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먹을래"…매장 찾아갔다가 '화들짝'
통신사 할인…'더본 할인전'에 끼워넣기 논란
'논란 해명' 나선 백종원 "점주·주주들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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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바로 백종원 대표입니다. 최근 연이은 리스크로 백종원 대표가 연신 사과를 했고요.
00:11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에서 여러 더본코리아 산에 있는 브랜드의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라는 카드까지 꺼내 들었는데 이런 논란도 일고 있다고 합니다.
00:24더본코리아의 소속 브랜드 매장에 반값 할인 행사를 벌이는 백종원 대표. 그런데 이런 논란이 일고 있어요.
00:34홍콩 반점을 이용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봤더니 짜장면만 할인이 대상이 되더라. 짬뽕은 반값이 안 된다. 웃기는 짬뽕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00:49알고 봤더니 이 짜장 할인도 SK텔레콤 이용 고객들만 짜장 할인이 되고 다른 통신사는 안 된다.
00:58그런데 또 알고 봤더니 작년에도 원래 하던 통신사 마케팅이었다. 이걸 또 이번에 통합 할인에 끼워 넣었다. 이런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01:07티데이 할인이라고 한대요. 그래서 작년에도 티데이 할인을 했었다고 알려지고 있어서 이게 새삼스러운 할인이 맞냐. 이게 비난의 핵심으로 보이는데.
01:22그렇군요.
01:23그러나 사실은 지금 할인하는 메뉴, 아이템이 훨씬 더 많은 걸로 지금 알려지고 있고요.
01:29작년보다 확실히 할인하는 아이템이 더 많다.
01:31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점주들에게 손해가 발생하잖아요. 지도값에 대하여.
01:36그것을 더본코리아 측에서 지금 뭔가 금전적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는 와중이고요.
01:42그래서 손님이 많지 않았던 가게까지 지금 아주 손님이 넘쳐나서 쌈밥집 같은 데는 줄을 선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01:49그렇군요. 그래서 지금 불경기이지만 지금 이 할인전이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건 틀림이 없습니다.
01:55그러면 이 가맹점주가 오너리스크 때문에 가맹점주들이 어려워지니까 매출을 올리고 할인해주는 할인분은 이른바 본사가 지불하겠다 이런 취지군요.
02:09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본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쭉 이제 몇 날, 며칠 날 어떤 가게에서 얼마나 할인을 하는지가 다 나와있다고 지금 알려지고 있고요.
02:18아니, 근데 왜 짜장면만 할인해?
02:19아, 글쎄요. 그날은 그랬던 걸로 보이고요. 물론 뭐 그 다음에 좀 이렇게 뭔가 수정이 돼가지고 다시 이제 제가 확인을 해보니까
02:2822일에는 탕수육을 9,900원에서 6,900원까지 할인을 하겠다.
02:32탕수육도 할인해준다?
02:33네, 그러니 이제 점점 할인의 아이템들을 넓혀서 고객들의 민원들을 해결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고 있습니다.
02:41그렇군요. 예전에 어떤 여론조사를 보면 짜장면, 짬뽕 여론조사는 선거철이어도 말해도 되는 거죠? 말해도 된답니다.
02:49요즘 워낙 대한민국 국민들은 짜장면을 좋아할까? 짬뽕을 좋아할까? 궁금했는데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에 따르면
02:56대한민국 국민은 그래도 짜장면을 좀 더 좋아한다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지만
02:59그래도 짬뽕을 좋아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은데 짬뽕에 대한 차별 아니냐? 뭐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런 건 아니다.
03:05비 오는 날이라. 비 오는 날은 짬뽕을 또 많이 먹으니까. 그런데 이것도 날짜에 맞춰서 가면 할인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3:13그렇군요. 백종원 대표가 사과를 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해서 이것도 뒷말이 많다고 하는데 함께 보시죠.
03:22모두나의 불철이다. 특정 내측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약 70건 올렸다.
03:26지방자치단체 점주까지 힘든 상황이다. 라는 어떤 억울함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03:32그런데 이 더본코리아의 주요 논란을 보면요.
03:38이런 것들이요. 백캠의 돼지고기 함량 미달 원산지 표기 논란 임원 숫자리 발언 농약통 음식물 살포 등등
03:46이게 뭐 특정 내측 몇 명이 다발성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측면도 백종원 대표 말대로 있겠지만
03:52완전히 이게 없는 의혹을 제기한 건 아니잖아요.
03:56그렇습니다. 이유 없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뭐 어떻게 보면 문제가 왜 발생했느냐라고 따져보면
04:06아마도 이제 백종원 대표의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굉장히 많은 양의 일을
04:13뭐 심지어는 TV 프로까지 하면서 본인의 이제 영업을 하다 보니까 이게 급한데 많은 것들을 해결하려다 보니까 실수를 하는 부분
04:21그리고는 그 실수를 단순한 사과 몇 마디로 그냥 지나치고 지나치고 지나치고 하다 보니까
04:27이제는 그게 쌓여서 기업에 대한 신뢰도에 치명적인 영향까지 주고 있는 와중이 아니냐
04:32아무래도 이제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다시 신뢰를 회복하기는 좀 어려워 보인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
04:39네. 이수윤 교수의 돌직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