하는 등
32:00주식 시장도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32:03부동산 시장에 뭐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32:05뭐 민주당이 집권을 하면 집값이 오른다.
32:08뭐 하나의 속설 같은 건데 정말 그런 영향이 좀 있습니까?
32:11네, 먼저 역대 정부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겠습니다.
32:15그래프만 봐도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 때 폭등하는 곡선을 볼 수 있습니다.
32:22누적 상승폭으로 따지면 문재인 정부 때가 72.5%로 가장 컸고요.
32:28노무현 정부 때 63.8%로 뒤를 이었습니다.
32:32그리고 보수 정부 때도 박근혜 정부 때는 상승한 게 보이시죠?
32:36그러니까 진보 정권 때 상승폭이 크기는 하지만 진보 정권 때만 올랐다고 보긴 어려운 겁니다.
32:43굳이 진보 정권 때만 정권 때만 올랐다고 보긴 힘들다.
32:48그렇더라도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집값이 오른 건 맞지 않습니까?
32:53이때는 왜 이렇게 오르게 된 겁니까?
32:56네, 노무현 정부 그리고 문재인 정부 모두 집값을 낮추려는 정책을 실행했는데요.
33:01이게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3:04노무현 정부 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시행되면서 공급 부족을 키웠고요.
33:10투기 과열지구 확대가 투기 가능 지역의 집값을 올렸다는 겁니다.
33:15또 종합부동산세도 이때 처음 도입되는데 해결책이 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33:22문재인 정부 때도 분양가 상한제 또 재개발 재건축 규제 같은 억제 정책들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33:31이 기자, 그렇다면 집값 억제 정책 때문에 이 집값 폭등 상황이 벌어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33:38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33:42집값은 세계 경제 흐름과 금리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33:49노무현 정부 때는 유독 서울뿐만이 아니라 미국,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폭발하는 시기였고요.
33:57문재인 정부 때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돈을 많이 풀면서 부동산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34:04그러니까 집값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시기에 정권을 이어받았다는 영향인 거죠.
34:10정리를 하면 진보정권 집값 상승 공식이 절대적인 건 아니라는 건데
34:16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대책은 어떻습니까?
34:20네, 일단 대선 공약을 보면요.
34:22초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 억제보다는 중산층,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했는데
34:31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내놓지 않았습니다.
34:34다만 세금으로 집값을 잡는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34:39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은 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34:44전문가들은요.
34:46근본적인 해결책은 공급 확대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34:50오늘 국정기획위원회는 새로운 신도시 조성보다는
34:53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또 공공임대주택 활성화 등의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35:02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35:06이번 주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35:12먼저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재산이 늘어난 배경으로 언급했던
35:16지난 5년간의 강연료 수입이 800만 원뿐이라면서
35:20재산 관련 의혹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35:25특히 김 후보자가 형식적 해명과 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35:30총리가 될 자격이 없다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35:34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35:35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김민석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외부 강의 내역입니다.
35:44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6번 강연료로 총 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5:54연일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주 의원은
35:58이제 출판기념회 현금장사 금액만 알면 된다, 책 발행 부수와 반품 건수를 청문준비팀에 요청했다며
36:07김 후보자를 압박했습니다.
36:11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20년 이후 5억 원을 벌어 11억 원을 썼다며
36:16최고 6억 원을 경조사비와 출판기념회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6:22결혼식 추기금, 빈부상 조의금, 출판기념회 두 번에서
36:28각각 현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36:30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성실하게 국민의 검증을 받을 필요가
36:35그러면서 김 후보자 측이 해외 송금내역이나
36:39자녀 유학비용 등 자료 제출을 거부해
36:42깡통청문회를 만들려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36:46누가 보더라도 이번 청문회를 깡통청문회로 만들고
36:51무력화시키고 통과 의뢰로 만들려는 후보자 본인의 의지가 아니면
36:56설명이 안 된다. 이럴 거면 청문회 왜 합니까?
37:01김 후보자 측은 연이은 공세에 말을 아꼈습니다.
37:05총리실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37:08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37:12충분히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37:16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37:20반면 민주당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서
37:23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
37:25오늘 하루에만 수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37:27김 후보자를 엄호했는데
37:29국민의힘을 향해선 국정 발목 잡기이자
37:32저열한 정치 공세라고 반격했습니다.
37:35이재명 대통령도 김 후보자의 청문회 답변을
37:38들어보자고 했습니다.
37:40보도에 이서영 기자입니다.
37:42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37:47지명 철회를 주장한 야당 지도부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37:52일단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답변을 듣는 게 우선이라는 겁니다.
