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미 정국 혼란에 우크라 지원 난관…바이든 "중대 연설"

  • 7개월 전
[뉴스프라임] 미 정국 혼란에 우크라 지원 난관…바이든 "중대 연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시작된 지 1년 7개월, 어마어마한 소모전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주변국의 지원도 점점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미국 하원의장 해임사태가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요.

박노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새 하원의장이 뽑힐 때까지 모든 의사결정이 중단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앞날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핵심은 미국 정부가 새 회계연도에 우크라이나 지원용으로 요청한 240억 달러(약 32조 4720억 원)가 반영되느냐, 또 제때 집행할 수 있느냐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정책에 부정적인 공화당 강경파 의원이 후임 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중요한 연설'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미 정부가 해상에서 압수한 이란 탄약 110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양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군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은 하겠지만 단비 정도에 그치지 않겠습니까?

나토 군사위원장이 "탄약통의 바닥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발사하고 있는 포탄 대부분은 나토에서 생산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철엔 지상 진격이 어려운 만큼 우크라이나에겐 미사일이나 드론 같은 무기와 방공무기가 절실할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서방 국가의 무기 지원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무기를 이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슬로바키아도 이탈할 조짐을 보이는데요, 한두 나라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면 금방 확대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여름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반격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서방의 지지가 달라진 데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러시아가 지난달 내년 국방 예산을 전년의 70% 가까이 증액했습니다. 추위에 강한 러시아 군대가 겨울을 앞두고 전세를 확실히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같아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흑해함대 일부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림반도 강제 병합을 중요한 업적으로 내세우는 푸틴 대통령에겐 체면을 구기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린 건 타격이 그만큼 컸다고 볼 수 있겠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년 7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얼마나 더 이어질 것이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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