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외교?…타지마할서 무슨 일이

  • 21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월요일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가 다시 공식 행보를 이어갔고 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을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김정숙, 김건희 여사 모두 특검 하자 이렇게 맞받아치고 있죠. 그런데 이 미묘한 시점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내면서 김정숙 여사가 과거에 인도의 세계적인 관광지 타지마할을 왜 갔는지를 두고 다시 한 번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러니까 첫 단독 외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여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부터 써야 된다, 국민의힘의 공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아내가 참석한 것은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다. 인도 정부의 초청을 고사했더니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해서 초청했다. 그러니 이 이야기를 회고록에서 소상히 하는 이유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여당의 공세 때문이 아니라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때문에 출간을 하면서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논란이 더 불이 붙은 모양새가 됐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맞을 것 같은데. 이 문제는 이미 당시에도 굉장히 논란이 됐고 국정 감사라든지 국회상임위 질문에서 수차례 걸쳐서 나왔고. 또 당시에 문건을 통해서 인도정부가 우리의 장관의 어떤 초청을 했다는 것도 다 밝혀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자체가 정권이 끝나면서 흐지부지된 사건인데요. 왜 이것을 다시 지금 회고록을 통해서 또다시 이렇게 이슈를 부각시키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영부인의 첫 번째 단독 행보였다, 외교였다고 하는 그 규정 자체는 지금 벌써 박지원 당선인이 무슨 소리인가, 그전에 이희호 여사가 이미 유엔을 방문해서 유엔에서 연설을 한 바가 있고 단독으로 한 바가 있는데 왜 이것을 또 단독이라고 첫 번째라고 이야기할까 하는 논쟁이 불이 붙은 것 같습니다.

어쨌건 이것은 이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시위를 당긴 만큼 논란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가려져야 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오래전부터 논쟁이 되어 왔는데 계속 어떤 면에서 보면 논쟁 자체가 깔끔하게 끝나지 않은 그런 상황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이상한 것은 무엇인가 하면 결국은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참전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죠. 그렇다 보니 결국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서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어떤 공방이 벌어지고 여당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한 벌어지면서 자칫 특검 정국의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전망도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 말씀도 앞서 여권 관계자들 이야기했다시피 실제로 김건희 여사 특검은 일단 모르겠지만 만약에 특검이 도입이 된다면 김정숙 여사건도 해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이 문제에 대한 의혹이 지금 일어났었고 사실 당시에도 국민들이 많이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본인이 이 문제에 대해서 당시에 인도 정부가 영부인을 초청했다고 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한 것이고. 당시에 이제 대통령 전용기를 썼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부분에 대한 예산 남용 문제도 한 번 따져봐야 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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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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