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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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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6
00:00:08안녕하세요
00:00:10안녕
00:00:12안녕
00:00:14이거 하고
00:00:16이제 정리하고
00:00:18헛단 얼굴
00:00:20징그리나 얼굴
00:00:22위로가 있습니다
00:00:24조시우리스
00:00:26자 누가 더 높이 가자
00:00:28고맙습니다
00:00:30끈적끈적 하죠 이게 점액이야 점액
00:00:32우리가 막 알려줬지 선생님이
00:00:34아 오시네요
00:00:36아 오셨구나
00:00:38반갑습니다
00:00:40안녕하세요
00:00:42안녕하세요
00:00:44안녕하세요
00:00:46자 앉으세요
00:00:48감사합니다
00:00:50아이고
00:00:52반갑습니다
00:00:54진짜
00:00:56제가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00:00:58
00:01:00세상에 하나뿐인 어린이집 쌍둥이 선생님
00:01:02김태경
00:01:04김태화 선생님이십니다
00:01:06반갑습니다
00:01:08아 일단 소개를 좀 부탁드릴게요
00:01:10배꼽 손
00:01:12척척 인사
00:01:14안녕하세요
00:01:16둥금마음 어린이집 햇살방 담임교사
00:01:18언니 김태경
00:01:20동생 김태화입니다
00:01:22안녕하세요
00:01:28굉장히 좋아하시네요
00:01:30부모님
00:01:32네 저희 부모님
00:01:34부모님도 굉장히 젊으시네요
00:01:36아니 저 우리 아까 조금 전에 소개를 해주셨지만
00:01:38두 분은 어린이집
00:01:40지금 선생님이신데
00:01:42어린이집에 같이 근무를 하시고
00:01:44같은 반에 근무를 하고 계세요
00:01:46이런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00:01:48그러게요
00:01:50저희가 아마 세계 최초였으면 좋겠어요
00:01:52아 그러니까요
00:01:53
00:01:54옷도 이렇게 오늘 두 분이 또 맞춰 입으셨네요
00:01:56아 저희가 원래 매일 똑같이 입고 다녀요
00:01:58에?
00:01:59정말요
00:02:00아니 일부러 그렇게 하시는 거예요?
00:02:02아니 취향이 너무 똑같아요
00:02:04아니 어떻게 이렇게 취향이
00:02:06아니 쌍둥이라 하더라도 오히려
00:02:08일부러라도 막 그렇게 안 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
00:02:10어 그러더라고요
00:02:12근데 사실 일부러 안 해보려고 노력을 했거든요
00:02:14왜냐면 똑같은 옷 사는 게 너무 아까운 거예요
00:02:16어 그러니까
00:02:18근데 역시나
00:02:20같은 날 입고 싶은 옷이 겹쳐요
00:02:22알죠 또 그런 것도 싸움이
00:02:24사실 이것도 제가 양구했어요
00:02:26맞아요 언니가 또 언니라고
00:02:28파란 색깔 너가 입어라
00:02:30아 이런 인연 있네요?
00:02:36저희가 예전에 여의도 놀이터에서
00:02:40지금도 그 짤로 많이 돌잖아요
00:02:42제 그 한 어린이가 제가 앉아있던 의자를
00:02:45이렇게 뺏었던
00:02:46어 기억나요 기억나요 기억나요 기억나요
00:02:48그 어린이가 선생님 반이셨어요?
00:02:50아 네 저희 반이셨어요
00:02:52그 당시에 다섯살
00:02:54그 막내
00:02:56그 당시에 저희 반이었어요
00:02:58아 지금 저희도 퀴즈 내용은 잘 보죠
00:03:00
00:03:02아 그럼 혹시
00:03:04혹시 부모님들이 계시니까 그렇죠?
00:03:06혹시 부모님들이 계시니까
00:03:08엄마
00:03:10와봐
00:03:12퀴즈를 풀기 전에 화이팅 한 번 할까요?
00:03:14자 손 먹어
00:03:16자 우리 라진 양도
00:03:18자 하나 하나 둘 셋 화이팅
00:03:20화이팅
00:03:22라진이가 그럼 지금 그 당시에 다섯살에 순종 한 열 살?
00:03:24네 아홉살 열 살 쯤 됐어요
00:03:26아홉살 열 살 됐겠네요
00:03:27야 그 라진 양이
00:03:29선생님 반이셨군요
00:03:30
00:03:31이야 신기하다
00:03:32신기하죠
00:03:33정년은 역습
00:03:34섭외할 때 진짜 깜짝 놀랐어요
00:03:35아 그러니까요
00:03:36그 얘기는 선생님들도 벌써
00:03:37경력이 꽤 되신 거네요 이제
00:03:398년차
00:03:40벌써 8년차
00:03:41여기서만 8년 됐어요
00:03:42아 그 어린이집에서
00:03:44지금 여의도 둥금마음 어린이집에서만 쭉 하고 있습니다
00:03:47아니 그 두 분은 어떻게 이렇게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신 거예요?
00:03:50어 저희가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00:03:54그래서 주위에서 많은 권유를 해주셨죠
00:03:56너희는 천직일 거다 한번 도전을 해봐라
00:03:59그래가지고 둘 다 뭐 해볼까 뭐 해볼까
00:04:01바로 그냥 유아교육과
00:04:03그거만 지원을 했어
00:04:05둘이 딱 같은데 학교?
00:04:06진짜요?
00:04:07
00:04:08지금까지 5일이상
00:04:11지금까지 5일이상 떨어져본 적이 없어요
00:04:13아 진짜요?
00:04:1430년 살았는데
00:04:15아니 지금 얘기 들어보니까
00:04:17초 중 고
00:04:19어린이집 유치원
00:04:20그러니까 뱃속에서부터 5일이상
00:04:21어린이집 유치원
00:04:22초 중 고 대 직장
00:04:24같은 반
00:04:33딱 5일 떨어져보고 계속
00:04:35네 5일 때?
00:04:364일 5일?
00:04:37정말 각자 여행
00:04:38여행
00:04:39남자친구
00:04:40남자친구
00:04:41남자친구
00:04:42남자친구
00:04:43남자친구
00:04:44남자친구
00:04:45그러면
00:04:46국무관계 남친구 얘기 나왔으니까
00:04:47이상형이랑 비슷한
00:04:48이상형이 넘어질 것 같은데
00:04:50여기서 잠깐
00:04:51팩트를 짚고 넘어가야 돼요
00:04:52이상형을 막는 적이 없어가지고
00:04:54서로 짝지를
00:04:55탐내지는 않았다
00:04:56그래 너 만나
00:04:58싸울 적은 없었다
00:04:59각자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00:05:01약간 듬직하고
00:05:03듬직하고
00:05:04체격도 좀 있고
00:05:05나를 좀 지켜줄 수
00:05:06조진욱님
00:05:07진짜 약간 좋으시고 듬직
00:05:09약간 이렇게 남자다운
00:05:10남자
00:05:11손석구 씨는 어때요?
00:05:12손석구 씨
00:05:13너무 좋다
00:05:14약간 추성훈 씨
00:05:15너무 좋아
00:05:16섹시함은 너무 좋아
00:05:17섹시함
00:05:18까마잡잡하고
00:05:19실제로 만났던
00:05:21
00:05:22상대방의 연애를 좀 알고 계시잖아요
00:05:24저희는
00:05:25완벽히
00:05:26다 오픈해요
00:05:27아 진짜요?
00:05:28서로에게 비밀이라면
00:05:29일도 없어
00:05:30일도 없어
00:05:31일도 없어
00:05:32근데 어떻게 제가 또 같은 타이밍에 하시는 것 같고
00:05:34이런 게 진짜 약간 동기와
00:05:36아바타 이렇게 머리
00:05:38도킹하는
00:05:40기상시간 수면시간 똑같고요
00:05:43하다못해
00:05:44화장실에 가는
00:05:45사용 똑같아
00:05:46조금 더 급한 사람이 먼저 들어가게
00:05:48
00:05:50참 참 놀랍네요
00:05:51아니 이게 두 분이 벌써 이제
00:05:52아까 얘기했었지만
00:05:53어린이집 선생님이
00:05:548년 차 하시고
00:05:56지금 맞고 계신 햇살반은
00:05:57우리 몇 세 아동들입니까?
00:05:59만 4세?
00:06:006살이
00:06:01
00:06:02아 6살이군요
00:06:03
00:06:04한 마리 지금 몇 명이에요?
00:06:0516명이요
00:06:06
00:06:07한 분만 대답을 하셨으면
00:06:08아 네
00:06:09같이 두 분 다 같으면 선생님이십니까?
00:06:11
00:06:12근데 맞긴 한데
00:06:13뭔가
00:06:14한 분이 선착을 하시면
00:06:15뒤에서 따라 붙으시더라고
00:06:1716명이요
00:06:19
00:06:20어쨌든 이제
00:06:21두 분이 또 어린이집에서
00:06:22근무를 하고 계시니까
00:06:23두 분이 좀 하루 일과가 좀 어떻게 됩니까?
00:06:25
00:06:268시 50분경
00:06:27이제 햇살반 친구들이 다 모입니다
00:06:30예성아
00:06:31예성아
00:06:32안녕하세요
00:06:33안녕하세요
00:06:34예성아 준비됐어?
00:06:35준비됐어?
00:06:36준비됐지?
00:06:37자 배꼽 손
00:06:38다녀오겠습니다
00:06:39다녀오겠습니다
00:06:40제가 간식 먹자
00:06:41간식도 먹고
00:06:42
00:06:43맛있게 먹어요
00:06:44
00:06:45그렇게 해서 이제 자유놀이를 좀 하다가
00:06:47
00:06:48
00:06:49달팽이 이빨 개수 몇 개라고?
00:06:512만 개
00:06:522만 개
00:06:53집에 가서 엄마, 아빠한테 우리
00:06:54알려드리자
00:06:55나 달팽이 이빨
00:06:571,000개 좋아해
00:06:58그랬어? 근데 2만 개래
00:07:002,000보다 더 많대
00:07:02엄청 많지?
00:07:04요즘 같은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은
00:07:06또 밖으로 나가야지
00:07:07봄에 나가서 신나게
00:07:09열심히 뛰어놓고
00:07:10곤충 채식도 하고
00:07:11곤충 채식도 하고
00:07:12아주 작은 개미도 있어
00:07:13이제 오후에는 뭐 특별활동 수업
00:07:15뭐 체육이나 미술, 바둑 이런 거
00:07:17네 그런 수업도 하고
00:07:19아이들이 즐겁게 부르는 노래
00:07:233시쯤으로 이제 1,2명씩 하원하고
00:07:27저희는 이제 4시부터 개인 업무를 하자
00:07:31그래도 오늘
00:07:33우선이 끝났다
00:07:34예스
00:07:35고생했습니다
00:07:36아니 그러면 쉬는 날은 좀 뭐 하세요?
00:07:38쉬는 날은 저희는
00:07:40하루는 항상 가족들이랑 나가거나
00:07:42요즘 야구
00:07:44저희가 스마트를
00:07:45너무 좋아요
00:07:47야구장
00:07:48그러면 야구장 가시고
00:07:49남은 시간은 가족들이랑
00:07:50
00:07:51그건 누가 정한 거예요? 어떻게 된 거예요?
00:07:52아니요
00:07:53저희의 압록적인 무리죠
00:07:54오히려 성인 되고 나서
00:07:56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00:07:58뭔가 더 얘기할 거리가 많고
00:08:00왜냐면 저희도 이제 사회생활하고
00:08:02사실 이거는 어떻게 보면
00:08:03사실 이거는 어떻게 보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정말 너무 진짜 기쁜 일이잖아요
00:08:08감사하죠
00:08:09그렇죠?
00:08:10네 정말로 고맙고
00:08:11
00:08:12남자친구들이 없으니까
00:08:13엄마한테도 지금의 시간이
00:08:15남자친구들이 없으니까
00:08:16엄마한테도 지금의 시간이
00:08:18가장 행복한 시간이지 않을까
00:08:20아 근데 아버지
00:08:21이거 조금 CMY던데
00:08:23그렇죠?
00:08:24안 해도 되는 말인데
00:08:25조금 조금 센스 없었던
00:08:26아니 근데
00:08:27안 해도 될 말인데
00:08:28아니 안 해도 될 말이라기보다는
00:08:29이제 아버님 입장에서 뭐 얘기를 하시다 보니까
00:08:32아니 그 아이들과 함께 이제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는데
00:08:37가끔 수업 중에 좀 아이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것도 이제 선생님들이
00:08:41집중을 엄청 시켜야 돼요
00:08:42왜냐면 아이들 16명이 정말 제각각으로 놀고 있거든요
00:08:45맞아요
00:08:46근데 저희가 뭐 이제 그냥 얘기하면
00:08:48아이들은 듣는데 쭈욱 줄줄 뒤에 이렇게 계속 나가죠
00:08:51빠져나가죠
00:08:52빠져나가죠
00:08:53그러니까 이제 구호가 있죠
00:08:54햇살바만의 구호
00:08:55뭐예요?
00:08:56그거를 이제 저희가 사랑하는 햇살바만
00:08:58사랑하는 선생님
00:08:59이렇게 대답을 해줘요
00:09:00이렇게 꼭 대답을 해줘요
00:09:02이렇게 예쁘게 대답을 해줘요
00:09:03저희가 사랑하는 햇살바만 하면
00:09:045분 이따 정리할 거예요
00:09:06이렇게 알려줍니다
00:09:08사랑하는 햇살
00:09:09사랑하는 햇살바만
00:09:10사랑하는 선생님
00:09:11자 사랑하는 햇살바만
00:09:12다 사랑하는 햇살바만
00:09:13사랑하는 선생님
00:09:15햇살바만을 부르면
00:09:16반짝반짝 빛나는
00:09:19꼭 이렇게 한번 주의를 딱 집중하고
00:09:21그 다음에 이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죠
00:09:23저희도 뭐 참새는
00:09:26쾌쾌
00:09:26오리는
00:09:27쾌쾌
00:09:28병아리
00:09:30삐약삐약
00:09:31붕어는
00:09:32뻥금뻥글
00:09:33아 좋았어
00:09:35방금 좋았어요
00:09:36괜찮았죠?
00:09:37붕어는 사실 안 나오는데 뻥금뻥금뻥금뻥글
00:09:39뻥금뻥금 이렇게
00:09:40괜찮죠?
00:09:41아니 이게 사실 그
00:09:42노하우들이 좀 또 나름 또 8년차가 되시니까
00:09:44좀 많이 좀 생기시죠?
