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색]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 의결…여 "재협상"…야 "비정한 정권"

  • 4개월 전
[정치사색]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 의결…여 "재협상"…야 "비정한 정권"


네 명의 시각으로 다각도로 깊게 정치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도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진수희 전 의원, 김형주 전 의원,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정부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 요구권을 의결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곧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이후 다섯 번째 거부권 행사가 되는데,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지만 정부와 여당에서는 민주당이 거부권 행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재협상을 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만 민주당은 이 같은 요구를 일축한 상황입니다?

이미 거부권이 행사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도 재의결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이 행사된다면 민주당이 언제쯤 재의결에 나서리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으로 갈등이 봉합됐는지 여부를 물었더니 "대통령과 나와의 관계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들으셨습니까?

사실 두 사람이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났을 때는 갈등이 일단 봉합된 것이라는 해석이 많았는데 어제 오찬 회동은 갈등을 넘어서 민생을 놓고 의기투합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오는데, 이제 갈등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두 사람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윤석열 정부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따로 움직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배경을 뭘로 보시는지 궁금하고 또 이런 현상이 오찬 회동이 마련되는 데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오찬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 관련 대화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더 말씀드릴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말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걸까요. 아니면 이야기를 나눴지만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일까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후 윤 대통령과 첫 오찬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새롭게 구성된 여당 지도부와의 만남 차원이라고 밝혔는데요 새로 선출된 장동혁 사무총장은 물론이고 비대위원들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한동훈 위원장은 "공천은 당에서 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건 입장이 아니고 당연한 원칙이자 팩트"라고 답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출신이나 현 정부 출신 장·차관 인사들의 공천을 놓고 또다시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데요. 한 비대위원장은 "매번 자신이 윤 대통령 아바타라고 주장하더니 아바타면 당무 개입이 아닌 것 아니냐"며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주류 세력인 '86 운동권' 세대를 겨냥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운동권 심판론'으로 맞불을 놨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한동훈 위원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천' 논란에 대해 "총선과 공천을 여러 이해관계와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이라며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운동권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자객 공천'이 현실화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한강벨트'는 4년 전 총선에서 용산만 빼고 민주당이 모두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 후보들이 야당 현역이 버티는 '한강벨트'에 출사표를 던지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영남 텃밭에 출마 선언을 하면서 '용산 핵심 참모는 양지, 비윤은 험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하위 20% 현역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비명계를 중심으로 '비명 찍어내기용'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특히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측근 인사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겨냥해서 성동구에 등기쳤냐고 항의하는 분도 계신다고 비판하면서 친명계의 친문을 향한 공격이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공천 갈등 못지않게 주목되는 것이 이언주 전 의원의 민주당 복당 여부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복당을 제안했다고 전해진 지 일주일이 다 돼가는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선당후사가 필요하다면서 이언주 전 의원이 복당하려면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는데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합당을 공식화한 데 이어, 민주당 탈당파 3인이 주축인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공동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제3지대가 보수와 진보 2개의 큰 축으로 나뉘어 일단 중텐트가 쳐졌는데요. 빅텐트까지의 과정이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찰과 소방 등의 공무원이 되려는 여성은 군 복무를 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병력 자원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병역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 여성가족부 폐지와 노인 무임승차 폐지에 이어 여성 공무원의 병역 의무화 공약까지 계속해서 논쟁적 이슈를 던지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제3지대 빅텐트 논의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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