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 연인’ 충격 정체…알고 보니 여자였다?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 이야기가 참 파장이 크네요. 전직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예비 남편 전모 씨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입니다. 상대가 15살 연하인, 알려지기로는 애초 알려지기로는 재벌 3세 전모 씨였기 때문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들이 쏟아지니까 남현희 씨 측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겠다.’ ‘법적 대응하겠다.’ 이렇게 예고를 했는데 오늘 전모 씨가 남현희 씨를 스토킹 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오늘 아침에 석방이 된 일도 있었습니다. 발단은 이것이었어요.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 달라.’면서 남현희 씨 모친 자택에 찾아왔고.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 이것 때문에 붙잡혔다가 또 건강을 이유로 석방이 된 예비 남편 전모 씨입니다.

저희 뉴스 TOP10이 이 사건의 3대 의혹. 3대 포인트를 먼저 짚고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것이 설명이 조금 쉬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신분증 2개. 성별 이야기. 그럼 정말 전적으로 남현희 씨는 100% 피해자인가. 세 번째. 누구한테는 이 전모 씨가 본인 통장에 51조가 있다고 이야기했다는데. 이 3가지 이야기 먼저 짚어봐야 할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님. 첫 번째 이 2개의 신분증 이야기요. 애초에 이 예비 남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온라인상에서 가장 먼저 나왔던 이야기가 이 전모 씨가 여자 아니냐는 이야기 있었는데. 이 부분부터 조금 들여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주연 변호사]
네. 일단 남현희 씨 이야기는 지금 전모 씨가 ‘자기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원래는 여자였는데 남자가 됐다고 하면서, 예전에 쓰던 뒷자리가 2로 시작되는 신분증과 1로 시작되는 지금 신분증이라면서 2개를 보여줘서 그것을 알고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내하기로 결심을 하고 관계를 이어갔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밝혀지는 상황들을 보면 1로 시작되는 신분증은 위조되거나 변조된 신분증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전모 씨가 오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서 신원 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성별이 여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가 됐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1로 했던 것들을 2로 바꿨다가 2였던 것을 1로 바꿨다가 1을 다시 2로 바꾼다는 것은, 이것은 사실 상당히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한 번 바꾸는 것도 힘들고 그때 바꿀 때도 예전에는 성전환 수술 여부를 반드시 했어야지 됐는데 지금 하급심 판결을 보면 성전환 여부라든가 미성년 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꿔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정말 중요하게 보는 것이 다시 예전의 성별로 돌아갈 개연성이 현저히 없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바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 이 주민등록증은 위조 또는 변조될 가능성이 높은 신분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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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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