00:09:46그쵸
00:09:47특히 좀 아이들이 싫어
00:09:49하는 순간 사실 굉장히 좀 답이 없는 경우
00:09:51그러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하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00:09:54근데 싫어라고 할 때
00:09:55그 상황에서 정말 이 아이가
00:09:56안 해도 되는데
00:09:58저희가 시키는 거면 싫어는 존중을 해야 되는데
00:10:01이 규칙을 지켰는데
00:10:02그걸 싫다고 알려줘야 돼요
00:10:04반호하게 그럴 때는
00:10:05모든 것을 너가 하고 싶어
00:10:07하기 싫다고 해서
00:10:09안 할 수는 없는 것이다
00:10:10어린이 한번 조금만 좀 부탁드릴게요
00:10:12네네네네
00:10:13선생님 저 조금만 더 놀다가 나갈게요
00:10:19지금도 놀고 싶어요
00:10:20세호야 근데 우리 지금
00:10:21지금 바깥에 못 나가면 이따 형님들 나가는데
00:10:23우리 못 나갔는데 괜찮아?
00:10:24네 저 괜찮아요
00:10:25나 놀고 싶어요
00:10:25괜찮은 놀이 안 나와도 되겠어?
00:10:26나 안 나갈래
00:10:27나 여기서 놀래요 그냥
00:10:28이따 나갔다 와서
00:10:29나 지금 놀고 싶어요
00:10:30응 그렇게 마음대로
00:10:32마음대로
00:10:34어 이러진 않는데
00:10:36어?
00:10:38어?
00:10:39불쌍 인형아
00:10:40어?
00:10:41이러진 않는데
00:10:42아 이거 불러줘 엄마
00:10:43나도 엄마 보고싶은데
00:10:44아이가 엄마 보고싶은데
00:10:46어 그치 나도 엄마 너무 쑥쑥쑥쑥
00:10:48엄마 몇 시에 해봐
00:10:49선생님 오늘 7시에 봐
00:10:51너무 늦게 봐 너무
00:10:52눈물을 가로 쑥쑥쑥쑥
00:10:55쑥쑥쑥쑥
00:10:55탈말이 없어져야 돼요
00:10:56이 방법이 있구나
00:10:57엄마가 보고싶어
00:10:58나도 보고싶어
00:10:58나도 보고싶어
00:10:59엄마 생각나
00:11:00나도 생각나
00:11:01생각나면 생각하는거야
00:11:03이렇게
00:11:04선생님 치료됐습니다
00:11:05
00:11:05바로 바로 변하네
00:11:06어 이런 방법이 있구나
00:11:08나도 엄마 보고싶어
00:11:09나도 엄마 보고싶어
00:11:10그거는 생각도 못했던 방법이네
00:11:12아니 우리 저 두 분이 선생님이시니까
00:11:14좀 아이들에게 자주 평소에 하는 말 있습니까?
00:11:16아 있죠
00:11:16괜찮음
00:11:17
00:11:18괜찮아
00:11:18진짜 많이요
00:11:19왜냐면 아이들은 자기도
00:11:21뭔가 실수를 하면
00:11:21이게 실수라는 걸 알거든요
00:11:23그래요
00:11:23그러면 바로 눈치를 먹게 돼요
00:11:25혼날까봐
00:11:25어 괜찮아
00:11:26이거 닦으면 되지
00:11:27괜찮아 다시 만들면 돼
00:11:29어 이거 못할 것 같아요
00:11:31괜찮아 정답은 없어
00:11:32해보고
00:11:33해봐도 돼
00:11:33안되면 선생님한테 도와달라고 얘기해
00:11:35선생님이 도와줄게
00:11:36
00:11:37그러면 용기도 생기고
00:11:39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00:11:40그러니까요
00:11:41나중에 자신감을
00:11:42호취감도 느끼고
00:11:43맞아요 맞아요
00:11:44아 이게 물론 너무 하염없이 밝은 친구들이고
00:11:47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만
00:11:48그렇죠
00:11:49가끔 하다가 말은 안될 때는 미워 보일 수도 있잖아요
00:11:51근데 이럴 때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00:11:53어? 태어난 지 6년밖에 안됐어
00:11:556년밖에 안됐어
00:11:56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란다
00:11:57많은 걸 바란다
00:11:58그래
00:11:59그러면 그런 마음이 싹 없어져요
00:12:00그래
00:12:01저희도 가끔씩 물먹다 흘리고 하잖아요
00:12:03우리도 하죠
00:12:04
00:12:05하잖아요
00:12:06얘네는 당연히 하죠
00:12:07
00:12:08또 그렇게 생각하니까
00:12:09
00:12:10사실 뭐 이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다 보니까
00:12:12가끔 또 아이들이 건네는 말이
00:12:14우리 선생님들께 좀 위로가 되는 경우도 좀 많이 있다고요
00:12:17그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이
00:12:19우리 땡땡이가 선생님이랑 결혼할 거래요
00:12:22원래는 엄마랑 결혼한다고 했는데
00:12:24이게 솔직히 엄마는 이길 수는 없다고 저는 보거든요
00:12:27그래요 그래요 그래요
00:12:28근데 지금 이 햇살 반에 있는 이 시간만큼은
00:12:30엄마보다 선생님들이 이길 때가 있다는
00:12:33그거 하나는
00:12:35
00:12:36아이들이 뭐 힘들게 하는 그런 게 하나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
00:12:39그 미소를 보면
00:12:40그 찐 웃음
00:12:41그 미소를 보면
00:12:42진짜 그냥 싹 사라지고
00:12:44나도 모르게 내 입이 귀에 걸렸어요
00:12:48아니 그 좀
00:12:49두 분은 좀 직업병 같은 거 있습니까?
00:12:51아 있어요
00:12:52손을 너무 많이 쓴다고
00:12:53좀 친구들이
00:12:54아 손을 쓴
00:12:55저한테 일부러 얘기할 때
00:12:56막 이렇게 얘기해요
00:12:57그냥 이렇게
00:12:58
00:12:59이걸 많이 한다고 제가
00:13:00그렇게 뭘 이렇게 돌린대요 자꾸
00:13:01하하하하
00:13:02수점 판매 좋아하면 자꾸 이렇게 된다고
00:13:04
00:13:05이런 거
00:13:06이런 거
00:13:07자 무릎 박수 두 번
00:13:08짱짱
00:13:09어깨 박수 두 번
00:13:10짱짱 이렇게
00:13:11
00:13:12근데 주어진 거에 최선을 다하는
00:13:14그거는 보장할 수 있어요
00:13:16엄청
00:13:17그리고
00:13:18긍정적으로 살아야 된다
00:13:19맞아요
00:13:20오랜만에 조셉이
00:13:21웃어요
00:13:22웃어요
00:13:23복이 온다
00:13:24웬만하면 제가 토크 안 뺏기거든요
00:13:25
00:13:26이 두 분이라고 하셨으니까
00:13:27
00:13:28집안이 떠들썩해요
00:13:29떠들썩한 일이 와요
00:13:30이렇게
00:13:31조셉이 얘기를 못하는 거
00:13:32오랜만에
00:13:33야 이분들이
00:13:34뭐 그러니까 틈이 없어요
00:13:35우리가
00:13:36우리도 전문가거든요
00:13:37토크 틈을 기가 막히게 우리가 들어가는데
00:13:39한 분이 얘기해 마무리할 때쯤이면
00:13:41태경씨가 들어오고
00:13:42맞아요
00:13:43태경씨가 마무리할 때쯤에 태아씨가 들어오고
00:13:44맞아요
00:13:45태경씨가 마무리할 때쯤에 태아씨가 들어오고
00:13:46난 머뭇거리는 거 몇 번 봤어요
00:13:48이렇게다가
00:13:49
00:13:50빈티면 빈티면
00:13:51
00:13:52아니 그 두 분이 출근길에 좀 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00:13:55이거 정말 저희 행복한 시간이에요
00:13:57출근이 사실 많이 힘들잖아요
00:13:59그래요
00:14:00거리도 멀고 있죠
00:14:01있어요
00:14:02저희는 지하철 두 번 갈아타거든요
00:14:03
00:14:04근데
00:14:05BPM 빠른 노래
00:14:06쿵짝쿵짝쿵짝쿵짝쿵짝쿵
00:14:08이런 거 막 심지어 빰빰빰
00:14:10그러니까 갈 때부터 좀 끌어올린 거예요
00:14:12
00:14:13어떤 노래예요? 예를 들면
00:14:14
00:14:15내가 제일 잘나가 이런 거 있죠
00:14:16계좌예요
00:14:17태아 제일 잘나가
00:14:19햇살반 제일 잘나간다
00:14:21어머님이 누구니
00:14:22우리 엄마 누구야 박현정 뭐 이런 거
00:14:26우리 엄마 누구니 박현정
00:14:30내가 제일 잘나가 햇살반 제일 잘나가
00:14:34내가
00:14:36아니 그래서 오늘 좀
00:14:37
00:14:38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00:14:39뭐 준비하신 게 있나 봐요
00:14:40준비하신 게 좀 있어요
00:14:41
00:14:42즐겨주실 수 있으세요
00:14:43그래요?
00:14:44자 그러면 우리 두 분의 한 번
00:14:45조금만 한 번 좀 볼게요
00:14:46가보겠습니다
00:14:47주라
00:14:48주라
00:14:49주라
00:14:50주라
00:14:52주라
00:14:53주라
00:14:54주라
00:14:56주라
00:14:57주라
00:14:58주라
00:14:59주라
00:15:00주라
00:15:01OFF
00:15:02주라
00:15:03주라
00:15:05sizes
00:15:06
00:15:07난 안 보여서
00:15:08이수 Rosa
00:15:09어수
00:15:10
00:15:11
00:15:12
00:15:13
00:15:13
00:15:14테 뭐
00:15:15이수
00:15:16
00:15:17Solar
00:15:19널 말아라
00:15:20깊깊바빠 가슴에 새겨주라
00:15:23갈 테 갈 테 갈 테
00:15:25집에 좀 가자
00:15:27아 말이 좋아
00:15:33뭔 전 아니더냐
00:15:36주라 주라
00:15:37가두주라
00:15:39오늘은 오늘은 소고기
00:15:42유미어미어미어미
00:15:43가그날 새 가그마이소
00:15:48얼마나 좋으세요
00:15:49얼마나 좋으십니까
00:15:52내 가족은
00:15:57집에 있어요
00:16:00방수 주세요
00:16:04잘 들었습니다
00:16:08감사합니다
00:16:10근데 가끔 우리 아버님은
00:16:12너무 형님이 많으니까 좋기도 하지만
00:16:14가끔 너무 넘치는 거 아니야
00:16:15라고 생각하실 때도 있지 않으세요?
00:16:17저희가 이동할 때
00:16:19차에서 노래방이 돼요
00:16:22차에서
00:16:22로테자이언츠 메들리로 그냥
00:16:24쫙 달립니다
00:16:25또 롯데 팬이시군요
00:16:28
00:16:28올해 또 지금 잘하고 있잖아요
00:16:31잘하려고 화이팅
00:16:32롯데 팬 화이팅
00:16:35부산 갈매기
00:16:39부산 갈매기
00:16:42부산 갈매기
00:16:43바빠라바라발밤
00:16:54아 똑같더라고요
00:16:54ENFP?
00:16:55ENFP!
00:16:56J예요?
00:16:57J구나!
00:16:58J!
00:16:59J!
00:17:00J!
00:17:01J!
00:17:02J구나!
00:17:04지금 기억이 잘 나.
00:17:05나 조셉이 물러서는 거.
00:17:09조셉이!
00:17:10그냥 둘이 미는 스타일이거든요.
00:17:13그냥 탱크 같이 가는데 오늘은.
00:17:15하얀 짓발 있으면 빼고 싶어요.
00:17:16하얀 짓발 있으면.
00:17:18나 진짜 오랜만에.
00:17:19조셉이 물러나는 거 오랜만에 봤어요.
00:17:22아니 혹시 좀 그 서로에게 서로가 좀 자주 하는 말 있습니까?
00:17:27내가 할게.
00:17:29내가 할게.
00:17:30같이 24시간 붙어 있잖아요 저희는.
00:17:33그러면 이제 서로가 어느 정도 에너지 소비량이 있어요.
00:17:36그러면 첫 번째 수업을 내가 했어.
00:17:38그럼 두 번째 수업은 첫 번째 수업을 지금 좀 괜찮은 내가 해주겠다.
00:17:43한 20% 떨어져 있는 거 알면 나도 20% 떨어지게끔 만들어 맞춰주고.
00:17:47이렇게.
00:17:48그래서 제로가 나지 않게.
00:17:50아 이게 참 또 한편으로는 이런 거는 정말 참 감동이네요.
00:17:55알아서 그냥 내가 할게.
00:17:57그 동생이 한 번 너무 힘들어서 울었던 적 있어요 교실에서.
00:18:01근데 제가 그때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00:18:04그냥 저도 발칵 쏟아지는 거예요.
00:18:07둘이 대성통곡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또 아이들 맞이하고.
00:18:11말하지 않아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00:18:14아 지금 어떠한 부분으로 어떠한 고민을 갖고 있구나.
00:18:17라는 걸 너무 잘 알다 보니까.
00:18:19아 내가 조금 괜찮으면 내가 할 수 있겠다.
00:18:22그래서 서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고 있어요.
00:18:25혹시 서로가 서로에게 뭐 한마디 시켰는지.
00:18:29그럴까요?
00:18:30어 이 얘기는 한 번 나눴던 적이 있지만.
00:18:34어떤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제.
00:18:36뭐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그런 걸 봤는데.
00:18:38어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00:18:40살 수 있을 것 같은데.
00:18:42근데 만약에 나보다 너가 먼저 가면.
00:18:46그럼 나는 못 살 것 같다.
00:18:49어.
00:18:50이거 엄마 아빠한테 너무 미안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00:18:52어.
00:18:53동생이 나보다 먼저 가면.
00:18:55엄마 아빠는.
00:18:56그 순서 가는데 순서는 없지 마.
00:18:58이거 슬픈 얘기네.
00:19:00아니 저기.
00:19:01그만 얘기하세요.
00:19:02지금 갑자기 부모님이.
00:19:04아 이거.
00:19:05의도는 뭔지 아시죠?
00:19:06예.
00:19:07그게 아니라 이제 그만큼 나에게.
00:19:09내 동생이 나에게 그렇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다 보니까.
00:19:13가는 건 순서 없어요.
00:19:15그러니까.
00:19:16그래서 나보다.
00:19:17나보다 동생이 먼저 간다면.
00:19:19나는 자라면.
00:19:20못 살 수도 있겠다.
00:19:21아 그만큼 소중한 존재다.
00:19:22그런 거죠.
00:19:23그냥 곧 나.
00:19:24그러니까 이 꼴이에요.
00:19:25그냥.
00:19:26이 꼴.
00:19:27같은 생각이고.
00:19:28저는 부모님이.
00:19:29세 명이라고 생각해요.
00:19:30어.
00:19:31엄마 아빠 언니.
00:19:32어.
00:19:33언니한테 한 번도 얘기한 적은 없는데.
00:19:34이보다 더 큰 건 없다.
00:19:36어.
