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재원·태영호 당원권 정지…이재명·홍준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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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김재원·태영호 당원권 정지…이재명·홍준표 회동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잇단 설화 논란을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년, 앞서 자진 사퇴한 태영호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김재원 최고위원의 총선 공천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TK를 찾은 이재명 대표를 만난 홍준표 시장이 정부·여당을 향해 뼈있는 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신지호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두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의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태영호 최고위원의 경우, '자진사퇴'로 징계 수위가 낮아지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 많았습니다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우는 태 최고위원의 '자진사퇴'로 징계수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당원권 1년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징계수위,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이번 윤리위 결정은 징계절차 개시 의사를 밝힌 지 9일 만에 이뤄졌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를 결정할 당시 약 80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빠른 조치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태 의원의 자진 사퇴가 징계 수위에 영향을 미쳤냐"는 기자들 질문에 "결과를 보시면 안다"고 답변했는데요. 태 최고위원이 자진사퇴를 해 징계 수위가 낮아졌음을 사실상 인정한 건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독립기관인 윤리위가 정치적 상황이나 행보를 고려해 양형 수위를 거래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번 결정으로 당장 내년 총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보니,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거든요. 불복 가능성 없을까요? 김 최고위원은 아직 징계수위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이 "당원들께 송구하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입장만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도 오늘부터 최고위를 재개하는 등 당 혼란 수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요. 두 최고위원이 떠난 자리는 어떻게 정리되는 겁니까? 태 최고위원의 자리만 선출하고 김최고위원의 자리는 계속 공석이 되는 겁니까?

윤대통령이 조용한 취임 1주년을 보냈습니다.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현충원 참배 뒤 국무위원, 여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했고, 오후에는 용산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야구장과 기자실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는데요. 다소 조용했던 취임 1주년,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통령실 출입기자실을 깜짝 방문한 윤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방향이 잘못되면 정확한 기사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고요. 또 '도어스테핑이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이냐'라는 기자 질문에는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거든요. 최근 대통령실도 이와 관련해 "새로운 소통법을 고민 중"이라고 했는데, 새로운 방식의 소통법, 뭐가 있을까요?

대구시청이 생긴 후 야당 대표가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던데요. 웃음소리도 들리고 분위기는 상당히 화기애애해 보입니다만, 정부 여당을 향한 발언에는 날이 서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홍준표 시장, "정치를 모른다" "옹졸하다"며 정부여당을 직격하고 나섰는데, 먼저 어제 만남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홍준표 시장의 거침없는 비판에 국민의힘은 상당히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야당 대변인 성명인 줄 알았다" "마음꼬인 시아버지 같다", 심지어 "이대표에게 이용당한 꼴"이라는 말과 함께 김기현 대표 측에서는 "사실상 해당행위"라는 비판까지 나왔거든요. 해당행위가 맞는 겁니까?

이재명 대표, 홍 시장과의 만남 이후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아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전대통령, 재임 시절 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언급하며 "대화는 정치인에게 일종의 의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회동이 취임 1년이 된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여요?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 발의로 이해충돌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의원이 또 다른 이해충돌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대선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 NFT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출시했는데요. 해당 펀드 출시 발표 후 NFT 코인 시세가 오르면서 그 덕에 대표적인 NFT 테마 코인이던 '위믹스'를 보유했던 김 의원이 이득을 봤다는 건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남국 의원이 받는 의혹은 이뿐이 아닙니다. 애초 '위믹스'가 아닌 다른 코인에 투자했고 거기서도 10배가량 수익을 봤다는 의혹에, '위믹스' 투자도 처음 알려진 것과 달리 규모가 백억 대에 달했다. 수익 규모도 더 컸다는 등의 다양한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는 건데요. 이런 의혹이 계속 쏟아지는 건, 김 의원의 해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라는 지적이 나오거든요?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에게 코인 매각을 권유하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역시 매각 권유를 받아들이겠다며 당 조사에도 적극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만, 일각에서는 5일 만에 나온 민주당의 이번 결정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코인 보유 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의원 전수조사"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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