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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정부들어 고위공직자 중 처음으로 낙마 사례가 나왔습니다.
00:13오광수 대통령 민정수석인데요.
00:16부동산을 차명으로 지인에게 관리하게 해 세금 탈루하고
00:20재산 공개에서 누락하고 차명 대출도 받았다.
00:24이런 의혹들이 불거졌죠.
00:25고위공직자를 검증해야 할 자리인 민정수석이 제대로 검증을 받은 거냐.
00:31부실검증 논란까지 불거지자 오수석이 자진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이 받아들였습니다.
00:36이준석 기자입니다.
00:40오광수 대통령 민정수석이 어젯밤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00:46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지 닷새 만으로 이재명 정부 첫 고위직 낙마 사례입니다.
00:50이재명 대통령은 공직기관 확립과 임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01:04오수석은 임명 전부터 검찰 특수통 출신 민정수석이 검찰개혁을 추진할 수 있겠냐는 진보진영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01:12먼저 변신을 해서 급신거리고 그 다음에는 자료를 모아서 배신을 합니다.
01:18대통령실은 그대로 임명했지만 검사장 시절 지인에게 아내 부동산을 차명 관리시켰고 차명 대출도 받았다는 의혹이 더해졌습니다.
01:29시민사회단체에서 사퇴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고 부실검증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친명 진영에서도 사퇴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01:37한 차례 사의를 표했던 오수석.
01:48어젯밤 다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01:52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며 사의 수용 배경을 밝혔습니다.
01:59여당은 부담을 덜었다며 반겼지만 야당은 비판했습니다.
02:05이재명 대통령은 인사검증 실패와 안일한 대응에 대해 깊이 직접 사과하고
02:12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께 약속하길 바랍니다.
02:18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02:21대통령실은 이번 낙마로 부실검증 논란까지 불거지자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02:26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처럼 7대 인사 배제 원칙, 이런 일률적인 원칙은 만들지 않을 방침입니다.
02:34정연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2:38대통령실은 오광수 민정수석 임명 당시 능력 중심에 인선을 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02:45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입니다.
02:50하지만 차명재산 증식 의혹이 제대로 검증되지 못하면서
02:54대통령실은 당혹스러운 기류입니다.
02:58오수석은 임명 전 이른바 체크리스트로 불리는 사전 질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03:04질문서에는 본인 또는 배우자, 자녀가 타인 명의를 빌려 부동산을 취득하고 있는지 적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03:13대통령실 관계자는 질문 자체가 과거가 아닌 현재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다며
03:17과거 1인이 오수석이 설명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3:22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수일도 없는 상황에서 과거 판결문까지 다 볼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03:28부실한 인사검증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03:32현재 인사검증은 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채 인사비서관,
03:37전치형 공직기관 비서관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03:40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때 만들었던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등
03:45인사배제 7대 원칙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03:48대통령실은 부정적입니다.
03:51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03:57대통령실은 조만간 후임 민정수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04:00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수석이 검찰 출신이라 낙마한 건 아니라면서
04:05또다시 검찰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04:10채널A뉴스 정연주입니다.
04:16안희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홍지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04:20오광수 민정수석이 결국 물러났는데
04:22이건 인사검증 실패다 이렇게 봐도 됩니까?
04:25네, 인사검증 실패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04:28대통령실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04:32인사검증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04:36검증 과정에서 정확히 뭐가 문제였던 거예요?
04:38네, 핵심은 검사장 시절에 세금을 아끼려고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04:44재산 신고도 누락했다는 거죠.
04:47대통령실이 사전에 알았어도 문제고요.
04:50몰랐어도 문제입니다.
04:52임명 전에 알았다면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거니
04:56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거고요.
04:58모른 채로 임명한 거면 인사검증에 문제가 있다는 거니까요.
05:02취재를 해보니까요. 대통령실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05:07원래 고위공직자 후보자가 되면 체크리스트 쓰잖아요.
05:11오수석은 안 쓴 건 아닐 거 아니에요?
05:14네, 이 역시도 취재를 해보니 오수석은요.
05:16다른 수석급 인사들처럼 64페이지 분량의 고위공직 후보자 사전 질문서를 작성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5:24이 질문서는요. 자진 신고서 개념입니다.
05:28양심에 따라 작성하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 구멍이 생긴 겁니다.
05:32그러니까 쓰긴 썼는데 잘못 썼다는 거예요.
05:35네, 문재인, 윤석열 정부 때 고위공직 후보자들이 쓴 사전 질문지를 준비해봤는데요.
05:41이렇게 똑같이 차명 부동산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 조항이 있죠.
05:46이재명 정부에서도 이와 비슷한 질문지를 쓰는 걸로 취재됐습니다.
05:50대통령실 설명을 들어보니 차명 부동산 소유 여부를 묻는 질문이 과거가 아닌 현재 기준이라 오수석이 아니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06:01본인이 아니오라고 한 이상 검증팀이 걸러냈어야 했던 건데
06:05지금 인수의도 없이 출범한 정권에서 10년 전 의혹이 담긴 판결문까지 차단할 수 있었겠냐
06:12모든 걸 잡아내긴 어려웠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06:16사실 검증 제대로 하겠다면서 법무부에 있는 검증기능 다시 가져왔잖아요.
06:21민정수석실로. 인사검증은 지금 누가 하고 있습니까?
06:24네, 아직은 내정 상태지만요.
