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G20서 우크라 23억불 지원 계획 발표…기시다와 정상회담

  • 8개월 전
윤대통령, G20서 우크라 23억불 지원 계획 발표…기시다와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단기와 중장기 계획을 합쳐 모두 23억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마지막 세션.

윤 대통령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밝혔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무상 개발 협력과 월드뱅크 등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지원을 포함해 내년에만 3억 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오는 2025년 이후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20억 불에 해당하는 지원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무력 사용 금지'라는 국제사회 법과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선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G20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30분 가량 이어진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며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를 잘 진행해 나가자고 했고, 기시다 총리도 적극 호응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도와의 회담 등 막판까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뒤,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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