00:19:37상승 이재용이 와도.
00:19:38안 바꾼다.
00:19:39못 바꾼다.
00:19:40못 바꾼다.
00:19:41만수르가 와도.
00:19:42만수르가 와도.
00:19:43안 바꾼다.
00:19:44워렌 버핏이 와도.
00:19:45안 바꾼다.
00:19:46어.
00:19:47진짜.
00:19:48갑자기 상승 이재용이 지금.
00:19:49우리나라는 제일.
00:19:50제일 높으신 분이니까.
00:19:52네.
00:19:53그렇게 훌륭하신 분이 와도.
00:19:54못 바꾼다.
00:19:55내일 살.
00:19:56좋다.
00:19:57아니 근데 그럴 거 같아.
00:19:58이게 어렸을 때부터 뭐.
00:20:00웬만한 걸 다 함께 하시니까.
00:20:02이거는 뭐 인생에.
00:20:03뭐 진짜.
00:20:04말 그대로 내 반쪽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은데.
00:20:06반쪽이 아니고.
00:20:07그냥 하나예요.
00:20:08하나.
00:20:091 플러스 1은 2가 아니라.
00:20:101 플러스 1은 1이다.
00:20:12야 이게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예요.
00:20:15동생이 그냥 없다면.
00:20:17저도 없을 것 같아요.
00:20:19화야.
00:20:22고마워.
00:20:24내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고.
00:20:27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00:20:29나는 항상 너 옆에 있을 거고.
00:20:32우리 지금처럼.
00:20:34재미있게 살아가자.
00:20:35사랑해.
00:20:37슬픈 일 없이.
00:20:39언니가 행복할 수 있도록.
00:20:40나도 더 많이 웃겨줄게.
00:20:42앞으로 인생 더 재미있고.
00:20:44행복하고.
00:20:45건강하게 살자.
00:20:46사랑해.
00:20:47사랑해.
00:20:48아니 그.
00:20:49요즘 두 분이 좀 새롭게 배우고 싶으신 게 있다고.
00:20:52아.
00:20:53아동 심리.
00:20:54그쪽 공부를 해가지고.
00:20:56정말 이제.
00:20:57상담을 하고 싶어하는.
00:20:58그런 아이들은.
00:20:59센터에 오기도 하거든요.
00:21:00이제 그런 센터 선생님이 돼서 아이들한테 좀 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00:21:08참.
00:21:09아니 근데 참 어떻게 보면 오늘 이렇게 좀 두 분을 만나 뵙게 되고 뭐 이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직업에 대한 어떤 철저한 또 그런 어떤 마인드와 무엇보다 인생을 좀 즐겁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런 에너지가 참 진짜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00:21:26감사합니다.
00:21:27아니 그 저 오늘 나오신 김에 두 분 우리 선생님께서 우리 햇살 반 친구들에게 한마디 좀 해주시죠.
00:21:32햇살 반 친구들.
00:21:34하.
00:21:35너희의 그 찐 미소 선생님들이 평생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00:21:41지금처럼만 그냥 우리 같이 매일매일 재밌게 놀자.
00:21:45그러면 선생님들은 더할 나위 없이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아.
00:21:49햇살 반 친구들.
00:21:51사랑해.
00:21:52arto 선생님.
00:21:54그래서 자막이 장납니다.
00:21:55선생님 belangrijk.
00:21:56잘하 민망해요.
00:21:57esc級iere путеше와.
00:21:59유퀴즈?
00:22:00네네 선생님.
00:22:02자 문제를 hardened.
00:22:06자연스럽고.
00:22:08이 나무는 지구성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에 하나로.
00:22:12뿌리처럼 생긴 줄기가.
00:22:13하늘로 솟아있어.
00:22:15나무를.
00:22:16거꾸로 심은 것 처방 보이기도 하는.
00:22:17그래요.
00:22:18이 나무는 무엇일까요?
00:22:20바오밥 바오밥
00:22:22정답은? 하나 둘 셋
00:22:23바오밥
00:22:25바오밥 나무
00:22:27정답입니다!
00:22:29진짜요?
00:22:30맞아요 맞아요 바오밥 나무
00:22:31대박이다 진짜
00:22:33바오밥 나무 정답입니다
00:22:36감사합니다
00:22:38또 만나요
00:22:39네 이제 기억하고 있을게요
00:22:40건강하세요
00:22:41꼭 쌍둥이 나오세요
00:22:42저는 기운 좀 드릴게요
00:22:43쌍둥이 파이팅
00:22:44파이팅
00:22:45파이팅
00:22:46뭐 어떻게 해야 돼요
00:22:47어떻게 해야 돼요
00:22:48하나 둘 셋
00:22:51하나 둘 셋
00:22:52하나 둘 셋
00:22:53하나 둘 셋
00:22:54하나 둘 셋
00:22:55하루에 단 5분만 달려도
00:22:59사망률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00:23:01치매는 45%를 막을 수 있다
00:23:04파킨슨 병을 낮게 할 수 있는
00:23:05유일한 방법은 운동이거든요
00:23:14아이고 오셨네요
00:23:15아유 안녕하세요
00:23:16안녕하세요
00:23:17안녕하세요
00:23:19반갑습니다
00:23:20앉으시죠
00:23:21
00:23:22소개를 드리겠습니다
00:23:23오늘의 달리기가 내일의 내 몸과 뇌 건강을 결정한다
00:23:26재활의학과 전문의 정세희 선생님이십니다
00:23:29안녕하세요
00:23:30안녕하세요
00:23:31반갑습니다
00:23:32반갑습니다
00:23:33자기 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23:34저는 서울특별시 보람의병원 재활의학과에서 근무하는
00:23:38재활의학과 전문의 정세희라고 합니다
00:23:40
00:23:41
00:23:42
00:23:43아니 그 저 우리 교수님께서 런닝게이의 달리는 의사로 유명하시다
00:23:46그래요
00:23:47
00:23:48
00:23:49그렇죠
00:23:50
00:23:51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00:23:52유명하다고 하잖아요
00:23:53유명하시니까 또 여기 모신 거죠
00:23:54그렇죠 그렇죠
00:23:55그렇죠
00:23:56무슨 뭐 입소문이
00:23:57
00:23:58엄청 많다
00:23:59이게 달리는 의사답게 런닝 경력이 좀 굉장히 화려하세요
00:24:03이게 보니까 풀코스 마라톤만 30번 이상 완주를 해요
00:24:06예?
00:24:0730번이요?
00:24:08
00:24:0942.1고를 30번
00:24:11네네네
00:24:12야 한 1200km를
00:24:18교수님은 어떻게 런닝에 좀 관심을 갖게 되신 겁니까?
00:24:21아 저는 제가 달리기 시작한 게 2003년이었어요
00:24:24아 그러셨어요?
00:24:25
00:24:26
00:24:27
00:24:28달리는 그 이제 세월로 따지자면
00:24:29
00:24:30
00:24:31아니 교수님 손을 뱉는데 손이 진짜 이렇게 약간 그을리셨네요
00:24:33아 네
00:24:34여기
00:24:35많이서 달리시니까
00:24:36제가 좋아하는 거
00:24:37
00:24:38딱 시계만
00:24:39
00:24:40반팔 입을 시즌이 되면 속으로 이렇게 보면서 뿌듯해하는 장면
00:24:43그러니까 손이 이게 보통 그 햇빛에 그을린 손이 아니에요
00:24:46
00:24:47
00:24:48여기 보면 보이시죠
00:24:49네 그리고 여기 단축구멍도 보여요
00:24:51하하하하
00:24:52이렇게 끼우는 거
00:24:53
00:24:54달리기 하는 사람들은 다 이렇게 하나씩 있습니다
00:24:56여기도 있고요
00:24:57여기도 있습니다
00:24:58
00:24:59반팔과 쇼츠를 입기 때문에
00:25:01
00:25:02허옇고 껌꾸
00:25:03허옇고 껌꾸
00:25:04네 네 네 네
00:25:05
00:25:06저는 이제 만 26살에 달리기를 시작했고
00:25:09지금은 이제 48
00:25:1148입니다
00:25:13고맙습니다
00:25:14
00:25:15네 네 네 날씨가
00:25:16lawyers
00:25:41교수님 빠직할 거 보셨죠?
00:25:4348분이
00:25:441분 1초를 아끼기 위해
00:25:48오난이 서셨다가
00:25:4938분이어서
00:25:5148분과 38분
00:25:5410분은 굉장히 커요
00:25:56이거 10분은 거리로 따지면 어마어마해요
00:25:59그럼요 10분이면
00:26:00죄송합니다
00:26:02잘 몰라서 그랬어요
00:26:04어쨌든 지금 러닝 인구가
00:26:06천만이 된다고 할 정도로
00:26:08요즘 달리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00:26:10아니 그 애초에
00:26:14인류가 진화적으로 달릴 수밖에 없는 몸이라고요
00:26:16아 네 맞아요
00:26:18인류 역사를 가장 길게 차지하는
00:26:21선조의 역사가
00:26:22바로 수렵채집인으로서의 역사거든요
00:26:25수렵채집인은 말 그대로
00:26:26일단 짐승을 잡으려면
00:26:29쫓아가서 죽이든지
00:26:30쫓아가서 잡든지 해야 되니까
00:26:32계속 달려야 하고
00:26:33기본적으로 신체활동이 굉장히 많았던
00:26:36생활이었거든요
00:26:38그렇게 해서 살아남은 인류가
00:26:40저희의 조상이다 보니까
00:26:42지금 저희의 몸은 엉덩이 근육이 굉장히 크고
00:26:46그 다음에 종아리에도 아클레스건이 굉장히 길거든요
00:26:49한 10cm 정도 되거든요
00:26:51그리고 전체 전신에 털도 없고
00:26:54그 다음에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00:26:56내발로 걷는 내발짐승들은
00:26:58등 몸판 이런 데에 햇볕을 계속 받아야 되지만
00:27:02저희는 햇볕에 노출되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00:27:04체열도 훨씬 덜 오르거든요
00:27:06훨씬 유리한 거죠
00:27:08장거리 달리기에
00:27:09네 그래서 그런 형질들이 다 저희한테 있습니다
00:27:11그래서 오히려 달리기라는 운동을 통해가지고
00:27:14좀 내 몸에 더 맞는
00:27:16그 올바른 생활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건강한 거고요
00:27:20저는 제가 일을 한 만큼
00:27:24재활의학과 의사로서 일을 한 만큼
00:27:26거의 같은 시기를 그 기간을 다 들리기를 했거든요
00:27:29예를 들면 뇌질환 환자들은 여러 가지 장애를 앓게 되는데
00:27:33돌아가시지는 않았지만
00:27:35살아는 계시지만
00:27:36말도 못하고 거동도 못하고
00:27:39이런 상태로 몇 년을 계속 병상에서 보내시는데
00:27:43그러다 보니까 의미 있는 삶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거죠
00:27:47환자의 삶을 좀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00:27:50그 사람이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00:27:53저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0:27:55아니 이게 저 진짜 뇌도 머리를 써야 좋아지는 게 아니라
00:28:00달려야 좋아진다고요?
00:28:02뇌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할 때
00:28:04뭔가 일을 해야 할 때
00:28:05그럴 때는 항상 피를 통해가지고
00:28:07그 에너지를 받아야 돼요
00:28:09피가 산소를 공급하고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00:28:12수산화
00:28:12네 그래서 신경과 혈관이 뇌 안에서는
00:28:16엄청나게 긴밀하게 연결이 돼 있어요
00:28:18동맹체라고 해서 연결이 돼 있는데
00:28:20그런 혈관이 만약에 건강하지 않다
00:28:24혹은 신경과 혈관 사이의 동맹이 뭔가 느슨하다
00:28:27그러면 뇌는 그런 공급을 못 받으면
00:28:31약간 기하 상태가 되는 거죠 뇌세포가
00:28:34뇌세포가 건강해질 수가 없고
00:28:36그래서 이렇게 런닝 예를 들면 유산소 운동
00:28:39이런 것이 혈관을 피를 돌게 하고
00:28:43예를 들면 몸에 여러 가지 대사를 좋게 만드는 데
00:28:46큰 도움을 주니까 뇌고강에도 좋다는 그런 얘기시군요
00:28:49네 또 이제 뇌에서는 그렇게 일을 하고 나면 노폐물이 쌓이는데
00:28:52그 노폐물을 빨리 제거를 해줘야 되거든요
00:28:56근데 그 제거를 해주는 것도 역시
00:28:58유산소 운동이나 이런 것들이 돼야지만
00:29:00제거가 더 빨리 잘 되는데
00:29:02그런 것들이 다 안 돼버리면 결국은
00:29:05뇌 자체가 건강하게 지낼 수가 없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00:29:09그러면 이게 좀 궁금합니다
00:29:11하루에 얼마를 달려야 이게 조금 좋을지
00:29:15하루예요 일반적인 운동 가이드라인은
00:29:18중간강도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을 해라
00:29:21그러니까 2시간 반이거든요
00:29:222시간 반
00:29:22네 그러니까 하루에 한 30분씩 5번 하면 되는 거죠
00:29:27아 쉽지 않네 근데 하루에
00:29:29하루에 30분씩
00:29:30아 이거 쉽지 않은데요
00:29:31약간 숨찬 운동을 5일은 해야 된다 일주일에
00:29:34걷는 거 안 돼요 선생님 걷는 거
00:29:36걷는 건 저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거기에 쳐주지를 않습니다
00:29:39아 그건 또 안 쳐줘요
00:29:40네 안 쳐줘요
00:29:41선생님의 말씀 중에 중간에 숨이 차는이라고
00:29:43그러니까
00:29:44중강도
00:29:45그러니까 숨이 어느 정도 막 헐떡이에요 아니면
00:29:48그러니까 조금 이 정도는 돼야 된다니까
00:29:50네 그 정도는 돼야 되고요
00:29:51저희가 저강도 중강도 고강도를
00:29:53뭐 심박수로 체크한다든지
00:29:55그걸 저희가 매번 그렇게 측정할 수는 없으니까
00:29:58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노래를 부를 수 있다
00:30:01그러면 그건 저강도예요
00:30:02그러니까 걸으면서 노래 부르실 수 있잖아요
00:30:05있죠
00:30:09중강도는 대화를 좀 옆 사람과 할 수 있으면서 운동을 할 때
00:30:14그러니까 중강도
00:30:15네 중강도
00:30:16숨은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상태
00:30:18고강도는 대화조차 이제 숨 쉬느라고 대화를 할 수가 없는 거죠
00:30:23
00:30:23그러면 흔히 우리가 중강도라고 하면
00:30:26그러면 런닝머신으로 쳤을 때
00:30:28속도요
00:30:29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죠
00:30:31어떤 사람 그러니까 잘 달리는 사람한테는
00:30:34아주 빠른 속도도 중강도일 수가 있고
00:30:36달리기라고 한 번도 안 해본 분한테는
00:30:38그렇죠
00:30:38뭐 시속 6km도 사실 뭐 중고강도가 될 수도 있죠
00:30:41그렇죠 그렇죠
00:30:42
00:30:42그러니까 결국은 정해진 게 없고
00:30:44본인의 어떤 신체적인 기능이나
00:30:46운동 경험이나 이런 거에 따라가지고
00:30:49그건 얼마든지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00:30:51그러면 선생님은 일주일에 그러면
00:30:53얼마나 뛰시냐고 통평균
00:30:55제가 지난주에는 110km 뛰었었거든요
00:30:57그리고 오늘도 14km 뛰고 왔어요
00:30:59지금 아침에 뛰고 오셨어요?