06:26전치형 공직기강비서관, 이태영 민정비서관, 김용채 인사비서관, 이 3인방이 인사검증을 맡고 있는데요.
06:34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죠.
06:37대통령실은 워낙 급해서 수석검증은 좀 소홀했지만
06:41내각검증은 시간을 갖고 충분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6:44사실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이런 걸 문재인 정부 때는 아예 배제 원칙이었잖아요.
06:50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별도 인사 원칙은 따로 안 만들기로 한 걸로 취재됐습니다.
06:57일률적 기준을 적용하는 대신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철저히 검증하는 걸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07:04일률적인 원칙은 능력 있는 전문가를 구하는데 너무 큰 제한이라는 겁니다.
07:09사실 이 부동산 의혹이 어제 터진 게 아니었거든요. 사실 저거 알고도 그냥 간단히 기조였는데 왜 바뀐 거예요?
07:17네, 이틀 전만 해도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오수석 거취에 변함이 없다라고 했는데요.
07:23사실 오수석은 임명 전부터 조국 혁신당이나 강성 친명 쪽의 반발에 부딪혔죠.
07:30검사 출신의 민정수석은 안 된다고요.
07:32그래도 검찰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대통령은 밀어붙였거든요.
07:38하지만 차명 의혹이 불거졌고 시민단체와 진보 언론들이 합세해 거세게 밀어붙이자 버티지 못했습니다.
07:46한마디로 내부의 벽을 넘지 못한 거죠.
07:49그렇다면 후임 민정수석은 비검찰 출신이 올까요?
07:53네, 아무래도 검찰 출신을 다시 임명하는 게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지점이겠죠.
07:58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 조국 전 민정수석을 봐라, 의지가 강해도 검찰을 잘 모르면 오히려 검찰개혁을 못한다라는 의견도 있거든요.
08:08대통령실도 이번 낙만은 검찰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라고 하고 있어 지켜봐야겠습니다.
08:15네, 한은 기자, 홍지은 기자였습니다.
08:19오광수 민정수석이 자진 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은 일제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08:26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의 임명, 자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08:31백승연 기자입니다.
08:35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정조준했습니다.
08:40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08:46앞서 김 후보자 아들이 고교 시절 입법활동한 법안이 실제 국회에서 발의된 것,
08:51또 아들 관련된 비영리 단체가 김 후보자 의원실과 함께 세미나를 열었던 점 등을 문제 삼은 겁니다.
08:58학부모 단체라든지 학생분들이 대입, 입시에 활용된 것은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09:04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저는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지 않나.
09:08김 후보 인사청문위원인 주진우 의원도 SNS에
09:12아빠 찬스로 아들의 입시, 채용, 정치인문에 두루 쓰일 스펙을 만들어준 것이라며
09:17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09:21국민의힘은 오수성 낙마를 계기로 이재명 정부 인사공세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09:26대통령은 음주운전 등 전과사범, 비서실장은 무면허 운전,
09:33민정수석은 차명재산, 총리 지명자와 정무수석은 새천년 NHK 룸살롱까지
09:40이미 그 시작부터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정권입니다.
09:46국민의힘이 김 후보자 청문회를 잔뜩 펴르자
09:48민주당도 김현, 박균택, 박선원 등 화력이 센 의원을 청문회에 전면 배치했습니다.
09:54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09:58김민석 국무총위 후보자가 11명에게 빌린 채무도 논란이죠.
10:02국민의힘은 정치 자금 아니냐 의심하고 있으니까요.
10:067년 전 작성한 차용증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10:1011명 중 9명에게 같은 날 빌렸는데
10:13처음 약속했던 만기 시점까지 갚질 못했습니다.
10:18그럼 돈은 왜 빌렸을까?
10:19채널A가 접촉한 한 채권자는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10:24권경문 기자입니다.
10:28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018년
10:31차용증을 쓰고 11명에게 총 1억 4천만 원을 빌렸습니다.
10:36김 후보자는 돈을 빌린 이유로 세금 변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10:41이 중 9명은 2018년 4월 5일 하루에 천만 원씩 차용증을 썼습니다.
10:46만기 시점은 모두 2023년이었습니다.
10:50김 후보자가 차용증을 쓴 인물로는
10:522008년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 당시
10:56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10:59이 밖에도 김 후보자와 정당 생활을 함께한 정치인 A씨를 비롯해
11:04중소기업 대표도 포함된 걸로 추정됩니다.
11:07A씨는 돈을 빌려준 이유에 대해
11:10채널A와의 통화에서 이야기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11:14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1:18앞으로 총리가 되면 본인의 정치적 채권자들을 위한
11:21보은의 여념이 없을 것 같아 대단히 걱정스럽습니다.
11:26김 후보자에 대해 정치자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11:30제1야당으로서 날카로운 인사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11:35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11:36의혹들이 꼬리를 불자 김민석 후보자가 조금 전 SNS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11:44아빠 찬스는 없었고 사적 채무는 모두 상환했다는 겁니다.
11:49후보자 신분이지만 물가 간담회를 여는 등 광폭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11:53이현재 기자입니다.
11:54오늘 출근길에서 각종 의혹에 말을 아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12:01늦은 오후 SNS 글을 올려 조목조목 해명했습니다.
12:12먼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송구하다는 말로 운을 띄운 뒤
12:17야인의 시간이 길어져 아이들 엄마가 교육을 전담했다고 밝혔습니다.
