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연매출 300조 돌파한 삼성전자…4분기 실적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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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연매출 300조 돌파한 삼성전자…4분기 실적 '어닝쇼크'


삼성전자가 지난해 최초로 연 매출 300조 원을 달성했지만, 4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추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잠정실적과 함께 실적 설명 자료를 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70조 원, 영업이익은 4조 3천억 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은 300조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건가요?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에서 이례적으로 실적에 대한 '설명 자료'를 함께 냈습니다. 사업별 실적이 부진했던 요인은 무엇이었나요?

삼성전자의 설명처럼 반도체가 전례 없는 수요 절벽에 재고량이 불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오늘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반도체 한파에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거란 우려도 커지는데 실적은 어떨까요?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올해 실적 전망도 어둡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64.1로 오르며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도 축소됐는데 정부가 전방위로 부동산 규제 해제에 나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걸까요?

매매수급지수가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60선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매수세가 뚜렷이 살아났다고 보긴 어렵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주택 청약 관련 규제도 대거 풀었는데 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연착륙 기대해도 될까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8%까지 치솟은 데다 상반기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걸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있는데 올해 부동산 시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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