00:31:00아 예
00:31:01사실 오늘 같은 날씨는
00:31:03진짜 러너한테는 되게 소중한 날씨거든요
00:31:06그렇죠 바람도 좋고
00:31:07바람도 불고
00:31:08미세먼지도 없고
00:31:08기온도 좋고
00:31:09요즘같이 날씨가 이렇게 좋고
00:31:11이런 날은 진짜 빠지면 너무 아깝죠
00:31:13그래서 하루하루가
00:31:14네 이런 날은 빠지면 너무 아까워서
00:31:17이런 날은 진짜 가급적이면 누리려고
00:31:19달리기로 누리려고 합니다
00:31:20이게 그 뇌를 회복시키는데
00:31:29러닝 효과가 있다라는 얘기가 있어요
00:31:31아 네 제가 하는 일이 이제 뇌질환을 보는 일을 하다 보니까
00:31:35이 뇌질환이라는 병에 걸리게 된 데는 분명한 어떤 이유가 있는데
00:31:39그 이유가 결국 그분들의 삶에서 있더라고요
00:31:44아프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결국 결정을 하더라는 거죠
00:31:48그리고 그게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00:31:50이미 이 사람이 병 전에 어떤 삶을 살았다
00:31:53혹은 어떤 운동을 했다
00:31:54운동을 하지 않았다
00:31:55이런 것이 병의 경과를 바꾸고
00:31:57병에 걸린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00:31:59병에 걸린 후에도 운동을 한 사람과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또
00:32:02병의 경과가 달라져요
00:32:04같은 병인데
00:32:04말씀하신 대로 유산소 운동 여부에 따라서
00:32:08우리 큰 병의 회복률이 달라진다고 그래요
00:32:11
00:32:11예를 들면 파킨슨병이 대표적인데요
00:32:15현재 파킨슨병은 불치병
00:32:17불치병입니다
00:32:18치료를 할 수는 없어요
00:32:19파킨슨병에 걸리면 다시 감기 났듯이 나을 수는 없는 병이거든요
00:32:23그래서 현재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가장 주된 방법은 약물치료인데요
00:32:28이 약물치료는 파킨슨병의 증상을 개선하는 목적이지
00:32:32그래서 저희가 그걸 대증치료라고 부르는데요
00:32:34파킨슨병 자체를 뒤로 돌리거나 혹은 그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지 못합니다
00:32:40그런데 그 약은 못하지만 운동은 그걸 하거든요
00:32:44아 진짜요?
00:32:45
00:32:45그래서 파킨슨병 환자들도 운동을 하셔야 되는데
00:32:48파킨슨병 환자가 해야 되는 운동의 양이 건강한 일반인과 똑같습니다
00:32:53아 그래요
00:32:54
00:32:54운동 가이드라인에 있는데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 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해라
00:32:59그리고 근력 운동을 2, 3회 정도는 해라
00:33:03이것이 일반인에 대한 건강 가이드라인 운동 가이드라인인데요
00:33:06파킨슨병에도 똑같습니다
00:33:08그런데 파킨슨병에 걸렸는데 보통 이분들이 고령이시고
00:33:11파킨슨병에 걸렸으니까 몸도 불편하고
00:33:14문제가 낙상이거든요
00:33:15넘어져서 크게 다칠 수 있는데
00:33:17그러니까 낙상에 대한 두려움도 상당히 많으세요
00:33:19그러니까 오히려 그전에는 활동을 하시던 분들도 활동을 더 줄이셔요
00:33:24내가 혹시라도 활동하다가 넘어지면 어떻게 할까
00:33:27사실은 그 파킨슨병을 낮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운동이거든요
00:33:31아니 이게 그래서 이제 교수님이 운동 저축이라는 표현을 좀 하시는데
00:33:38이게 이제 아프기 전에 그만큼 몸에 어떤 건강을 좀 저축을 해놓는다
00:33:43그런 뜻이잖아요
00:33:44뇌경세기원 80대 후바 환자분이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해온 덕분에
00:33:48두 달 만에 회복된 경우가 있어요
00:33:50네 제가 깜짝 놀랐는데요 사실 그분은 병에 걸리기 전에도
00:33:55항상 유산소 운동을 하시고 또 맨몸 스쿼트를 하셨던 분이세요
00:33:59그래서 이제 저한테 오셔가지고는 운동도 그렇게 꼬박꼬박 하고
00:34:03스쿼트도 하루에 몇백 개씩 하고 이랬는데
00:34:06어떻게 뇌경세기에 걸릴 수 있느냐면서 되게 억울해 하시는 거예요
00:34:09그러실 수 있겠어요
00:34:10네 그래서 제가 이제 그분 사진을 봤죠 뇌 사진을 봤죠
00:34:14그랬더니 전체 뇌의 신경 회로 중에 3분의 1이 손상이 되었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00:34:19그분이 걸어오셨거든요 멀쩡히 제외를
00:34:21그래서 제가 그분께 그랬어요
00:34:25병변이 이 정도 사이즈가 되면 사실 병상에 누워계시는 분들이 더 많다
00:34:30그런데 부축도 안 받고 멀쩡히 걸어들어오시지 않았느냐
00:34:33그리고 지금 자기의 증상 뭐 이런 것들도 다 말씀하시고
00:34:36그것이 그냥 그렇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 전에 했던 운동들이
00:34:42결국 내 병이 똑같이 병에 걸렸어도 훨씬 남들보다 더 잘 낮게 만들어주는
00:34:47그 원동력이었던 거죠
00:34:48그러면 부상만 해준 거네요
00:34:49그렇죠 그래서 저희가 운동을 내가 한때는 했었지만 지금은 안 한다
00:34:54그러면 내가 예전에 운동했던 게 다 날아가고 없어졌나
00:34:57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하셔도 되고요
00:34:59언젠가 했던 운동들은 다 그게 나한테 남아있는 거거든요
00:35:03네 그래서 이게 운동을 저축해 두신 분들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00:35:08그런데 치매를 보통 사람들이 이거는 유전이다 혹은 운명이다
00:35:14천형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00:35:17왜 그러냐면 이제 치매 유전자가 있어요
00:35:20사실 치매 환자분들 중에 반은 그 유전자가 없습니다
00:35:24그래서 유전자가 결정하는 건 아니에요
00:35:26랜시 씨라는 저널에서 2017년에 2020년에 그리고 작년에 이렇게 업데이트를 계속 했는데요
00:35:32처음에는 전체 치매의 35%를 예방할 수 있다
00:35:362017년에는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00:35:37이게 2020년 논문에서는 40%를 예방할 수 있다 조금 더 높아졌고요
00:35:42작년 논문에서는 45%를 예방할 수 있다 그랬습니다
00:35:45그러니까 거의 치매의 전체 치매의 반은 예방이 가능하다라는 뜻이고요
00:35:50이 사람이 나중에 치매가 될지 아닐지
00:35:53인지 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될지 혹은 인지 기능이 떨어질지도
00:35:56그 심폐 체력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아요
00:35:59그래서 그것을 기르는 데 필요한 것이 중간 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되는 거고요
00:36:03거기에 이제 달리기가 하나가 되는 거죠
00:36:06아니 어쨌든 이런 100만 명을 추적한 차례인데
00:36:0812시간 이상의 좌식 생활은 노화를 앞당기고
00:36:11성인병 발병률을 높인다
00:36:14그 연구 결과는 2016년에 랜시 씨라고
00:36:17의학계에서는 거의 제일 유명한 저널에 실린 연구이고
00:36:21여러 연구들을 모아서 전체 대상자 수가 100만 명이었던 거예요
00:36:26이제 이 사람들이 운동은 일주일에 얼마씩 하느냐
00:36:29그다음에 또 하루 중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느냐
00:36:31이걸 다 조사를 한 거죠
00:36:33그렇게 해서 봤더니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00:36:48그 건강의 악화 요인을 상쇄하거나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느냐를 본 거예요
00:36:53그러려면 운동을 도대체 얼마를 해야 그게 없어지느냐
00:36:57그걸 봤더니 중간 강도 운동을 하루에 1시간 하면
00:37:03네가 8시간 동안 앉아서 편안함을 누렸던 그 죄를 사해주겠다 이렇게 되는 거죠
00:37:078시간 이상 앉아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00:37:101시간 이상을 운동을 해야 네가 앉아 있었던 그거의 나쁜 역할을 상쇄할 수 있다
00:37:16그러니까 교수님이 이렇게 아침마다 뛰시는 것도 물론
00:37:19저는 이제 미리 빚을 갚고
00:37:21그러니까 그런 게 있네요
00:37:22어차피 오늘은 12시간 또 앉아 있어야 되니까
00:37:24아니면 저희가 앉아서 토크하는데 차라리 서서 이렇게 토크를 하는 거 좀 도움이 됩니까?
00:37:28제가 미국에 연수를 가 있었을 때 저는 앉아서 일하는데
00:37:33거기 있는 미국 의사들은 다 서서히 일을 하는 거예요 스탠딩 데스크를 놓고 스탠딩 데스크가 굉장히 유행을 했었어요
00:37:38한때 좀 그랬었지?
00:37:39제가 예전에 TVN에서 스위스 가서 촬영을 한 적이 있었는데
00:37:45우리나라에서 마오이 신발인가를 처음 만드신 마오이 맞나? 맞죠?
00:37:49사이
00:37:50사이
00:37:50사이
00:37:52저도 네
00:37:52사이 신발
00:37:53마오이는 다른 거죠?
00:37:55마오리족 거기는?
00:37:56마오리족
00:37:57다른 곳에
00:37:57내가 이제 운동 안 해가지고 내가
00:38:00운동 좀 하셔야 되니까
00:38:01사이워킹이라고 이렇게 이렇게 그죠?
00:38:04운동을 만드신 분이
00:38:05아 스위스에 계시죠?
00:38:06스위스에 계세요
00:38:07원래 한국에 계시다가 그래서 만나러 갔는데
00:38:09사무실에 가니까 다 스탠딩 데스크서 서서
00:38:11밑에 런닝머신이 있더라고
00:38:12아 맞아요 맞아요
00:38:13고르면서
00:38:14맞아요 맞아요
00:38:14
00:38:15아 이게 고르면서 일을 하시는구나
00:38:18와 이게 고르면서 일을 해요
00:38:20앉아 있지 않고 서 있는 걸로 어떻게 좀 안 되느냐 이런 연구 결과도 있는데
00:38:31서 있는 거 가지고 안 돼
00:38:32안 돼 아 이거 중간 거래
00:38:34결국은 뛰어야 되네
00:38:36결국은
00:38:37그러면 선생님 제자리에서 런닝머신 뛰는 게 효과적인가요? 아니면 그래도
00:38:42아니 근데 저희가 요거는 저희가 이제 준비한 게 있어요
00:38:45오엑스판으로
00:38:46아 있어요?
00:38:47
00:38:48자 우리 조셉이 질문한 질문을 제가 드릴게요
00:38:55
00:38:55트레드밀 러닝이 야외 러닝보다 운동 효과가 좋다
00:38:59하나 둘 셋
00:39:00하나 둘 셋
00:39:02약간 고민하셨는데
00:39:05X를 그랬어요
00:39:06야외 러닝은 저한테는 1 플러스 10 혹은 그 이상이에요
00:39:11트레드밀 러닝은 저에게는 한 1 플러스 2 정도 되는 것 같아요
00:39:16아 어쨌든 이 러닝머신도 그 달리는 중강도의 어떤 러닝으로는 좋다는 얘기죠
00:39:21그럼요 거의 운동 효과는 같은데 이제 달리기라는 것이 꼭 내가 한 시간 동안 내가 칼로리를 얼마를 소모하고 뭐 심장을 얼마나 뛰게 하고 이런 접근이 아니라
00:39:30달리기라는 행위를 통해서 저희가 얻는 것들이 사실 되게 많은데 그런 것들을 저는 가급적이면 이제 야외 러닝을 통해서 더 많이 얻고자 하는 거고요
00:39:40트레드밀 러닝은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00:39:42그렇군요
00:39:43왜냐하면 일단은 밖에서는 이제 아스팔트 위를 거의 달리게 되는데 아스팔트보다 훨씬 충격수를 많이 해줘요
00:39:49그렇죠
00:39:50그렇군요
00:39:51달리기 할 때 무릎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신데
00:39:54만약에 내가 달리기를 할 때 무릎이 좀 덜 아프고 싶다 그러면 트레드밀 위에 올라가서 달리시는 거 저는 굉장히 추천합니다
00:40:02아 다음입니다 무리한 러닝은 가속 노화를 부른다
00:40:06아 이게 궁금해요
00:40:07이거 좀 궁금하네요
00:40:08네 궁금해요
00:40:09이거는 확실히 엑스죠
00:40:10아닙니까?