12:23그러면서 아들이 고교 시절 추진했던 표절 예방 교육을 필수화하는 법안을
12:29공동 발의한 것을 두고 아들의 대학 진학 원서에는 활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12:36자신의 권유에 따른 것이었다며 일각의 아빠 찬스 의혹을 부인한 겁니다.
12:40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적 채무가 있었지만
12:47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했다며
12:51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습니다.
12:55다만 구체적인 상환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12:59김 후보자는 이에 앞서 식품 외식업계와 물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13:04이 자리에서 공직자들이 매주 1회 이상
13:08군의 식당 대신 주변 상권에서 점심을 먹으면 어떠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13:14채널A 뉴스 이현지입니다.
13:16이재명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쪽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13:24한미동맹에 포커스를 두는 행본데
13:26오늘 오후엔 군부대를 찾아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13:31대북 유화 메시지도 함께 보냈습니다.
13:33조민기 기자입니다.
13:37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선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13:48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퇴 당시 투입된 병력이 소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13:54계엄 해제에 일조한 점을 평가했습니다.
13:56가장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며
14:15대북 유화정책 기조를 시사했습니다.
14:18남북관계를 중시하는 참모들이 일부 반대 의견을 내고 있지만
14:30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엔
14:34참석할 가능성이 커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14:38대통령실 관계자는 G7도 가는데 나토에 안 갈 이유가 있냐며
14:42대미 현안이 많은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많이 볼수록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14:47한미동맹과 남북관계를 모두 중시하는 양손 외교의 일환이란 해석입니다.
14:54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14:58이 대통령 취임 후 연일 경제 대통령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15:02오늘 재계 총수들도 만났습니다.
15:04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라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15:09여인선 기자입니다.
15:09이재명 대통령이 재계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15:19제일 중요한 게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15:23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15:26곧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5:30수출과 내수부진의 이중고 속에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원팀 정신을 강조한 겁니다.
15:37이 대통령은 규제 합리화로 기업을 돕겠다면서도 공정을 강조했습니다.
15:42불필요한 행정 편의를 위한 그런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고
15:49필요한 규제들이라면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규제 이런 건 당연히 필요하지 않겠어요?
15:57최대의 통상현안인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서는
16:01한미 간 실무협의를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05그러면서 기업인들에게 산업, 경제정책 및 통상외교에 대한 의견과
16:10인사추천을 요청했습니다.
16:13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경영계 의견을 청취해
16:17통상 리스크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6:21실제 이 대통령은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우리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16:26국익을 지키는 실용적 통상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6:31오늘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16:34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했고 도시락을 먹으며 14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16:39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16:425대 그룹 총수들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화답했습니다.
16:48삼성 이재용 회장이 대통령의 자서전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한박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16:54임종민 기자입니다.
16:553, 3, 5, 5 모여 인사를 나누는 5대 그룹 총수들과 경제단지장들
17:02미소를 띄운 채 담소를 나누고 신중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17:09이 대통령 입장에 차분해진 간담회장 분위기를 띄운 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입니다.
17:15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었다고 언급하자 참석자 모두 크게 웃었습니다.
17:21대통령 되시고 나서 제가 선생님 자서전 읽어봤습니다.
17:25아, 그러셨어요?
17:26이 회장은 다음 세대 먹거리를 위해 AI와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17:375대 그룹 총수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43오는 11월 개최되는 에이펙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02그러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초청 및 행사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8:09새 정부 출범 이후 상견례 성격으로 치러진 이번 간담회에
18:13재계는 민관 공조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18:18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18:22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사건 재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나섰습니다.
18:29대통령 5개 재판 중에 2개는 중단이 됐고 대북송금 재판은 아직 중단 여부가 결정이 나질 않았죠.
18:36대법원이 최종 결정하라고 압박했습니다.
18:38강태현 기자입니다.
18:39기자회견을 자처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연료된 불법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18:52이 사건은 특히 대통령의 직무 방식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며 재판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8:58대통령 재임 중 면벌은 있을지언정 면죄는 있을 수 없습니다.
19:06국민은 대통령의 재임 전 공직수행과 관련된 범죄 혐의들에 대해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알 권리가 있습니다.
19:16이 사건을 맡은 재판부도 겨냥했습니다.
19:20이 재판마저 이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5년 뒤로 미룬다면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 교류 사업에 대한 불신만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19:29진실을 은폐하는 법치주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입니다.
19:36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맡은 수원지법 형사 11부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가 중대한 공익적 가치가 있다는 점을 헤아려
19:47오늘 김 위원장이 대북송금 사건 재판을 언급한 건 사전 대응 성격이 강합니다.
19:53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곧 해당 재판이 시작되고 재판부가 입장을 낼 것인 만큼 미리 선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04이 대통령의 불법 대북송금 사건 재판은 다음 달 22일 공판 준비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20:11채널A 뉴스 강태현입니다.
20:14김문수 전태선 후보 당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김용태 개혁안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데요.
20:21지금은 당무감사보다 대여투쟁을 할 때라며 김 위원장이 추진 중인 대선 후보 교체 당무감사에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31남영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0:35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시로 대선 후보 교체 당무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20:41이른바 김용태 개혁안 중 하나입니다.
20:44당원과 지지층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무감사권을 발동해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겠습니다.
