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나란히 호남행…金, 5·18 전야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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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5.18 민주묘지 찾은 김문수 후보<br>김문수 후보, 5.18 전야제·기념식은 불참 <br>텃밭 호남 공들이는 이재명…통합·균형 재차 강조

Transcript

00:00이재명 후보는 잠시 후 1시 반쯤 5.18 민주 묘지를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00:06김문수 후보는 아침 일찍 참배를 했습니다.

00:30김 후보가 5월을 생각하면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고 했는데 일부에서는 또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00:53성춘 부대변인, 김문수 후보가 오늘 5.18 전야제에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00:59일단 그 이유로 일정 때문에 참석이 어렵다고 밝혔어요.

01:03어떻게 보십니까?

01:04사실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거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거죠.

01:07가게 된다면 아마 현장에 있는 분들의 거센 반발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01:12그런데 저희는 말씀드리고 싶은 게 그런 반발이 왜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01:18그분들을 찾아가서 진정 어린 사과를 하면 됩니다.

01:20그리고 진정 어린 비상기염에 대한 그리고 그들의 아픈 트라우마를 다시 건드린 떠올리게 했던 그 비상기염에 대해서

01:26진정 어린 사과를 계속해서 드린다면 그분들도 마음을 열 거거든요.

01:30그런데 마음을 열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오히려 그냥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01:34과연 이 국민의힘에게 이 5.18이나 그리고 지금 12.3 비상기염에 대한 반성을 하는 진정성은 있는가라고

01:41계속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01:43그리고 한덕수 후보도 후보 시절에 호남을 찾았다가 역시나 똑같은 이런 홀대를 당하지 않았습니까?

01:50그때도 한덕수 전 총리가 외쳤어야 되는 거는 호남 사람입니다라고 외칠 게 아니라

01:55죄송합니다라고 계속 외쳤어야 되는 거거든요.

01:58그러니까 그분들이 원하는 건 진정 어린 사과인데 계속해서 사과를 회피하고 있는

02:02이런 국민의힘 후보들, 국민의힘 인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02:05호남의 민심은 결코 국민의힘을 허락해 주지 않을 것이다, 용서해 주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2:10김문수 후보 측은 거절당한 게 아니라 짧은 선거 일정이랑 전라북도 일정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하다

02:17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02:20이재명 후보는 텃밭은 호남 유세 사흘째입니다.

02:24오전엔 나주에서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02:26보고 오시죠.

02:29대한민국의 농업도 지금처럼 학대당하지 말아야 된다.

02:33우리 민주당이 6월 3일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와 또 행동으로 집권을 하게 되면

02:41농업을 경시하지 않는 전략 안보산업으로 인정하고

02:46쌀값 안정화뿐만 아니라 농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02:53우리는 빈말 안 하는 거 아시죠?

02:54이재명은 말하면 지켜요.

02:57이재명 후보 오후에는 광주에서 유세가 예정돼 있습니다.

03:03최 교수님 되게 안정적인 텃밭인데 이렇게까지 강행군으로 가는 이유가 있습니까?

03:07왜냐하면 호남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야 돼요.

03:11호남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03:14그리고 PK나 TK도 아까 잠깐 우리가 이뤄서 결과가 왔습니다만

03:17TK에서 30% 이상 받는 건 대단히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03:21민주당이.

03:22그것도 대단히 이뤄서 PK에서는 물론 오차범위 안에 있지만

03:24앞선다고 하는 결과가 나온 것도 상당히 상징성이 큰데

03:28압도적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물론 이재명 후보나 지도부에서는 반드시 승리라는 얘기를 하지만

03:33압도적 승리를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가 나와야 돼요.

03:37그렇지 않으면 압도적 승리가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03:40그런 전략적 차원에서 공을 들이는 거죠.

03:43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승리한다고 하는 것도 무슨 말이겠습니까?

03:46절박함으로 하는 거예요.

03:48우리가 텃밭이니까 그냥 대강대강 하는 게 아니라 절박함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가서

03:53간절히 호소드리고 그걸 통해서 표를 얻겠다고 하는 어떤 전략적인 모습이

03:59호남에서의 유세에서 보이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04:02오늘 후보들의 유세 현장까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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