37:56가족 신상까지 문제 삼는 인사청문회 분위기에
38:08능력 있는 인물들도 입각을 꺼리는 고충이 있다며
38:11오히려 청문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38:14공감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38:16민주당도 오늘 일제히 김 후보자 지원 사격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38:32민주당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정청래 의원은 SNS에
38:37김민석을 지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라며
38:40임전무퇴라는 글도 남겼고
38:42전현희 최고위원은 검찰의 김 후보자 관련 수사를 겨냥해
38:47이재명 죽이기에 이어 김민석 죽이기라고 비판했습니다.
38:52야당이 쏟아내는 김 후보자 관련 의혹들도 적극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38:56김 후보자가 논문에 탈북민을 도북자 등으로 표현해
39:19비하했다는 야당 주장을 반박한 겁니다.
39:22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39:26여랑여랑 정치부 정연주 기자와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39:30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39:33완장놀이와 자질이라.
39:35둘 다 비판적인 표현 같은데 누가 누구를 겨냥한 것 같은데요?
39:39저격성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보수 농객 정휴제 씨입니다.
39:44보수 농객이지만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39:48긍정적 입장들을 밝히며 주목받았던 인물이죠.
39:51저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39:52그런데 이 완장놀이와 자질, 누굴 겨냥한 표현입니까?
39:56이재명 대통령이 인선한 인물들을 겨냥한 발언들인데요.
40:00일단 완장놀이, 바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40:04최근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기강잡기 논란이 이어졌죠.
40:082017년의 업무보고와 비교했을 때 공약에 대한 이해도와 충실도, 이 부분들이 떨어져 있는 걸...
40:21본인이 해야 할 일을 지난 정부 업무를 들여다보는 것이지
40:32나가는 장관 늑박지르는 게 아니라며 완장놀이한다고 비판한 겁니다.
40:36마침 오늘 이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습니까?
40:41네, 정규재 씨를 거론을 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논란에는 입을 열었습니다.
40:53오히려 업무보고에 어떤 부처 장관도 오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40:58그러면 앞서 말한 이 자질, 자질은 누구를 겨냥한 표현입니까?
41:03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자질을 문제 삼았습니다.
41:08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도덕적, 정치적 지위를 보강해줘야 한 자리인 만큼
41:12김 후보자는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고 한 건데요.
41:16보수 진영이 공세를 펴고 있는 김 후보자 재산 형성 논란 등을 거론하면서
41:20첫 총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자질로부터 제법 거리가 멀다라고 했습니다.
41:25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던 보수 논객 쓴소리는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41:33네, 다음 주제로 가보겠습니다.
41:36혜진 양복, 누구의 양복을 얘기하는 건가요?
41:39네, 이 역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한 얘기입니다.
41:42얼마 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김 후보자,
41:45자세히 보면 옷소매가 다소 혜진 듯한 모습이 포착됐는데
41:49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의 이 소매 혜진 양복을 강조했습니다.
41:53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에서요.
41:55누군가요?
41:57네, 주인공은 강득구 민주당 의원입니다.
41:59강 의원은 글을 올려서 김 후보자에게 직접 물어봤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42:05김 후보자가 추징금을 다 갚는 동안 부인도 옷 한 벌 제대로 못 사입고
42:10본인도 최저화 생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42:13혜진호 씨, 김민석 후보의 말을 대변하는 것 같아 마음 아프다는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42:18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일종의 지원 사격을 한 거군요.
42:21네, 재산 형성 과정을 놓고 국민의힘의 집중 공격을 받는 김 후보자를 방어해 주는 것이겠죠.
42:28김 후보자 공격의 중심에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선민의식과 특권의식에 치들었다며 비판하기도 했거든요.
42:35김민석 후보는 약자의 눈으로 정치아는 검소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42:41그런데 돌이켜보면 본질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의혹입니다.
42:47자료의 숫자와 정확하게 반박하고 국민에게 설명한 일인 건데
42:52옷소매 낡은 사진으로 그럴 사람 아니라고 말하는 것
42:56국민 보기에 동문서답 같지 않을까요?
42:59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여랑이었습니다.
43:06시작부터 강했던 장맛비가 멎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졌습니다.
43:11더워지기까지 해서 해수욕장에는 인파도 몰렸는데요.
43:15이번 장마철 폭우와 더위가 번갈아 반복될 전망입니다.
43:20지금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내일 밤 제주에 모레 충청 이남 전반에 내리겠고요.
43:26금요일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43:30비가 쉬어가는 사이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43:33내일 최고 32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4도 높아지겠습니다.
43:38뜨거워지면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에서 위험까지
43:42오존 농도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습니다.
43:46밤사이 서울 기온 20도, 강릉 22도로 이맘때만큼 덥겠고요.
43:51매일 춘천 32도, 광주 31도, 대구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43:58날씨였습니다.
44:01뉴스에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4:04뉴스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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