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정자교' 관리소홀 공무원·점검업체 대표 등 9명 입건

  • 작년
'붕괴 정자교' 관리소홀 공무원·점검업체 대표 등 9명 입건

2명이 숨진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과 교량 점검업체 대표 등 9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입건 대상은 분당구청 전현직 공무원 6명과 3개 교량 점검업체 대표들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이뤄진 정밀안전 점검과 정기안전 점검을 부실하게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량 설계와 시공, 과거 점검 이력 등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입건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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