20:56그런데 정작 후보 교체 논란의 당사자인 김문수 전 후보는 이 당무감사의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1:05최근 측근에게 지금은 당무감사보다 대여투쟁을 할 때라는 생각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21:13지난 11일 상임고문당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런 뜻을 직접 공개 발언으로 밝히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21이재명 정부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국정의 전행을 전혀 제어하지도 못하고 야당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 시급한 일인가에 대해서 약간은 대의적인
21:35김 전 후보는 다음 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 뒤 이런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21:43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21:47이재명 정부 첫 여당 원내 사령탑으로 찐명으로 불리는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21:54김 신임 원내대표는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고 내란 종식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2:00이서영 기자입니다.
22:01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 사령탑으로 3선 김병기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22:10기호 1번 김병기 후보가 과반수 이상 득표하여
22:15내란 종식의 최종 변기로 써달라고 출사표를 던진 김 신임 원내대표.
22:21첫 일성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내세웠습니다.
22:24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달라는 뜻일 것입니다.
22:30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22:37국정원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당대표 1기 체제 때 수석사무부총장을
22:43이번 대선에선 조직본부장을 맡은 찐명으로 분류됩니다.
22:48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김 원내대표와 경쟁자인 4선 서영교 의원 모두
22:53명심 마케팅에 주력했는데 당 관계자는 명심이 김 의원에게
22:58솔려있다는 얘기가 파다했다고 전했습니다.
23:02김 신임 원내대표는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습니다.
23:05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1년 안에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23:10검찰, 사법, 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내란에 책임 있는 자들은
23:18두 번 다시 사회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23:22반헌법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비상계엄 등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23:29채널A 뉴스 이사영입니다.
23:32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검 후보자 3명을 지명했습니다.
23:37어젯밤 11시 국회가 추천한 지 8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지명했는데요.
23:43야당은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했습니다.
23:46박자원 기자입니다.
23:50더불어민주당은 어젯밤 11시 9분쯤 대통령실로부터 3대 특검 지명 통보를
23:56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3:57내란 특검은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24:04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24:11최혜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둔 검찰 부장입니다.
24:19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한 지 불과 8시간 만에 지명 절차를 마친 겁니다.
24:24법상 3일 이내에 지명하면 되지만 당일 바로 처리한 건 대통령의 속전속결 의지라는 해석입니다.
24:32민주당 관계자는 동시에 특검 3개를 가동하는 게 부담이 큰 건 사실이라면서도
24:38최대한 빨리 내란을 종결하고 국정안정모드로 전환하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24:44조은석 내란 특검도 오늘 바로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박세현 비상계엄특별수사본부장을 찾아가
24:52면담하면서 속도를 냈습니다.
24:55악의 뿌리가 깊은 만큼 저항도 거셀 것입니다.
24:59수사력은 물론이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갖췄다고 평가합니다.
25:05특검 추천 과정에서 배제된 야당은 정치보복이라고 맞섰습니다.
25:09기본적으로 정치보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5:12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는 정치보복은 없다고 말은 했지만
25:18실제로는 권력은 굉장히 잔인하게 써야 된다고 얘기했던 분이거든요.
25:24채널A 뉴스 박자현입니다.
25:27이번에 3특검 지명자 몇 면을 보면 검사, 법원장, 군검사 출신인데요.
25:32오늘 일제히 각오를 밝혔습니다.
25:34100명 넘는 수사팀을 이끌어야 할 이들 어떤 인물들이고 일성은 뭐였을까요?
25:39이기상 기자가 이어갑니다.
25:40특수통 검사 출신인 조은석 내란 특검은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수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25:52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해 비상계엄 주요 혐의자가 이미 기소된 상황에서
25:57야권 정치인들을 상대로 내란 선전, 선동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
26:03조 특검은 감사원, 감사위원 시절 윤석열 정부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를 놓고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26:14검찰 재직된 나라종금 로비 의혹 사건을 맡아 김홍일 전 의원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기소했습니다.
26:22용산 참사 사건을 처리하면서는 진보 진영에 비판을 받았습니다.
26:26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판사 출신으로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 함께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로 꼽힙니다.
26:38정치 편향 우려를 일축하며 김건희 여사 사건을 객관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6:43최상병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은 군검사 출신입니다.
27:01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장남에 병역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이력이 있습니다.
27:05어떤 외압이나 이런 거에 상관없이 저는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명백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27:183명의 특검은 오늘부터 20일간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과 사무실을 정한 뒤 다음 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27:28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27:32중동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27:35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27:40작전명 일어서는 사자.
27:43이란과 미국의 6차 핵 협상이 진행되기 이틀 전 공습으로 이란군 투톱 그리고 핵과학자들이 사망했습니다.
27:50김용성 기자입니다.
27:54CCTV 화면이 번쩍하며 커다란 폭발이 보입니다.
27:57공격당한 건물은 활활 타오릅니다.
27:59현지 시각 오늘 새벽 이스라엘군이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28:06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최근 몇 년간 핵무기 9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며
28:24이란 현존하는 명백한 위협이라고 공습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8:29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이란을 공습하며 이란의 방공망이 취약해진 것을 파악한 뒤 공습을 준비해왔고
28:35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 이틀 전에 실행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8:40이란 내 수십 곳이 폭격당했는데
28:41특히 이란의 핵심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가 공격당해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28:47이란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표적 공습도 실시됐는데
28:51이란군의 투톱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28:55이란군 참모총장을 포함해 군 수뇌부 인사들이 사살됐고
28:59핵과학자 최소 6명도 사망했습니다.
29:03특히 일부는 자택에서 공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9:05이스라엘이 정보력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29:11미국은 사전에 공습을 인지했지만 이스라엘의 단독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9:17이스라엘은 이란의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 수일간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9:26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29:29이란도 가만히 있진 않았겠지요.
