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출장 의혹 직을 걸라”…김의겸 공세에 한동훈이 한 말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김의겸 의원,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직을 걸라. 정면 승부하라고 이야기했는데, 미국까지 가서 했던 것은 검찰청법 8조 위반이고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다. 이렇게 오늘 부연 설명했어요. 한동훈 장관의 미국 출장 의혹을 제기하면서. 일단 조 의원님,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저는 제가 여당 소속의 의원이어서가 아니라, 김의겸 의원의 주장은 정말 도무지 무엇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 취임하고 나서 미국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FBI도 다녀왔어요. 그런데 지난번에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김의겸 의원이 당시에 한동훈 장관 미국 출장을 계속 거론하면서 미국 법무부 장관이 뭐 전립선 수술을 해서 한동훈 장관을 만날 수도 없었는데 왜 미국을 갔느냐고 계속 따졌어요. (넘버원 왜 못 만났느냐. 막 이렇게 했죠, 김의겸 의원이.)

예. 굉장히 불편했어요. 그런데 이번 법사위 국감, 그러니까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을 놓고 목적에 대해서 또 의혹을 제기한 거예요. 그런데 그 의혹이라는 것이 이재명 대표 수사를 위해서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개발한 사람. 이 수사 담당자를 만나고 온 것 아니냐고 계속 추궁을 해요. 그러면서 아주 어렵게 구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또 들어보시죠? 그런데 그 자료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토대로 해서 이미 재작년, 작년에 다 나왔던 기사였어요. 거기서부터 이게 신뢰가 굉장히 깨졌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김의겸 의원이 계속해서 한동훈 장관의 미국 출장을 두고 이재명 대표, 가상화폐와의 관계를 수사하러 간 것 아니냐고 제기를 하니까 저부터 ‘아, 이재명 대표가 무언가 가상화폐와 관련한 무언가 비리 의혹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심증이 계속 굳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한동훈 장관도 혹시 이것이야말로 내부 고발 아니냐. 이렇게 맞받아치고 있는 것이죠. (코끼리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코끼리 계속 생각나는 것처럼 그런 거랑 비슷한 거잖아요.) 네. 그래서 저도 지금 법무부에다가 자료 제출 요구를 한 번 해보았어요. 가상화폐 관련해서 검찰이 수사하는 게 있느냐. (그랬더니요?) 답변이 ‘국내에서는 수사하는 게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거든요? (이건 새로운 내용이네요.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네, 아직 제가 공개는 안 하고 오늘 처음 공개를 합니다만, 김의겸 의원이 자꾸 이재명 대표와 가상화폐, 북한 사이에 무언가를 한동훈 장관이 수사하러 미국을 갔다고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를 하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건 무언가 있구나.’라는 자꾸 심증이 커져요. 그게 저는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차라리 있으면 자백을 해주시면 가장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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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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