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당원권 6개월 정지

  • 2년 전
[토요와이드]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당원권 6개월 정지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면서 당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직무대행 체제를 공식화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60일도 안 돼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게 된 상황,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는 징계를 수용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대표가 꺼낼 수 있는 카드, 어떤 게 있습니까?

이 대표는 징계 처분권은 당 대표에 있다며 징계 처분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표는 징계 처분은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대표 권한이 있는 겁니까?

당내에선 현 상태가 당 대표 '궐위'인지 '사고'인지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합니다. 권 원내대표는 사고라고 규정했는데요. 해석에 따라 지도부 체제는 어떻게 달라지게 됩니까?

김철근 정무실장의 '7억 투자각서'가 윤리위 결정의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그런데 이 각서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안철수 대선후보 단일화 합당 카드로 활용됐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이 폭로된 배경에 정치인 윗선이 있다고 주장하는 음성파일도 보도가 됐습니다. 장 씨가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와 나눈 또 다른 대화인데요. 윗선 존재 여부 규명, 또 경찰 수사 결과가 변수가 되겠죠?

민주당은 이번 중징계 결정을 "사필귀정"이라 평가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를 토사구팽하고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앉히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는데, 이준석의 위기가 안철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부정 평가는 49%로 취임 이후 최고치인데요. 대통령실은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두 분은 여론을 어떻게 해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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