00:40:11확실히 엑스죠
00:40:12아 그래요? 몸을 많이 쓰면 그만큼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00:40:15
00:40:16그러니까 이제 달리기를 좀 많이 하시는 분들 달리기 매니아를 보면 얼굴이 되게 헬슥하시고
00:40:21맞아요 맞아요
00:40:22검게 그을리지고
00:40:24그 다음에 지방은 하나도 없을 것 같고 피부는 뭔가 좀 처진 것 같고 주름도 좀 깊이 있는 것 같고
00:40:29이런 모습들을 보니까 사람들이 아 너 몸 상한다 달리기 그만해라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00:40:36저희가 이제 자꾸 노화를 외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려는 게 좀 있어요
00:40:41피부가 뭐 잡티가 있다거나 주름이 있다거나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몸 안이거든요
00:40:47내 몸의 장기들 내 몸의 심혈관계 뇌 이런 것들이 훨씬 중요한데 사실 사람들이 그거는 보이지 않으니까
00:40:54겉으로 보는 것을 가지고
00:40:56그렇죠
00:40:57그렇게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죠
00:40:59그리고 실제로 그런 연구도 있습니다
00:41:0120살짜리 대학생 5명을 3주 동안 침대에서만 지내라
00:41:06침대에서 누워 지내는 게 아니라 침대에서 밥 먹어도 되고
00:41:09앉아도 되고
00:41:10책을 읽어도 되고 앉아 있어도 되고 했는데
00:41:12그 친구들이 3주를 그렇게 보내고 나서
00:41:15그 최대산소 섭취량이라는 심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00:41:18유산소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를 해봤더니
00:41:2130%가 줄었어요 3주 만에
00:41:243주 만에 30%가 줄었는데
00:41:26그 연구가 1966년인가 연구거든요
00:41:29근데 2000년 정도 돼가지고
00:41:3140년 후에 그 사람 5명을 다시 모았습니다
00:41:34다시 모으니까 그 사람들이 60살이 됐을 거 아니에요
00:41:3760살이 된 그 사람들 5명을 다시 그 심폐 기능을 측정을 했어요
00:41:41그랬더니 그때 3주 침대에서 지낸 그때랑 똑같은
00:41:46어머나
00:41:47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면
00:41:48내가 40년을 갑자기 늙어버리고 싶으면
00:41:523주를 그냥 침대에서 편하게 지내면 되는 거죠
00:41:56야 지금 벌떡 일어나면
00:41:58이러고 계시다가 뭐라고
00:42:00그러니까 다른 걸 떠나서 내 심폐지구력이 30%가
00:42:05그게 나의 60세 때 심폐 체력인데
00:42:08그게 단 3주 만에 그냥 침대에 누운 것도 아니고
00:42:11침대에서 그냥 지내라
00:42:13그냥 침대에서 앉든 뭐 하든 그냥 지내라
00:42:15그냥 지내라 했을 때 그게 3주 만에 그렇게 되는 거예요
00:42:18자 지금 이게
00:42:20누구만 계시면 안 됩니다
00:42:21
00:42:22지금은 건강을 위해서
00:42:24걷거나 뛰거나 중강도의 러닝이나
00:42:27뭐 어쨌든 몸을 움직여야 된다라는 얘기인 거죠
00:42:30자 마지막 세 번째입니다
00:42:32러닝이 무릎 건강에 좋지 않다
00:42:35아니 궁금해요
00:42:37
00:42:38이거는 확실히
00:42:39아닙니까?
00:42:40네 확실히 액습니다
00:42:41
00:42:42이제 저도 요즘에야 러닝이 유행이니까
00:42:45이제 저한테 뭐 달리기 어떻게 해
00:42:47뭐 달리기 신발을 뭐 사야 돼
00:42:49이렇게 많이 물어보시는데
00:42:50사실 그분들이 저한테 그 전에는 뭐라고 하셨냐면
00:42:53시간이 많나봐
00:42:55이러셨고요
00:42:56약간 비꼬지
00:42:58네 네
00:42:59정선생
00:43:00정선생은 시간이 남나봐
00:43:01시간이 많나봐
00:43:02이러셨고요
00:43:03그 다음에
00:43:04저한테 늘 하시는 말씀이
00:43:05어우 무릎 나가
00:43:06그만 뛰어
00:43:07이러셨어요
00:43:08그래서 저는
00:43:09최근 빼고 한 20년 세월을 늘
00:43:11그 협박과
00:43:12얘기를 들으면서
00:43:13그 저주와
00:43:14조롱과
00:43:15조롱과
00:43:16조롱과
00:43:17조롱과
00:43:18비난
00:43:19꿋꿋이 견뎠거든요
00:43:20제가 꿋꿋이 견뎠는데
00:43:21그분들이 또 다 의사시니까
00:43:23그렇죠 그렇죠
00:43:24제 주변에 뭐
00:43:25
00:43:26그러시네요
00:43:27재활약과 정영맥과 뭐 이런 분들이
00:43:28저한테
00:43:29무릎 나간다고 하시니까
00:43:30그래서 제가 할 말이 많죠
00:43:32그래서 이제 찾아봤습니다
00:43:33찾아봤더니
00:43:34달리기는 오히려
00:43:35무릎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00:43:37네 그래서
00:43:38달린 사람
00:43:39그리고 달리지 않은 사람을
00:43:41또 역시 추적 관찰을 해보면
00:43:42달리지 않은 사람의
00:43:44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00:43:46달린 사람보다 3배가 더 높습니다
00:43:48
00:43:49그러면 얘기가 나온 김에
00:43:51
00:43:52저는 이제 좀 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00:43:53제 머리 속에는
00:43:54이제 어떤 옷을 입고
00:43:55어떤 신발을 신고
00:43:57
00:43:58어떤 아이템들에선
00:43:59네 아이템
00:44:00
00:44:01그렇죠 네
00:44:02저는 어
00:44:03그냥 러닝화만 하나 구입하시라고
00:44:05보셋은 러닝화 아마
00:44:06샤넬에서 구입합니다
00:44:07
00:44:08그리고 위에 상의는
00:44:10
00:44:12민소매
00:44:13에르메스에서
00:44:14뭐 뭐 뭐 있습니다
00:44:15
00:44:16제가 그
00:44:17뉴욕에 촬영 갔을 때
00:44:18아침마다 뛰자
00:44:19그래가지고
00:44:20
00:44:21기가 막히네요
00:44:22완전 몸이에요
00:44:23딱 내려가서
00:44:24커피숍 있대라고요
00:44:25그래서 아이스타메니까
00:44:26쫙 마시고
00:44:27바로 쑥스러워
00:44:28타지 몇 번 빡빡빡 찍고
00:44:30상쾌한 모닝
00:44:31굿모닝
00:44:32해피 뉴욕
00:44:33상쾌한 모닝
00:44:34굿모닝
00:44:35그래서 아이템 중에서는
00:44:37러닝화는
00:44:38꼭 좋은 거 사셔야 된다
00:44:39아 러닝화네
00:44:40러닝화네
00:44:41네 러닝화 좋은 거 사셔야 하는 건 맞는데요
00:44:42근데
00:44:43그럼요
00:44:44내 몸이 달리기에 적합해
00:44:45맞아
00:44:46적응이 되는 데까지
00:44:47사실 몇 년이 걸리거든요
00:44:48
00:44:49그렇기 때문에
00:44:50처음부터
00:44:51막 제일 좋은 거
00:44:52제일 비싼 거
00:44:53이런 거 살 필요는 하나도 없고
00:44:54일단은 가장 기본적인 거
00:44:56그렇지만 어느 정도는
00:44:57러닝에 맞는
00:44:58신발을 사시면 되고
00:44:59그 외에
00:45:00나머지 것들은 사실은
00:45:01좀 부가적인 거라
00:45:02있어도 좋지만
00:45:03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00:45:04
00:45:05아 알겠습니다
00:45:06그 교수님 평소에
00:45:07러닝 루틴이 좀 어떻게 되세요
00:45:08저는
00:45:09아침에 일어나면
00:45:10세수하고 양치질하고
00:45:11바로 나갑니다
00:45:12바로 나가세요
00:45:13네 그래서 보통은 이제 사람들이
00:45:14세수하고 양치질 까지는
00:45:15루틴인데
00:45:16저는 이제 세수 양치질
00:45:17러닝이 루틴인 거죠
00:45:19아 근데
00:45:20갔다 와서 또 씻지 않으세요?
00:45:21갔다 와서 이제
00:45:22샤워하죠 다시
00:45:23그리고 이제 출근하셔야 됩니다
00:45:24그래서 세수를 왜 일어나서
00:45:25아니 그래도
00:45:26그래도 그
00:45:27교수님 루틴이 있는데
00:45:29그걸 왜 세수를 해야 된다고
00:45:30물어보시면
00:45:31아니 나가면 땀 흘리면
00:45:32또 세수하니까 혹시나 해서
00:45:33아 네
00:45:34그때야 다시 해야 되지만
00:45:35그래도 일어났으니까
00:45:36그러니까
00:45:37요즘 그래서 이제
00:45:38러닝도 여러 가지가
00:45:39슬로우러닝이라고 해가지고
00:45:40
00:45:41이제 달리듯
00:45:42이제 걷듯이 달리는
00:45:43요런 것도 좀 있잖아요
00:45:44
00:45:45그러니까 이제
00:45:46일반적으로 걷기 속도인데
00:45:48그 걷지 않고 달리기를 하는 거죠
00:45:50
00:45:51슬로우 조깅은 그거고요
00:45:52그래서
00:45:53저는 이제 좀 연세드신 분들
00:45:54
00:45:55관절이 좀 아프시거나
00:45:56혹은 근육이 많이 빠져서
00:45:57어떻게 체중 부하를 자꾸 하다보면
00:45:59관절에 무리가 갈 소지가 있는
00:46:00그런 분들한테는
00:46:01슬로우 조깅도 저는 추천드립니다
00:46:03좋습니다
00:46:04그렇습니다
00:46:05그러면 저 궁금한 게
00:46:06저 한참 다이어트 할 때
00:46:07인터벌러닝이라고 아세요?
00:46:08아 인터벌러닝
00:46:09
00:46:10빠르게 하다가
00:46:11빠르게 하다가
00:46:12또 중간에 멈췄다가
00:46:13이게
00:46:17근력은 증가가 되고
00:46:18
00:46:19체지방은 빠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00:46:20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00:46:21맞습니다
00:46:22저도 한때 다이어트를 인터벌러닝으로 했었거든요
00:46:24
00:46:25근데 이제
00:46:26지금은
00:46:27그렇게 하면 살이 진짜 잘 빠진다는 걸
00:46:28제가 몸에서 겪어서 아는데도
00:46:30안 합니다
00:46:31너무 힘들어가지고
00:46:32왜요?
00:46:33그럼 뭐 어떻게 하는 거예요?
00:46:34고강도 저강도를 계속
00:46:35고강도
00:46:36아니 고강도 저강도는 아니고
00:46:37고강도 중강도
00:46:38너무 힘들죠
00:46:39힘들어요?
00:46:40너무 괴로워요
00:46:41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되니까요
00:46:43마지막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00:46:45아직도 좀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00:46:47아직도
00:46:48이렇게
00:46:49
00:46:50
00:46:51분들에게 한마디 좀 교수님 부탁드리겠습니다
00:46:53
00:46:54지금 누워계시는 분들
00:46:55그리고 또 앉아계시는 분들
00:46:56
00:46:57일어나시고요
00:46:58그리고
00:46:59내 숨이 차는 그 느낌을 꼭
00:47:01가져보시기 바랍니다
00:47:02숨이 차면
00:47:03분명히 그것이
00:47:04내가 괴롭고
00:47:05힘들 거라고 느껴지지만
00:47:06사실
00:47:07내 몸이나
00:47:08그렇죠
00:47:09내 뇌나
00:47:10구석구석은
00:47:11지금 그 득을
00:47:12너무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00:47:13
00:47:14잠시라도
00:47:15숨차는 시간을
00:47:16하루 단 5분이라도
00:47:17혹은 10분이라도
00:47:18가지시기 바랍니다
00:47:19
00:47:20아까 그 얘기하셨던
00:47:22침대에 3주 동안 계셨던 분들이
00:47:24지구력
00:47:25이 30%가
00:47:26
00:47:27
00:47:28이걸 기억해야 됩니다
00:47:29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00:47:30
00:47:31전혀 안 달리시던 분들이
00:47:33하루에 단 5분만
00:47:34일주일에 5번만 달려도
00:47:36사망률이
00:47:37반으로 줄어듭니다
00:47:39하루에 단 5분을 하더라도
00:47:41안 하는 것보다는
00:47:42무조건 낫다
00:47:43유키즈
00:47:45유키즈
00:47:46
00:47:47예스
00:47:48다음 중
00:47:49100m 달리기 속도가
00:47:51가장 빠른
00:47:52동물이
00:47:53무엇일까요
00:47:541번
00:47:55표봉
00:47:562번
00:47:57하이에나
00:47:583번
00:47:59타조
00:48:004번
00:48:01사자입니다
00:48:02너무 어렵다
00:48:03어려워요
00:48:04이게 뭐
00:48:05편하게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00:48:061번 하겠습니다
00:48:07표봉
00:48:08표봉
00:48:09자 정답은
00:48:114번
00:48:12사자입니다
00:48:13왜?
00:48:14
00:48:15사자
00:48:16근데 제가 봤을 때는
00:48:17표봉이
00:48:18딱 뛰었을 때
00:48:19어떤 순간 가속도가
00:48:20제일 높지 않을까 싶고
00:48:21같이
00:48:22시작했을 때는
00:48:23사자가
00:48:24그 라임을 제일 맞은데
00:48:26교수님을 많이 가르쳐준건데
00:48:27
00:48:28오늘 많이 배우고 갑니다
00:48:29
00:48:30외우겠습니다
00:48:31기억하겠습니다
00:48:32
00:48:33자 교수님 한번
00:48:34왕발 슬리퍼
00:48:36왕발 슬리퍼
00:48:37아이고
00:48:38보기에도 뭐
00:48:39계속 좋지가 않네요
00:48:40
00:48:41이거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00:48:42
00:48:43글쎄요
00:48:44좀 고민해봐야
00:48:45안 되니
00:48:46스텝
00:48:47스텝
00:48:48스텝
00:48:49하루에 한
00:48:5070명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죠
00:48:53정말 많을 때
00:48:54입간을 하루에
00:48:553, 4명 들어갈 때도 있거든요
00:48:57그하고 몇백명 모셨을 거예요
00:48:59
00:49:04안 울려고 하는데
00:49:06그날은 울었어요
00:49:07저도 모르게
00:49:10
00:49:11근데 이분은 꽤 어린 나이에 일을 하고 계시네요
00:49:14아니 그러니까요
00:49:15지금도 20대신데
00:49:16네네네
00:49:17오셨다
00:49:18오셨어요
00:49:19어서오세요
00:49:20아이고 안녕하세요
00:49:21반갑습니다
00:49:22반갑습니다
00:49:23자 제가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00:49:25삶의 마지막 순간 가장 따뜻한 배웅을 전하는
00:49:29청년 장례지도사
00:49:31성예린 지도사님이십니다
00:49:32안녕하세요
00:49:33안녕하세요
00:49:34반갑습니다
00:49:35반갑습니다
00:49:36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49:37
00:49:38저는 부산 영낙공원에서 일하고 있는 장례지도 성예린입니다
00:49:42반갑습니다
00:49:43
00:49:44부산에 있는 유일한 화장장이라고 해요
00:49:46
00:49:47이곳에서 이제 마지막 길을 떠나시는 분들이 하루에 몇 분 정도 계십니까?
00:49:51하루에 한 70명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세요
00:49:55
00:49:56꽤 많으시네요
00:49:57구체적으로 좀 어떤 일을 하시는 건지 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00:50:00일단은 처음에 상담부터 해서 일일장 상담하고
00:50:04이 일에 입간 도와드리고
00:50:063일에 화장하는 거를 이제 가족분하고 안내를 하고
00:50:10고인분을 모시는 모든적인 장례일을 다 한다고 보시면 되세요
00:50:14그러면 이 일을 하신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00:50:16지금 한 8년 정도 됐어요
00:50:19꽤 되셨네요
00:50:20
00:50:21업계 베테랑이신데요 지금?
