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삼성전자 3분기 잠정 매출 73조…분기 사상 최대
  • 3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삼성전자 3분기 잠정 매출 73조…분기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간이었던 2018년 3분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반도체 호황과 함께 스마트폰 신제품의 인기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는데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원자재와 해상운송, 전력, 식품 등 다방면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친환경 정책이 야기하는 인플레이션인 이른바 '그린플레이션' 현상마저 겹쳐 물가상승 압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상황은 어떠한지, 해법은 없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역대 분기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15조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5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인데요. 실적 어떻게 보셨습니까?

반도체 호황과 더불어 스마트폰 신제품의 인기도 실적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TV 등 소비자가전의 영업익은 2분기보다 조금 줄어든 모습이었는데요. 증권가는 4분기부터 삼성전자 실적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개인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이후 이번 달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11% 넘게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실적 영향을 받아 반등할 수 있을까요? 오늘 코스피 상황은 어떤가요?

한편 같은 날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LG전자는 다음 주인 12일로 실적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현재 GM과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3사가 볼트 전기차 화재 관련 리콜비용 분담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하던데 결과에 따라 영업익이 달라지게 되겠죠?

중국 등 세계 주요 생산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고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며 전 세계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전방위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던데 어떤 상황인가요?

문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사태가 언제 끝날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공급망 병목 현상이 내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추가로 '그린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변수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의 역설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정확히 '그린플레이션'이 뭔가요?
소중립 속도…대규모 전력 부족 사태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내 화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촉발한 주원인 중 하나가 미중 무역 전쟁이고 양측 모두 공급망 문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인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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