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민주당 내 '송영길 귀국' 거센 압박…여당 입단속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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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민주당 내 '송영길 귀국' 거센 압박…여당 입단속 '비상'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벌어진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선 송영길 전 대표의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의 처신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친명계 일각에선 불거진 금액이 많지 않다는 취지의 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의 잇따른 경고에도 지도부 설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징계까지 갈지 관심입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민주당 최대 의원모임인 '더미래',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미초' 등 당 내부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습니다만, 송 전 대표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조기귀국에는 답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송영길 전 대표는 지금까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일탈이라면서 잘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왔는데 22일에는 어떤 얘길 할 거라고 보세요?

그런가 하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녹취록 속에 스폰서가 언급되면서 더 파장이 커지는 모양샙니다. 스폰서로 추정되는 사업가 김 씨의 자녀가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 캠프로 출근을 했다는 정황인데요. 이외에도 다른 스폰서로 보이는 강 씨라는 인물도 등장하는데 당직 제공 정황도 나오거든요.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검찰이 불법 자금 조달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첫 신병 확보인데 이후 수사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 내 수십 명이 관여됐다는 정황이 나오는 만큼 야당 의원들의 줄소환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와요?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보입니다. 비명계에서는 잘못이 있다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압박을 하는 반면, 친명계 일각에선 밥값도 안 된다는 발언을 해서 논란인데요. 또 우상호 의원은 당의 분열을 염려해서 하는 말 같긴 하지만 여당이나 언론에서 침소봉대한 사안이라면서 전혀 큰 문제 아니라는 반응도 내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어제 윤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사에서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한 것을 두고 야당의 현재 상황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국민의힘 얘기도 해보죠.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당 윤리위의 1호 징계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될 거라는 시각이 우세한데 어느 정도 수위 예상하세요?

이외에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내년 총선 전 제3지대 신당이 얼마나 역할을 해낼지도 관심입니다. 양당이 실망한 중도층, 무당층이 늘어나긴 했거든요. 금 전 의원의 제3지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여기에 누가 합류를 할지도 관심인데, 이준석 전 대표 합류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을 고민한 적 없다, 당내 반란군 제안 생각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만 김종인 전 위원장과 굉장히 깊은 유대관계에 있다고도 했거든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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