29:32이스라엘 본토 타격을 위해 무인기 100여대를 출격시켰는데요.
29:36조금 전 이스라엘 측이 무인기 상당수를 요격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29:41이어서 김민곤 기자입니다.
29:47무인기 한 대가 요란한 비행음을 내며 하늘을 가릅니다.
29:55중동 현지 매체들이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길목인
29:58이라크 남부 디카르에서 현지 시각 오늘 오전 포착한 장면입니다.
30:04이스라엘에게 공격당한 직후 이란이 보복을 천명하며 출격시킨
30:08자폭 무인기입니다.
30:25이스라엘군은 곧바로 무인기 출격 사실을 파악하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30:30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란 무인기 상당수는
30:43요르단 상공에서 요르단군에게 요격되거나
30:46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에게 직접 격추당한 상황입니다.
30:51한편 이란이 공격받은 시설 중 핵시설 심장부로 꼽히는
30:54나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0:57무기화하기 직전 단계인 순도 60% 정제우라늄을
31:02400kg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31:06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방사능 수치 증가는 없다면서도
31:11이란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1:14현재 이스라엘에 거주 중인 우리 교민 560여 명은
31:18이란의 보복 공격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31:27임시 폐쇄가 된 상황이고요.
31:29초기에 모든 모임들도 자제하라고 하는 지침들이 있었습니다.
31:35우리 외교부는 아직까지 양국에서 접수된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31:41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31:45이란 공습 소식에 우리나라 경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31:48코스피 2,900선이 무너졌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도 걱정입니다.
31:54오은선 기자입니다.
31:57서울 관악구의 한 주유소입니다.
32:01기름을 넣고 있는 사람들은 중동의 긴장 소식에 기름값이 오를까 걱정입니다.
32:06오늘 갑자기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해서 기름값이 10% 뛰었다고 들었어요.
32:13그래서 앞으로 좀 걱정이 됩니다. 엄청 올라갈 것 같아요.
32:18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국제 유가는 한때 14%까지 급등하며 배럴당 78달러선을 넘나들었습니다.
32:27세계 원유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동 전체로 긴장이 확산되면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마저 나옵니다.
32:36이렇게 오른 국제 유가는 2, 3주 간격을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32:44새 정부 출범 이후 연일 고점을 찍으며 3천선을 바라보던 코스피는 미 관세 정책에 중동 분쟁 여파까지 겹치면서 2,900선이 무너졌습니다.
32:54환율은 1,370원선 가까이 치솟았고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며 국제금값은 온수당 3,450달러를 넘겼습니다.
33:15정부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국내 에너지 비축 현황을 확인하고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했습니다.
33:21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
33:24장마 소식입니다.
33:28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밤 많은 비가 쏟아질 걸로 예상되는데요.
33:32내일부터는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33:36김호영 기자입니다.
33:40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33:43관광객들은 우산과 우비로 비를 피해보지만 점차 빗줄기가 굵어집니다.
33:47제주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는 오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는데
33:52내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립니다.
33:56남해안에도 물폭탄이 쏟아집니다.
33:59전남, 경남, 남해안, 부산과 지리산 일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34:05100에서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34:08지리산 탐방로는 오늘 오후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34:12북상하는 열대수증기가 물폭탄의 원인입니다.
34:16중국 남동해안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고기압 따라 북상하며 비구름대를 키우고 있는 겁니다.
34:23토요일 오전까지 열대수증기가 직접 부딪히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34:28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34:33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34:35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은 최대 40mm, 경상과 전라권은 최대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34:43일요일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다시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곳곳에서 비가 오며 장마가 이어지겠습니다.
34:50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34:54오늘 아침 경위중앙선 선로 위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34:59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35:05사다리차 운전자 음주운전을 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35:09김동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35:14이삿짐 사다리차가 중심을 잃더니 옆으로 쓰러집니다.
35:18옆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 도망칩니다.
35:20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아파트에서
35:24사다리차가 40m가량 사다리를 펼쳐 올리던 중 선로 위로 쓰러졌습니다.
35:29쓰러졌습니다.
35:30쓰러지면서 고압선 일부가 끊어져가지고
35:32그 위에서 보면 노란 선이 세 가닥이 출렁하더라고요.
35:39넘어진 사다리는 선로 반대편 주택 옥상까지 덮쳤는데요.
35:43태양광 패널이 부서진 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35:45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5:49열차 전기 공급선에 문제가 생겨
35:51서울역에서 행신역사의 열차 운행이
35:54사다리차를 치우는 5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35:57사고 당시 열차에 있던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이동해야 했습니다.
36:01경찰은 사다리차 운전자에 대해 음주 측정한 결과
36:14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36:18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36:19어젯밤 8시쯤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며
36:22사다리차 연식이 오래됐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36:27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토대로
36:28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36:31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36:34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36:37세종시의 야산으로 숨어든 뒤
36:40나흘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36:42경찰이 청주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 추적에 나섰는데요.
36:46주민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36:48김대욱 기자입니다.
36:52경찰 잠수대원들이 저수지에 들어가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36:57지난 10일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A씨를 찾는 겁니다.
37:04A씨는 아파트 외벽에 가스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한 뒤 현관문으로 달아났습니다.
