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올해 수출 하락 전망…"탈중국 기조 속 기회 잡아야"

  • 10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올해 수출 하락 전망…"탈중국 기조 속 기회 잡아야"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의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가운데 정부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6.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2%P 내려 잡았는데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수출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교역구조 재편과 기술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탈중국 기조 속에서 시장기회를 적극 포착해야 한다는 건데, 무슨 이야긴가요?

기업에도 새로운 시장 기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2016년 이후 국내 대기업의 중국 법인 매출이 6년 새 13%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인데요. 배터리와 반도체를 제외하면 매출 감소 규모는 약 40%로 늘어난다는데 국내 기업들의 중국 사업이 후퇴한 가장 큰 요인은 무엇 때문인가요?

국내 자동차·전자 대표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크게 줄어든 데 반해 배터리와 반도체 기업들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실적이 화려했다는데 매출이 얼마나 늘어났나요?

최근 중국 기업과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가치의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달러 재테크'가 유행하고 있다는데요. 중국 국유 은행들이 일제히 달러 예금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습니다. 사재기 완화를 위한 대책 같은데 효과는 어떨까요? 투자 자체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왔는데 어떤 부분 때문인가요?

정부가 어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주거안정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1년간 보증금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역전세난과 전세 사기 등 임대차 시장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인거죠?

정부는 가계부채와 금융시장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부동산 PF 등 잠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는데 방향과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