00:50:23이야
00:50:24거의 그러면 20살 넘어서 바로 시작하신 거네요?
00:50:27네 20살 초반부터 장례 시작해서 지금 8년 정도 됐습니다
00:50:31아 그렇군요
00:50:3221살이면 굉장히 좀 젊은 나이거든요
00:50:34그렇죠
00:50:35근데 어떻게 일을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신 건지
00:50:38그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이제 학부모 참관 수업을 하잖아요
00:50:43그럼 이제 부모님이 이렇게 오시잖아요
00:50:45그럼 참관 수업 다 끝나고
00:50:47어머님이 이제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00:50:49어느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00:50:51장례 메이크업을 하는 그런 프로를 봤다
00:50:55근데 제가 처음에는 이제 장례라는 게 사실 제 나이 때는 그렇게 생소한 단어
00:51:02그렇죠 그렇죠
00:51:03그렇죠
00:51:04네 근데 이제 그 단어에 꽂힌 거예요
00:51:07네 그래서 지금 없는데
00:51:09야후고리아나
00:51:10네이버나 구글 이런 데다가 친 거예요
00:51:15네 그래서 거의 한 일주일을 그거를 맨날 검색을 했어요
00:51:19그렇죠
00:51:20너무 궁금한데
00:51:21그래서 딱 그러고 난데 고등학교 여행 때 점심 식사를 하고 이제 교실에 올라가고 있는데
00:51:28옆에 그 대학교 팜플릿이 이렇게 있더라고요
00:51:32근데 거기서 장례행정복지과라는 단어를 딱 본 거예요
00:51:36그래서 바로 뽑았죠
00:51:37그거를
00:51:38
00:51:39그래서
00:51:40그게 뭐지 하면서
00:51:41
00:51:42그래서 바로 뽑아서 그 팜플릿을 보면 지금은 아닌데
00:51:44교수님 성함이랑 연락처가 적혀 있었어요
00:51:47그래서 그걸 보고 그날 야자를 끝내고 바로 저녁에 전화를 했죠
00:51:51교수님한테
00:51:52
00:51:53전화를 해서 첫 마디가
00:51:55저 어느 어느 고등학교 고등학교 2학년 성예린입니다
00:51:59장례 궁금하게 가르쳐주세요 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00:52:01
00:52:02교수님이 당황해가지고
00:52:03예? 예? 이러시다가
00:52:05
00:52:07그래서 왜 이렇게 다 늦은 저녁에
00:52:10고등학교 학생
00:52:11고등학교 여학생이 전화를
00:52:13갑자기
00:52:14지금 뭐 업무시간도 아닌데
00:52:16
00:52:17다 늦은 시간에 쉬고 계셨을 텐데
00:52:19계속 놀라셨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반가우셨을 텐데
00:52:22그렇죠
00:52:23이과에 이렇게 안심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 전화가 왔으니까
00:52:26그러니까
00:52:27그래서 교수님도 놀라신 것 같아요
00:52:28
00:52:29고등학교 학생인데 이과에 대해서 이렇게
00:52:31
00:52:32아니 이제 장례지도사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00:52:34가족들 반응은 좀 어땠습니까? 부모님이라든가
00:52:36부모님이 엄청 많이 반대하셨어요
00:52:39반대도 많이 하고 뭐 울기도 하고
00:52:42거의 한 1년 가까이를 좀
00:52:45
00:52:46
00:52:47부모님께서 반대하신 이유는 뭐예요?
00:52:50이제 어머니가 제일 반대가 크셨는데
00:52:53서로 여성의 입장으로 바라봤을 때
00:52:56사실 그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니까
00:52:59뭐 제가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되면
00:53:02반대쪽 있는 양
00:53:03집안 쪽에서도 보실 때
00:53:05그걸로 이제 저한테 상처 주는 말을 할 수도 있고
00:53:08시선이 좀 안 좋을 수도 있고
00:53:10그리고 어린 나이에 이 일을 한다는 게 사실 쉬운 건 아니잖아요
00:53:14진짜
00:53:15그래서 부모님 면으로는 걱정을 좀 많이 하셔가지고
00:53:18다른 것보다 이제 그 당시에 이제 어머니께서는
00:53:20특히 이제 주변에서 보는 시선
00:53:21그렇죠
00:53:22혹시나
00:53:23내 딸이 상처받고
00:53:24이 직업을 어 이걸 어떻게 보겠냐
00:53:26그때는 장례지도사는 단어 자체가 좀 되게 낯설었거든요
00:53:30보통 장이사 뭐 염쟁이
00:53:32요런 조금 요런 단어가 많았었던 시절이었어가지고
00:53:35그걸 왜 하냐고
00:53:37내가 니한테 얘기한 내 잘못이라고
00:53:40내가 잘못했다고
00:53:41니한테 그런 얘기를 하지 말았었는데
00:53:43아 근데 참 그 예린씨가 대단한 게
00:53:45이제 뭐 그 과도
00:53:47대학교 과도 교수님께 직접 전화를 해서 있잖아요
00:53:49
00:53:50취업도 여기저기 장례시장에 다 전화를 했다면서요
00:53:53아 이게 제가 이제
00:53:56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다음에
00:53:58집에만 있으니까
00:54:00어머님이 집은 처박혀 있지 말고
00:54:02나가서 일을 해라
00:54:04
00:54:06이게 그대로 다이렉트로 딕션도 똑같아요
00:54:08
00:54:09지금 왜 처박혀 있지 말고
00:54:11그냥 누워만 있는 꼴보기 싫으셨나봐요
00:54:14또 대학까지 졸업했는데
00:54:16근데 거기에 약간 사투리가 더해지면
00:54:17조금 더 강하게 들릴 수 있겠네요
00:54:19
00:54:20그 완전 탁탁 꽂히는 게
00:54:22대학교를 졸업했으면
00:54:24일을 해야 될 거 아니다
00:54:25그니까
00:54:26니가 할 수 있는 걸 어떻게 해봐라
00:54:29뭐 안 되면 뭐 어디 병원이라든 장례지
00:54:31얘기 전화라도 해보든가
00:54:33라고 하신 거래요
00:54:34
00:54:35그래서 그 부산이랑 김해랑
00:54:37마산 쪽에 장례조사를 하니까
00:54:3930개가 나오더라고요
00:54:41다 전화했어요 그날
00:54:43근데 고작 두 개 쪽에서만
00:54:45면접 보라고 하
00:54:47아 그래도
00:54:48어 그래도 어머니
00:54:50콜이 왔네
00:54:52네 네 콜이 왔지
00:54:54아 면접 보러 가신 거예요?
00:54:56어 근데 진짜 좀 마음이 아픈 게 안타까운 게
00:55:00면접 보려고 복장까지 싹 입고 화장까지 싹 하고 했는데
00:55:04
00:55:05갑자기 전화 오셔서 여자 지도사 안된다고
00:55:08왜요?
00:55:09
00:55:11다음날 바로 그 전화가 또 아침에 온 거예요
00:55:15아 진짜요?
00:55:16
00:55:17
00:55:18저는 약속을 또 하고 옷을 다 갈아입고
00:55:19구두 신고 나가려고 하는데
00:55:21그 딱 전화가 온 거예요
00:55:23여자 지도사는
00:55:25티오가 없다
00:55:26어제 그때 잘못 얘기한 거 같다는 듯이 또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00:55:29
00:55:31그 당시만 하더라도 이런 좀
00:55:33
00:55:34이 편견을 가지고 이런 바라보는 분들이 좀 많이 있었나 봐요
00:55:36예전에는
00:55:38
00:55:39몇 분 계셨는데
00:55:40
00:55:41글쎄 8년 사이에는 또 참 많이 바뀌었어요
00:55:43지금 그렇죠
00:55:44
00:55:45이게 또 그때하고 지금은
00:55:46
00:55:47시대가 많이 좀 바뀌었어요
00:55:48아니 어쨌든 장례 지도사로서 치렀던 첫 장례식 혹시 좀 기억이 나시는지요
00:55:53이게 제가 처음에 장례 요소를 하기 전에 저희가 이제 무용고실을 정리를 하는 일을 하게 된 거예요
00:56:00
00:56:01근데 그 무용고실에는 이름도 없으시고 그리고 가족도 없는 분들을 무용고라고 해요
00:56:06
00:56:07
00:56:08근데 이제 그분들을 연도별로 정리를 하는 일을 이제 가하게 된 거예요 친구랑 같이
00:56:13갔는데 그 분을 거의 그날 한 100분 200분을 정리를 했어요
00:56:18
00:56:19그 대신 쉬시네
00:56:20
00:56:21근데 대학교에서 자극증은 딱히 실습할 때 마네킹으로 진행을 하는데 처음 고인분은 그날 만난 거예요
00:56:27
00:56:28그러다 보니까 이제 딱 이렇게 만졌는데
00:56:32장갑 손끝이 아릴 정도로 차가운 거예요 너무
00:56:36그래서
00:56:37굉장히 딱 느꼈던 거는 아 무겁고 차갑고
00:56:41서늘하구나
00:56:42이 느낌을 좀 많이 받았었거든요
00:56:44아 처음에
00:56:45
00:56:46다 하고 오니까 몸이 추욱 처지더라고요
00:56:48그래가지고
00:56:49
00:56:51그 좀 이상하네 이러고 집을 갔어요
00:56:54
00:56:55
00:56:56
00:56:57근데 몸이 너무 추운 거예요 그날
00:56:59
00:57:00네 유독 이제 몸이 추워서 근데 그날이 또 여름이었거든요
00:57:03
00:57:04그래서
00:57:05이게 좀
00:57:06몸이 좀 이상한데 이러고 있다가
00:57:08저는 기억이 안 된다
00:57:09이것도 어머님 아버님이 얘기해 주셨는데
00:57:11몸이 그날 너무 추워서 네가 덜 떨더라
00:57:14그래서 여름인데 솜이불을 뺐다
00:57:16근데 네가 덮어줬는데 그것도 춥다 하면서 말더라
00:57:19근데
00:57:20네가 갑자기 일어나가지고 오늘 냉장고벌 벌컹 날 때 소주 한 잔 마시고 네가 자더라
00:57:25이러는 거예요
00:57:26그래서 내가
00:57:27제가
00:57:28아이 그럴 리가 없지
00:57:29내가 뭐 뭐한다고 그렇게 했어
00:57:31이랬는데
00:57:32그렇게 했대요 제가
00:57:33
00:57:35그럼
00:57:36우리에게는 기억이 없고
00:57:37저는 아무 기억이 없어요
00:57:38그냥 기억이 아무것도 삭제가 됐는데
00:57:40그래서 저는 자고 일어나가지고 아
00:57:41개운하다 이것뿐이었는데
00:57:42부모님이 그렇게 얘기해 주신 걸 들어가지고
00:57:45
00:57:46그날은 조금 힘들어가지고 그랬겠구나
00:57:50
00:57:51가끔 있어요
00:57:53가끔 이제
00:57:54이제 혼자서 입관실 들어가서 저희는
00:57:57그 낮에
00:57:58아침에 한 번
00:58:00그리고 중간에
00:58:01오후에 한 번
00:58:02밤에 한 번
00:58:03총 세 번을 고인분을 문을 열어서 명판하고
00:58:05고인분 이름이랑 고인분 정확하게 들어가시는데
00:58:08확인을 세 번을 해요
00:58:09하루에
00:58:10근데 이제 야간에는 혼자 있는 상황에서
00:58:12왼판을 이렇게 열다 보면
00:58:14나도 모르게 가끔 이렇게 등이 서늘할 때가 가끔 있어요
00:58:17안 들린 소리 들리고
00:58:19갑자기
00:58:20저쪽에서 불이 깜빡깜빡 거릴 때도 있고
00:58:23또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데
00:58:25이쪽 소리가 날 때도 있고
00:58:26이래서 그럴 때 가끔 좀 놀랄 땐 있어요
00:58:29아니 이제 그간 수많은 또 장례를 치르셨겠지만
00:58:32좀 기억에 남는 잊혀지지 않는 그런 장례식이 좀 있다면
00:58:36어떤 게 좀 있을까요
00:58:37제가
00:58:38제가 아기를 엄청 좋아해요
00:58:41
00:58:42근데
00:58:43지금도
00:58:44생각이 나는 게
00:58:45이제
00:58:46그때
00:58:47초등학생
00:58:49한 8살?
00:58:50이랬던 거 같은데
00:58:51이제 병원에서 계속 오래 투병을 하다 보니까
00:58:53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어요
00:58:55근데 8살 때 이제
00:58:57임종을 한 거예요
00:58:59그래서 부모님들이 상주로 접수를 하셔서 오셨어요
00:59:04근데
00:59:05저희도 수위도
00:59:07유아용 수위가 따로 있어요
00:59:09간도 애기간이라고 이렇게 조그만 간이 따로 있어요
00:59:12
00:59:13딱 어깨 넓이 좀 되거든요
00:59:14성인에
00:59:15그래서 그걸 다 주문을 했는데
00:59:16들어왔는데
00:59:17누워서 너무 작은 거예요
00:59:18작고 이제 제대로 못 챙겨 먹다 보니까
00:59:20살도 많이 그렇게 쪄 보이지도 않고
00:59:22근데 보고 있는데
00:59:23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00:59:24저는 장례 주사는 고인분이나 유족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엄청 참았는데 결국 울었어요
00:59:45그 아이의 유년 시절만 겪고 이제 생을 떠난 거잖아요
00:59:53그게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00:59:55초등학생 때 학교 생활도 못하고 친구들 노는 것도 제대로 못했을 게 보이고
01:00:01그 아이가 커가면서 해야 할 수 있는 게 너무 무붕심하게 많은데 그걸 못하고 어린 나이에 돌아가셔서 고인이 된 게 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01:00:13그리고 애기들은 제사를 사실 할 게 없어요
01:00:17애기들한테는 술도 사실 못 올리기 때문에
01:00:20어머니 아버님이 음료수 조그만 오로로 음료수나 까자 같은 걸 대신 올리세요
01:00:25그리고 그걸 올려놓고 그걸로 이제 잔을 채워주시거든요
01:00:30부모는 자식을 먼저 보내면 가슴을 왜 묶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01:00:35제일 크게 들린 건 울음소리 밖에 없죠
01:00:40저희는 창간실이 유리벽 하나로 창간실이 있는데
01:00:45그쪽을 이제 이렇게 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01:00:52제가 미안하더라고요
01:00:54아 그 아이에게도 그렇고
01:00:56
01:00:57이게 뭐 저
01:01:00어느 죽음 하나 슬프지 않은
01:01:03죽음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01:01:05이게
01:01:06아이를
01:01:07이 세상을
01:01:09온전히
01:01:10마음껏 누리고 살아보지도 못한 아이가 떠나는 그 슬픔은
01:01:13
01:01:14
01:01:15정말 그 가족분들과 부모님의 마음은
01:01:17
01:01:18진짜 상상조차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01:01:21
01:01:22제가 대학교 때 교수님이 있었어요
01:01:25그분이 한번 얘기해 주셨던 게 있었는데
01:01:27이제 아들이 돌아가시고 이제 상주가 어머님이신 거예요
01:01:32아드님이 이제 계속 어린 나이에 돌아가시다 보니까
01:01:36한 번도 제대로 된 따뜻한 밥을 못해줬대요
01:01:39그래서 그 따뜻한 밥을 못해준 게 너무 기억에 남다보니까 한이 맺히셨나봐요
01:01:45그거를 이제 교수님이 장례조사 시절 때 그 얘기를 들으신 거예요
01:01:50그래서
01:01:52밥솥을 하나 사주셨대요
01:01:54거기 장례식장에서 쌀이랑 밥솥을 사주셔서
01:01:57여기서 밥을 지으시라
01:01:59그래서 밥솥을 사서 거기다 쌀을 채워서 밥을 해서
01:02:02그 따뜻한 밥을 상 위에 올렸대요
01:02:05그 올리면서 어머님이 진짜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고요
01:02:09엄청 고맙다고 하셨대요
01:02:11그래서 그 얘기가 들은 게 좀 안 잊혀지더라고요
01:02:15어느덧 이제 이 직업
01:02:17아까 뭐 얘기하셨지만 이제 8년차
01:02:19예 사실 뭐 이 직업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드렸습니다만
01:02:24평소 생활을 하실 때도 간혹 이런 일 때문에 좀 속상하실 때가 좀 있다고 그래요
01:02:30네 왜냐하면 이제 저희는
01:02:33사실 고인분이 저희한테는 굉장히
01:02:37저희도 사실 손대기 힘든 그런 소중한 분들이신데
01:02:41그런 분들을 이제 만진다는 그 인식이 있는 거 같아요
01:02:47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손을 좀 스치거나 이러면
01:02:49사실 머뭇거리는 분을 한두 번 봤어요
01:02:53그럼 이제 표는 안 내는데 속으로 좀 속상한 거죠
01:02:55네 이게 일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을 저희가 만나게 되고
01:03:01그래요
01:03:03많은 분들하고 이제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01:03:05그 소수의 분들 때문에 저희가 상처받는 일이 좀 많아요
01:03:07그렇죠
01:03:09어떤 상처를 좀 받는 일이 있습니까?