37:11범행 직후 A씨는 차량을 이용해 세종시 한 야산으로 도주했는데
37:15이후 인접한 청주시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37:21경찰은 해당 야산에 이어 오늘부터는 수색 지역을 청주까지 확대해 A씨를 쫓고 있습니다.
37:28인상착의 등 정보가 담긴 수배 전단을 이용해 탐문수사를 벌인 데 이어
37:33A씨가 숨졌을 가능성에 저수지 내외를 집중 수색했습니다.
37:38하지만 지금껏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37:42도피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37:46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안전을 걱정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7:50세종시도 시민들에게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38:00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8:04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38:10공개 수사 전환도 검토 중입니다.
38:12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38:15사기와 횡령 혐의로 기소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38:19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자신의 부동산에 본인 소유 회사 명의로
38:25근저당권을 설정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38:28검찰은 추징에 대비한 셀프 근저당으로 보고
38:31허 대표의 재산을 추징 보전했습니다.
38:34배준석 기자입니다.
38:38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본인 소유 건물 하늘궁을 담보 잡은 건
38:42지난해 12월 31일.
38:45당시 허 명예대표는 자신이 1인 주주로 있는 두 곳의 주식회사에서
38:4938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38:54이런 상황에서 허 명예 대표가 자신의 회사를 통해
38:56자기 부동산을 대상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겁니다.
39:00수사기관은 이른바 셀프 근저당을 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39:04채권액은 540억 원대입니다.
39:06경찰은 재산을 환수당할 가능성에 대비해
39:09자신의 부동산을 자신 소유 회사의 담보로 잡은 걸로 의심합니다.
39:20검찰은 허 명예 대표의 범죄수익 혐의에 해당하는 389억 원에 대해 추징 보전을 청구했습니다.
39:27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재산을 동결했습니다.
39:30허 명예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횡령한 돈이 아니라
39:33부동산을 담보로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9:36또 추징 보전을 회피하기 위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39:40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39:44서울 강남의 아파트 하수관 공사 현장에서
39:47인부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39:50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 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39:53김세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39:55구덩이 안에서 구조대원들이 삽으로 흙을 퍼내고 있습니다.
40:02오늘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하수관 공사장에서
40:07인부 2명이 매몰돼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나선 겁니다.
40:122명 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0:14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60대 남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40:19사고 당시 인부들은 지하 약 1미터 깊이에 묻힌
40:22하수관을 뚫는 작업 중이었습니다.
40:38경찰은 이때 벽면에 있던 흙이 쏟아지며
40:41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0:44사고가 난 공사장에는 흙더미가 쌓인 채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40:47흙이 쏟아지는 걸 방지하는 시설이 없어
40:50피해가 커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40:52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41:00공사관리자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여부를 적용할 수 있을지
41:05수사할 예정입니다.
41:07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41:08요즘 아이들 학교 운동회도 만편히 즐기기 어렵고
41:14아파트 놀이터에서도 눈치를 봐야 합니다.
41:17소음 민원 때문인데요.
41:19이런 씁쓸한 현실에 어른들이 나섰습니다.
41:22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조례를 발의한 겁니다.
41:27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1:28최근 서울시의회에 발의된 조례 개정안입니다.
41:35개정안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놀이활동으로 소음 민원이 발생한 경우
41:40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41:46소음 민원으로 아이들의 놀 기회가 줄어드는 걸 막자는 취지입니다.
41:51최근 한 초등학교에선 봄 운동회를 시작하기 전
41:56아이들이 죄송합니다라고 외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42:01운동회에서 발생할 소음 때문에 주민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겁니다.
42:24아예 아이들이 직접 안내문을 만들어
42:27아파트 단지 안에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다는 양해글을 붙인 곳도 있습니다.
42:34아이들이 그렇게 조심스럽다고 하는 게 되게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죠.
42:39뛰어놀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42:44이해는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42:46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잘 보살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2:52지난해 한 어린이 공원에선
42:53공놀이를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지자체 이름으로 설치됐다가
42:58논란이 일자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43:02아이들의 놀 권리와 지역사회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43:06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43:09채널A 뉴스 김민판입니다.
43:1140여 년간 700차례 넘는 헌혈로
43:16생명을 나눠온 69의 어르신이 정부 표창을 받았습니다.
43:21그런데 석 달 뒤면 헌혈을 할 수 없게 되는데요.
43:25현행법상 70세부터는 나이 제한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43:29정부가 이런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43:32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43:33심폐소생술을 배우기도 하고
43:39순발력을 측정하는 게임을 즐깁니다.
43:42내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43:43각종 활동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새기는 겁니다.
43:48한 달에 한 번 정도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43:51내가 갖고 있는 게 건강한 몸이니까
43:54건강한 몸에서 나눌 수 있는 게 피라고 생각을 해서
43:57지난 1982년부터 42년 동안
44:01704번이나 헌혈을 해온 허명 씨는
44:04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44:12그러나 허 씨는 오는 9월부터 헌혈을 하지 못합니다.
44:17만 70세가 돼 70세 미만인 헌혈 연령 제한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44:22나 같은 경우는 앞으로 능력을 했으면 좋겠는데
44:26만약에 재한이 없어진다면 몇 살까지 손님을 하고 있는 거예요?
44:30앞으로도 한 5, 6년은 더 하지 않겠나 싶어요.
44:35이에 정부가 헌혈 연령 제한을 허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44:40나이로 제한을 두기보다는 건강 상태나 헌혈 이력에 따라
44:44헌혈 가능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44:47실제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헌혈 가능 인구와 참여자 수는
44:52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44:54채널A 뉴스 신남입니다.
