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출신도 경선"…"횡재세 도입"

  • 6개월 전
"용산 출신도 경선"…"횡재세 도입"

[앵커]

국회로 가봅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네 번째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네 번째 혁신안은 '상향식 공천'이 골잡니다.

모든 지역구에 원천적으로 전략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 대신 경선을 해야 한단 겁니다.

특히, 혁신위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마찬가지다, 특혜를 줘선 안된다고 콕 집어 강조했습니다.

현재 수십명의 전현직 대통령실 인사가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인요한 위원장은 갈등을 빚던 김기현 대표와 전격 회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하고 계십니다."

"불편한 오해가 참 많아요."

혁신안이 신속히 수용되지 않는 데 대해 서로 입장을 설명했다고 양측은 밝혔는데, 혁신위의 당 주류 희생 요구나 인 위원장이 용산으로부터 신호를 받았다고 한 발언 등은 언급이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끈 걸로 보이지만, 갈등의 핵심은 논의를 빗겨 갔다는 점에서 갈등이 봉합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선 민주당이 '횡재세'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고금리, 고유가로 예상치 못한 이익을 거둔 금융기관과 정유사 등에 대한 횡재세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도 은행의 고금리 이익을 질타하지 않았냐며,

횡재세 도입에 국민 70%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만큼, 정부 여당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횡재세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법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은행의 초과 이익에 대해선 당정 협의를 통해 시장경제 원리와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