01:03:11그러면 남자분하고 여자분의 차별점이 조금 있는 게
01:03:15
01:03:17예전에 그런 말 있잖아요
01:03:19여자는 제사상에 숟가락도 올리면 안 되고
01:03:21그리고 제사상에 손 대면 안 된다
01:03:23그리고 여자는 제사할 때 뒤로 물러나서 절도 못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01:03:28그게 언제쯤 얘긴데
01:03:30네 제가 이제 장례를 하러 갔는데
01:03:33이제 입간을 다 끝내고 제사를 이제 보러 갔어요
01:03:36입간 끝나고 하는 제사가 성복제라는 제사예요
01:03:39
01:03:40근데 그 제사를 이제 보러 들어갔는데
01:03:42이제 들어가면 신발이 앞에까지 이렇게 나와 있는 거예요
01:03:46그래요
01:03:47그래서 딱 보고 느꼈죠
01:03:48아 이분들은 가족분이 많구나
01:03:50근데 줄도 안 세웠는데 줄을 다 서 계시는 거예요
01:03:55앞에 아들부터 손자까지
01:03:58그래서 제가 그런 걸 안 물어보는데
01:04:00혹시 집안에 장례를 하시는
01:04:02전통적으로 뭐 올리시는 방법이나 가가래가 있으시냐
01:04:06이렇게 물어봤더니
01:04:07그런 거 없다
01:04:08지도사님 도와주시면 된다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01:04:10그래서 저는 했는데
01:04:12이게 숟가락을 건드려고 하니까 약간 째려보시고
01:04:17그리고 술잔을 올려가니까 제가 따르겠습니다고 따르시니까
01:04:20제가 할 게 없는 거예요
01:04:22뭔가를 하려고 하니까 터치를 못하게 하시는 거예요
01:04:25하아
01:04:26그래서 제가 그러면 장례를
01:04:28이거를 장례 쪽에 하는 제사를 안 보고
01:04:30충문만 읊퍼드리고 나가겠다
01:04:33그래도 충문을 읊퍼려고 하니까
01:04:35저만 원래 충문을 읊퍼때는
01:04:37이제 바라보는 영전사진 앞에서 모든 사람이 무릎을 끌어야 돼요
01:04:40지도사도 왜냐하면 고인분을 대하는 예이니까
01:04:44예이니까
01:04:45근데 저만 무릎 꿇고 다 서 계시는 거예요
01:04:49뭐야
01:04:50그날 처음 울었어요
01:04:52그렇지
01:04:53아니
01:04:54이게 지금 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러 간 건데
01:04:56그러니까 말이에요
01:04:57아니 아직도 이런 분들이 계십니까
01:05:00세상이 지금 바뀐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01:05:03그리고 내 가족의 마지막 그 길을
01:05:05길을
01:05:06그렇죠
01:05:07가장 잘 보내줄 수 있게 도와주시는 분한테
01:05:10이렇게 생각해 주시고 너무 고마운데
01:05:12아니신 분들이 간혹가다 계시거든요
01:05:15여자가 장례 요소를 하면
01:05:17뭐 신내리는 받아야지 장례 요소를 한다
01:05:20뭐 이런 얘기도 했었고
01:05:22예전에 제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01:05:24호칭이 아가씨
01:05:26도우미
01:05:27이런 걸 저한테 부른 적이 많으세요
01:05:29그렇게 얘기하지 마시라
01:05:30저는 장례 요소다
01:05:31선생님의 장례를 도와주려고
01:05:33올라온 직원이다
01:05:34그 설명은 아차 죄송하다고
01:05:36저는 그런 줄 몰랐다고
01:05:38어떻습니까
01:05:39이 일을 처음 시작했던 8년 전과 지금
01:05:42예전하고 조금 달라진 점이 좀 있을까요
01:05:45본인이
01:05:46이것도 조금 웃긴 애군데
01:05:49이게 습관이란 게 조금 생기더라고요
01:05:52어떤 습관이요
01:05:53이게 저도 이제 운동을 한다고 PT를 했었어요
01:05:57PT 선생님이 계시는데
01:05:59PT 선생님 옆에서 막 이렇게 우욱욱욱욱 들으시고
01:06:01설명해 주시잖아요
01:06:02저는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01:06:04아 늘상 직업의 특성상
01:06:06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01:06:08요러고 있는 거예요
01:06:09장례 시장에서 늘상
01:06:10고인에 대한 예를 갖춰야 되기 때문에
01:06:12
01:06:13그래서 이게 비치는 저의 모습이
01:06:15이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웃긴데
01:06:16그걸 PT 선생님이 보셨어요
01:06:18제가 저한테 공성하실 필요 없다고
01:06:21이렇게 얘기해주는 습관이 또 하나 생기고
01:06:23
01:06:25자세가 아니라 평소에 습관이 되니까
01:06:26
01:06:27직업병처럼 그런 게 생기는 거네요
01:06:28
01:06:29혹시 그 이 장례 지도사 일을 하시면서
01:06:32가장 주변에서 많이 듣는 질문은 뭐예요?
01:06:34친구분들은 뭐 어떤 질문을 좀 많이 하세요?
01:06:36그 일을 하면 제일 많이 모르고 힘들지 않냐고
01:06:39그러니까
01:06:40
01:06:41힘들지 않냐고
01:06:42그럴 때마다 뭐라고 대답을 하십니까
01:06:44그래서 너희 앞에서 힘든 티를 안 낸다고
01:06:46
01:06:47너희 앞에서 힘든 티를 안 내는데
01:06:48사실 힘들지
01:06:49힘든데
01:06:50그냥
01:06:51그런 얘기 싹 지우고
01:06:52오늘 놀자고
01:06:53형 이렇게
01:06:54아 그 또 쓸데없는
01:06:55아니 지워치워
01:06:56야 이 얘기 하지마
01:06:57네 지금 얘기 하지마
01:06:58나 지금 너네들아 고 얘기하러 온 거 아니야?
01:07:00네 그런 얘기가 온 거 아니야
01:07:01혹시 좀 친구분들하고 만나시면 평소에 뭐 하십니까?
01:07:04저는
01:07:05일할 때랑 저의
01:07:07그 일반적인 거를
01:07:09굉장히 온오프가 크게 되어 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01:07:11아 그래요
01:07:12
01:07:13그래가지고
01:07:14복장도 일할 때는 뭐 정장으로 싹 입는데
01:07:16바깥에다가 핫하게 입고 댕기고
01:07:18핫하게 입고 댕기고
01:07:19핫하게
01:07:20핫하게
01:07:21어 약간 또
01:07:22
01:07:23아주 부산말로 까리하게
01:07:24까리하다 맞죠
01:07:25아 예 까리해
01:07:26맞지
01:07:27
01:07:28머리 다 하자면 딱
01:07:30아 딱 한 거
01:07:31어디 가요 일단 어디가
01:07:32어디 가서 자주 노세요
01:07:33네?
01:07:34어디 가서 자주 노세요
01:07:35해운대
01:07:36제가 마산 출신이거든요
01:07:37
01:07:38그럼 마산에 합성동 일하는 데가 있어요
01:07:39
01:07:40진해죠
01:07:41
01:07:42진해죠
01:07:43
01:07:44진해죠
01:07:45
01:07:46
01:07:47그 가서 이제 시내 가가지고
01:07:48이제
01:07:49그 가서
01:07:50맛있는 거 먹고
01:07:51네 맛있는 거 먹고
01:07:52카페도 가고 영화도 보고
01:07:53
01:07:54그리고 좀 억도 억도 컴컴해진다고 술 한잔 하고
01:07:57
01:07:58
01:07:59
01:08:00바깥에다가 핫하게 입고 댕기고
01:08:02바깥에다가 핫하게 입고 댕기고
01:08:04핫하게
01:08:05핫하게
01:08:06머리 화장도 딱
01:08:07무조건 가고
01:08:08까리하다 맞죠
01:08:09아 예 까리아
01:08:10맞지?
01:08:11네 맞지 맞지
01:08:12노래방도 좀 가시죠
01:08:13
01:08:14
01:08:15애칠곡이 어떻게 되시죠?
01:08:16노래방 가면 어떤 노래 자주 부르세요?
01:08:17
01:08:18약간 처음에는 발라드로 좀 시작했다가
01:08:20아 비슷하구나
01:08:21아 비슷하구나
01:08:22티어스까지 갔다가
01:08:23아 티어스 가시는구나
01:08:24네 그리고 어떻게 난방구라기도 질렀다가
01:08:26난방구라기도 질렀다가
01:08:27난방구라기도 질렀다가
01:08:28난방구라기도 질렀다가
01:08:29네 그 가서 질러야죠
01:08:30그러고 이제 목이 좀 쉬었다가 나가죠
01:08:32어떻게 보면 노래 스펙트럼이 굉장히 높으시네요 이게
01:08:35그게 제가 약간 발라드도 좋아하기도 하고
01:08:39발라드는 그 이선희 님의 인연
01:08:42
01:08:43
01:08:44굉장히 좋아하거든요
01:08:45오 근데 이 노래가 사실 소화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01:08:47어머나
01:08:49근데 잘 부른다고 하는데
01:08:51어 그럼 어떻게 하면
01:08:52아뇨아뇨
01:08:53인연 한 번 불러보시면
01:08:54아뇨아뇨
01:08:55아 인연
01:08:56한 소셜 가능하시겠습니까?
01:08:57근데 그야말로 어떻게 보면 직업과도 잘 만나요
01:09:00아 그럼요 당연하죠
01:09:01당연하죠
01:09:16약속해요
01:09:17이 순간이
01:09:19다 지나고
01:09:21다시 보게 되는 그날
01:09:26어떤지 한번 물어보고 싶거든요
01:09:31그 위에서는 잘 지내시는지
01:09:33제가 잘 해드렸는지 못해드렸는지 모르겠지만
01:09:37마지막까지 잘 좋은 글 가셨으면 참 감사하다고
01:09:41
01:09:43인연이라고 하죠
01:09:46거부할 수가 없죠
01:09:51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01:09:56또다시 올 수 있을까요
01:10:08아 이거
01:10:09아 이거
01:10:10아 이거
01:10:11아 이거
01:10:12아 이거
01:10:13아 이거
01:10:14내 길에
01:10:16당신은
01:10:18선물인걸
01:10:22갑자기 문이 확 날렸어요
01:10:24이 사랑이
01:10:26녹슬지 않도록
01:10:30늘 닦아
01:10:32비출게요
01:10:38아니 근데 지금 예린씨
01:10:39네?
01:10:40
01:10:42아니
01:10:43노래를 하시는데
01:10:44문이 확 열리면서
01:10:45우와
01:10:46순간적으로 소름이 확
01:10:48이처럼 아름다운 날
01:10:53
01:10:54노래를 너무 잘하시네요
01:10:55감사합니다
01:10:56그냥 가볍게 이렇게
01:10:57
01:10:58그리고 중간에 좀 이렇게 뭔가 가사를 보시다가
01:11:00쫙 올라오셨나 봐
01:11:02이걸 싹 덮더니
01:11:05이걸 싹 덮더니
01:11:06
01:11:09왜냐면 가서 보면은
01:11:10그게 굉장히 안 실리니까
01:11:11
01:11:12그때 문이 확 열렸거든요
01:11:13
01:11:14왜냐면 클럽에서 올려야 되니까
01:11:15아 그러니까
01:11:16끌어올리시더라고
01:11:17
01:11:18
01:11:19아 고맙습니다
01:11:20너무 잘 들었어요
01:11:21혹시 그
01:11:22나도 한번 이 직업으로 한번 선택해볼까
01:11:24하시는 분들께요
01:11:25
01:11:26혹시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01:11:27여성분들이
01:11:29머뭇거리지 않고
01:11:30다가오고 와주셨으면 좋겠고요
01:11:32
01:11:33다른 직업처럼 조금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직업이 됐으면 좋겠어요
01:11:37
01:11:38알겠습니다
01:11:39유피스
01:11:41예스
01:11:42예스
01:11:43자 문제 드립니다
01:11:44석가모니가 제자들 앞에서 말없이 연꽃을 들어 보였을 때
01:11:48한 제자만이 석가모니의 마음을 알아채고 미소 지었다는 데서 생겨난 말로
01:11:52오늘날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이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01:11:59사자성어요?