44:59어제 인도에서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45:02탑승객 중 30대 남성 한 명이 유일하게 생존했는데요.
45:07스스로도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5:10생존자가 탑승한 좌석 번호를 따서
45:1311A의 기적이란 말도 나오는데요.
45:16서주희 기자가 전합니다.
45:17여객기 한 대가 순조롭게 이륙한 듯 보이더니 금세 추진력을 잃고 추락합니다.
45:26사고 현장에선 화염과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45:31현지 시각 어제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45:34영국행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는데
45:37사고 현장에서 놀랍게도 생존자 한 명이 걸어 나옵니다.
45:42탑승자 242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인도계 영국인은
45:48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45:49일어나 보니 주변에 온통 시신이 널려 있었다며
45:53일어나서 도망쳤고 누군가 나를 구급차에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45:58이 유일한 생존자는 가슴, 발 등 온몸에 부상을 입었지만
46:12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46:14그가 앉았던 좌석 번호를 따서 11A의 기적이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46:19그가 앉았던 11A 좌석은 비즈니스 석이 바로 뒤에 배열된
46:25이코노미 석의 첫 줄 중 창가에 붙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46:29사고가 난 기체에서 비상문 바로 옆자리였습니다.
46:34AP통신이 보도한 의료진의 증언에 따르면
46:37생존자는 충돌 직후 기체가 두둥강 났을 때
46:40자신이 몸을 내던졌다고 말했습니다.
46:43어떤 좌석이든 안전한 게 없다.
46:45다 돌아가신다 한 번 산다는 건 천운이죠.
46:48이번 여객기가 현지 국립의대 기숙사위로 추락하면서
46:52지상에서도 사망자가 다수 나왔는데
46:55현지 보건당국은 이번 사고 사망자를
46:58최소 290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47:02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47:05미국에선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47:08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47:10국토안보부 장관의 기자회견 도중
47:13질문을 던진 상원의원이
47:15보안요원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채
47:17끌려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47:19정치권은 물론 재개에서도
47:21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47:25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47:30연일 이어지는 이민자 추방 반대 시위에 대해
47:33기자회견을 진행한 크리스티놈 국토안보부 장관.
47:37시위대에 대한 강경 대응을 강조하던 순간
47:40한 남성이 끼어듭니다.
47:42한 남성이 끼어듭니다.
47:55질문을 던진 사람은 민주당 소속인
47:58알렉스파디아 미 상원의원이었는데
48:00신분을 밝혀도 보안요원들이 제지합니다.
48:04파디아 의원은 몸싸움을 벌이다
48:13결국 문 밖으로 밀려났고
48:15이후엔 FBI가 의원을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48:19수갑까지 채웁니다.
48:21바로 풀려나긴 했지만
48:22현직 의원에 대한 강경 대응에
48:24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48:26재계에서도 반 트럼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8:37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 창업자의 며느리인
48:40크리스티 월튼이 뉴욕타임스에
48:4214일 열릴 대규모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48:45광고를 낸 겁니다.
48:47LA 시위가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48:49한인 사회의 불안감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48:56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생일과
49:03군 열병식이 진행되는 현지 시각 14일
49:06미 전역 약 2천여 곳에서
49:08트럼프 반대 시위가 예고돼 있어
49:10추가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9:13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49:17북한이 지난달 진수식 도중
49:20옆으로 넘어졌던 구축함을 다시 세워
49:22새로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49:24사고 23일 만인데요.
49:26완전히 복구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49:29자세히 보면 선체 표면이 울퉁불퉁
49:31파손 흔적을 완전히 지우진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49:35송진섭 기자입니다.
49:40밀짚모자를 쓴 채 장병들을 사열하는
49:42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49:44흰 정장을 차려입은 김 위원장의 딸
49:47주외의 모습도 보입니다.
49:49북한이 어제 라진조선소에서
49:525천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함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49:57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수식 중 넘어진 구축함을 옮겨와
50:02다시 진수식을 연 겁니다.
50:05김 위원장은 구축함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50:09자세히 보면 선체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50:13울퉁불퉁한 부분이 보입니다.
50:16크레인으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50:19파손된 걸로 추정됩니다.
50:21앞서 진수된 동급의 최현함과 비교할 때
50:24미사일이 놓여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50:29김 위원장은 지난달 사고를 거듭 질타했는데
50:32건조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50:37김 위원장은 미국과 추종국들의 도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50:54내년부터 5천 톤급 이상의 구축함을
50:58매해 두 척씩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51:01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51:05선을 긋는 걸로 해석됩니다.
51:09반면 남한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는데
51:11지난 4월 최현함 진수식 때는 9차례나 언급한 적이 있어
51:16새 정부 출범 후 신중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51:21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51:23성희란 기자와 열랑야랑 시작합니다.
51:27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51:29이 대통령이 어디를 다시 찾았습니까?
51:32네, 바로 접경지입니다.
51:34이틀 전에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중단을 지시했죠.
51:38오늘 직접 현장을 찾아서 주민들의 목소리 들었습니다.
51:42접경지 가기 앞서서
52:11이 대통령은 SNS에 영상도 하나 올렸습니다.
52:15대북방송 중단 하루 만에 마주한 평화라는 제목이었는데요.
52:19접경지역 주민들 고통 덜어주려고 확성기를 중단했다는 거죠.
