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책임론…국민의힘 내홍 본격화

대선 패배 책임론… 국민의힘 내홍 본격화&nbsp;<br>권성동 "원내대표로서 결코 책임 가볍지 않아" <br>권성동 "책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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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소수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요즘 분위기 어떨까요?

00:05대선 패배 책임을 두고 내용에 빠졌습니다.

00:07오늘 의원총회가 계속 열리고 있는 것 같은데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선언했습니다.

00:30제가 원내대표직을 맡을 때 독이 든 성별을 드는 심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00:36당의 분열을 막고 화합을 지켜내기 위해 당내 일각의 지속적인 도발과 자극 그리고 육경 보도까지 감내했습니다.

00:48그럼에도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도움을 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01:00격을 갖추고 있는 발언이었지만 내용과 어조를 가만히 뜯어보면 도발, 자극, 인격 모독이라고 언급을 하면서 굉장히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01:14글쎄요. 일단 국민의힘 내부는 대선 패배에 대한 서로 내탓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저는 얘기를 들었는데

01:22글쎄요.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적절한 시기입니까? 좀 늦은 겁니까? 늦은 감이 좀 있어 보이는데요.

01:29대선 패배, 어제 패배한 거잖아요. 오늘 첫 의원총회가 열린 거고 하니까 정해진 수순에 따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정해진 결정을 내렸다 이렇게 봅니다.

01:42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도 있지만 지난 5월 10일에 있었던 우리 당의 후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여러 불협화음이 있었고

01:53당시에 단 하루 만에 당원들의 표결에 의해서 당시 지도부가 한덕수 전 총리로 후보를 교체하려고 했었던 것들에 대한 평가는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02:05이런 부분들까지 포함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책임 정치를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원내대표를 사퇴한 것으로 보고요.

02:12우리 당은 사실 갈 길이 굉장히 멉니다. 전당 대회를 해야 될지 아니면 새로운 비대위를 꾸려야 되는 건지

02:19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지금 의청에서 진행되고 있으니까

02:23어떤 로드맵을 갖고 우리 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건지 조금만 좀 시간을 주시면

02:30쇄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02:33어제 또 언론을 통해서 김문수 후보가 대선 패배 원인은 계엄 사태 때문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02:42이마저도 그걸 이제 발언을 하는 게 너무 늦은 게 아니냐 이런 비판도 또 있는 걸로 봐서

02:49국민의힘 내부는 당분간 굉장히 소란스럽고 시끄러울 걸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