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검찰청 침입해 '검사' 의자 난도질…집행유예

  • 5개월 전
심야에 검찰청 침입해 '검사' 의자 난도질…집행유예

심야에 검찰청사에 침입해 의자를 난도질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모의법정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검사'라고 쓰여있는 검은색 가죽 의자를 수차례 찔러 찢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과거 서울중앙지검에서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정신장애로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흉기 #침입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