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윤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가능성 시사…러 반발
- 작년
[뉴스프라임] 윤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가능성 시사…러 반발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러시아 측은 반발하고, 미국은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향후 러시아 행동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러시아 측이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0일)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러시아 측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전쟁 개입, 반러 적대행위라며 경고했었는데요. 오늘 대통령실이 밝힌 입장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까요?
한편, 미국은 36번째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밝히면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무기 지원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우리 정부는 선을 그어왔는데요.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해석한 것 같아요?
'우크라 무기 지원'이 다음 주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에 무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간접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무기 지원으로 한국이 러시아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차 부소장은 러시아가 이미 한국을 교전국으로 보고 있다 말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북한에 러시아의 최신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식으로 엄포를 놓았는데요.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에 힘을 실어 줄 경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가 하면, 이미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감싸왔다는 점에서 별다를 것 없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 제작을 마쳐 조만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 수준이 높지 않을 것이란 미국 전문가의 전망도 나왔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일각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기술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러시아는 미국의 대러제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우호국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러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우크라이나군이 조만간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 반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 포탄 수요가 늘어날 테고, 미국의 지원 요청도 커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한반도 안보를 생각하면 러시아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런 상황에도 우리나라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러시아도 북한도 다음 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한을 눈여겨보고 있을 듯합니다. 한미일, 북중러 구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보다 세심한 외교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한 데 대해, 중국이 "말참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이에 대해 국격이 의심되는 외교 결례라고 즉각 입장을 냈는데요. 외교관 생활을 오래 하신 대사님 보시기에 양국 외교 당국의 상당히 수위 높은 언사를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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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러시아 측은 반발하고, 미국은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향후 러시아 행동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러시아 측이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0일)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러시아 측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전쟁 개입, 반러 적대행위라며 경고했었는데요. 오늘 대통령실이 밝힌 입장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을까요?
한편, 미국은 36번째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밝히면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무기 지원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우리 정부는 선을 그어왔는데요.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고 해석한 것 같아요?
'우크라 무기 지원'이 다음 주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에 무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간접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무기 지원으로 한국이 러시아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차 부소장은 러시아가 이미 한국을 교전국으로 보고 있다 말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북한에 러시아의 최신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식으로 엄포를 놓았는데요.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에 힘을 실어 줄 경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가 하면, 이미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감싸왔다는 점에서 별다를 것 없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 제작을 마쳐 조만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 수준이 높지 않을 것이란 미국 전문가의 전망도 나왔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일각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면서 기술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러시아는 미국의 대러제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우호국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러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우크라이나군이 조만간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 반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럼 포탄 수요가 늘어날 테고, 미국의 지원 요청도 커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한반도 안보를 생각하면 러시아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런 상황에도 우리나라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러시아도 북한도 다음 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한을 눈여겨보고 있을 듯합니다. 한미일, 북중러 구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보다 세심한 외교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한 데 대해, 중국이 "말참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이에 대해 국격이 의심되는 외교 결례라고 즉각 입장을 냈는데요. 외교관 생활을 오래 하신 대사님 보시기에 양국 외교 당국의 상당히 수위 높은 언사를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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