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인요한-김기현 오후 회동…이낙연 출당 청원 삭제

  • 6개월 전
[뉴스초점] 인요한-김기현 오후 회동…이낙연 출당 청원 삭제


'희생 혁신안'을 두고 극한의 갈등을 겪고 있는 인요한 위원장과 김기현 대표가 오늘 오후,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논란이 된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 청원'을 삭제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소식,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희생 혁신안'을 두고 강하게 충돌해오던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가 오후 회동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혁신위 조기해산을 위한 만남일 것이라는 해석부터, 김 대표가 갈등 봉합을 위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떤 목적을 위한 회동이 될까요?

당 지도부,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공관위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혁신위의 희생 안건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희생 없는 혁신'이 과연 가능할까요? 오늘 나온 연합뉴스TV 여론조사에서도 51%의 국민이 중진과 다선의 험지 출마에 '찬성' 의사를 보였거든요?

특히 허성우 비서관님도 이른바 '용산 대통령실' 출신의 '친윤계'로, 이번 총선 출마 예정 중이신데요. 현재의 당 지도부 혁신안 불수용 입장이나 혁신위의 '험지 출마'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험지 출마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내용도 있었죠.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 인사인 이수정 교수가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여당 험지'인 경기도 수원 '정' 지역구 출마를 시사한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사실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험지출마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어제 김기현 대표와 윤대통령이 가진 비공개 오찬 회동에 대한 해석도 분분합니다. 혁신위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김 대표와의 갑작스러운 '비공개 회동'에 당 주류에서는 '김기현 체제 힘싣기' 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어제 회동에서 오늘 인 위원장과의 만남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원희룡 장관의 첫 행보, 하필이면 전광훈 목사가 참석하는 집회였습니다. 원 장관은 전 목사의 참석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만, 행사장을 나가려다 발걸음을 돌려 인사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와 영상이 나오고요. 또 전 목사가 원 장관의 발언을 공개 칭찬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현직의 원희룡 장관, 집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한 모습인데요. 이 모습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후보자 임명 전까지, 아직은 '공무원' 신분인데요.

한동훈 장관도 오늘 오후, 여당의 정책 의총에 참석해, 그간 추진 해온 '이민관리청' 신설 필요성과 방안 등을 보고합니다. 아무래도 내년 총선 역할론이 거론되는 만큼, 무엇보다 한 장관이 자신의 거취 문제를 직접 언급할지가 주목되거든요?

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 청원'을 삭제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과 해당 청원에 대해 '탈당'을 시사하며 불쾌감을 드러낸데 이어, 이재명 대표가 '통합' 메시지를 낸 지 4시간 만의 '삭제' 조치로, 민주당은 '당 내규'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는 있습니다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본격적인 통합 움직임을 시작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거든요?

통합을 위해 하루빨리 이재명 대표가 연일 민주당과 이 대표를 비판 중인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거든요. 회동 가능성, 있을까요? 만남이 이뤄진다면, 양측의 입장이 봉합은 될 수 있을까요?

이제 다음 주부터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만, 아직도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우려가 큽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북과 서울의 지역구가 1석씩 줄고, 인천과 경기는 1석씩 느는 내용의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로 넘겼습니다만, 민주당이 수용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재획정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건데요. 이러다 '깜깜이 선거' 우려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대통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임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앞서 김 권익위원장 내정설에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 등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던 정치검사"라며 "방송장악 시즌 2를 속행하겠다는 윤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거든요. 두 분은 이번 김 위원장 지명,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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