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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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불이 났습니다.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이 불은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이고 이런 상황에서 대처 방법까지 알아봅니다.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 때 소방 대응 2단계로 대응했는데요. 도로 위에서 화재가 발생하다 보니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번 화재로 사망자 5명 등 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커진 이유가 뭘까요.

화면에서 보듯이 연기가 자욱하고,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화 작업도 어려웠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방음 터널이 일반 터널과 비교해서 방재 기준이 상당히 미흡하다고 합니다. 어떤 부분이 취약한가요.

현장에서 펑펑 폭탄이 폭발하는 듯한 소리가 계속 이어졌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있는데 무엇 때문이라고 보세요?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확산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음벽 유리 자체가 연료 또는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걸까요?

방음터널 천장에 사용된 '폴리카보네이트' 재일의 투명 방음판이 불을 키웠다는 추정도 나오는데, '폴리카보네이트'가 뭔가요?

방음 터널은 물론 도로 위에서 이렇게 갑자기 큰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운전자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현장에서도 운전자들이 차를 버리고 대피했다고 하는데요. 운전자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세히 짚어주시죠.

안타깝게도 오늘 희생된 5명의 사망자가 모두 화재가 처음 발생한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들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빠르게 대피하기도 어려울 만큼 순식간에 불이 번진 것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소방당국이 혹 발견하지 못한 부상자가 없는지 정밀하게 살펴보고 있을 텐데요. 남은 구조물이 약한 상태일 텐데 떨어져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짚어주신 것처럼 방음터널이 화재에 취약하긴 하지만 대부분 소음을 막기 위해서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일반 터널과 비교하면 비교적 간단히 만들어지기 때문에 방재 기준이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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