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갈등설' 김기현-인요한 회동…'출마설' 한동훈 대구로

  • 6개월 전
[뉴스포커스] '갈등설' 김기현-인요한 회동…'출마설' 한동훈 대구로


국민의힘 혁신위의 인적 쇄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오늘 인요한 위원장과 김기현 대표가 만났습니다.

갈등의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출마설과 함께 비대위원장 설이 돌고있는 한동훈 장관이 오늘 대구를 찾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연일 중진 희생을 압박하고 있는 인요한 위원장과 김기현 대표가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최근 '윤심' 공방 등과 관련해 불편한 기류가 흘렀던 두 사람이다 보니, 회동에서 어떤 말이 오갔을 지, 최근 분위기에 대한 타협점이 나왔을지 관심인데요. 오늘 회동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 대표, 사흘 연속, 혁신위 활동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사실 혁신위 출범 때만해도 상당히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이거든요. 혁신위에 전권도 주겠다고 했고요. 그런데 이제 와서 이런 모습이 연출 되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 대표는 거취 질문에 "당 대표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 하겠다"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요. 또 "혁신위도 당의 공식기구 중 하나"라며 혁신위의 활동과 역할을 제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고위에서는 혁신위가 제안한 '청년 비례 50% 공천 의무화' 등의 내용을 의결하지 않고, 총선기획단으로 논의를 넘기는 등 총선기획단 등에 힘을 싣고 있기도 하거든요. 더 이상 혁신위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일까요?

대통령실도 인 위원장의 이른바 '윤심' 발언에 대해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그런 것 없었다" "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지난 2월 전당대회 때 '윤심'을 거론한 나경원, 안철수 후보를 즉각 공개 비판했던 것과는 달라진 대응이거든요. 이런 대통령실 반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앞서 인요한 위원장, 계속된 중진들의 무응답에 "당이 타성에 젖어있다"며 "다음 주, 비밀무기를 공개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거든요. 윤심까지 꺼내든 인 위원장이 다음 주에 꺼내들 '비밀무기' 라는 건 뭘까요? 오늘 회동을 기점으로 대응도 달라질까요?

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비명계가 아닌 '혁신계'로 불러달라며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면 민주당이 도덕성과 당내 민주주의, '비전 정치' 이렇게 세 가지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회복 방안 마련을 요구했는데요. 먼저 출범의 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들은 "당내에 뜻을 같이하는 40~50명의 의원들이 있다"고도 했는데요. 실제로 당내 이들 모임에 동참할 의원들이 있습니까?

조응천 의원의 답변을 보면, 공천 압박을 위한 모임 출범은 아니라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비명계 4인방은 당 지도부에 강성 팬덤 정치와의 결별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팬 카페 이장직 사퇴와 의원들의 강성 유튜브 출연 금지 등을 요구한 건데요. 이 대표와 지도부 등이 이를 받아들일까요?

이들은 탈당 가능성은 선을 그으면서도 "연말까지 당이 바뀌지 않으면 결단"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는데요. 실제 탈당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민주당 지도부와 강성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탄핵안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당 내 강경파가 포진한 '검사범죄대응 TF'가 '민주당 위헌정당 심판 청구 등 한 장관의 언행을 문제 삼으러 탄핵 검토를 주장했지만, 당 지도부는 "무관심이 답"이라며 거리두기에 나선 상황인데요. 민주당, 앞서 검사와 검찰총장 추가 탄핵을 언급했다가 번복하는 일도 있었거든요. 왜 자꾸 엇박자를 내는 걸까요?

이런가운데 총선 출마설과 함께 비대위원장 설까지 돌고 있는 한동훈 장관이 오늘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습니다. 법무부 일정으로 대구를 찾는 것이긴 하지만, 최근의 여러 설들로 인해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낳고 있거든요. 이번 대구행,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아내 진은정 변호사의 공개 행보를 두고 계속해서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점치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한 장관은 "언론과 접촉하거나, 사진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일부 민주당 인사들이 주장한 '사진 제공설'을 부인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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