01:12:00
01:12:01마음과 마음이 통한다
01:12:03이심전심
01:12:04이심전심
01:12:05이심전심
01:12:06
01:12:07정답입니다
01:12:08
01:12:09이심전심
01:12:10자 100만원의 상금을 드립니다
01:12:12감사합니다
01:12:13
01:12:14자 우리 전국에 계신 자들님들 안녕하세요
01:12:19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1:12:21저희가 또 이렇게 돌아왔는데 말이죠
01:12:23오늘 저희가 이곳이 알고보면은 진짜 대학가로 이 주변이 둘러싸여있는 곳입니다
01:12:27태양식
01:12:30배우 추영우
01:12:34추영우 연기
01:12:37추영우 작품?
01:12:39세 가지
01:12:41음..
01:12:44파전의 막걸리
01:12:45멀리?
01:12:50아, 학문이 아니라 양재훈입니다.
01:12:53저 진짜 아뇨, 저 핵이 샀잖아요!
01:12:57내가 가기는 어딜 갑니까?
01:12:59백날 못되게 해봐라, 내가 어디 가나?
01:13:02제가
01:13:04낭제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기겠습니다.
01:13:07수영호 연기, 수영호 작품?
01:13:15수영호 작품
01:13:21야, 근데 이분이 드디어 나오시네.
01:13:23아, 그러게요.
01:13:25오늘 드디어 이분이 저희 육퀴즈에 함께 해주시네요.
01:13:45아이고, 아이고.
01:13:47안녕하세요.
01:13:48아이고, 어서오세요.
01:13:49안녕하십니까.
01:13:50안녕하십니까.
01:13:51아, 이제 또 이렇게 보내.
01:13:52아이고, 반갑습니다.
01:13:54네, 어서오세요.
01:13:55아, 반갑습니다.
01:13:56안녕하십니까.
01:13:57네, 앉으세요, 앉으세요.
01:13:58네네.
01:13:59우와, 너무 좋다, 여기.
01:14:01좋죠.
01:14:02가끔은 여기서 결혼식도 하고,
01:14:04하여간 행사대로 해.
01:14:05앉으세요, 앉으세요.
01:14:07예전에 런닝을 촬영해 주셔서.
01:14:08앉으세요.
01:14:11물어보시길래 제가,
01:14:13아, 반갑습니다.
01:14:15안녕하십니까.
01:14:16제가 소개를 드릴게요.
01:14:17네.
01:14:18추정을 부르는 연기.
01:14:19추앙하고 싶은 비주얼.
01:14:202025년을 휩쓴.
01:14:22대세배우, 우리 추영호 씨입니다.
01:14:24예.
01:14:25반갑습니다.
01:14:26배우 추영호입니다.
01:14:28예.
01:14:29아, 반갑습니다.
01:14:30아니, 그 저기.
01:14:31저는 이제 최근에 백상 때
01:14:33잠깐 좀 인사를 좀 나눴습니다만.
01:14:35예, 맞습니다.
01:14:36네, 맞습니다.
01:14:37네, 맞습니다.
01:14:38유키즈 인터뷰를 좀 한 적 있죠?
01:14:39네.
01:14:40그게 좀 어떻게 된 거예요?
01:14:41아, 그게.
01:14:42제가 수업 중에 배가 좀 고파서 이제
01:14:44단백질 칩 같은 걸 사려고 매점을 가는데
01:14:45비가 많이 오더라고요.
01:14:46그래서, 아, 우산도 없는데
01:14:49그냥 뛰어갔다 와야겠다고 하더라고요.
01:14:50강아지야.
01:14:51강아지야.
01:14:52사실 추영호 씨는 저희 유키즈하고는
01:14:54인연이 좀 있어요.
01:14:55뭐, 그런 짤도 좀 많이 돌아다닙니다만
01:14:57한해종 학교 다닐 때
01:14:59네, 맞습니다.
01:15:00유키즈 인터뷰를 좀 한 적 있죠?
01:15:01네.
01:15:02그게 좀 어떻게 된 거예요?
01:15:03아, 그게.
01:15:05제가 수업 중에 배가 좀 고파서 이제
01:15:08단백질 칩 같은 걸 사려고 매점을 가는데
01:15:10비가 많이 오더라고요.
01:15:11그래서, 아, 우산도 없는데
01:15:14그냥 뛰어갔다 와야겠다
01:15:16그래서 열심히 뛰어서 이제 사서 돌아오는데
01:15:19저게 이렇게 카메라 한 대랑 이렇게 스태프분들이 계시더라고요
01:15:23그래서 잠시 학생 일로 와보실 수 있냐
01:15:27학교에 관련된 질문 몇 가지만 하는데
01:15:29시간이 괜찮냐 해서
01:15:30시간이 괜찮아서 열심히 답했습니다
01:15:33답했는데 그게 이렇게
01:15:36이렇게 나오더라고요
01:15:37아 그러니까
01:15:38깜짝 놀랐어요
01:15:39용돈은 따로 과외 같은 거 하고요
01:15:43그 다음에 등록금은 부모님이 내주시는 거예요
01:15:46과외란
01:15:48
01:15:49중고등학교 때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01:15:51사범 자격증 따서 한국사 과외하고 있습니다
01:15:54아 진짜요?
01:15:55
01:15:56아니 그 이제 이게 몇 주 뒤에 얼떨결에 방송이 나왔는데
01:15:58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왔다면서요?
01:16:00아 그 당시에 아마 시방에서 이제 게임을 친구랑 같이 하고 있었는데
01:16:05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는데
01:16:07아 그러니까
01:16:08그게 아마 제가 세상 밖으로 텔레비에 처음 나오는데
01:16:12
01:16:14유퀴즈 인터뷰 학생으로
01:16:15영광이었습니다
01:16:16
01:16:17지금도 너무나 멋지지만
01:16:18그 당시에도 되게 기억에 남는 얼굴이었어요
01:16:20아닙니다
01:16:21아 그러니까 잠깐 나와도 이게
01:16:23이게 다 이게
01:16:24화제가 되는 데 이유가 있어요
01:16:26이게
01:16:27우리는 인터뷰로 화제가 되면 엄청 웃겨야 돼
01:16:29짧은 시간에
01:16:30하하하
01:16:31포복졸도가
01:16:32포복졸도
01:16:33아니면 큰 실수
01:16:35무슨 말씀이세요
01:16:36진짜로
01:16:37아니면 우리는 안 나와
01:16:38비속어를 써서 이슈가 되던 건가요?
01:16:40아니 그거
01:16:41예를 들면
01:16:42생방에 비속어를 써서 이슈가 되던 건가요?
01:16:43우리 알면 안 나와
01:16:45우리는 안 나온다고요
01:16:46안 나와
01:16:47아니 어쨌든
01:16:48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01:16:49우리가 나은 스타다
01:16:51맞습니다
01:16:52그런 어떤 내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거죠
01:16:54우리끼리 얘기니까
01:16:55우리는 그렇게 얘기니까
01:16:56아니 근데 재밌는 게
01:16:59저희는 몰랐는데
01:17:00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01:17:01뭐예요?
01:17:02근데 노래를 불렀었대요
01:17:03아아
01:17:05근데 그게 아쉽게도
01:17:06편집이 됐어요
01:17:07뭐 이유는 모르겠지만
01:17:08뭐 방송상의 분량 때문인지
01:17:09하여튼 뭐 다양한 뭐
01:17:11뭐 이유는 모르겠지만
01:17:12그 뭐 잠깐이 뭐 이렇게 분량에
01:17:14근데 갑자기 그 노래 왜 불렀어요 그때?
01:17:16어?
01:17:17노래 한 곡 하시라고
01:17:18저한테
01:17:19아니
01:17:21아니
01:17:22누구였지
01:17:23왜 갑자기
01:17:25아니 추영훈씨가 그때 뭐
01:17:28
01:17:29왜냐면 인터뷰 내용이랑 전혀 관련이 없잖아
01:17:31갑자기
01:17:32노래를 왜 하라고 그러는 거야
01:17:33그래놓고 왜 편집을 해
01:17:37니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돼
01:17:45아니 그 어쨌든 그 당시에는 이제 만나가지고 인연을 맺었는데
01:17:49이제는 뭐 이제 한 작품의 주인공이 돼서 이렇게 오늘 나왔습니다
01:17:52TVN 드라마입니다
01:17:54작품 소개 좀 해주세요
01:17:55
01:17:566월 23일 날 방영하구요
01:17:58변호와 선녀라는 작품이
01:18:00이제
01:18:01샤머니즘적인 무당 그런 내용과
01:18:04고등학생 청춘물과
01:18:06여러가지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고
01:18:08무덤이요?
01:18:10어?
01:18:11뭐하냐고?
01:18:12너를 지켜
01:18:14뭐가?
01:18:15
01:18:16수업 읽고 있는 거야
01:18:17도대체
01:18:23멋있어
01:18:24제 캐릭터는 좀 이렇게
01:18:25여태까지랑은 좀 다르게 시니컬하고
01:18:27사람별로 안 좋아하고
01:18:29그런 인물이라서
01:18:31또 안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18:34어떻습니까?
01:18:35이렇게
01:18:36올해 데뷔 5년 차라고 하는데
01:18:38정말 뭐 소위 말해서 빵 뜬 거 아닙니까?
01:18:40
01:18:41그렇죠
01:18:42이런 상황들이 좀 어때요?
01:18:43요즘
01:18:45행복합니다
01:18:46
01:18:47
01:18:48이렇게
01:18:49이런데도 와보고
01:18:50
01:18:51아직도
01:18:52잘 믿기지가 않긴 한데
01:18:53
01:18:54근데 또
01:18:55
01:18:56크게 달라진 점은 또
01:18:57없는 것 같습니다
01:18:58
01:18:59똑같이
01:19:00지내거든요
01:19:01뭔가
01:19:02똑같은 거 먹고
01:19:03운동 또 열심히 하고
01:19:04만나는 친구들 똑같이 만나서
01:19:06똑같이 시간 보내고
01:19:08부모님은 진짜 뭐
01:19:09굉장히 지금 좋아하실 거 아니에요
01:19:10
01:19:11너무 좋아하십니다
01:19:12아 그래요?
01:19:13
01:19:14아니 그 저
01:19:15아버지를 위해서 조만간 플렉스를 좀 할 계획이라고 그래요
01:19:17
01:19:19어 이거 뭐 곧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01:19:21어 그래요? 뭐
01:19:22어떤 거를
01:19:23
01:19:24제가 열심히 돈을 벌었는데 이제
01:19:26아버지 차 한 대 사드리려고
01:19:28이야
01:19:30아버지가 또 쓱 한번 사진 좀 보내셨어요?
01:19:34아들아 나는 이거 좀 어떨까 싶다 하면서 또 좀
01:19:37아버지는 좀 어떤 느낌 좀 타고 싶으시다고 얘기를 하세요?
01:19:40근데 아버지는
01:19:41
01:19:43여기 로고를
01:19:44브랜드를 말해도 돼요?
01:19:45
01:19:47진짜 그
01:19:48추일리라고
01:19:49SUV 차가
01:19:50알아요
01:19:51그게 굉장히 이렇게 편하고 그냥
01:19:53이렇게
01:19:54패밀리카로 좋을 것 같다
01:19:55라고 말씀하셔서
01:19:56그걸로 고민 중
01:19:57그걸로 좀 고민
01:19:58아니 그 이제 가족분들이 다 모델이시잖아요
01:20:00어머니도 모델이시고
01:20:01그러니까
01:20:02아니 제가 아까 딱 성함 듣자마자
01:20:05아버님이 90년대 탄모델이죠?
01:20:06추승희씨
01:20:07아 그래요?
01:20:08
01:20:09머리 길이
01:20:10아 나 이거
01:20:11
01:20:12형님만
01:20:13저는 잘
01:20:14아니 아버님이
01:20:15추승희씨는 정말 전설의 그 모델이에요
01:20:17우리 승훈이 형도 뭐 정말 그 모델계에서 유명한 탄모델 중에 한 분이셨지만 90년대에 뭐 잡지면 잡지 어디든 빠지지 않는 분 중에 한 분이 추승희씨였어요
01:20:36추승희씨군요 아버님이
01:20:38아 감사합니다
01:20:39이야
01:20:40아니 그러니까 이게
01:20:41동생 그 차종원씨도 이제 모델 겸 배우로 지금 활동 중이시고
01:20:45야 집안이 진짜 이렇게 다
01:20:47동생과는 좀 사이가 어때요?
01:20:52아 너무 좋아요
01:20:54아 그러니까
01:20:55한 번도
01:20:56싸운 적도
01:20:57아 진짜?
01:20:58
01:20:59야 형제끼리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01:21:00나이 사이가 어떻게 돼요?
01:21:01세 살 도우릅니다
01:21:02어 근데 싸운 적이 없어요?
01:21:04
01:21:05동생이 일단 너무 착하고
01:21:07
01:21:08그리고 동생이 저를 되게 좋아해줘요
01:21:09
01:21:10멋있는 형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고
01:21:12아 진짜?
01:21:13근데 멋있는 형은 맞잖아
01:21:15
01:21:16그러니까
01:21:17맞아
01:21:18내가
01:21:19왜요?
01:21:22아니 내가
01:21:23형이라고 생각을 해봤어
01:21:24
01:21:25형은 멋있는 형
01:21:26
01:21:28그럼 아버님 심장이 어떻게 되세요?
01:21:30아버지가
01:21:31젊으셨을 때는 88 정도고
01:21:34지금은 그것보다는
01:21:35저랑 아마
01:21:36비슷하실 겁니다
01:21:37
01:21:38지금
01:21:39영훈씨가 키가?
01:21:40제가 한 86에서 7 정도 됩니다
01:21:41동생은 키가?
01:21:42동생이 제일 큰 거 같아요
01:21:44아마 한 198 정도 되는 거
01:21:46
01:21:47
01:21:49저는 와이프가 74
01:21:51부끄럽습니다
01:21:52아니 그러니까 이게
01:21:53아 이게 그리고 가족분들이 지금 보니까 뭐 아버지가 188에 뭐 우리 영훈씨가 186 동생이 190 어머니 170 이게 가족분들이 어디 한번 좀 뭐 외출 한번 하시면은
01:22:13야 이거 뭐 진짜
01:22:15이목이 좀 집중됐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01:22:16그러니까요
01:22:17
01:22:18네 어렸을 때 그런 얘기 진짜 많이 들은 거 같아요
01:22:20그쵸 그쵸
01:22:21겨울에 뭐 패딩에 모자 쓰고 이렇게
01:22:23떡볶이 셋이서 먹으러 가면은 아주머니께서
01:22:26셋 중에 누가 제일 형이야? 그러면서 문을 막으러 가면은
01:22:30아 그럴 거 같아요
01:22:31그러면 이제 항상 막내 꼽으면서 얘가 제일 아참입니다
01:22:35아버지가?
01:22:36아 네
01:22:37막내 동생 꼽으면서
01:22:38아니 그러니까 아버지도 이제 이 패션 쪽에 나름 일가를 이루시면 들이기 때문에
01:22:43집안에서 또 패션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