52:23이 대통령이 전에도 접경지 찾은 적 있어요? 당 대표 때인가요?
52:27네, 맞습니다.
52:28지난해에도 접경지를 방문했었죠.
52:30당시 주민들에게 던진 질문, 꽤나 솔직했달까요?
52:34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52:35전쟁을 하겠다고 맨날 싸움 소리에서 대결을 격화시키는 당을 왜 자꾸 그렇게 찍는데?
52:59표를 얻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질문이었죠.
53:10접경지는 보통 북한과 맞닿아 있는데 보수세가 좀 강하다고들 하죠.
53:14네, 뼈 있는 질문의 효과 있었을까 싶어서요.
53:18인천 강화지역 대선 득표율을 한번 봤는데요.
53:22이 대통령이 39.51%, 김문수 후보가 54.46%를 기록했습니다.
53:27그래도 지난 대선 때보다는 격차가 10%포인트 줄었더라고요.
53:33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초심 지키면 마음 더 얻을 수도 있겠죠.
53:38네,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53:41청와대도 보이고 용산도 보이는데 반반 로고예요.
53:45네, 대통령실이 오늘 새로운 업무 표장, 쉽게 말해서 이재명 대통령실의 새 로고를 공개했습니다.
53:52용산으로 이전한 뒤에 대통령실이란 표현을 처음 썼던 윤석열 정부 때 로고를 더 이상 안 쓰는 겁니다.
54:00볼게요. 저 로고인가요?
54:02네, 문양과 색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54:04과거 청와대 시절 사용했던 문양입니다.
54:07대신 밑에 글자는 청와대가 아닌 대통령실이라고 적혀 있죠.
54:11정말 반반 맞네요.
54:13네, 문양은 앞으로 옮길 예정인 청와대로 글자는 현재 쓰고 있는 용산 집무실을 반영한 거죠.
54:19문재인 정부 당시 로고와 윤석열 정부 당시 문구가 반반 섞인 건데 글자체와 표기 방식은 문정부 형식을 따랐습니다.
54:27청와대로 돌아가면 글자까지 청와대로 바뀝니다.
54:31어쨌건 로고부터 빠르게 뭔가 좀 바꾼 느낌이 드네요.
54:34네, 대통령실은 교체가 아니라 복원이라고 강조했는데요.
54:38이 전통과 역사 있는 청와대 로고를 되살려서 민주주의 회복이란 상징성을 알린다는 거죠.
54:44새 명함과 홈페이지처럼 앞으로 새로 만들 것에는 새 로고를 반영하고 기존 설치물이나 인쇄물은 그대로 듭니다.
54:53로고는 대통령실 얼굴 같은 거거든요.
54:56몸은 용산에 있지만 마음은 청와대에 있는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55:00청와대 공사가 예정보다는 길어질 것 같다는데
55:03이 기묘한 반반 동거, 로고 문구까지 청와대라는 세 글자로 바뀌는 건 언제 가능할까요?
55:10네, 지금까지 여랑여랑이었습니다.
55:14프로야구 롯데자이언트의 장두성이 경기 중 투수 견제구의 옆구리를 맞고 피 섞인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55:23폐출혈이었는데요.
55:25잇따른 부상에 김태영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55:28강보인 기자입니다.
55:32연장 10회 초, 롯데 장두성이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55:38그리고 KT 투수 박영현이 1루로 견제구를 뿌립니다.
55:41그런데 1루에 들어간 장두성이 고통스러워하며 일어나질 못합니다.
55:54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니 투수 견제구가 옆구리에 맞고 뒤로 튕겨나간 겁니다.
56:01장두성은 피 섞인 구토를 하더니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56:05병원 진단 결과 폐출혈로 4에서 5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56:12어제 게임은 롯데가 이겼지만 분위기는 심각했습니다.
56:17장두성은 한 달 전에도 헬멧에 공을 맞아 가슴을 쓸어내린 바 있습니다.
56:22타율 1위를 하며 펄펄 날던 전민재도 4월 말 얼굴을 맞고 한 달가량 쉬었고
56:27지난달 이호준과 손성빈도 같은 날 머리에 공을 맞고 구급차에 실려 나갔습니다.
56:34롯데가 몸에 맞는 공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56:38무엇보다 롯데는 지금 1위 LG의 3.5경기 차로 뒤처진 3위입니다.
56:44하지만 7위 기아와도 3.5경기 차이밖에 안 납니다.
56:47선두권 경쟁이냐 중화위권 추락이냐의 갈림길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 다치는 선수가 나오자
56:55롯데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56:59채널A 뉴스 강부인입니다.
57:03밤사이 남해안과 제주에 집중호우가 내립니다.
57:07시간당 30에서 50mm의 폭포비가 쏟아지겠고요.
57:10현재 호우와 강풍 예비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57:14충청 이남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57:17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는데요.
57:20제주 산간에 최대 250mm 이상, 남해안에 150mm 넘게 내리겠고
57:25돌풍과 벼락도 동반돼 안전사고 주의해야겠습니다.
57:29서울 등 수도권은 5에서 40mm 정도입니다.
57:33비가 와도 수도권 등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57:37높은 습도로 후텁지근한 상태라 실제 체감온도는 조금 더 높겠습니다.
57:42내일 아침 기온 서울 21도, 강릉 22도에서 시작하고요.
57:46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0도, 대구 28도 예상됩니다.
57:52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그쳤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57:56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57:58날씨였습니다.
57:59뉴스에이 마칩니다.
58:03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